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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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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별로인 상황에서 일본소설이라서 조금 불편하지만 책은 책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내용에 집중해서 읽어보려 노력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책을 어느 순간 덜보게 되고 많이 현실적, 이성적이 되어서 예전보다 공감이나 감동을 덜하며 읽게 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사랑이라는 표현은 왜그렇게 달달하고 포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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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별로인 상황에서 일본소설이라서 조금 불편하지만 책은 책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내용에 집중해서 읽어보려 노력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책을 어느 순간 덜보게 되고 많이 현실적, 이성적이 되어서 예전보다 공감이나 감동을 덜하며 읽게 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사랑이라는 표현은 왜그렇게 달달하고 포근한지..

꽃다발같은 사랑이라는 표현은 새로우면서 매우 사랑스러운 표현같다.

표지그림에서도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이 바로 보이고 느껴지는 담백하면서 사랑스러운, 편안하고 포근해지는 느낌이 드는 그림이 있다.

우만추라는 우연히 사랑이 시작되기를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

책의 주인공들도 그런만남으로 사랑이 시작된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어색한 기류를 느끼다가 점점 호감과 잘보이고 싶어하는 감정으로 바뀌고 어느순간 속도, 양을 조절하지 못할정도로 상대방이 좋아지게 되는 그런 과정들이 사랑인것 같다.

이러한 과정, 느낌들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겪어봤기에 전개되는 과정들이 매우 공감이 많이 되는것 같다.

또한 과정이 비슷하게 길어지면 비슷하게 갈등이 생긴다.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줄어들고 배려받는 것이 익숙해진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인데 상대방만 변했다고 생각하며 이별을 하기도 한다.

남들의 인생이 매우 부럽고 나와 다르다고 느껴지는 때가 많다.

하지만 인생의 과정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비슷한것 같다

m******0 2022.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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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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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금요일은……안 돼. 회식이 있어.” “뭐…… 영화는 아무 때나 보러 가도 되니까.” 키누는 대수롭잖다는 듯이 말했지만, 무기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곤, “아아” 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스타벅스 커피가 조금 썼다. (p.151)    일본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종종 평화로이 흘러가는 일상을 그린 영화들은 너무나 평온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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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금요일은……안 돼. 회식이 있어.” “뭐…… 영화는 아무 때나 보러 가도 되니까.” 키누는 대수롭잖다는 듯이 말했지만, 무기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곤, “아아” 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스타벅스 커피가 조금 썼다. (p.151) 

 

일본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종종 평화로이 흘러가는 일상을 그린 영화들은 너무나 평온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종종 있다. 아마 이 책의 영화 버전을 만나면 그런 감상이 들지 않을까? 나는 책과 영화가 둘 다 나오는 것은 반드시 책부터 보는 사람이라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책의 영화 버전이 6주간이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주인공이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이미 검증되었다고 보아도 무관할 터. 심지어 이 책은 책이 영화가 된 것이 아니라, 영화가 책이 된 케이스다. 

 

200페이지 정도의 로맨스소설이다보니 금방 읽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쉬운 편이라 한 시간 내에 읽는 것 같다. '운명'처럼 막차를 놓치고 만난 사람과의 사랑, 그리고 도와주지 않는 현실, 그리고 그 현실에 치여 점점 사랑도 무뎌진 이별. 어떤 면에서는 특별할 것 하나 없고 어떤 면에서는 그 자체로 특별한 이야기라 우리들 모두가 지나온 시간들같은 기분이 들었다. (우리나라 영화 '새콤달콤'이 떠오르는 책이었다.)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이 꽤 담담히 그려졌는데, 나도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변하지 않는 마음도 없고, 퇴색되지 않는 사랑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 그 과정을 보는 마음은 또 다른 기분이었다. 각본의 노벨라이즈라서 일까, 문장이 꽤 섬세해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순간순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군데군데 삽입된 일러스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후에 알고 보니 영화에 등장한 일러스트를 책에도 삽입한 거라고 한다. 이 일러스트 때문에라도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시간은 미화되기 때문일까. 돌아보면 그 시절의 사랑은 참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그저 사람이 좋은 거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나의 순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돌아보니 그 순간들이 진짜 꽃다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순간은 시들고, 그래도 돌아보면 아름다웠으니 말이다. (서영은 님이 부른 '그 사람의 결혼식'이 이렇게도 정확한 표현이었구나, 하고 새삼 깨닫는 밤.)  

