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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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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는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 작가님은 프랑스에서 생활하시며 느끼고 체감하신 광범위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계신다.어쩌면 타국의 정책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국가를 떠나 모두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그러한 생각들이 모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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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는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 작가님은 프랑스에서 생활하시며 느끼고 체감하신 광범위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계신다.

어쩌면 타국의 정책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국가를 떠나 모두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그러한 생각들이 모여 그로 인해 사회가 점점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닐까.

오징어 게임 등 여러가지를 사회에 비유하여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프랑스의 여러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회에는 다수의 많은 의견들이 나온다. 의견이 같지 않더라도 반대의 의견도 듣고 이해하고 수용하여 우리 사회에도 좀 더 솔직하고, 성숙한 긍정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추천하는 책 :)

책을 완독한 후에 서평을 적고나면 다른 분들의 서평 또한 눈에 밟힐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유독 의견이 극과 극이었다. 읽기 전부터 선호하지 않는 사람과 의미있게 완독을 한 분들. 어느 한 방향에 대하여 굳건한 의견을 표한다는 자체가 매우 용기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저자도 이 책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유익하게 읽은 독자들도 모두 존중하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의 서평을 마무리한다.

?? 지혜는 그 어떤 뛰어난 선각자가 가지고 있다가 전해주지 않을 것이다. 자연을 응시하고, 호흡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 같은 고난을 겪고 있는 이웃의 시민들이 어떤 전략으로 이 고난을 돌파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너무 멀리 자연의 순리로부터 이탈하지 않는 한, 우린 언제나 건강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것이 생명체가 지닌 복원력이다.

?? 혁명 뒤엔 언제나 쓰라린 반혁명의 시간이 밀려온다. 바로 그 씁쓸한 시기를 우리는 건너는 중이다. 그러나 역사는 다시 반전을 거듭하면서 나아갈 터. 그때 우리는 성적으로 유린된 남성 피해자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들은 존재한다. 더 깊은 금기와 고통의 늪 속에 잠겨 드러나지 않을 뿐.

?? 당연하게도, 하늘 아래 순수하게 선한 자본가는 없으며, 선한 절대 권력도 없다. 절대 권력은 더 큰 권력을 추구할 뿐이고 자본가는 더 많은 자본을 원할 뿐이다. 이 명백한 사실이 어떤 사람에겐 예외로 적용된다면, 과도한 힘이 진실을 가리고 있는 중임을 확신해도 좋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4 2022.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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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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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 | 한겨레출판 인문학 / p.312 ■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질 기회를 멜리에스가 상영하는 영화들이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린 환경문제를 다루는 영화, 불평등, 인종차별, 전쟁 등의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을 상영합니다. 다양한 문화, 다양한 표현,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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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 | 한겨레출판

인문학 / p.312

■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질 기회를 멜리에스가 상영하는 영화들이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린 환경문제를 다루는 영화, 불평등, 인종차별, 전쟁 등의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을 상영합니다. 다양한 문화, 다양한 표현, 다양한 관점을 함께 제시하면서, 관객들에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요. p.28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나 자신을 맡긴다면 분명 머리아프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미래의 내 인생은?!

 

4부로 구성된 인문학책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를 읽을수록 이대로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하나, 둘 던져주는 의문에 함께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소통과 상생이 있는 소비를 하기위해, 누구의 희생도 없이 행복한 가정과 학교를 만들기 위해, 뒷전으로 밀려온 누군가의 존엄성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한국의 폐지 줍는 노인들과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던 물고기를 싸게 팔 뿐 아니라 낚시질도 가르쳐주는, 진정한 반자본주의 재생 프로그램의 끝판왕 ‘가전 재생 워크숍’, 재생에너지 목표는 오히려 낮추고 원전 확대로 가는 우리와 달리 이달고 시장의 ‘2030년 석유 자동차 0의 도시’, ‘2050년 재생에너지 100퍼센트의 도시’라는 파리의 목표 등 시민의 자발적 움직임으로 탄생하는 공간들과 제도를 만나며 현재의 우리 나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특히 국가적 노력으로 출산율 저하를 극복하고 유럽 출산대국이 된 프랑스를 보며 출산과 육아는 개인과 국가가 철저히 보조를 맞춰 공조해야하는 일임을, ‘영어 유치원’ 같은 차별화된 시스템이 거의 없는 구청에서 배정해준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립 유치원을 가는 교육부가 요구하는 교육지침과 짓는 대신 고쳐 쓰는 프랑스 주택을 볼수록 1세대를 못 넘기고 요절하는 한국 아파트의 이유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였다.

