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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성 작가의 실락원의 별을 읽어 보았다. 그의 명성답게 술술 잘 읽혔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장르 소설의 원조답게어려운 문장이나 서술이 막히는 부분도 없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이 소설을 최대 장점인 듯 했다. 2번째 이야기에서는 영림이 남편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참으로 와닿았다. 남편은 어디로 가 버렸는지 소식이 끊어져 버렸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가깝한 노릇이 아닐 수 없는 일이긴 했다. 하지만 그 시절에 아내들이 그랬듯이 몸소 그것을 참아 내고 있는 그녀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과 남편을 찾아오는 기자와 방문객들을 대하는 그녀의 처신들 또한 우리네 옛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겹기도 하였다. 이런 모습들이 잘 그려져있어. 옛 소설을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