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울 준이는 어두운걸 무서워해요. 거실에 불이 꺼져있으면 무섭다며 나가질 못해요.   여기 준이처럼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어요. 더구나 이 아이의 집은 지붕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고 창문은 매끌매끌 차갑고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많은 커다란 집이에요.   이런 집에서 캄캄한 밤에 바람까지 분다면 정말 무서울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어둠이 어둠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울 준이는 어두운걸 무서워해요.

거실에 불이 꺼져있으면

무섭다며 나가질 못해요.

 

여기 준이처럼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어요.

더구나 이 아이의 집은

지붕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고

창문은 매끌매끌 차갑고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많은

커다란 집이에요.

 

이런 집에서

캄캄한 밤에 바람까지 분다면

정말 무서울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어둠이 어둠속에서

소년을 불러요.

 

 

 

어둠이 부르는 소리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가 보니

서랍이 있네요.

어둠은 맨 아래 서랍을 열어보라고 해요.

그 서랍 안에는 전구가 들어있어요.

 

 

소년의 방엔 이제 어둠이 없어요.

어둠이 알려준 전구로 불을 환하게 밝혔거든요.

 

저도 준이가 어둠을 무서워해

수면등을 장만할까 하다가

밤에 잘때는 눈도 쉴수 있도록

깜깜한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수면등 마련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어둠을 너무 무서워한다면

어둠을 은은하게 밝혀줄

수면등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뷰 총점 종이책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내용보기
일단 서천석 선생님의 책을 읽고 집에 없는 책 중에서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엄마인 내가 보기에는 내용도 평범하고 그림도 별 다를 게 없는데 6살 딸아이가 좋아한다. 자주 읽는 책이다. 딸아이가 6살이 되면서 어두운게 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는 갑자기 공룡도 무섭다 그러고, 어두운게 무서워서 캄캄한 방 문이 열려있으면 불을 켜거나 모조리 문을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내용보기

일단 서천석 선생님의 책을 읽고 집에 없는 책 중에서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엄마인 내가 보기에는 내용도 평범하고 그림도 별 다를 게 없는데 6살 딸아이가 좋아한다. 자주 읽는 책이다. 딸아이가 6살이 되면서 어두운게 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는 갑자기 공룡도 무섭다 그러고, 어두운게 무서워서 캄캄한 방 문이 열려있으면 불을 켜거나 모조리 문을 닫고 다닌다. 매일매일 무서운게 하나 둘씩 생기고 다시 없어지고 한다. 호랑이도 무섭다고 그러고, 도둑이 들어올까도 무섭다고 그러고...레모니 스니켓의 글 답게 어른인 나는 이해하지 못해도 뭔가 두려움이 많은 아이를 어루만져주는 마법같은 힘이 책에 있는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h*****7 201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오랫만에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 시간에 딱 맞춰서 급히 들어가는 것보다 조금 일찍 자리에 앉아 관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서둘러 갔습니다. 5분 후 공연이 시작된다는 알림에 들여다보고 있던 휴대폰도 무음으로 해 놓고 가방도 얌전히 무릎위에 올려놓고 가만히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극장안은 온통 어둠이 내려앉았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오랫만에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 시간에 딱 맞춰서 급히 들어가는 것보다 조금 일찍 자리에 앉아 관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서둘러 갔습니다. 5분 후 공연이 시작된다는 알림에 들여다보고 있던 휴대폰도 무음으로 해 놓고 가방도 얌전히 무릎위에 올려놓고 가만히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극장안은 온통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자그맣게 소곤거리던 사람들도 일시에 침묵을 하고 그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온통 새까만 어둠에 놓여있었던 것은 정말 오랫만입니다. 조명이 꺼지고도 한참후에 연극이 시작되었는데 그 사이에 나는 어둠속에서 어둠과 친근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날, 어둠이 찾아 왔었기 때문입니다.

 

라즐로는 어둠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라즐로의 커다란 집에 어둠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지붕은 삐걱삐걱 소리를 내고 창문은 매끌매끌 차갑고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많은 커다란 집에 어둠은 옷장에 숨어있기도 하고 샤워 커튼 뒤에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어둠은 지하실에서 지냈고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왔지요. 라즐로네 집 창문과 문을 향해 쭉쭉 몸을 뻗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지하실로 돌아갔습니다. 라즐로는 어둠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하고 싶었지요. 어둠을 먼저 찾아간다면 라즐로의 방에는 찾아오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라즐로" 어둠속에서 어둠이 불렀습니다.