 

 

정말 우리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걸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로, 술술 읽히는 만큼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기에도 좋은 인문학책이었다.

 

ps. 이웃 국가에 의해 강점당했던 프랑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갔는지 볼수록 친일을 하면 3대가 잘 살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망언이 현실이 되어버린 한국적 상황에 분노가 일어난다. 

 

■ 각 시대가 지니는 사명이 있고, 숙제가 있다. 그것들을 당대의 사람들이 행하지 않고 후손에게 물려줄 때, 후손들은 그들이 짓지 않은 업보로 인해 오래 고통을 겪는다. p.193

=> 기억하자, 제발.... ㅠㅠ

 

인상 깊은 글귀

인문학책추천 목수정의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 개발 이익을 차지하는 사람이 결국 소수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건만, 불을 찾아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재개발이라는 종소리가 딸랑거리면,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너도나도 개발열차에 올라탄다. p.59

 

■ 인간의 삶에 쓰레기가 생겨나고 그것을 주기적으로 분류해 처리해야 할 만큼 많은 양이 축적된다는 것은, 지나친 잉여생산물이 생겨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69

 

■ 인류는 생산하고 축적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왔으나 그것을 나누는 방법에서 철저히 실패해 왔다. 금세기 들어 가속도가 붙으며 점점 크게 벌어지는 빈부격차는 이제 인류를 향한 구체적 위협이 되고 있다. p.75

 

■ 그 가정의 부모가 지닌 문화자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아이들이 누릴 삶의 궤적이 달라진다. p.133 (별표 다섯개!! 중요!!)

 

■ 가장 강력한 면역은 웃음과 포옹, 햇빛 p.303

 

 

+ 한겨레출판사 하니서포터즈 4기로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목수정한겨레출판사하니포터하니포터4기_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인문학책추천추천도서

a******2 2022.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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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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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에 투쟁이 답인건 아니겠지만, 꼭 필요할 때는 목소리를 내어야 좀 더 자발적이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작가는 이 책을 집필한 것 같다. 그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움직임이고 생명체가 지닌 복원력이라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그 길목에서 이제는 반드시 필요한 시민의 안목과 교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사실 작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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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에 투쟁이 답인건 아니겠지만, 꼭 필요할 때는 목소리를 내어야 좀 더 자발적이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작가는 이 책을 집필한 것 같다. 그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움직임이고 생명체가 지닌 복원력이라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그 길목에서 이제는 반드시 필요한 시민의 안목과 교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사실 작가의 생각은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목차에서 보여지듯이 어떻게 보면 불온하고 불협화음을 낼 각각의 문제와 이슈들을 던져주고, 그 내용 속에서 전달하는 사실들을 바탕으로 내 나름으로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미 충분히 복잡하고 어지럽고 힘든 세상에 굳이 이런 소음까지 보태어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있는가 하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비판하지 않는 사고에서 어떤 생각도 자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복잡한 세상과는 다르게 현대인들의 삶은 생각보다 너무나 단조롭고 또 그 안에서 더 단일한 사고를 하며 살아간다. 아마도 사회 구조와 분위기에서 오는 것이 크겠지만 개인의 사고에서 나오는 문제도 분명 있기에 이런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나름의 깊은 사유와 토론은 앞으로 더 필요할 것 같아 보인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져있다. 1부는 자본주의 안에서 지배 당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람과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얘기한다. 2부는 가정과 학교에 대한 이야기들로 작가가 살고 있는 프랑스 삶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한다. 3부는 사회의 원 밖으로 밀려난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급격히 변하는 빈부의 격차로 존엄성까지 잃고 있는 세상에 대해 용기있는 발언들이 담겨있다. 4부는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의심을 금지하는 시대는 이성의 작동을 마비시키는 시대라고 말한다.

