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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많은 나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시와 산업 시설이 파괴되었고 군인이나 민간인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네요. 이후에도 발칸 반도와 중동 등지에서 국지전이 일어났으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 등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세계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고 1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네요.
처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때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강제로 병합하였는데 이후 다른 영토도 병합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현재 상황을 분석하는 글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세게의 석학들, 우크라이나 사태를 말하다: 촘스키편' 은 뛰어난 언어학자이면서 각종 사회 문제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세계적인 지성 촘스키의 말과 글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갑자기 침략한 것은 아니며 그동안 많은 이유들이 쌓이고 있었네요. 소비에트연합은 미국 중심의 나토에 맞서 바르샤바 조약 기구를 만들어 미국과 냉전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소비에트연합의 일원이었는데 연합이 붕괴하면서 독립 국가가 되었네요. 처음에 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가 중심이었지만 차츰 동쪽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구 공산권 국가들도 가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조지아와 우크라이나가 일종의 한계선이었는데 나토가 이들 나라의 가입도 추진하면서 문제가 되었네요. 캐나다나 멕시코가 러시아와 손을 잡고 무기를 배치한다면 미국이 위협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러시아도 마찬가지 상황인데 냉전이 끝났음에도 나토는 군사 동맹을 강화하였기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구석으로 몰리는 상황이 되었던것 같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재빠르게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제금융결제망인 스위프트에서 러시아 은행을 퇴출시켰고 다른 나라에도 러시아와 무역을 중단하도록 촉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피해를 입은 것은 맞지만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는 제한적이었네요. 중국이나 인도 등은 오히려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곡물 가격은 요동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할 수 없게 되면서 올해 유럽은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들도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빠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몇 번 회담이 열렸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으며 어느 한 나라도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처음에는 러시아가 빠르게 진격하면서 주요 도시들을 손에 넣었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청년들을 징집하고 있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이웃 나라로 탈출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게 되면 핵무기를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네요.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회담을 통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책을 통해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게되니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해를 넘겨 내년에도 전쟁 상황일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수십년 동안 서로 크고 작은 도발과 충돌을 하면서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네요. 이미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가 큰 고통을 겪고 있어서 주변 국가들이 현재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중재하면서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국제 관계와 전쟁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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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와 우크라니아 사이에 벌어진 전쟁의 양상이 심상치 않게 변하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이 워낙 심상치 않은 인류사적 사건이지만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우크라이나의 선전과 더불어 궁지에 몰린 푸틴은 핵 공격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핵공격 위협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제 핵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양 국간의 전쟁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 대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불길한 전망마저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쟁에서 실제로 핵이 사용될 수 있음을 러시아가 보여준 이상 이후 다행히 핵이 사용되지 않고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향후 비핵화는 일정 수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세계 각 국은 핵무장을 서두를 수도 있습니다.
“세계의 석학들, 우크라이나 사태를 말하다 : 촘스키 편 (김선명 編著, 뿌시킨하우스)”는 이러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인들의 관점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입니다.
제한적 전장이라는 특성 상 발생하는 러시아의 졸전과는 별개로 러시아 자체는 분명한 군사 강국입니다. 한때 미국과 더불어 2축 체제를 구축했기도 했고 막강한 핵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확전을 줄곧 경계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달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왔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노암 촘스키는 러시아의 핵카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이번 사태를 쿠바미사일 위기나 냉전 시대의 핵 전쟁 위기에 버금가는 비상한 위기상황으로 노암 촘스키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냉전 시대 핵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오직 우연에 기댄 행운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행운이 이번 사태에서 다시 발생할 것이라는 보장은 누구도 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러시아가 정상국가가 아님을 노암 촘스키는 지적합니다. ‘러시아인들은 효과적인 경고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시스템 같은 시스템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푸틴은 미국의 공격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점입니다. 거기에다 미국과 같은 촘촘한 레이더 시스템, 즉 조기 경보 시스템을 러시아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겁이 질린 채 핵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촘스키는 러시아를 벼랑으로 몰지 말라고 합니다. 침략자에 대한 관용일까요? 노암 촘스키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살펴보면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는 침략자에 대한 관용이 아니라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출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쟁은 분명 푸틴 러시아의 침략에서 비롯했지만 그 배경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고르바초프 시절 군사동맹 없는 유럽을 원했고, 실제로 나토에도 가입하려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은 미국이었고, 나토의 동진 정책 역시 명백한 사실입니다. 푸틴을 겁에 질리게 만든 것은 미국이었다는 것이 노암 촘스키의 진단입니다.
