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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나의 가장 마지막 여행지였던 런던, 그리고 그 종착지였던 히드로 공항. 그곳에 대한 추억은 코로나로 인한 기나긴 공백이 더해져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엘리자베스여왕의 타계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 다시금 회상하게 된 영국은 당시 추억으로 하여금 여행에 갈증을 느끼게 해주었고, 감사한 기회로 [지금, 런던]으로 영국과 재회하게 되었다. 여행의 시작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부터 인천공항 가는 법, 런던 입국심사에서부터 콘센트의 전압, 변덕 심한 날씨까지 짚어주는 섬세함으로 무장해 초보 여행자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챙겨주었고, 친절하게도 다양한 코스를 제시하기에 처음 가본 여행자들의 코스에서부터 다시 방문한 여행자들, 쇼핑족을 위한 코스뿐만 아니라 근교 투어를 할 수 있는 업체나 무료 가이드 투어를 추천해 주기도,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기에 영국 여행 시 어느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이었다. 특히 나로서는 최근에 테니스를 배우고 있어 윔블던에 대한 정보나 애정해 마지않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티켓 구매하는 방법, EPL 관람 방법과 같이 꼭 필요한 정보들에 당장 떠나야겠다는 열망을 불태웠고 나래비세운듯한 다양한 박물관에 초조해질 지경이었다. 런던의 공휴일과 세일 시즌, 코로나로 쉬고 있는 장소들까지 세심하게 짚어주는 센스는 여행객들이 흔히 놓칠 수 있는 사항을 챙길 수 있게 도와주었고, 수고롭게 계획을 짜지 않아도 될 만큼 독자의 여행에 든든한 현지인과도 같은 도움이 되었다. 흔히 맛없는 음식의 대표적 나라인 영국이지만 프랑스 타이어 회사에서 발행한 미슐랭 가이드에서 선정한 레스토랑의 향연과 장인 정신이 깃들고, 환상적인 맛의 묘사에 맛집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었다. 고국의 향수를 느끼며 한식과 한인 민박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해 주니, 런던이 내 취향인지, 저자가 나의 취향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취향 저격을 당한 기분이라 당장 내년 휴가로 런던행 티켓을 예약하고 일정을 세우는 여행 한 달 전의 설레는 기분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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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하나의 형용사로 표현하자면, '자상하다'이다. 책의 구성을 훑을 때부터 느껴왔던 것이지만, 역시나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느낄 수 있었던 건 꼼꼼함과 자상함이다. 그만큼 런던에 관해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도 #지금런던 책 한 권이면 거의 모든 걸 꿰뚫고 통찰할 수 있을 정도로 런던을 바라보는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이다. 내가 그러했길래 장담할 수 있다.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막연히 '런던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언젠가는 꼭 가 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런던에 어떤 시설이 있고 즐길거리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ㅋㅋ.. 그저 누구나 꿈꾸는 것처럼 나도 따라 꿈을 꿨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한 이후부터는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아닌, 정말로 책에 나온 것처럼 실제로 실행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에는 처음 런던에 온 사람, 재방문한 사람, 아이와 함께 하는 사람, 연인과 함께 하는 사람, 영화 속 장소들을 가보고 싶은 사람 등등 그에 맞게 런던을 어떻게 즐기면 되는지 여행 코스를 세세하게 짜서 보여준다. 정말 이대로 가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난 그중에서도 도서에 관심이 많은 지라 독립서점이나 도서관이 나오면 자연스레 눈길이 그곳에 꽂혀 한참을 머물렀는데..ㅎㅎ 그중에서도 리전트 파크 쪽에 있는 책벌레들의 천국이라고 칭해지는 '던트 북스', 영화 <노팅힐>에 나왔던 '더 노팅힐 북숍', 작가 알랭 드 보통이 극찬했던 '존 샌도 북스'를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번외로 난 영화에도 관심이 많기에 빈티지한 분위기가 가득한 '일렉트릭 시네마'도 가보고 싶다. 사진을 보자마자 혹했을 정도로 빈티지한 분위기로 둘러싸여 있기에 영화를 보며 황홀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런던에 가게 된다면 서점 투어나 영화관 투어로 일정을 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다 가보고 싶다. 이렇게 보니 안 가고 싶은 곳이 없다. 그만큼 #지금런던 은 런던에 안 가봤지만 이미 갔다온 것 같은 황홀감을 선사해주었다. 읽는 순간만큼은 난 런던에 있는 '런더너'였다. #지금런던 #런던여행 #유럽여행 #영국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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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가고 싶어
종종 가이드북을 보곤 한다. 여행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언젠가 꼭 가고 싶어서.. 이번엔 플래닝북스에서 나온 < 지금, 런던 >을 만났다. 지금시리즈 중 하나로 2022년 최신 개정판이다. 다이어리처럼 커버가 씌여있고, 가벼운 편이라 여행 다닐 때도 필수로 들고다니기 좋은 도서였다. 그리고 역시 여행 도서는 최신판으로 봐야지 :-)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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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딸이 제일 가고 싶어하는 나라가 영국이고 (해리포터때문에 ㅎㅎ) 언젠가는 함께 런던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가이드북만 보아도 두근두근 설렜다. 런던은 방콕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여행자가 찾는 최고의 관광도시!! 꼼꼼한 가이드북답게 런던의 역사, 날씨, 여행 포인트등 기본정보부터 추천코스별 정보, 지역별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어서 책 한권으로 완벽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듯하다. 요즘 가이드북은 큐알만 찍으면 모바일지도를 구글맵으로 바로 연결해주는 시스템 너무 편하고 ㅋ 2022년 개정판이라 최신정보로 업데이트 해 핫한 여행지로의 여행을 도와줄 안내서. 아아- 가이드북 펼쳐보며 여행다닌지가 언제인지.. 떠나고 싶다ㅠ 새로운 여행지로 런던 랜드마크인 타워브릿지, 런던탑부터 예쁜 공원, 박물관, 마켓.. 해리포터 스튜디오 외에도 가보고 싶은 카페나 샵들, 서점들 까지 너무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책에서 소개하는 전메뉴를 추천할 완벽한 카페라니 #몬머스 커피는 꼭 마셔봐야할듯 ㅋㅋㅋ 신나는 여행준비는 가이드북 공부로부터 시작된다 #언젠가는런던 : ) ?? 두 번, 세 번 찾아도 매번 새로운 결을 보여주는 곳을 여행하는 것만큼 행복하고 신나는 일은 없다. 변덕스럽고 궂은 날씨 때문인지, 런던은 두터운 외투를 여러 겹 입고 있는 도시다. 처음 만난 후로부터 십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런던은 선이 굵은 도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멋진 여행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