많은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며 문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디서부터 이런 차별과 문제들이 생겨나게 된건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와 개인이 가져야할 태도는 무엇인지 말이다. 한 개인이 바꾸려고 노력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엄마인 내가 만족해야 가정이 행복하듯이, 국가의 가장 기본단위인 개인의 변화는 결국 달리기 전 한걸음일지도 모른다.

본질에 대해 이것저것 사유하다보니 이번에도 결국 질문으로 끝이 난다.

 

5*****a 202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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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회복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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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누군가 해결해주겠지’하는 믿음은 상황을 바꿀 의지조차 없다는 방증일 뿐이다. 나의 문제는, 나를 둘러싼 내 주변의 문제는 오직 나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어떤 상황이든 직접 나서는 일은 껄끄러운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째서인지 이런 일들은 필연적으로 피하고 싶은 상황을 동반하고, 심하면 논쟁으로 이어지기까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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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누군가 해결해주겠지’하는 믿음은 상황을 바꿀 의지조차 없다는 방증일 뿐이다. 나의 문제는, 나를 둘러싼 내 주변의 문제는 오직 나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어떤 상황이든 직접 나서는 일은 껄끄러운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째서인지 이런 일들은 필연적으로 피하고 싶은 상황을 동반하고, 심하면 논쟁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논쟁이 꼭 피해야하는 상황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끄럽게 계속되는 논쟁이 조용한 기다림 보다 상황을 타개할 확률이 높다. 단순히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닌, 올바른 뜻을 시끄럽게 강조하는 것은 새로운 풍요를 싹틔운다.

이 책은 그런 시끄러운 소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대해 주목한다. 각기 각층의 사람들의, 생활부터 정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움직임을 조명하고 있는데, 그 모든 움직임들은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작은 촛불 하나가 어두운 방을 밝히듯이, 작은 움직임이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물결을 만들고, 세상의 한 부분을 바꾼다. 세상은 결국 자본이나 권력의 힘이 아닌, 시민의 힘에 의해 돌아간다.이를 증명하듯, 책은 프랑스 국민들이 스스로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고, 그 풍요가 얼마나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이런 내용을 토대로, 책은 한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 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팬데믹이 시작된지 2년이 넘었고, 새롭게 바뀐 일상은 이제야 적응이 되는듯 하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사회의 흐름에 대한 판단을 할 시간이 부족해졌고, 조금은 불합리하더라도 참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아졌다. 책에서 다루는 사례처럼, 팬데믹 초기에 확진자라는 이유로 실직 위기에 놓였던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삶을 다시 회복할 시간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존재할 수많은 모순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조용히 있을 수 없다.

시끄럽지만 풍요로운, 작지만 커다란 그 목소리를 내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본다.

삶을 회복하는 힘,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d*******6 202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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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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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생각하는 인간.바이러스가 우리 삶을 침투하여 팬데믹이 익숙해진 요즘, 인간다운 삶이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팬데믹 속에서,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 이 책은 그것을 말해준다.저자는 모국인 한국과 지내고 있는 프랑스를 비교하며 인간다운 삶을 말해준다. 정치적 성향, 경제관 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저자가 보여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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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생각하는 인간.

바이러스가 우리 삶을 침투하여 팬데믹이 익숙해진 요즘, 인간다운 삶이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팬데믹 속에서,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 이 책은 그것을 말해준다.

저자는 모국인 한국과 지내고 있는 프랑스를 비교하며 인간다운 삶을 말해준다. 정치적 성향, 경제관 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저자가 보여준 세상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

TV와 신문을 보며 유럽 특히 프랑스는 정말 많은 시위가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과격했고 집요하다는 생각. 왜 굳이 저렇게까지라는 생각.

이 책을 읽고나서 그들에게 공감이 되었다. 인간답게 살려고. 세상 사는 법을 모르고, 저밖에 모르고, 듣는 귀 가는 귀 다 먹어버린 기득권들에게 외치는, 절규하는. 그래야 그들이 듣는 시늉이라도 하니. 어디나 똑같은 현실이 참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프랑스의 정치는 우리보단 낫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들은 조금씩이나마 변하고자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책에서는.