 

비록 한여름은 가버렸지만, 한여름 밤의 꿈같았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여름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꽃다발 같던 순간들로 온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었다. 

 

 

g********r 2022.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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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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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사카모토유지 #아웃사이트 #사랑을추억하며이어폰의 L과 R을 나눠 듣는 커플을 보고 무기와 키누는 똑같이 생각한다. "L과 R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고". 그들은 둘 다 흰색 잭 퍼셀을 신고 같은 만화를 좋아하고 같은 책을 좋아하고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무기의 방에 있는 책장은 거의 키누의 책장과 같다. 영혼의 단짝, 하트의 반쪽 같은 그들은 집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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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사카모토유지 #아웃사이트 #사랑을추억하며

이어폰의 L과 R을 나눠 듣는 커플을 보고 무기와 키누는 똑같이 생각한다. "L과 R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고".

그들은 둘 다 흰색 잭 퍼셀을 신고 같은 만화를 좋아하고 같은 책을 좋아하고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무기의 방에 있는 책장은 거의 키누의 책장과 같다. 영혼의 단짝, 하트의 반쪽 같은 그들은 집을 마련하고 함께 지낸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은 그들 관계에 취직, 회사생활같은 것들이 비집고 들어오게 되면서 조금씩 관계가 틀어진다. 서로에 대해 소홀해진다. 사람이 변한걸까 사랑이 변한걸까. 그래도 특별했던 사랑덕에 그들은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헤어진다.

마음 떨리던 첫사랑, 두루마리 화장지와 꽃다발같이 어울리지 않는 것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어도 마냥 아름다웠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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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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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2021년 7월 14일 대한민국에서도 개봉되었던 적이 있는 일본 로맨스 영화입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월 29일) 주연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배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남녀 배우 스다 마사키 배우와 아리무라 카스미 배우가 맡았습니다.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접했는데, 남녀 간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달달하면서 담백하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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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2021년 7월 14일 대한민국에서도 개봉되었던 적이 있는 일본 로맨스 영화입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월 29일)

주연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배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남녀 배우 스다 마사키 배우와 아리무라 카스미 배우가 맡았습니다.

개봉 전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접했는데, 남녀 간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달달하면서 담백하게 너무 잘 표현한 영화라서 영화관에서 10번 이상 봤던 저의 최애 영화이기도 합니다.(일본이 사랑, 로맨스 영화는 세계에서 제일 잘 만드는 나라 같습니다.^^)

 

 

처음 시작은 2020년 사람들이 시끌벅적한 카페 안에서 세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사귄 지 얼마 안 된 듯한 풋풋한 커플이 이어폰을 좌, 우 한쪽씩 끼고 노래 감상하는 걸 불만족스럽게 보는 야마네 무기와 하치야 키누는 각자 자신의 옆에 앉은 애인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을 여러 장면전환으로 보여줍니다.

미적지근한 애인들의 반응에 '안 되겠다. 한마디 해주러 가야겠네.'라는 결심을 하고 그 커플에게 동시에 다가가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겸연쩍은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에 돌아오게 되며 5년 전 2015년도로 시간 배경이 변하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 그들만의 아름다운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

육교 위 추운 겨울바람을 맞아가며 의자에 쭈구리고 앉아 교통량 조사 카운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펜 일러스트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대학생 야마네 무기

라면을 좋아하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미라를 좋아하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대학생 하치야 키누

비슷한 성향이지만 서로 만나지 않을 거 같은 두 남녀는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됩니다.

