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에 보았던 기억으로 잊혀졌던 작품인데, 9살된 아들이 찾아서 고민하다가 사게 되었읍니다. 옛날 작품이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다시 보니, 줄거리도 세삼 새롭게 이해하게 되고, 죠지 루카스 감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 작품입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줄거리도 다시 되짚어 볼만큼 짜임새가 있고, 벌써 오래전 작품인데도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현재에 비추어 보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Episode 1, 2, 3 도 다 구매했읍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또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영어 공부를 하는 아들 녀석에게는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을 만한 DVD죠! 그리고, VHS시절 제작되었던 작품을 DVD로 잘 복원하여 화질이 아주 좋아져서 보기가 좋았읍니다. |
|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만큼 계속해서 새로운 손길이 더해진 영화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물론 만들어진 다음에 시간이 흐리면서, 예전의 작품을 새롭게 손질하고 편집해서 다시 세상에 내놓는 경우는 꽤 있었지만,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의 경우에는 이벤성으로 그런 일들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꾸준히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의 경우에는 감독이며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일생의 작업으로 계속해서 자신이 원했던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손질을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의 경우에는 과거의 작품과는 상당히 다른 그림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다시 바꾸는 것을 통해서 작품들 사이의 통일성을 키우는 작업까지 했다는 점에서 스타워즈 오리니절 3부작의 완성본은 조지 루카스가 손을 댄 이후의 판본이라고 생각하는 더 옳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과정 자체에 불만을 갖는 스타워즈의 팬들도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보았던 바로 그 스타워즈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의 마음도 이해를 하지만, 이야기를 처음 시작한 조지 루카스의 입장에서 어쩌면 그 과거의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은 미완성본처럼 보였던 것이 아닐까 한다. 그것은 역시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서 조지 루카스가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을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기술적인 한계가 만들어낸 오리지널 3부작의 흑백에 가까운 그림들이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각하지 못한 이득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 새롭게 주어지는 평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 많은 손질이 가해진 것은 조지 루카스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표현하려했지만 하지 못했던 한을 푼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과거의 그 오리지널 3부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이 손질이 가해진 오리지널 3부작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프리퀄 3부작부터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난 이들에게는 바로 이 새롭게 다듬어진 오리지널 3부작이 더 잘 어울리는 스타워즈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이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은 긴 시간동안 감독이 계속해서 자신이 펼쳐내고 싶은 그림을 담은 것이라는 점에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열고 볼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