'모두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에게 살만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 아닌가.'
- 파리시가 환경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는 이유

'아이들이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
- 교사들이 학부모에게 하는 당부

'마크롱정부의 모든 정치는 가난한 사람들의 옷을 벗겨서 부자들에게 더 갖다주는 걸로 점철된다.

'민중 반란의 공통점은 모든 권력과 부가 독점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분노다.
- 르몽드의 사설

가장 인상깊은 건 좌우를 떠나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과거에 대한 반성, 미래를 위한 생각이었다. 여전히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이념과 경제논리에 잡혀있는 우리를 생각해본다. 친일의 대표유산인 조중동과 상부상조하는 그들, 좌파답지 않은 좌파. 헬조선이라 불리는 현실. 참 숙제가 많구나 느껴진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1 202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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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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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이 책의 작가의 말은 요즘 고3 아이들이 쓰는 자기소개서 두괄식 같다.  바로 옮겨 본다.  '소수가 언제나 옳은 건 아니지만, 굴종을 거부하고 다른 길에 들어서는 사람은 늘 소수였기에'  '이 책은 그 기록들을 모으고 간추린 것이다. 지나온 길목 어디에서나 인간의 존엄을 끌어내려, 발아래 굴복시키고자 길을 막고서 있는 자본이 있었고, 거기에 맞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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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이 책의 작가의 말은 요즘 고3 아이들이 쓰는 자기소개서 두괄식 같다. 
바로 옮겨 본다. 
'소수가 언제나 옳은 건 아니지만, 굴종을 거부하고 다른 길에 들어서는 사람은 늘 소수였기에' 
'이 책은 그 기록들을 모으고 간추린 것이다. 지나온 길목 어디에서나 인간의 존엄을 끌어내려, 발아래 굴복시키고자 길을 막고서 있는 자본이 있었고, 거기에 맞서 분투하는 소수의 시민들이 있었다. ~' 
'단일 사고를 강요하는 시대에 이 각별히 불온한 생각들을 기꺼이 책으로 엮어주신 한겨레 출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늘 귀 기울여야 하는 소수의 의견이 적혀있다. 
자신들이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간의 존엄은 늘 그들 발밑에 두려는 자본의 행태가 적혀있다. 
단일 사고를 강요하는 이 시대에 꿋꿋하게 다양성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분투를 적고 있다. 
'좌파'를 이렇게 정의한다. 
"좌파란 무엇보다 예리한 비판의식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좌파란 그 비판의식을 갖고 투덜대고 불평하고 그래서 시끄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시작이 될 수 있고 그 문을 통과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싶은 듯하다. 

전체주의는 생각의 차단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의 공포를 지배하는 자가 그들의 영혼의 주인이 된다." 
책의 중반부터는 이야기가 무겁고 굵직한 느낌이다. 
읽으면서 좀 더 차분해지고 진지해진다. 

자본, 언론 그리고 선동... 
그런 와중에 아래 글이 언급된다. 
독일의 빌트지에서 독일의 어린이들에게 적은 편지가 인상 깊다. 
"~여러분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던 방역 정책에 대해 사과한다. 그동안의 폭력과 무시, 고립, 고독의 희생양이 되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들 다수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은 소수의 이야기... 
답답하고 먹먹하다. 
그냥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서 하늘이 개면...
콜라와 팝콘 대신 동네에서 나오는 건강한 음료를 판매하는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 중 하나를 골라보고.. 돌아오는 길이 챙겨간 빈병에 올리브기름을 담아올 수 있는 마켓에 가고 싶다. 그리고 집에 곧장 가기 싫으면 친절한 북소믈리에가 있는 동네서점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추천받은 책 한 권 집어와도 괜찮지 않을까? 저녁은 냉장고에 음식물들이 제법 남아있을 때 어떤 식사를 준비할지 남은 식재료로 완성할 수 있는 음식을 제안해주는 앱을 따라 요리를 하고 재료가 혹시 모자라면 집 주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싼 가격에 팔고 있는 식품을 알려주는 앱을 통해 채우면 될 듯...
이렇게 살고 싶다...