들러리 역할로 가게 되었던 술집, 노래방에서 막차를 타기 위해 나온 지하철역 앞에서 말이죠.

막차를 놓치게 된 운이 좋지 않았던 과정이지만 그것이 서로를 만들게 된 큰 행운이 되었던 거죠

취미(좋아하는 책, 영화, 공연, 노래)가 비슷했던 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하게 얘기하게 됩니다.

점점 가까워진 그들은 썸을 타고, 드디어 사귀게 됩니다.

2015년부터 2020년도까지 총 5년의 연애 기간을 1년 간격으로 챕터를 설정해놓고 스토리는 전개가 됩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썸-고백-풋풋한 사랑-동거-갈등-권태기-이별-응원

맨 마지막에는 처음 프롤로그 시점으로 돌아와서 우연치 않은 만남을 곱씹으며 서로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생각하고, 그리워하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게 되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소설과의 차이점을 보자면, 영화 속에 등장했던 야마네 무기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화 속에서 짧게 지나갔던 장면이라 놓쳤던 의미 같은 것도 소설 속엔 자세히 잘 묘사가 되어있어 더욱 이해가 잘 되었고요.

 


 

'시작은 끝의 시작'

만남은 언제나 이별을 품고 있고 연애는 언젠가 파티처럼 끝난다.

그래서 연애하는 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갖고 와서 테이블 사이에 두고 수다를 떨며 그 안타까움을 즐길 수밖에 없다고. (P. 99)

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였습니다. '시작은 끝의 시작'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영원한 연애는 없다. 연애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즐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걸 잘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을 만나고 싶거나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지고 있는 요즘

솔로분들에게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고, 사랑 현재 진행형인 커플들은 사랑의 감정이 식지 않게 따스히 만들어주는 그런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러브 로맨스 작품입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본소설#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아웃사이트#사카모토유지#리뷰어스클럽#리뷰어스서평단#구로즈미히카루#노벨라이즈#권남희#로맨스소설

YES마니아 : 로얄 k*****n 202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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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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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사카모토 유지 / 아웃사이드   "내 인생 목표는 너와의 현상 유지야." #스다마사키 , #아리무라카스미 주연의 영화 <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 노벨라이즈 작품! 일본에서 개봉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21년 한국에서도 개봉이 되었던 영화,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 #일본소설 이 원작으로,  작년 제 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여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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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사카모토 유지 / 아웃사이드

 

"내 인생 목표는 너와의 현상 유지야."

#스다마사키 , #아리무라카스미 주연의 영화 <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 노벨라이즈 작품!

일본에서 개봉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21년 한국에서도 개봉이 되었던 영화,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 . #일본소설 이 원작으로, 

작년 제 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여러 개의 부문에서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여러 개의 수상을 가져다 주었던 영화가 책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일본에서는 무려

6주 동안이나 1위를 차지했었다고 해요.

 

우연히 집으로 가는 마지막 차를 놓치게 되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무기' 와 '키누'. 

여러 가지 부분에서 취향들이 꼭! 닮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서게 되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달콤한 연인이 되어주기도 하고, 떄로는 다튁도 하면서

그렇게 알콩달콩~ 두 사람은 취업에 성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 두 사람 사이에도

거리가 생기게 되는데요. 저는 이 작품을 영화로 먼저 접했던 터라,

줄글로 읽으면서도 영화 속 장면장면들이 떠올라서 보다 더 감정이입이 잘 되었던 도서인데요.

