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3%
  • 리뷰 총점8 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7)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느와르를 소재로 한 앤솔로지다.
"느와르를 소재로 한 앤솔로지다." 내용보기
느와르를 소재로 한 앤솔로지다. 한국 장르소설에서 유명한 다섯 작가가 참여했다. 프랑스어로 검다는 뜻이지만 프랑스 암흑가 영화로 더 낯익다. 이에 대한 개념으로 “어둡고 진지하고 비정한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섯 편의 단편들을 읽다 보면 그 분위기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이 다섯 편 중에서 암흑가를 다루지 않는 소설도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가장 가까
"느와르를 소재로 한 앤솔로지다." 내용보기

느와르를 소재로 한 앤솔로지다. 한국 장르소설에서 유명한 다섯 작가가 참여했다. 프랑스어로 검다는 뜻이지만 프랑스 암흑가 영화로 더 낯익다. 이에 대한 개념으로 “어둡고 진지하고 비정한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섯 편의 단편들을 읽다 보면 그 분위기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이 다섯 편 중에서 암흑가를 다루지 않는 소설도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표제작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이지만 이 소설의 분위기는 어둡지만 코믹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읽은 단편도 표제작이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는 황당한 이야기로 문을 연다. 소설인가? 아니다. 자기소개서다. 느와르 작가가 프리랜서를 그만 두고 정규직으로 가려고 쓴 이력서다. 그가 지원한 회사는 스토리 창작 회사다. 그런데 이 이력서가 엉뚱한 곳으로 간다. 실제 그가 취직한 곳은 조폭들이 일한다. 그의 자소서는 어딘가에서 많이 본 내용이 들어 있다. 평범한 소설가가 조폭 회사에 취직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보여준다. 황당한 일이 일어난다. 다 읽고 글을 쓰는 지금 옛날 주성치 영화가 떠올랐다. 나만 그런 것일까? 예상하지 못한 반전도 있으니 끝까지 즐길 수 있다.

 

강지영의 <네고시에이터 최보람>은 분위기만 놓고 보면 가장 느와르스럽다. 네고시에이터란 직업이 경찰 조직 안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설 속에서는 사설 직업이다. 그녀는 식물의 삶을 바라지만 현재 돈이 부족하다. 그러던 어느 날 선배의 딸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선배를 만난다. 누가 아이를 납치했는지 바로 안다. 그녀가 속한 조직은 이런 일에 특화된 회사다. 그녀가 할 일은 범인을 잡는 일이 아니라 범인과 피납치 가족 사이의 중재 역할이다. 몸값을 상식선에서 산정해 납치범의 요구를 맞춘다. 당연히 이 사건도 선배의 계좌 정보 등을 이용해 최대한 계산한다. 그런데 납치범이 다른 대리인을 내세워 금액을 확 올린다. 피해자 조부의 재산을 포함해서 말이다. 상당히 부드럽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인연이 나타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마주한다.

 

윤자영의 <중고차 파는 여자>는 제목 그대로 중고차를 파는 여성 딜러 왕지혜가 주인공이다. 학교 선생인 김현철이 중고차 사기를 당한 후 왕지혜를 소개받았다. 그녀의 활약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한다. 이때 활약은 아주 멋지다. 문제는 허술한 김현철이 자식의 자동차 사고 때문에 피해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이기에 합의한 것이다. 그런데 이 합의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왕지혜가 탐정처럼 움직이면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다. 왕지혜의 행동은 대담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정직성은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개인적으로 이 매력적인 자동차 딜러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조영주의 <아주 독립 못한 형사> 속 나영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등장한 인물인 모양이다. 처음 나영이 팀장에서 정직당한 후 6개월 동안 삼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을 때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든 것을 기억하는 그녀의 능력이 이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나는 좌천한 그녀를 둘러싼 다른 경찰의 행동이고, 다른 하나는 나영이 책을 사는 서점 주인 안 약사의 의뢰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마구 대하는 이경에 대해 크게 저항하지 못하는 그녀를 보고 굉장히 답답했다. 안 약사의 책방 단골이자 유명한 음악 작곡가의 실종을 수사하는 이야기는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전작들을 읽고 작가가 주석을 단 내용을 확인해보고 싶다.