최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노암 촘스키의 주장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노암 촘스키가 주장하는 바에 대한 앞 뒤 맥락을 살펴보면 이미 백수(白壽)의 나이를 바라보는 노학자의 인사이트와 영명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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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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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석학들, 우크라이나 사태를 말하다 : 촘스키 편 김선명 (지은이) 뿌쉬낀하우스 2022-09-05 2022년 2월 24일 새벽 4시50분 러시아의 군대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합니다. 10월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은 410만명이 넘어가고 얼마나 많은 사망자들을 발생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왜 이 안타까운 전쟁이 계속 되는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다 먹어치워야 끝나는 건지 궁금하던 차에 정말 딱 필요한 책을 읽게 된 것같습니다. 서두에 존 미어샤이머 교수의 말이 정확합니다. 우리는 막대기로 곰의 눈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막대기를 들고 곰의 눈을 찌른다면 그 곰은 아마도 당신이 하는 일에 웃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곰은 아마 반격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 곰은 우크라이나를 발기발기 찢어버릴 것입니다. 그 곰은 우크라이나를 파괴시키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리는 우리가 시작한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러시아인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나는 그 사실을 가볍게 여기고 싶지 않지만 문제는 러시아인들이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입니다. 내 생각에 대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바로 미국입니다. 27p. 존 미어샤이머 교수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푸틴이 남의 땅을 빼앗으려고 처들어간거 아냐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숨은 흑막, 미국이 있었구나는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1990년의 고르바쵸프와 베이커의 회담을 듭니다. 비록 30년 전이지만 서로간의 약속을 했습니다. 미국의 술책이 교묘합니다. 조금씩 자기 세력을 수십년간 구축을 합니다. 미국의 쿠바 미사일기지 설립때의 이야기도 나오고 아프간 침공, 예멘 내전, 시리아 내전 등 거의 모든 내전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럼 전쟁을 일으켜서 누가 이익을 보는가에 대해 록히드 마틴과 엑손모빌을 듭니다. 먼저 살펴봐야 할 곳은 록히드 마틴, 엑손모빌 및 기타 주요 무기 및 화석 연료 생산업체의 경영진입니다. 당신은 그들이 얼마나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국방 예산이 이렇게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결론이 뭐냐고요? 서유럽과 미국은 이 믿을 수 없는 러시아 군대에 대항해 완전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군대가 유럽과 미국을 집어삼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국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들을 정복하지 못하는 군대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를 완비해야 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록히드마틴 본사는 행복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이 논리를 알아챌 만큼 똑똑하겠지요. 134p. 군수업체들은 실제 이익을 내고 있으니 뭐라 변명할 말이 없겠습니다. 핵전쟁의 위험도 있다고 봐야합니다. 만약 그것으로 게임을 한다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것입니다. 아무도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낙오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운이 좋은 사람들은 빨리 죽겠지요. 142-143p. 읽고 나니 전쟁 뒤에 숨어있는 미국이 전쟁을 조작한 것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침공한 러시아는 그저 꼭두각시처럼 행동한건지 아니면 밀어붙이면 이길 것이라 생각한건지 러시아의 머리속을 이야기해주는 석학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제목이 촘스키편인걸 보면 다음 시리즈도 나올건지 궁금합니다. 뒷날개에 살짝 힌트가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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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는 21세기에 있으면서,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무척 놀라웠고 관심이 많이 갔다. 전쟁이란 역사 책에서는 있는 줄 알았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전쟁이란 무엇일까? 고민하곤 했었다. 머나먼 이야기였고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했을 때 뉴스로 소식을 접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남일이지만 남일 같지 않은 마음에 뉴스 보도나 기사는 많이 읽었지만, 막상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해 답답해하던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세계의 석학들, 우크라이나 사태를 말하다>이다.
이 책은, 미국의 유대계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자, 철학자, 심리학자, 인권 운동가로 MIT의 교수로서 현재까지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노엄 촌스키 교수가 이야기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시각이다.
그동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만을 접했다면, 책에서는 당사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나라들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떤 영향을 주고 각 나라 간의 관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러시아를 처벌할 생각만 하지 말고, 단 한 사람의 우크라이나인이라도 구하라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동안 왜곡되고 편향된 시각에서 보도된 뉴스나 기사들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보를 받았지만,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이자 운동가인 촘스키 교수의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책 절반 정도가 부록이고, 본문에서도 참고문헌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막상 글의 양은 별로 되지 않아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다. 촘스키편 뿐만 아니라 그 외 저명한 석학인 차스 프리먼이나 헨리 키신저, 존 미어샤이머가 말하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담은 책도 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