 

서로만을 바라보았던, 사랑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믿었던 첫사랑의 순수했던

사랑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어요, 중간중간 글에 맞는 그림들도 담겨 있는데, 

영화를 보았던 덕분인지, 그림들이 정말 생돔감 있게 느껴졌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이달의 사락 k*******3 202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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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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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짜증내며 커피잔을 내려놨다. "쟤들, 음악 들을 줄 모르네," 뜬금없는 그의 말에 옆에 앉은 여자친구가 "응?" 하고 되물었다. 건너편 자리에 앉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커플 얘기다. (-9-)     2015년 겨울, 하치야 키누는 스물한 살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 콤비 구마무시의 오래 "따뜻하니까" 를 흥얼거리면서 아침으로 토스트를 굽는,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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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짜증내며 커피잔을 내려놨다.

"쟤들, 음악 들을 줄 모르네,"

뜬금없는 그의 말에 옆에 앉은 여자친구가 "응?" 하고 되물었다.

건너편 자리에 앉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커플 얘기다. (-9-)

 

 

2015년 겨울, 하치야 키누는 스물한 살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 콤비 구마무시의 오래 "따뜻하니까" 를 흥얼거리면서 아침으로 토스트를 굽는,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날 아침, 토스터에서 꺼낸 식방에서 버터를 바르다가 손이 미끄러졌다. 키누는 떨어진 빵을 보고 생각했다. (-17-)

 

 

2015년 겨울, 야마네 무기는 스물한 살이었다. 선로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지나가는 육교 위,보도에 놓인 파이프 의자에 앉아 교통량 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흔한 가난뱅이 대학생이었다.

보행자가 한 명 지나갈 때마다 무릎에 놓인 카운터를 누른다. 단조롭기 그지없는 작업을 되풀이하다 보니 시시한 일이 떠올랐다. (-25-)

 

 

건널목의 보행자 신호는 이미 빨간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키누는 무기 옆에 서서 신호가 파란색이 될 때까지 같이 기다렸다.

신호는 좀 처럼 바뀌지 않았다. 그사이 나란히 선 두 사람의 손이 닿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꽉 잡았다. 얼굴더 마주 보고, 마주 서서 키스했다. (-94-)

 

 

겨울 어느날, 근처 상점가에 간 키누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야키소바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기무라야가 문을 닫았다.

입구에 걸린 '5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랑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하는 폐점 안내 손글씨를 , 키누는 슬프게 바라봤다. (-173-)

 

 

사카모토 유지의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에는 막차를 놓치고 개찰구 앞에서 인연이 되었던 네 사람 하치야 키누, 야마네 무기, 온다 도모유키, 하라다 카나코가 증장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연에 의해서, 필연에 의해서, 만남이 인연이 되고,그 안에서 공통점을 찾아가게 된다. 끌림과 설레임, 따스함과 이끌려짐, 우연이 필연이 되어졌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으로 이어지곤 한다.

 

 

소설 속 두 주인공 하치야 키누와 야마네 무기는 그렇게 필연적 사랑을 하게 되었고, 현실과 이상을 오가면서,서로의 이끌림에 의존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 보자, 작가는 책 제목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라고 하였다. 꽃다발, 조화이든 ,생화이든, 언젠가 꽃은 사람에 의해 꺽이는 순간 시들게 된다. 서로에 대한 이끌림,사랑의 본질을 책 제목에 깊숙히 채워 나간다. 영화 제목이자, 원작 제목이기고 한 이 소설에서, 우리 앞에 놓여진 변화라는 실체가 어떤 경우에던지,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떤 조건에서든지 예외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었다. 소설은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막땋뜨리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 하치야 키누는 일관성, 변함없는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키누가 사랑하였던 남자, 자신과 취미가 비슷하고, 취향이 비슷하였으며,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였던 운명의 짝꿍, 야마네 무기는 그러하지 못하였다.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무기가 서서히 변해감으로서, 가난한 대학생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면서, 키누와 삐걱거리게 된다. 무기보다 느리게 변해지는 키누는 점점 더 지쳐가게 된다. 인내하고, 기다리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감으로서, 신뢰가 의심으로 바뀌게 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은 식어가게 된다. 꽃다발의 신선함이 조금식 시들어가는 것처럼 사랑도 꽃다발처럼 식어가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느 현실속의 사랑이라는 것을 작가는 여과없이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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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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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1년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화제상을 비롯해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우수 남우주연상과 우수 음악상 등 다수의 후보에도  올랐던 로맨스 멜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당시 무려 6주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핫했던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도 개봉을 했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여름  성수기 다른 국내외 블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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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1년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화제상을 비롯해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우수 남우주연상과 우수 음악상 등 다수의 후보에도 
올랐던 로맨스 멜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당시 무려 6주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핫했던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도 개봉을 했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여름 
성수기 다른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살짝 묻힌 듯 
싶었지만, 다시 노벨라이즈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신간 일본 소설은 
동명 영화의 장면을 고스란히 활자로 담았기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장면들로 다가오는 듯했다. 