 

정명섭의 <작열통>은 연극으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건의 가해자 부모들이 탄 버스가 납치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정적이다. 버스에 탄 부모들이 모두 한 자리하거나 돈이 많다. 처음엔 그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지만 마지막에 가면 그 실체가 나온다. 잔인한 학교 폭력인데 여기서 한 번 더 비틀었다. 진실이 말소된 현실에서 피해자 가족의 반격은 치밀하고 잔혹하다. 작열통의 사전적 의미는 사지에 외상을 입었을 때 그 말단부가 불에 타는 듯이 따갑고 아픈 통증이다. 먼저 자식을 보낸 부모의 마음은 이것을 능가한다. 소설 마지막 장면은 예상을 뛰어넘었고, 그 고통은 이제 멈춘다. 장편으로 개작해서 내용을 더 다듬었으면 좋겠다. 그럼 더 풍성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이달의 사락 f***2 2022.09.07. 신고 공감 22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 내용보기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   강지영, 윤자영, 정명섭, 전건우, 조영주의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를 읽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느와르의 향기를 입혔다." -다섯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느와르 소설들-     당신은 느와르 소설을 좋아하는가?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이야기를 즐겨 읽는 사람으로써, 이 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에서 강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 내용보기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

 

강지영, 윤자영, 정명섭, 전건우, 조영주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를 읽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느와르의 향기를 입혔다."

-다섯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느와르 소설들-

 

 

당신은 느와르 소설을 좋아하는가?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이야기를 즐겨 읽는 사람으로써, 이 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에서 강지영, 윤자영, 정명섭, 전건우, 조영주 이 다섯 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느와르 향기를 입은 이야기들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그런데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이야기들이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 이 다섯 명의 작가들은 얼마든지 우리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이런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 속의 주인공들이 겪은 이야기가 어쩌면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 일어날 사건 일수도 있을 것이다. 

 

전건우 작가의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에서 주인공 도민혁이 겪는 이야기는 정말 '어떻게 일상 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정말 신기하고 의아하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살아가다보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실제로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프리랜서 작가로서 주로 느와르 소설을 쓰는 도민혁, 그는 결혼을 앞두고 프리랜서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결혼을 하려면 4대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안정되고 번듯한 직장이 필요했기에 그는 여기저기에 이력서를 낸다. 그런데 치명적인 실수로 인하여 원하던 '스토리 회사'가 아닌 '조폭 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프리랜서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만 보고 그만 실수로 조폭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버린 것이다. 

 

"서방 유통에 입사한 걸 축하하네."

김서방 대표는 나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그 순간 나는 직감했다.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발을 들여놓고 말았다는 것을. 다시는, 평범했던 프리랜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p. 27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일상 속에서 펼쳐진다. 불안정한 프리랜서 일을 청산하고 그저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여 결혼하는 게 목표였는데, 조폭 회사에 취직하다니 정말 실수도 이런 어쩌구니없는 실수를 하다니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의 주인공 도민혁은 이 곳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조폭들에게 그의 정체를 들키는 날에는 그는 끝장날텐데 말이다. 그런 걱정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정말 영화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지. 마치 주인공 도민혁이 그가 지금까지 써 온 느와르 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작가로서의 기지와 지혜로 슬기롭게 위기 상황을 벗어난다. 

 

그동안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면서 힘든 삶을 살아온 그의 말을 통해 프리랜서로 불안무나 그 삶이 절박하고 힘겹기에 자비를 베풀 여유조차 없는 것은 아닐까. 불안정하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당한 힘겨움과 고통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프리랜서 작가들도 그런 고충을 느끼면서도 오늘도 묵묵히 노트북 키보드를 누르고 있지는 않을까.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제가 회사에 들어갈 거라니까 누가 그러더라고요. 후배들 앞길 막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네가 절박함을 알아? 배고픔을 알아? 집 없고 돈 없는 설움을 아느냐고! 솔직히 이 바닥에서는 다 경쟁자 아닙니까? 후배라서 봐주고, 동료라서 봐주는 게 어디 있습니까? 절박하면, 자비가 없어집니다. 자비를 베풀 여유가 없는 거죠. 하하.”
-p.53