자, 이제 라즐로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면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의 저쪽 구석에서 들리는 냉장고의 드르륵 덜컥 거리는 소리, 창문이 덜컹덜컹 흔들리는 소리, 저 멀리서 문이 삐걱대며 열리는 듯한 소리에 두려워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녁이면 불이 꺼져있는 저 어둠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보이지가 않아 자그마한 소리가 천둥처럼 커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웅크리고 있을 것만 같아 무서워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그 무서움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어둠 그 자체를 친구로 만들고 어둠의 도움을 받아 미지의 세계에 속하는 어둠을 이겨내는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둠은 새까만 어둠일수도 있지만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을지 모르는 무한한 미래의 세계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날, 내게 찾아 온 어둠은 내 친구가 맞는것이겠지요?

 

 

 

 



r***2 201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 어릴적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둠은 모든걸 삼키는 괴물과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둠속에서는 귀신이 돌아다니고 이상한 소리들이 들린다. 잠을 자려고 눈을 꼭 감으면 감을수록 두려움은 엄습해오곤 한다. 그런 어둠이 찾아왔다니..   어둠을 무서워하는 라즐로. 그런데 아주 독특한 시선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둠이 라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 어릴적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둠은 모든걸 삼키는 괴물과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둠속에서는 귀신이 돌아다니고 이상한 소리들이 들린다. 잠을 자려고 눈을 꼭 감으면 감을수록 두려움은 엄습해오곤 한다. 그런 어둠이 찾아왔다니..

 

어둠을 무서워하는 라즐로. 그런데 아주 독특한 시선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둠이 라즐로와 한집에 살고있다는 기발한 발상. 어둠속에서 소리가 더 커지는 것처럼 지붕은 삐걱거리고 창문을 매끌매끌 차갑고 계단이 많은 커다란 집에 어둠과 라즐로가 살고있다. 외국같은 경우는 계단이 많은데 그 계단이 무서움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계단 하나하나를 내려올때마다 소리가 나기도 하고.

 

어둠은 옷장에 숨어 있기도 하고 샤워 커튼 뒤에 앉아있기도 하다는 말이 얼마나 놀라운가. 마치 어둠이 살아있는 누군가인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여기저기 존재하는 어둠은 대부분 지하실에서 지낸다는 것. 외국은 보통 지하실에서 많은 일들을 하는듯하다. 빨래를 하고 무언가를 비축해놓는등. 그런 지하실 언저리에 살고 있는 어둠. 세탁기 소리를 피해 오래되고 축축한 상자와 아무도 열지 않는 서랍장에 몸을 꼭 붙인채 어둠은 살고 있단다. 정말 딱 맞는 표현이다.

 

그런 어둠이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 라즐로네 집 창문과 문을 향해 쭉쭉 몸을 뻗는다는 것. 어둠은 집밖으로도 뻗어나갔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지하실로 스며든다. 그래서 라즐로는 아침이 되면 지하실을 들여다보고 어둠에게 이렇게 인사하고 싶다.

 

"안녕, 어둠아."

 

어둠을 먼저 찾아가면 어둠이 방에 안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라즐로. 그런데 어느날? 어둠이 찾아왔다.

 

 

어둠이 부르는 소리에 라즐로는 어둠을 따라간다. 후레쉬를 들고 옷장을 여니 아니란다. 이번엔 욕실커튼을 열어보니 역시 거기도 아니고 아래층으로 오란다. 그래서 후레쉬를 들고 라즐로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서 거실로 갔다. 거실에 있는 아주 큰 창문밖을 보니 온통 깜깜하다. 그런데 어둠은 거기도 아니란다.

 

어둠은 아래로 아래로 손짓을 한다. 밤에 제일 무서운 지하실. 어른인 나도 어둠이 무섭다. 가끔 혼자 있을때 아니면 다들 자고 12시 너머서 불을 끄고 방으로 잠자러 들어갈때 누가 뒤에서 붙드는 것 같아서 얼른 들어가는데 어둠이 나에게 말을 거는거였나? 암튼..나보다 훨씬 씩씩한 라즐로는 그렇게 두려움에 떨게 하기에 충분한 어둠을 따라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간다.

 

후레쉬를 들고 앞길을 비추며 또 지하실로 한계단 한계단 내려갔다. 그러자 어둠이 계속 가까이 오란다. 가까이 가까이 어둠을 따라간다. 그리고 여기서 잠간 어둠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어둠이란 존재에 대해. 옷장이 없으면 옷을 어디다 놓을 것이며 샤워 커튼이 없다면 튀는 물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어둠에 대한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한다.