한겨레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한겨레출판 #한겨레 #목수정 #소란이벌어진자리마다새로운풍요가싹튼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하니포터 #하니포터4기_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이달의 사락 c*******e 202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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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본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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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주관적 서평입니다.서평단을 신청할 때 지금 한겨레출판에서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어하는 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적은 바 있다. 그때 내가 막연히 읽기를 기대했던 게 바로 이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는 현지에서 포착한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다양한 통계와 자료,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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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서평단을 신청할 때 지금 한겨레출판에서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어하는 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적은 바 있다. 그때 내가 막연히 읽기를 기대했던 게 바로 이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는 현지에서 포착한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다양한 통계와 자료,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한국 사회를 돌아보며 대안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문화(공공영화관, 도서정가제와 동네 서점), 주거(수명이 짧은 한국의 아파트와 재개발 문제), 환경(재활용품 센터, 음식물 쓰레기 감소 방안, 대기오염 대책, 기후변화 행진)과 같은 보다 온건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도 도입하면 좋을 것 같은 제도가 여럿 있었다. 그중에서도 대형마트로 하여금 유통기한이 48시간 이내인 음식을 그냥 버리지 않고 무료 급식소나 음식이 필요한 곳으로 보내도록 하는 제도는 당장 시도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2부부터는 보다 민감한 주제가 등장한다. 출산(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관용의 필요성), 여성 권리(가정 폭력 방지 대책), 육아, 교육 문제(예산 삭감으로 인한 공공 교육 시스템의 축소와 마비)다. 3부에서는 오늘날 프랑스 사회가 직면한 병폐와 이에 저항하는 시민 운동(노란 조끼 운동, 남성 피해자들의 미투 운동 동참, 교육계와 법조계의 총 파업)이 등장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팬데믹을 틈탄 보건 독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얽힌 각종 신화로 정부와 언론은 공포와 불안을 조장하고, 시민의 행동과 심리를 조작해왔다. 이로써 권력의 횡포와 통제는 강화되었고, 소수의 이해관계자들이 폭리를 취하게 되었다. 저자는 일련의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우리가 마음 속으로 품어왔지만 소리내 말할 수 없었던 의구심을 파헤친다. 제약회사와 보건당국 간의 유착 관계. 백신회사들이 저지른 범법 행위의 이력. 무증상 감염자는 사실 보통의 건강한 사람이라는 것. PCR 진단기의 부정확성 및 그로 인해 양산된 위양성자 탓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얼마나 과장되었는지. 세계 각국이 공공자본으로 백신 개발에 투자했음에도 왜 백신은 공공재가 아닌지. 안전성이 입증된 기존의 의약품이 코로나 치료에 충분히 효과를 보이는데도 왜 제약회사는 신규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는지.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었다. 그야말로 집단 최면 상태로 우리가 공포에 잠식된 나머지 비판적 사고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권리를 지나치게 빠르게 포기해버린 것은 아닐까.

p.200 음모론은 그 누구도 감히 입을 열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 생각을 차단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전체주의는 다양한 생각을 차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p.229 프랑스 철학자이자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기 드보르는 1963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스펙터클의 사회에선 자아와 세계의 경계,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소멸된다. 가상의 조직이 믿게하는 허위의 이미지는 개별적 인간에 의해 경험된 모든 진리를 억압하며, 스펙터클에 지배된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휩쓸린다”는 사실을 설파했다.

p.244 케이방역에 대한 자긍심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두 가지 공포로 존재해왔다. 질병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낙인의 공포가 그것이다. 확진자로 판정받는 순간 감당해야 할 사회적 낙인은 질병에 대한 공포를 능가할 만큼 큰 것이었다. 공포의 대상이자 동시에 긍지의 대상인 케이방역은 이를 진두지휘한 질병관리청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압도적 신뢰를 얻었고, 이에 의구심을 품는다는 건, 역적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 됐다. 케이방역 신화는 코로나19에 대한 의구심을 차단하는 방패로 작용한 것이다.



http://www.instagram.com/floatingbookdust

YES마니아 : 골드 t*********i 2022.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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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뜨거운 정치이슈글과 마스크와 백신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페이스북 글들 때문에 목수정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신간은 최근의 여러 이슈들에 대한 정리된 글들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펼쳐들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SNS 상의 열띤 논쟁보다는 삶을 회복하는 힘,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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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뜨거운 정치이슈글과 마스크와 백신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페이스북 글들 때문에 목수정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신간은 최근의 여러 이슈들에 대한 정리된 글들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펼쳐들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SNS 상의 열띤 논쟁보다는 삶을 회복하는 힘,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했고 세상과 인간의 여러 가치들과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프랑스에서 십년 넘게 살면서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는데 한류열풍으로 세계가 좋아하고 치켜세워주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이면을 생각하게 했다.  