 

강지영 작가의 『네고시에이터 최보람』에서는 주인공 최보람은 납치나 유괴 사건 시 납치범과 유괴범과 협상을 벌이는 네고시에이터이다. 마흔 살까지 돈을 모아 식물같은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발생한 납치 사건에서 납치 아동을 구하려고 노력하던 최보람은 뒤늦게서야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와 조작임을 말이다. 그녀는 정작 자신의 직장이 입사자는 있지만 퇴사자는 없는 직장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함정에 빠진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입사자는 있지만 퇴사자가 없는 직장, 고액 연봉과 국가 전산망까지 드나들 수 있는 권한 뒤엔 각자의 생명이 담보 잡혀 있었다.
- p.126

 

 

나머지 3편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느와르 소설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한국 소설을 리드하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어둡고 비정한 느와르 세계를 통해 재미와 통쾌함을 느껴보라고 권하는 바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2.09.09.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강지영, 윤자영, 전건우, 정명섭, 조명주 5인의 장르 소설작가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짙은 느와르의 향기를 입혔다는 소개의 글. 장르 소설이란 말은 SF·무협·판타지·추리·호러·로맨스를 읽는 독자층과 적극적인 옹호자들이 증가하면서 ‘대중소설’이라는 용어에 깃든 멸시감을 피하고자 문학계와 출판계, 저널리즘, 옹호자들이 암묵적으로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강지영, 윤자영, 전건우, 정명섭, 조명주 5인의 장르 소설작가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짙은 느와르의 향기를 입혔다는 소개의 글. 장르 소설이란 말은 SF·무협·판타지·추리·호러·로맨스를 읽는 독자층과 적극적인 옹호자들이 증가하면서 ‘대중소설’이라는 용어에 깃든 멸시감을 피하고자 문학계와 출판계, 저널리즘, 옹호자들이 암묵적으로 타협하여 사용하고 있는 용어라 할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대중문화사전> 김기란 외 2009), 이른바, 평범한 사람들의 어두운 일상을 다룬 “대중소설”이라는 말이다. 

 

이 소설집에 실린 다섯 개의 작품, 꽤 흥미롭다. 이 책의 제목인 전건우의<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강지영의<네고시에이터 최보람>, 윤자영의<중고차를 파는 여자>, 조영주의<아직 독립 못 한 형사> 그리고 정명섭의<작열통> 모두 독특하다. 

 

뒤틀린 집의 전건우 작가의 상상력(영화 "뒤틀린 집"은 작품을 제대로 살릴지 못했지만)이 친밀하다 할까, 서로 다른 처지의 두 사람 한 사람은 별볼일 없는 소설가(정준호), 글을 쓴다든가 하는 일을 동경하는 조폭두목(손창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나두야 간다>을 연상케 한다. 느와르 장르의 소설가로 뜨고 싶었던 주인공, 높기만 한 현실 장벽에 기어 올라갈 힘조차, 그래서 프리랜서 생활을 접고 4대 보험이 되는 스토리 작가를 모집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그런데 착각해서 그만 조폭 회사에 지원서를 낸다. 면접날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도제형은.... 느와르 소설 속 한 대목을 경력으로 적은 비리비리한 소설가가 조폭 회사의 상무가 되는데…. 영역 다툼을 하는 라이벌 그룹의 간부를 처리하라는 업무지시….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마흔까지 돈을 모아 식물같은 삶을 꿈꾸는 네고시에이터 최보람,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렇지만 기발한데…. 라는 느낌, 인질 협상을 하는 사설 회사의 협상가 최보람, 그는 인질 사건 해결에 협상가로서 진심이다. 인질범 역시, 협상가를 고용하고, 그 협상가는 인질의 몸값으로 상상 밖의 금액을 제시…. 최보람은 어쨌든 인질구출에 성공하는데, 이 모든 것이 인질극으로 보이지만 다른 목적 아래 이루어진 하나의 작전…. 회사에서는 최보람을 해외발령, 이 조직에서 해외발령의 의미는

