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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의 주제로 꼭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적어 놓은 것처럼 써놓은 동시집!~ '엄마라는 말'의 시를 읽을 때에는 나도 엄마라고 불렀던 그런 날이 있었는데...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책 제목과 같은 '나를 만나러 왔니?'는 동물원에 갇힌 고릴라의 슬픈 눈을 보기 전까지는 나를 만났다고 하지 말라는 글이 고릴라의 고향에 대한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마음속까지 느껴진다. ''욕심 많은 냉장고'의 시를 읽을 때에는 얼마나 가슴이 찔리던지... 꼭 나의 이야기를 시로 쓴 것 같다. 누가 준다고 하면 냉큼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 날 며칠이 지나서야 아차 싶어 꺼내보면 상해 있던 음식들... 저장고가 되어버린 냉장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젠 안그럴께...^^;; 아이들 동시집이지만 가슴이 뭉클한 시도 있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나의 이야기를 쓴 것 같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시집!~ 선선해지는 가을과 딱 어울리는 읽기 좋은 동시집이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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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연화 동시 /서미경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은 '독서의 계절'이 왔음을 말해준다. 연한 커피 한 잔을 준비하고 <나를 만나러 왔니?>동시 책을 펼쳐 봅니다. 책장을 펼쳐보기 전 항상 제목을 읽으며 상상하고는 하는데 하늘을 날아 우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시인의 말... 어릴 적 어슬녘이 되면 장작불을 지피는 아버지 곁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염연화 작가는 너울거리는 불꽃 속에서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꺼지지 않는 불씨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불씨는 가슴속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모락모락 동시로 되살아났지요.
1부. 따뜻한 봄 어서 오라고 2부. 천하무적 우리 엄마 3부. 나를 만나러 왔니? 4부. 통. 통. 통. 심장 소리
산마을 아침 산꼭대기 안개구름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봐요. 아침마다 슬금슬금 골짜기 타고 내려오는 걸 보면
개울가 닭의장풀 안개구름이 마음에 쏙 드나 봐요. 아침부터 하늘빛 꽃잎 두 장 말갛게 반기는 걸 보면
고추밭에서 뻐꾸기도 훠꾹- 훠꾹- 더운 숨 내쉬는 고추밭
여름내 좁은 밭고랑에서 산 우리 엄마
고추보다 더 빨갛게 익었어요.
러 나를 만나러 왔니? 나는 서부로랜드고릴라, 잠보 사람들 때문에 희귀종이 되었지
나를 만나러 왔니?
어떡해, 나는 여기에 없어 아름다운 고향 아프리카 내 영혼은 지금도 그 밀림을 달리고 있는 걸
날 보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 네가 보고 있는 난 동물원이 세워 놓은 박제일 뿐이야 내 눈에 담긴 슬픈 아프리카를뿐이야 내 눈에 담긴 슬픈 아프리카를 보지 않고 나를 만났다 하지 마.
일몰 해는 단숨에 지지 않아요.
저물녘 혼자 남아 일몰을 보는 아이 가슴에 환한 등 걸어 주려고 두 눈과 볼과 귀가 붉게 물들어 꾹 삼킨 울음 차오를 때까지 수평선에 걸린 채로 수백 번도 더 뒤돌아봐요. . . . <산마을 아침>의 동시는 어릴 적 시골마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주변의 산이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이른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일어나는 나의 고향이 너무나 그립기도 하고 개울가 닭의장풀을 그때는 이름 모를 풀이 참 예쁘기도 하구나 했네요. <고추밭에서>의 동시는 초록 고추가 더운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빨갛게 익어가죠. 매일 고추밭을 아침저녁으로 출근하는 엄마가 생각납니다. 좋은 밭고랑에 앉으면 꼭꼭 숨어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듯해요. 여름이 깊어지면서 더욱더 붉어진 고추를 보면 저절로 엄마가 생각나요. 올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신 엄마의 구슬땀을 시원하게 닦아주고 싶어요. <나를 만나러 왔니?>의 동시는 가슴 아프면서도 우리의 욕심으로 희귀종이 하나 더 생겼구나 생각했어요. 좁은 공간에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일까? 짐작할 수 없는 동물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일몰>의 동시는 다들 한 번쯤 일몰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는 동시인데도 제 마음에 무언가를 툭 던지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는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가끔 자연이 내 마음을 다독거려주기도 합니다. 참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나를 만나러 왔니?>를 읽고... 동시를 가까이할수록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0^ 염연화 작가님과 서미경 작가님의 만남으로 몽글몽글 피어나는 이야기에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 동시집은 자연, 가족, 이웃, 동물, 감정 등의 소재로 다룸으로써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날카롭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불씨는 가슴속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모락모락 동시로 되살아났지요. 처음에는 이 말이 뭘까? 생각했는데 누구나 공감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동시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동시를 싫어하거나 아직 접하지 않았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네요.^^ 동시를 가까이할수록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 이니깐요.^^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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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제법 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자연을 좋아합니다. 그때의 이야기가 마음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고, 추억하기도 합니다. 조금 고른 언어로 표현했지만 쉽게 말해 촌에서 자란 촌놈입니다. 그래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에서 태어난 작가 염연화. 그녀의 마음을 가득 채운 추억과 아름다움을 소복하게 담은 동시집 [나를 만나러 왔니?]를 만났을 때 참 반가웠습니다.
