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신폭신한 표지의 단순하면서도 원색의 삽화속의 스팟을 처음 만난 우리집 꼬마는 무척 좋아했습니다. 스팟의 잠잘 때 읽는 책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 천진난만하고 귀엽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스팟의 일상 생활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집 꼬마는 매일밤 스팟책을 찾습니다. 그러나, 잠자리에서 스팟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제목과는 다르게 잠들 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과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시고 싶으시면 아이에게 스팟을 만나게 해주십시요. 그러나, 아이를 일찍 재우시기 위해서라면 스팟을 멀리하는 게 현명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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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이나 그림책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끈지는 꽤 되었을 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중에 하나가 오동통한 강아지, 스팟이지요. 우리 아이도 서점에 가면 스팟책을 빠짐없이 보고 오고 했어요. 그래서 잠잘 때 읽어 줄 요량으로 스팟 책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제목도 그 목적에 딱 맞고 해서 이 책을 구입했어요.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라면 책 제목을 읽어 주면서 아이를 잠자리에 유도할려구요.
다만 책을 읽어주면 잘려고 하는게 아니라 같이 책을 볼려다 보니, 몇 가지 이야기를 읽어 주어도 더 읽어 달라고 졸라대서 잠자리용 책이는 목적을 이루지는 못하게 됬어요. 강아지 스팟이 노는 모양새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으니까 일체감을 느끼나 봅니다.
스팟이 눈 놀이한 이야기, 아빠와 숲을 산책한 이야기, 할아버지, 할어미와 놀이공원에 간 이야기 등 10여개의 에피소드가 한 권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림 자체는 단순하고 원색을 많이 사용하여 그려졌고 글이 꽤 많은 편이라 아무래도 엄마가 읽어주어야 할 겁니다. 아이 동화책들은 글씨가 조금 큰 편인데 비해 이 책의 활자의 크기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거든요. [인상깊은구절] 햇살이 따뜻한 날이에요. 스팟은 아빠랑 뒷산으로 산책을 갔어요. 숲에 오니 궁금하게 참 많아요, 스팟이 물었어요. "아빠, 여기에 호랑이랑 사자도 살아요?" "아니, 여긴 그런 거 없다." "그럼 코끼리랑 곰은요?" "그런 것도 없단다." 아빠가 말했어요. "여긴 조용해서 참 좋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