 

중고차를 파는 여자, 영화 권상우, 송동일 주연의<탐정, 뉴비기닝> 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중고차매매상사의 딜러 왕지혜의 활약, 사회정의를 위해서, 아니 적어도 중고차 업계에서 사기 치는 놈들은 아웃이라고, 블랙코미디라 해야 할까, 오지라퍼 왕 사장의 시원한 이중 옆차기, 사기 치는 넘은 조지고, 또 사기 치는 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중고차매매상 딜러보다는 탐정이나 해결사가 어울리는 주인공 이야기

 

조영주의 아독형(아직 독립하지 못한 형사), 캐릭터가 분명한 듯, 불분명한 듯,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사건 해결 초고속승진 마포경찰서 강력1팀장, 사고치고 2계급 강등에 6개월 정직 후, 민원봉사실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추리소설 마니아 붉은 약국 안에 숍인숍으로 아독서(아직 독립하지 못한 서점)에서 매일같이 10권씩 책을 사다가 읽는데, 여청과의 이상한 형사의 출현…. 약국의 약사와 함께 5년간 집밖에 나간 적이 없는 실종된 아독서의 단골인 작곡가를 찾아 나서는데….

 

작열통, 몸이 불에 타는 듯한 고통, 한 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로 처리된 사건을 둘러싼 진실규명…. 힘없고 그림자 취급받아온 사람들이 뭉쳤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을 폭탄을 장치한 버스에 타도록 상황을 만들고…. 더러운 권력과 함께 땅속으로…. 잔혹한 복수를 하는 버스 운전사

 

다섯 작품 모두 느와르 풍이라지만, 실은 너무너무 현실적이어서 느와르의 의미마저 헷갈릴 정도다. 어두운 게 아니라 시원한 청량음료와 같다. 느와르라 적고 블랙코메디라 읽는 것이, 아니 너무 슬프고 어두운 이야기라서 슬픔과 허탈, 그리고 하이킥같은 시원함이 모두 들어간…. 하지만 캬~~ 시원하다는 느낌…. 천편일률이 아니라서 좋다. 상상발동에 시동을 거는 소설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강지영윤자영전건우정명섭조영주#느와르소설#장르소설#비리비리한킬러#사회정의를위한탐정놀이를하는중고차매매상#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몽실북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9.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와르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느와르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내용보기
2022-111 p.350(p.25,806)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강지영, 윤자영, 전건우, 정명섭, 조영주- -몽실북스-   이 책은 느와르 앤솔로지인데요. 사실 느와르 하면 약간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데요. 채성모 님께서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할 때 이번에는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더라구요.   느와르는 프랑스어로 '검다'라는 뜻인데요. 대
"느와르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내용보기

2022-111

p.350(p.25,806)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강지영, 윤자영, 전건우, 정명섭, 조영주-

-몽실북스-

 

이 책은 느와르 앤솔로지인데요.

사실 느와르 하면 약간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데요.

채성모 님께서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할 때 이번에는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더라구요.

 

느와르는 프랑스어로 '검다'라는 뜻인데요. 대체적으로 우리가 느끼듯이 검다는 느낌처럼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문학 혹은 영화를 통틀어서 느와르라고 부르지요.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읽어 보니 그러한 느와르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살려 영상화를 전제로 한 스토리 구조를 갖춘 단편집을 출간하자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느와르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이 책은 성공이네요.

 

그중에서도 단편 '아직 독립 못한 형사'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여름 방학때 딸 덕분에 아독방(아직 독립 못한 책방)에 갔었는데 아독방 이야기가 나오자 말자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뒤에 작가님 이야기를 읽어보니 제가 가본 푸른 약국 아독방이 맞더라구요. 박훌륭 약사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키득키득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중고차 파는 여자도 너무 재미있어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면 좋겠더라구요.

 

 <네고시에이터 최보람을 쓴 강지영 작가님의 글도 가슴에 와 닿았어요.