 

책의 구성은 접점을 만들다, 발언한다, 거리로 나선다, 고발한다 라는 네개의 큰 챕터 아래 노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주체가 된 생명력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스크린 독점 없고 티켓값이 절반인 공공영화관’, 인간이 인간을 만나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직거래 채소 바구니’와 마을의 사랑방이 된 ‘동네 서점’ 등의 우리 사회 새로운 대안들이 신선했고 프랑스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출산대국이 된 비결에서 시작해, 가정과 학교에서 누구의 희생도 없이 모두가 행복하려면 어떠한 제도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도 솔깃했다. 

 

그 외에도 프랑스의 노란 조끼 이야기도 심도깊게 다루고 있고 팬데믹 전체주의에 대한 글도 후반부에 실려있다. ‘세계보건기구들과 백신회사’들에 얽힌 진실, ‘전과 89범의 화이자’와 ‘뒤늦게 양심고백하며 반성문을 낸 과학자, 의학자, 언론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의심을 금지하는 시대는 이성의 작동을 마비시키는 시대”라고 말하며, “페스트에 맞서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정직이다”라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의 구절도 인용한다.

 

g****y 2022.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는 시끄러워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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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에서 거주 중인 저자는, 목소리가 있는프랑스의 사회와 문화의 모습들을 전해준다. 대세의 흐름과 맞잡는 대신 오히려 자신을 지키고 뿌리를 지키는 그들의 모습이 참 멋지다. 우리나라엔 없는 공공영화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 신박했다. 스크린 독점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하고, 영화값은 절반이며 다양함을 추구하는 신세계!□한국 영화계의 고질적 악습인 '스크린 독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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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에서 거주 중인 저자는, 목소리가 있는프랑스의 사회와 문화의 모습들을 전해준다. 대세의 흐름과 맞잡는 대신 오히려 자신을 지키고 뿌리를 지키는 그들의 모습이 참 멋지다.

우리나라엔 없는 공공영화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 신박했다. 스크린 독점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하고, 영화값은 절반이며 다양함을 추구하는 신세계!

□한국 영화계의 고질적 악습인 '스크린 독과점'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프랑스의 모든 멀티플렉스에서 한 영화는 동시에 두 개 이상의 관에서 상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멜리에스는 최대치의 다양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는다. p.17

새로 짓기보다는 오래오래 고쳐서 쓰는 건물들,
소비자도 판매자도 상생하는 직거래 가게들,
도서정가제로 진가를 발휘하는 동네서점들,
지구 환경을 위해 파업하는 아이들,
대입시험 감독을 거부하는 학부모들,
그랑제꼴 졸업식에서 세계의 위선을 들추어 탈주를 선언하는 졸업연설,
우리나라엔 촛불부대, 프랑스엔 '노란 조끼',
여자만 하는 미투가 아닌 프랑스 중년 남성들의 눈물겨운 미투,
나치 협력자들을 강력히 청산하는 그들,
그들이 내는 목소리에 뭉클해지고 가슴이 뜨겁다.

나라가 이끄는대로 사회와 언론이 이끄는대로
고분고분 말없이 따라가는 이들만 있다면,
세상은 조용하고 평화로울 것이다. 저 깊은 속은 곪고 썩어 문들어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현재의 풍요로움이 있기까지엔,
그 동안 목소리를 내며 저항했던 이들이 있었다.
현 체제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헛점을 짚고 부당함을 주장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시끄러웠던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풍성한 삶을 누린다.

