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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고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어서 주문한 책. 14마리 대가족. 그리고 달맞이가 무엇인지. 책에 꽂혀있는 띠지를 벗겨 뒤로 돌리면 가족들이 나와요ㅡ 14마리 가족들. 우리 큰애는 읽어보면서 생김새가 무엇이 다른지 이야기하더라고요 생쥐가족이 달맞이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해요. 나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곤충들도 보고 저녁놀도 봐요. 밤이 되면 달님이 떠요. 가족 모두 앉아 달님과 이야기를 해요^^ 아주 단순해보이지만 아이와 할 이야깃거리가 많아요. 불타는 것 같은 저녁놀. 우리 아이와도 본적이.있어서 이야기하고 추석이 되면 보름달을 보고 소원도 빌기로 했죠. 그림이 크고 글은 밑에 있어요. 여태 봐왔던 책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14마리 가족. 지금은 보기 힘든 대가족이죠. 저렇게 많으면 어떻게 살지. 아이와 이야기 하는데 "엄마. 저기 생쥐 가족도 그렇고. 옛날엔 어떻게 저렇게 많이 살았대요? 우리집은 수진이랑 저랑만 있어도 정신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의 말에 웃었네요. "아가. 그땐 정신 없고 엄마 아빠도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다 자라서 형제 자매가 있어서 너무 의지도 되고 좋을걸? 수아도 동생 더 만들어줄까? "했더니 표정이...........썩.......어....가요...ㅋㅋㅋㅋㅋ "절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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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나무 위, 가지를 자르고 엮어 가족 모두 앉을 수 있는 평상을 만들며 달맞이 준비를 하는 이들은 [피터 래빗 이야기]의 토끼 가족만큼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풍성한 열매를 주고 환한 빛을 비춰준 달님에게 감사하는 마음. 보름달 아래에서 떡이랑 밤이랑 도토리를 나눠 먹는 마음. 서로 돕고 감사하고 나누는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함께라면 뭐든지 가능한 가족애에 대해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