 

* 난 여전히 식물 같은 삶을 꿈꾼다. 우아하고 곳꼿하게 줄기를 뻗기 위해선 코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을 뿐이다. 그리고 최보람이 꿈꾸던 삶도 그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당신에게도 권하고 싶다. 뿌리 깊은 식물의 삶을.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

#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서평단 #채성모서평단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강지영 #윤자영 #전건우 #정명섭 #조영주 #몽실북스 #아독방 #느와르

@a_seong_mo

@a_dok_bang

@mongsilbooks

YES마니아 : 골드 l********1 2022.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몽실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추리소설 #어른필독서 #꿀잼 #재밌는책 #책읽는교사 #베스트셀러 #강지영 #전건우 #조영주 #윤자영 #정명섭 #케이미스터리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완전 꿀잼!!!!!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진짜 완전 웃김.... 분명 느와르라고했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 두꺼운 책이지만 금방 읽힌다.. 5명의 작가분들이 5개의 이야기를 술술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몽실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추리소설 #어른필독서 #꿀잼 #재밌는책

#책읽는교사 #베스트셀러 #강지영 #전건우 #조영주 #윤자영 #정명섭

#케이미스터리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완전 꿀잼!!!!!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진짜 완전 웃김....

분명 느와르라고했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

두꺼운 책이지만 금방 읽힌다..

5명의 작가분들이 5개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았으니...

쉽게 안읽히면 이상함...

어쨋든... 반전에 반전!! 재미에 재미를 더한!!

과연 어떤 프리랜서 일까?

중고차 파는 여자의 주인공 처럼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이번생은 글렀....

김현철씨의 에피소드를 속시원히 풀어내는 주인공!!

5개의 내용이 하나같이 재밌어서.... 진짜 강추한다~~~

 

x****l 2022.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암흑가를 무대로 한 비정한 범죄물 느와르!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느와르라고 하면 예전 홍콩영화가 떠오른다.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홍콩영화를 보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전건우, 강지영, 조영주, 윤자영, 정명섭, 다섯작가가 모여 느와르라는 장르에 걸맞게 재미난 이야기를 쓴 것이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네고시에이터 최보람」, 「중고차 파는 여자」, 「아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암흑가를 무대로 한 비정한 범죄물 느와르!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느와르라고 하면 예전 홍콩영화가 떠오른다.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홍콩영화를 보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전건우, 강지영, 조영주, 윤자영, 정명섭, 다섯작가가 모여 느와르라는 장르에 걸맞게 재미난 이야기를 쓴 것이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네고시에이터 최보람」, 「중고차 파는 여자」, 「아직 독립 못한 형사」, 「작열통」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특히,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는 이번에 영상판권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코믹 느와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프리랜서 작가인 도민혁은 이쁜 자기와 함께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기 위해,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청산하고 스토리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다. 화려한(?) 경력으로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했다. 첫 출근때 자신이 실수로 인해 스토리 회사인 "아이 엠 스토리"가 아닌, 이름도 요상한 "서방 유통"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만두고 싶지만, 이력서에 인적사항이 모두 있어서 이쁜 자기에게까지 위협이 가해질까 두려워한다. 그런데, 공교롭게 의뢰받은 일을 잘 처리에 날로 신망이 두터워지는데.. 프리랜서 작가가 폭력배 조직에 경력직 사원으로 잘못 입사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적응기가 펼쳐진다.

「아직 독립 못한 형사」에서는 < 붉은 소파 >, < 혐오자살 >, < 반전이 없다 >에 등장했던 반가운 형사 나영이 등장한다. 게다가 약국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소문은 엄청 들어 알고 있는 책방의 등장으로 꽤 흥미롭다. 게 시작한 이야기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나영과 협업(?)을 하게 된 아독방 사장, 그리고 괜히 나영에게 시비를 거는 이상한 경찰 이경까지.. 가끔 이경같은 사람을 만난다. 괜히 한사람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자신이 뭔가 대단한 사람인줄 착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 게다가 음악에 맞춰 자신의 파트에서 소리내는 고양이 무리들도 유독 눈길을 끄는 이야기이다. 좀 더 긴 장편으로 나영의 활약을 기대해도 될까?