 

어둠은 계속 라즐로를 인도하고 라즐로는 어디까지 가게 될까?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이들의 어둠을 두려워하는 심리를 다독여줄 멋진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그림도 아주 차분하고 이야기는 매우 설득력있게 그려진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둠이 아주 친한 친구처럼 느껴진다. 어둠을 무서워하고 밤이면 불을 켜주세요~문 닫지 마세요~~라고 어둠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줄만한 아주 좋은 책이다.

 

y****4 2014.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어둠의 선물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어둠의 선물" 내용보기
아직도 깜깜하면 무섭다. 뭔가 있을 것 같고, 작은 소리에도 놀란다. 어릴 때는 어려서 그런 줄 알았었는데 커도 마찬가지니까……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라즐로는 무섭다. 집은 큰데 혼자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깜깜한 밤이 아니라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어둠이다. 불쑥 불쑥 나타나는 어둠과 소리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어둠보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어둠의 선물" 내용보기

아직도 깜깜하면 무섭다. 뭔가 있을 것 같고, 작은 소리에도 놀란다. 어릴 때는 어려서 그런 줄 알았었는데 커도 마찬가지니까……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라즐로는 무섭다. 집은 큰데 혼자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깜깜한 밤이 아니라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어둠이다. 불쑥 불쑥 나타나는 어둠과 소리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어둠보다는 외로움이 부각되는 그림책이었던 것 같다. 텅빈 큰 집에 작은 라즐로가 어둠이 초대하는 곳으로 가는 모습에서 점점 라즐로의 두려움이 느껴지기보다는 라즐로의 외로운 모습에 측은한 마음이 생겼다.  

 

우리 조카도 초등학교 2학년이나 되었지만 방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무서워한다. 엄마의 퇴근이 늦어져 30분정도 혼자 집에 있어야 할 땐 TV를 크게 틀고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한다. 하긴 부모님이 바빠서 더 어린 아이들도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건 오래된 전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주제의 이야기 책을 읽었으니까

 

어둠에 대해 조건 형성된 공포심을 이 그림책을 보면서 친숙하고 안전한 마음으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구석에서 꼼지 나온다. 아이구 무서워!" 했던 말들로 조건 형성된 불합리한 공포심은 이로울 것이 없으므로…….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하지만 잘 묘사된 그림책이고 '빛'을 선물할 줄 아는 친절한 어둠이 그려져 있으므로……. 오늘부터 재밌는 어둠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g********4 2013.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그림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는 '어둠'. 손전등을 들고 지하실 계단을 밟는 라즐로를 따라 어둠을 만나고 나니 어둠이 무섭지만은 않아졌다. 곁에 두고 밤이면 꺼내 볼 멋진 그림책!   내가 먼저 어둠을 찾아간다면 어둠이 내 방에 안 올지도 몰라, 라즐로는 생각했거든. 그런데 어느 날, 어둠이 찾아왔어.   "라즐로."   어둠 속에서 어둠이 불렀어.
"그림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내용보기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는 '어둠'. 손전등을 들고 지하실 계단을 밟는 라즐로를 따라 어둠을 만나고 나니 어둠이 무섭지만은 않아졌다. 곁에 두고 밤이면 꺼내 볼 멋진 그림책!

 

내가 먼저 어둠을 찾아간다면

어둠이 내 방에 안 올지도 몰라,

라즐로는 생각했거든.

그런데 어느 날,

어둠이 찾아왔어.

 

"라즐로."

 

어둠 속에서

어둠이 불렀어.

 

 

 

 

n***e 2013.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둠이 말을 건다
"어둠이 말을 건다" 내용보기
어둠은 대개의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아이들은 사물이 보이지 않는 상태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밤 또는 어둠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그림책들이 있다. 조곤조곤 속삭여 주거나, 잘 자라고 도닥여 주거나, 공포를 한바탕 놀이로 전환하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가 택한 방식은 어둠과 마주보기이다. 주인공 라즐로가 겪는 공포를 부정하지
"어둠이 말을 건다" 내용보기

어둠은 대개의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아이들은 사물이 보이지 않는 상태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밤 또는 어둠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그림책들이 있다.

조곤조곤 속삭여 주거나, 잘 자라고 도닥여 주거나,

공포를 한바탕 놀이로 전환하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가 택한 방식은 어둠과 마주보기이다.

주인공 라즐로가 겪는 공포를 부정하지 않고 가만히 따라가면서

어둠의 실체와 조우한다. 존 클라센의 멋진 연출은 책을 읽는 아이들을

단단하게 끌어당긴다. 많은 것을 생략한 채 빛과 어둠의 경계만으로,

어둠의 깊이와 덩어리감만으로 이만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그의 솜씨가 대단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g 2013.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