게다가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영상 장면들 속에서는 
미쳐 느낄 수 없었던 각 주인공들의 감정과 심리 묘사를, 
조금 더 깊이 되새겨보면서 훨씬 몰입감도 높아졌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관람하지 않고 이번에 
출간된 소설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영화 예고편을 
찾아보니 또 다른 느낌의 인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유명한 소설 작품들을 영화화해서 그 작품들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번처럼 정반대로 
영화를 활자화하는 작업도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 각본을 담당했던 
사카모토 유지의 글을 구로즈미 히카루가 
노벨라이즈 해서 출간한 일본 소설로, 일본 애니 
은혼의 실사화 영화에 등장했던 스다 마사키가 
남주를 맡았고 여주인공으로 아리무라 카스미가 
배역을 맡아서 달콤 쌉싸름한 청춘 로맨스를 그렸었다.


이야기는 2020년 한 카페에서 시작을 하는데, 
다시 2015년으로 돌아가서 대학생이었던 무기와 
키누가 우연히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까지 
5년 동안 그들이 서로 연인으로 지내온 시간을 연도별로 
묶어서 진행하고, 다시 2020년 현실로 돌아오며 
처음의 이야기와 다시 연결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사실 일본 영화를 보면 굉장히 과장된 표현이 
난무하는 시대극과 호러 장르 작품들도 있지만, 
멜로 작품들은 다분히 정적이고 차분하기에 
막장 드라마 스토리가 익숙한 우리에게 조금은 
루즈한 전개로 여길 법한 잔잔한 이야기가 많았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도 과거의 시간을 찾아가면서 
아름다운 영상미가 가슴 깊이 남아 있었는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작품은 지독히도 현실적인 
21세기 청춘 남녀의 아픈 사랑을 그리고 있다.


2015년 평범한 대학생인 무기와 키누는 서로 
좋아하는 책과 작가, 공연을 보는 감성도 비슷하고 
똑같은 컨버스 흰색 잭 퍼셀 운동화를 신을 정도로 
취향부터 패션 감각까지 너무나 똑 닮아 있었다.

어린 학창 시절에는 대부분 그렇듯이 현실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어린 왕자의 별을 꿈꾸듯이 
문학소녀를 그렸었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비틀어 보기도 하고 
나만의 세상을 넓게 확장을 해가는 시기였었다.


2020년 한 카페에서 무기와 키누는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함께, 건너편에 
앉아있는 대학생 커플을 바라보며 짜증을 내고 있다.

데이트하는 남녀 연인이 음악을 듣기 위해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누어서 귀에 꼽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그들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스테레오 양쪽 사운드를 온전히 들어야 
제대로 완성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서 쓴소리를 한다.
"음악이란 말이야, 모노가 아니라 스테레오야. 
이어폰으로 들으면 L과 R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고. L에서 기타 소리가 날 때, R에서는 
드럼만 들려. 한 쪽씩 들으면 그건 이미 다른 곡이야."
_P. 10

연애도 한쪽이 아니라 양쪽이 함께 어우러져야 
완성이 되는 스테레오와 같은 게 아닐까 싶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020년 한 카페에서 
이렇게 세 커플의 묘사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야마네 무기와 그의 여자친구, 하치야 키누와 
그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 둘이 그렇게 언짢게 
바라보았던 젊은 대학생 커플까지 세 연인이 있었다. 