h******y 2023.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똑한 도서소개] 몽실북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똑똑한 도서소개] 몽실북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똑똑한 도서소개] 다섯명의 저자가 쓴 옴니버스식 느와르소설, 몽실북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 이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몽실북스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생활은 지극히 평범하다. 이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하
"[똑똑한 도서소개] 몽실북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똑똑한 도서소개] 다섯명의 저자가 쓴 옴니버스식 느와르소설, 몽실북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 이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몽실북스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생활은 지극히 평범하다. 이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비범하게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이 일상 생활에 상상력을 덧붙여서 글로 남기게 되면 그것이 바로 문학작품이 되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보게 된다. 문학 작품으로 재구성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최근 서평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작가가 되고 싶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5인 소설가가 쓴 옴니버스 소설인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라는 책은 그래서 더 읽고 싶은 소설이 아닌가 한다. 필자가 PC고장만 아니었다면 완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는 소설이고 무엇보다 일상에 상상력을 더한 느와르소설로 만들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 책은 현 시대상을 반영하는 5가지의 작품으로 구성이 되었다. 각 작품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이미 경험한 것도 있을 수 있고, 극히 일부의 사람에게만 발생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건의 피해자는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기에 평범하게 생활하는 내가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지만 작품들을 통해 느와르의 진수를 느끼게 된다. 

실수로 조폭 회사에 입사한 프리랜서 느와르 소설가. 입사자는 있지만 퇴사자는 없는 직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네고시에이터. 자동차를 이용한 사기 사건 피해자들을 돕는 여성 중고 자동차 딜러. 어느 작곡가의 실종과 그를 찾아 나선 전직 형사와 약사. 한 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뒤바꿔 놓은 부모들에게 잔혹한 복수를 하는 버스 운전사 등 다섯 편의 작품이 있다. 이들 작품을 읽고 나면 느와르 소설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껴질 것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편의 작품은 한국 장르소설을 리드하는 다섯 작가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느와르의 향기를 입히면서 어둡고 진지하고 비정하면서도 재미와 통쾌한 느와르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꾸며졌다. 이 책을 통해서 느와르 소설이란 어떤 것인지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S****W 2022.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내용보기
지난주, 주말 지인이 선물 준다고 하여 나름 기대 반 설렘 반하며 받게 되었으며, 받는 선물은 바로 책이었고,.개인적으로 생일이나 특별한 날 선물을 받고 싶다고 물어보게 된다면 아마도 책이 먼저 이야기할 것 같다고 나 말고도 책을 좋아하는 인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번에 받은 작품은 출간하기 전부터 읽고 싶었던 국외 작품이 아닌 국내 작품이었다. 그 작품의 제목은 (프리 센서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내용보기
지난주, 주말 지인이 선물 준다고 하여 나름 기대 반 설렘 반하며 받게 되었으며, 받는 선물은 바로 책이었고,.개인적으로 생일이나 특별한 날 선물을 받고 싶다고 물어보게 된다면 아마도 책이 먼저 이야기할 것 같다고 나 말고도 책을 좋아하는 인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번에 받은 작품은 출간하기 전부터 읽고 싶었던 국외 작품이 아닌 국내 작품이었다. 그 작품의 제목은 (프리 센서에게 자비는 없다.) 이었다. 이 작품을 애타게 기다리게 된 이유는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출간하였고, 국내에서 인지도와 믿고 보는 추리작가들이 작품들을 한 권의 책에 수집한 마침 좋아하는 단편 드라마나 혹은 영화를 나만 볼 수 있는 파일에 저장해놓고 생각날 때마다 볼 수 있다고나 할까?

?