4부에서는 팬더믹 전체주의를 고발하는데,
읽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동안 코로나19와 백신, PCR에 대해 흐릿하게 알던 것들, 살짝 의심했던 것들의 실체를 낱낱이 알게 되니 무섭기도 하고, 팬더믹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정치, 의학계의 이익추구에 분노가 치민다. 국민들은 그저 보건당국을 믿고 따랐을 뿐인데, 알고 보니 세계 보건을 책임지는 막강한 세력(WHO, FDA, EMA)들은 철저히 제약회사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 여기에 자세히 쓰진 못하지만 진실이 너무 뜨거워서 데일 것만 같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우리가 되길 기대한다. 더 풍요한 삶을 위하여!


#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목수정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4기_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p****2 202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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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제공도서 ??스펙터클의 사회에선 자아와 세계의 경계,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소멸된다. 가상의 조직이 믿게 하는 허위의 이미지는 개별적 인간에 의해 경험된 모든 진리를 억압하며, 스펙터클에 지배된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휩쓸린다. 기 드보르 (229p)프랑스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는 의견을 피력해온 목수정 작가는 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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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제공도서

??스펙터클의 사회에선 자아와 세계의 경계,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소멸된다. 가상의 조직이 믿게 하는 허위의 이미지는 개별적 인간에 의해 경험된 모든 진리를 억압하며, 스펙터클에 지배된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휩쓸린다. 기 드보르 (229p)

프랑스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는 의견을 피력해온 목수정 작가는 프랑스의 현재를 알리며 한국이 현재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들을 보게 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한다.

프랑스 마크롱 정부는 부유세를 폐지하고 친자본주의 정책을 펼치며 공공부문,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팬데믹 상황이 되자 '공포정치'를 펼치고 통제와 봉쇄정책으로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는다. 마크롱 정부의 과도한 세금 정책에 맞서 거리로 나온 '노란조끼'는 중앙조직도 지도자도 없다. '민중이 스스로 연대하는 삶에 대한 해답(160p)'을 찾아 나선 것이다. 사람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노란조끼를 입고 거리로 나서고, 지구 환경 문제를 외면하는 어른들을 비난하며 아이들은 학교 밖 거리를 행진한다. 이들이 나설수록, 시끄러울수록 공동체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28p)을 가지는 것은 개개인이 공동체의 주체가 되는 것이며, 자본을 독식하려는 집단을 견제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멀티플렉스에 대항하는 공공 영화관 '멜리에스', 지역 재활용 운동을 선두하는 '라 칼리포니', 도서정가제 위에 우뚝 선 동네 서점, 음식물 쓰레기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시의 노력, 생태ㅡ사회 정의를 위한 다양한 투쟁은 공동체의 상생을 돕는 것을 뛰어넘어 환경과 지구를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가 빗나가는 제도와 정책을 남발하는 근본 이유는 프랑스가 출산 대국이 되기까지 펼친 연금술들을 들여다보면 밝혀진다. 출산 문제는 양육수당을 남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제도나 정책 이전에 여성의 다양한 선택권을 인정하고 평등한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과 의료에 있어 긴축재정을 펼치는 마크롱 정부하에 교육의 질이 날로 불평등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에 앞서 장기 실업을 극복하고 노동정책이 성공해야 하며, 최저 임금이 올라야 하고. 주거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 (134p)

다소 충격적이었던 4장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가 공포를 이용해 전체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우려한다. WHO와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커넥션, 제약회사 부정의 관행, 백신과 PCR 검사의 이면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정부를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지지자의 미덕이 아니라 토론과 판단과 비판과 지지가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더불어 거론된 빌 게이츠의 기부 산업은 충격적이었다.)

프랑스가 현재 우리와 비슷한 문제들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는지를 지켜보면서 거기에서 지혜를 찾는다. 저자의 날카롭고 뼈 때리는 말이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보이는 듯하다. 불의 앞의 침묵은 잠시 편할지는 모르나 결국 미래를 좀 먹는 독이 된다. 부당한 것 앞에서 시끄러워질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를.

??우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태어났다. 생각하는 인간, 지혜로운 인간, 제 머리로 사고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언제나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줄 아는 현생 인류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시간이다.(311p)

#시끄러울수록풍요로워진다
#목수정 #한겨레출판사
i********g 202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