언뜻 보면 극히 자연스러운 젊은 연인들이었지만, 
그들에게 음악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어야겠다며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던 무기와 키누는 
서로를 확인하고 말없이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

서로의 애인들의 말소리는 공허하게 허공에 
맴돌고, 무기와 키누의 마음은 여기 지금이 아니라 
다시 과거로 날아가고 있는 듯 2015년으로 연결되었다.


늦은 저녁 마지막 막차를 놓치는 바람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무기와 키누는, 서로의 취향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감성적인 부분들 모두 
마치 복제해 놓은 것처럼 너무나 닮아 있기에, 처음 보는 
그들이었지만 쉽게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무기는 아마추어 일러스트 작가로 그림을 그리면서 
잡지사에 판매도 해보고는 있지만, 그다지 
돈벌이로는 신통치 않았지만 꿈 많은 대학생이었다.

소설 본문에는 영화 속에 주인공이 그렸던 일러스트 
삽화들을 볼 수 있기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였다.


키누 역시 부모님의 기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꿈과 이상만 가득한 여학생이었지만, 그와 닮은 
무기를 만나면서 돈은 없어도 그 둘만 함께 하고 
있다면 세상이 멈추어도 마냥 행복한 그들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제대로 된 취업자리를 
찾지 못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겨우겨우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편리한 주거 생활보다도 
낡은 맨션이지만 커다란 창문 너머 예쁜 하늘과 
강의 뷰가 아름다운 낭만이 그들에겐 전부였었다.

 " 내 인생 목표는 키누와의 현상 유지 ······."


대학을 졸업했지만 여전히 두 사람 모두 직장을 
구하지 못했기에, 주머니는 가볍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현실이 부담이 되면서 조금씩 그들이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에서 서서히 사랑에 금이 가는 
모습을 너무나 냉철하게 소개하고 있기에 공감백배였다.

무기는 그저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언젠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리라 기대를 해보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매정했고, 영혼마저 탈탈 털리는 
압박 면접에 지쳐가는 키누는 점점 현실과 끔의 
간극 속에서 서로에게 사랑 역시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역시 점점 청년 실업과 취업의 높은 
문턱에서 수많은 좌절과 포기를 경험하고 있기에, 
너무나 공감 가득한 사실주의 러브스토리였다.

내 옛 기억을 떠올려보면 학창 시절에는 그렇게 
값비싼 커피숍이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자판기 
커피 한 잔만 함께 나누어 마셔도 그렇게나 
행복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서로가 꿈꾸는 이상과 감정들까지도 서로 빈틈없이 
닮아 있던 그들이었지만, 서로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서 취직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결국 서로 공유하는 시간은 점점 부족
해지기에, 우리 현실 사랑은 낭만을 잃어가야 하는가? 
너무나 아픈 21세기 현실 남녀 청춘 로맨스 스토리였다. 

...(중략)...
키누는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봤다. 밤의 다마가와 
강은 새까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의 
맨션 현관에는 출근용 검은 구두가 나란히 있다. 
흰색 커플 잭 퍼셀은 신발장 속에 잠들어 있다.
_P. 159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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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사카모토 유지, 구로즈마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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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021년 개봉한 스다 마사키, 아리무라 카스미 주연 영화를 노벨라이즈 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읽었습니다. 20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20대 때 저의 추억을 소환하며 그 시절로 데려다줍니다. 달콤하기만 할 것 같았던 첫사랑,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시간이 흐르면서 느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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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021년 개봉한 스다 마사키, 아리무라 카스미 주연 영화를 노벨라이즈 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읽었습니다. 20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20대 때 저의 추억을 소환하며 그 시절로 데려다줍니다. 달콤하기만 할 것 같았던 첫사랑,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시간이 흐르면서 느꼈던 것 같아요. '왜 세상엔 영원한 게 없을까' 궁금했던 20대였던 것 같네요. 