곱게 담아놓은 언어는 마음까지 곱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시를 읽는 이유겠지요. 동시라면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부드러워집니다. 포근해집니다. 나에게도 이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지... 나도 한때는 어린아이였었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답답한 세상, 마음이 무뎌지고 퍽퍽해지는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거리가 멀어지는 세상,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세상을 살다 보니 상상력이 쪼그라듭니다. 인간성이 사라집니다. 언어가 거칠어지고 생각이 투박해집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겪는 일입니다. 이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동시를 읽어야 할 때입니다. 여기서 동시 한 편 소개하고 싶습니다. "불똥 튀겠다"라는 제목의 동시입니다.
불똥 튀겠다
아빠와 다툰 뒤 문을 쾅 닫고 안방에서 나오는 엄마
두 눈에 불꽃이 활활
큰일 났다!
일주일째 청소 안 한 내 방 엉망진창인데
밀린 학원 숙제 하나도 안 했는데
이 시를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가끔 부모님이 다투시면 마음이 오그라들었던 기억.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가 책을 펼쳤던 기억(혼나지 않으려는 뻔한 수작)이.... 동시에 나의 아들과 딸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내와 갈등하고 다투고 나면 마음이 움츠려들고, 불편해지고, 두려웠을 나의 아들과 딸. 아내의 두 눈에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던 나의 모습이 겹치기도 했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희한하게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은 왜곡된 것인지 그것마저 소중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나의 아들딸도 나와 같은 마음을 갖게 되길 바라는 도둑놈 심보까지 발동했습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보들보들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과 딸에게 동시집을 슬그머니 내밀었습니다. 아들은 무관심 반면 딸은 호기심 뚝뚝. 동시집을 열어보고 읽어보고 페이지마다 수를 놓은 그림까지 꾹꾹 눌러 담아 보았습니다. 자기 마음을 닮은 시를 찾아냈는지, 자기 생각을 담아낸 시어를 골라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해 보아도 묵묵부답. 그마저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은 아빠의 마음이겠지요.
염연화 시인의 동시를 따라가면서 나의 어린 시절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아궁이에서 소 여물 끓이던 일과 잉걸불에 군고구마 구워 먹던 일까지. 동시가 기억 저 너머에 숨어 있던 추억을 돋아나게 해주어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염연화 시인의 동시집 [나를 만나러 왔니?], 마음 텁텁하신 분, 자녀와 함께 사시는 부모님에게 즐겁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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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만나러왔니? #염연화_동시 #서미경_그림 #국민서관 @kookminbooks #고맙습니다♥ #서평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소개 #추천책 #동시추천 #동시만세 #문해력 #감수성 #어린이책추천 #동시집 #자연 #가족 ??동시를 좋아한다. 어릴 적 부르던 동요들이 원래는 동시였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좋았고,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시. 어려운 말 대신, 다정하고 따뜻한 말들로 나를 만나러 왔니? 물어주는 동시만세시리즈. 어린이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담아 드림. 국민서관의 도장도 너무너무 좋다. 각자의 가슴 속에 있는 불씨를 가슴 속에 간직하라는 시인의 말도 강하지만,따뜻해서 시들을 읽기 전부터 두근거린다. 차례를 살피며 마음에 드는 제목의 시부터 찾아 소리내어 읽어보고. 그림책과는 또 다른 동시의 매력을 한껏 느낀다. [민들레 우주선] 깐따삐야 행성에서 온 우주선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이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즐거움을 준다. 길가의 꽃 길고양이 잠자리 생명이 있는 것들을 허투로 보지 않는 관찰력과 상상에 시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그 감성을 따라가 보게 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기존 이야기를 생각한 제목이지만 역시나 또다른 별개의 이야기로 동시를 느끼게 된다. 동시와 어울리는 그림들로 책을 보는 재미를 부각시키고,시선 닿는 곳마다 따스한 말로 마음까지 부드럽게 만든다. 아이들이 제일 재밌다는 [불통 튀겠다]. 두 눈에 불을 켠 엄마 모습과 시에 깔깔 웃으며 몇 번이고 보게 한다. [추석날 아침] 곧 다가올 추석을 기대하는 아이들과 이번에도 집콕 추석이지만 어른들 마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 . . 자연에서 치유받고,편안함과 공감을 주는 동시들에 지친 일상에서의 위로와 안아줌을 받게 된다. 큰소리로 따라 읽어보면 기분도 좋아지고,다같이 즐길 수 있는 나를 만나러 왔니? 역시 동시만세다! #국민서관에서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