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책입니다. 타겟이 명확합니다. 영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에게 정말 알맞습니다. 쉽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우리말이 아닌 이상에야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처음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익히는데 수없는 시간을 투자하고도 그 성과가 낮은 나라에서는 이런 방식의 접근이 처음에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만가지고 영어를 정복할 순 없겠지만 이 책으로 인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데에 정말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영어를 이제 시작하고자 하는 동생을 위해 이 책을 활용해 볼까 합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한 기회에 이 책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 파파라치 시리즈가 앞으로도 흥하길 기대해봅니다. |
|
외국인과 영어를 하다보면 대개는 듣는데서 힘이 들게 마련이다. 물론 말할 것이 없어서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하고 싶은말은 콩글리시와 바디랭귀지를 써서 던지면(?) 그만인데, 상대편이 하는 이야기는 내가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뉘앙스를 알기 어렵다. 내가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면서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면 적당한 추임새로 상대와 장단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고개만 끄덕거리다보면 상대방에게서 무성의 한 인간이라는 오해를 사기 쉽게 마련이다. 그러지 않으려면 같은 표현이라도 다양하게 하는 수 밖에는 없다.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뉘앙스가 중요한거다.
이 책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다 한두단어로 구성된 단편적인 표현이지만 외국인과 마주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깨지않고 보조를 맞는데 쓸 수 있는 표현이 모자라 힘들어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잘 갖추어져 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약 70개의 표현마다 서너개 상황에서의 용례가 있어 장면을 연상하면서 혼자 아침에 한페이지씩 큰소리로 구사해보면 쉽사리 몸에 밸 것 같다. 여행가는 친구에게 ‘조심해서 잘다녀와’ 하는 말을 ‘Be Safe~’로 할 수 있다는 것이나 ‘낸들알겠니?’ 하는 말을 ‘Beats me’로 표현한다는 것도 교과서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표현이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은 없다. 그러나 젋은 사람이라면 이제 해외에 나가서 여행을 해보는 일은 돈이 있건 없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꿈이다. 젋은이라면 작은 재주라도 돈이 되는 기술을 배우고 나서 가까운 나라로 비행기를 타고 갈만한 돈을 모아 외국에서 한두해 여행을 하며 살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냥 먹고 살수 있는 정도는 허드렛일을 하거나 아님 작은 물건을 고쳐주고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목도장을 파주는 정도의 손재주를 갖추고 외국에 나가서 현지인들에게 한글로 된 이름의 도장을 파주는 일이라도 할 수있으면 차비정도 벌어가면서 세계일주는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꿈을 꾸다보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일은 정말 눈앞에 닥친일이 되곤하는데 말은 그렇게 두렵게 배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토마스와 앤더스의 영어 파파라치(이 책은 우리가 틀리게 쓴 영어간판을 두발로 다니며 취재한 재미있는 책이다)가 재미있어서 후속으로 이 책도 구입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한다는 생각없이 가볍게 읽다보면 조금씩 내가 젖어드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