 

2015년 하치야 키누는 스물한 살 대학생입니다. '면과 여자대학생'이라는 이름의 라면 블로그를 운영하고, 미라를 좋아하고, 개그 콘서트를 즐겨보며, 막차를 놓치기 일쑤인 평범한 여대생이죠. 야마네 무기 역시 스물한 살의 교통량 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난한 대학생입니다. '가위바위보 규칙이 이해가 안 되고, 스트리트 뷰로 근처를 검색하다 자신이 모습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순진해 보이는 남학생이죠.

 

키누와 무기는 우연히 막차를 타러 가다 만났습니다. 두루마리 휴지를 껴안고 막차를 타러 들어가던 키누는 무기와 부딪히고, 카드 잔액이 부족해 들어가지 못한 무기와 만나게 되죠. 역 안에 키누와 무기 외에 막차를 놓친 두 명이 합류해 네 명이 첫차를 기다리며 심야영업 카페에 가게 됩니다. 첫 차가 다닐 때까지 함께 있기로 하고는 키누와 무기만 남기고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가버렸어요. 무기와 키누는 첫차를 기다리며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전화를 받는 사이 무기의 학교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곤 마음이 상해서 나오고 말아요. 벌써 이 부분에서 그를 향한 사랑이 시작됐구나 싶었지요.

 

이들은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다 연인으로 발전하는데요. 무기와 키누에게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란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취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거의 일치합니다. 보통은 나와 반대되는 사람을 만난다는 얘기가 있죠? 그런데 나와 거의 일치하는 사람을 만난 이 두 사람은 얼마나 찰떡 케미를 보여줬을지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어김없이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었는데요. 부기 자격증을 따고 먼저 일을 시작한 키누와 힘들게 취업에 성공한 무기. 무기는 퇴근시간이 빨리 좋아했지만 당장은 바랄 수 없는 희망 사항이었던 거죠. 매일 늦고 집에 와서도 일만 하는 무기와 그런 무기 옆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키누. 당연한 수순을 밟기 시작하는 연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이직하려는 키누에게 '노는 거'라며 핀잔을 주던 무기는 결혼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하는데 그게 과연 키누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어요. 홀로 있을 때 외롭다 느끼지 않았던 모든 일들이 함께 있으면서 외로워졌다면 그건 누구의 탓일까요? '~때문에', '그럼 그렇게 해'하며 상대방을 탓하는 행동에서부터 이미 이별은 그들 옆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해요. 두 사람은 처음 시작했던 장소에서 끝맺기도 하는데요. 웃으며 헤어지는 두 사람이 그래도 예뻐 보였던 건 청춘이 아름답기 때문인 듯합니다.

 

영화 속 무기의 일러스트가 포함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읽고 나니 영화도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아름다웠던 우리의 20대, 풋풋했던 사랑 이야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입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a*******7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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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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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카누와 무기도 그랬다. 막차를 놓쳐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취향을 공유하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카누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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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카누와 무기도 그랬다. 막차를 놓쳐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취향을 공유하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카누와 무기의 인연이 깊어질수록 마치 내가 연애를 하는 것처럼 가슴이 간질거리기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동명의 영화가 노벨라이즈 된 책이다.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보아서 책이 나오자마자 읽어보았다. 영화와 기본적인 스토리는 비슷했지만 조금 더 세세한 묘사와 감정선으로 영화의 빈곳을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내가 영화에 끌렸던 이유는 카누와 무기 두 사람은 게임, 영화, 책, 전시회 모든 문화를 넘나들며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데 이때 언급되는 작품들이 실제 존재하는 작품들이고 또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들이 몇 개나 등장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등장할 때마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서 카누와 무기의 대화에 끼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내가 노벨라이즈 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서 가장 기대한 부분도 바로 그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기대에 빗나가지 않고 영화에서 다루었던 많은 취향들을 어김없이 다루어 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제목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다, 가 아니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인 이상 카누와 무기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나는 이 부분부터가 이 책과 영화가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의 치열한 삶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동화같은 러브스토리와 현실적인 연애담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나의 연애세포를 마구마구 자극했고 카누와 무기 같은 연애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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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 아웃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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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이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도쿄예술대학교수 <우리들의 교과서> 드라마 외 다수 구로즈미 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유지 구로즈미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출간 2022.09.05 232쪽 일본 소설 목차/내용 2020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연애소설 중 가장 짧고 가장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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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이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도쿄예술대학교수