?우선 개인적으로 읽기 전 누아르 엔 솔로지라는 장르이며 제목이 프린 센서에게 자비는 없다는 제목인 걸까? 하며 간략하게 포털사이트 와 출판사의 sns를 통해서 간략하게 보니, 누아르라는 뜻이 프랑스어로 검다는 뜻이라고 하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면서도 문화 혹은 영화를 독자들에게 관객들에게 지루하지 않으며 몰입감과 현실적인 허무함과 비정함을 표방을 비중을 좀 낮게 하면서 sf와 결합을 하게 되는 그런 장르라고 한다. 그리고 제목의 의미는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 한동안 백수생활을 하던 글을 집필하는 작가가 우연히 재취업을 하게 되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폭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가게 되는 재미와 개미를 주는 작가, 사기 치는 인간들에게 속 시원하게 마침 사이다를 한잔 마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으로 한방을 날리는 매력적인 여성) 이렇게 다양 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
끝으로 이작품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마침 소극장에서 화려한 무대가아닌 암흑으로 덮여진 무대에서어둠소재로 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이 본인들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한듯한 뜻깊은 선물을 받았던것같았다.

★출판사로부터도서를받았지만본인의주관적인,인견하여작성하였습니다.



k*******6 2022.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암흑가를 무대로 한 비정한 범죄물 느와르! 과연 느와르는 무엇일까요? 느와르는 프랑스어로 '검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면이 강하지요. 느와르는 주로 현실적인 허무함과 무정함을 표방하므로 범죄물로 미스터리라는 장르와 뗄 수 없지만, 하드보일드와 호러, 멜로, 좀비 나아가 SF와도 결합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장르를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암흑가를 무대로 한 비정한 범죄물 느와르! 과연 느와르는 무엇일까요? 느와르는 프랑스어로 '검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면이 강하지요. 느와르는 주로 현실적인 허무함과 무정함을 표방하므로 범죄물로 미스터리라는 장르와 뗄 수 없지만, 하드보일드와 호러, 멜로, 좀비 나아가 SF와도 결합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장르를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하네요. (기획 후기 참고)

사실 추리 미스터리는 좋아하지만 느와르는 왠지 낯설다고 할까요. 분위기도 어둡고 왠지 모를 침울함이 느껴져서일꺼라 생각합니다. 장르를 보기 전에는 '좀 어두운 분위기네.' 라고 생각하다 장르를 보게 되면 '아, 그래서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느끼게 될 느와르 소설들이 한데 모인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랍니다. 다섯편의 작품과 다섯 작가님들의 색깔을 볼 수 있기도 한 단편들이라 설레이기도 했던 이번 책은 익숙한 작가님이 한분 뿐이어서 조금더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반성을 했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작가님들이 쓰신 책이지만 희한하게 빨려들면서 금방 읽어나갈 수 있었던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였답니다.

-합격하셨습니다.
합격 통지는 킬러의 나이프처럼 기습적으로 날아왔다. p.14

프리랜서 느와르 소설 작가인 도민혁은 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위해 소속을 갖고자 구직신청을 했고 저녁에 합격통지를 받았다. 첫 출근한 날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서방유통'이라는 상호와 직원들의 모습에 당황스러웠던 도민혁은 자신이 이력서를 잘못 넣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차마 그만둘 수가 없다. 자신을 코드네임 수리부엉이로 오해하고 채용했다는 김서방 대표. 도민혁은 어느새 자신이 의도치 않은 신분세탁으로 킬러계의 유명인사가 되어있다. 과연 도민혁은 그 곳에서 적응하여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유괴사건이 벌어졌을 때 경찰에게 연락하기 전 아이를 찾기 위해서 나선다는 '네고시에이터 최보람'은 자신의 대학 선배이자 대학 교수인 딸 연아를 찾기 위해 유괴한 사람을 찾아 협상을 하려고 하고, 예상치도 못한 분쟁 조정매니저 김현수가 등장한다. 그의 등장은 네고시에이터 최보람에게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까?

중고차 파는 여자인 왕지혜. 그녀는 중고차를 판매하면서 자신과 맺은 인연의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녀의 활약은 마치 탐정을 연상케했다. 중학교 수학 선생님이라는 김현철은 세상 물정을 너무나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시세보다 싸게 나온 매물을 보고 갔던 곳에서 현금에 케피탈까지 써가면서 차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김현철은 지혜를 통해서 구입한 차량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그것을 계기로 한번 더 찾아와 자신의하소연을 하는 김현철. 지혜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과 동시에 골치덩이 아들까지 맡아준다. 여자 중고차 딜러라고 하면 뭔가 다르게 볼지도 모르지만 왕지혜는 중고차를 파는 동시에 정의를 지키는 정의의 사도 느낌이었다.