<우리들의 교과서> 드라마 외 다수

구로즈미 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유지 구로즈미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출간 2022.09.05 232쪽 일본 소설

목차/내용

2020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연애소설 중 가장 짧고 가장 빠르게 가장 드라마틱 하게 끝난 소설 같다. 제목 그대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처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두 남녀의 이야기다. 만남도 드라마틱 하게 사랑도 드라마틱 하게 이별도 드라마틱 하게 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설레는 맘도 사랑하는 맘도 그리고 이별하는 맘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해서 한번 보고 싶다.

두 주인공 무기와 키누는 지하철의 막차를 놓친 두 남녀였다. 인연이면 어디에서 만나든 연인이 될 것이란 말을 이것을 두고 한 것인가 싶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작가는 이 커플이 함께 하게 됨을 아래와 같이 묘사한다. 이 소설의 특징은 어떤 사건이 있기 전에 복선을 던져 주는 것이다. 사귈 때도 연애할 때도 그리고 헤어질 때도 말이다.

키누가 “크로노스타시스 알아?”하고 무기 쪽을 보자

무기가 “몰라 하고 너는 말하네” 하며 이어서 불렀다.

두 사람은 “시곗바늘이 멈춰 보이는 현상이야”하고 함께 노래 했다.

P.65

여느 커플처럼 커플이 된 무기와 키누 두 사람은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하는 일들이 많았다. 이렇게 서로 좋은 감정이 쌓이면 섭섭해지는 순간도 오기 마련인 것 같다. 그렇게 둘은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무기와 키누는 서로에 마음을 더 확인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작가는 키누와 무기의 마음을 각각 표현하여 한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글이 쓰여 있어서 더욱 생동감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위 사진이 서로의 맘이 돌아섬을 표현한 복선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삽화가 둘의 사이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소홀함을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나 역시도 오래 만난 그 남자와 그랬던 것 같다. 마치 가족 같은 마음이었거 언제나 내 곁에 있을 법한 그 생각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고 그 역시도 그랬던 것 같다.

키누와 무기 역시 그런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같이 동거를 하기에 더욱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일까.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듯했다.

이런 점은 싫은데, 하는 것들에도 익숙해졌고 싫다는 마음에도 익숙해져서,

하지만 한 번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상처에 생긴 딱지처럼 벗겨내고 싶어지더라

P.194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된다. 아주 좋은 기억을 남겨두자는 마음으로 좋은 곳에서 좋은 광경을 바라보며

그러다 옆에 있던 여자와 남자가 자기들이 처음 만났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며 키누와 무기는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한다. 둘은 그러고 어떻게 되었을까..?

저 젊은 두 사람은 지금 피고 있는 꽃이다.

꽃은 언젠가 시든다.

하지만 시든다 해도 그곳이 아름다운 꽃이 피었던 사실은 잊히지 않는다.

P.219

총 평

에릭과 정유미 주연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보는 듯했다. 우연찮게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싸우고 다툼을 하며 서로의 모습이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다 느꼈을 때 둘은 헤어지게 되는 그 모습은 여느 커플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모습을 아주 담백하게 담아낸 책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찌 보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아주 빛나게 만들어낸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재미있는 연애 소설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저자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출판
아웃사이트
발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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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d**********7 2022.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