남다른 기억력을 가진 나영은 징계기간 6개월동안 수많은 책을 독파하고 지금은 경찰서 앞에 있는 약국의 한 공간에 진열되어 있는 '아직 독립 못한 책방'에 들러 책을 구입한다. 하루에 열권의 책을 구입해가는 나영이 신기했던 약사는 책의 내용을 다 읽고 외우기까지 하는 나영이 신기할 따름이다. 남다른 기억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렸던 나영은 이경과의 공조를 위해 민원봉사실의 일을 돕지만 이경의 모습은 나영이 자신을 돕는다는 느낌이 아닌, 당연한 일을 왜 제대로 안하냐는 식으로 대한다. 그런 모습에서 나영은 아직 독립 못한 형사이리라.

대회장으로 가던 도중 버스가 납치가 된다. 납치되어진 채로 흙속에 매장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 모습은 마치 한 드라마를 연상케했다. 자식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시체를 유기했던 부모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버스에 폭탄을 설치해서 진실을 고백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아이들로 인해 자살했다는 한 학생의 억울한 죽음이 불러온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살과 관련한 진실에 다가선다.

"몸이 불타는 통증을 작열통이라고 하지. 사람이 느끼는 고통 중에 가장 심한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말라고." p.335

평범한 일상속에 숨겨져 있던 느와르의 향기를 그대로 드러낸 단편 소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202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책을사랑하는엄마#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독서노트133#350page다섯 가지 이야기 중 중고차 파는 왕지혜 얘긴 내가 다 속이 후련하다. 나도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고 자동차 사기꾼 딜러 영상을 봤었다. 그래서 그런지 왕지혜가 악성 딜러들을 응징하는 모습에 통쾌하다. 하지만 왕지혜랑 대조적인 김현철. 그는 평생 교사로 살아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아들 및 그 친구들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내용보기
#책을사랑하는엄마
#프리랜서에게자비는없다
#독서노트133
#350page

다섯 가지 이야기 중 중고차 파는 왕지혜 얘긴 내가 다 속이 후련하다.
나도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고 자동차 사기꾼 딜러 영상을 봤었다.
그래서 그런지 왕지혜가 악성 딜러들을 응징하는 모습에 통쾌하다.
하지만 왕지혜랑 대조적인 김현철.
그는 평생 교사로 살아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아들 및 그 친구들에게 당하겠는가!
정말 답답하다.

왕지혜의 매력은 다른 곳에 또 있다.
김현철에게 중고 자동차를 사기 친 딜러였던 덕준이를 받아준다.
또한, 아빠를 꼰대라 부르며 아빠의 등을 치는 그 아들도 받아 준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이 말을 몸소 실천하는 왕지혜 언니가 멋있다.
엄지척!

마지막 얘기인 ‘작열통’은 손녀를 잃은 할어버지의 잔혹한 복수를 다루고 있다.
자신의 손녀인 윤영이를 임신시키고 자살하게 만든 고등학생들.
잘못에 대한 죄 값을 받게 하기보다 덮으려고만 애쓰는 그들의 부모들

자식의 잘못을 혼내기보다 그것을 덮으려고만 하는 못난 부모들.
남의 자식보다 내 자식이 우선인 사람들
자식의 앞길을 위해선 뭐든 하는 부모들

“너희들이 고통받고 좌절하면서 실날같은 끈을 어떻게든 잡고 싶어 하는 걸 보려고 했어. 그래야만 내 가슴 속의 작열통을 식힐 수 있을 거 같았거든‘

작열통은 손가락 잘린 것보다 더한, 산고보다 지독한, 창자가 끊어질 듯 가장 큰 고통이다.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의 그 심정은 작열통보다 더 심하다.
무엇에 비할 수 있을까?

마지막 얘긴 마음이 아픈 이야기이면서 씁쓸하다.

#몽실북스
#느와르소설
#강지영작가
#윤자영작가
#전건우작가
#정명섭작가
#조영주작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w*******1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