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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심장
"익살스러운 심장" 내용보기
지은이. 김환지식과 감성 펴냄진한 보라색 표지위로 노란색 심장이 눈에 들어온다.우두커니 서 있는 한 사람의 뒷 모습을 표지에 실었다.시작부터가 뭔가 가볍지 않은 느낌이다.지은이 김환은 201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폭발)이 당선됨으로 문단에 등단했다.베토벤과 말러, 스트라빈스키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좋아하고 카프카의 글에 영향을 받았다는 소개의 글을 보니 책의
"익살스러운 심장" 내용보기
지은이. 김환
지식과 감성 펴냄

진한 보라색 표지위로 노란색 심장이 눈에 들어온다.
우두커니 서 있는 한 사람의 뒷 모습을 표지에 실었다.
시작부터가 뭔가 가볍지 않은 느낌이다.

지은이 김환은 201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폭발)이 당선됨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베토벤과 말러, 스트라빈스키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좋아하고 카프카의 글에 영향을 받았다는
소개의 글을 보니 책의 분위기를 한 번 더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여덟편의 짧은 이야기와
마지막 발문의 형식을 빌어 또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색깔로 담겨져 있다.

첫번째 이야기를 살펴본다.
제목-살인자의 입

"왜 죽였어?"

다짜고짜 물어오는 전화 한통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구십니까?어디신 거지요?"

"왜 죽였지?"

"혹시 목격자입니까?"

"왜?불안한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겁니까?"

"확실히 죽였군.왜 죽였어?"
...

책 속의 대화는 이렇게 진행된다.
전화를 받은 이의 심리상태를 읽어 내려가며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걸까?...
왜 이 사람은 전화를 바로 끊지않고
심리전까지 치뤄가며 자신이 살인자임을
의심하는 사람에게 휘둘리고 있는 것일까?
나도 마음이 답답해지는 기분이었다.

궁금함을 가득 안고 계속 읽어 내려간다.

악어!!!
침대 밑에서 악어가 나타났다.
소리가 악어로 부활했다.
그것은 놀랄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말해줄까?"
"왜 죽였는지 내가 말해줄까?"
나지막히 말한것은 처음 전화를 받았던 그 사람이다.
이 쯤되면 정말 궁금하다.
이 사람은 진짜 살인자 였을까?

"딱,딱,딱,딱,딱."
본능적으로 입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그것은 악어의 입이었다.

전반적인 책의 분위기는 기괴하고 어려웠다.
같은말의 반복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나의 갇힌 사고가 한탄스러웠다.
그러다 깨닫는다.

아....

이 기가막힌 기괴함과 궁금함..
작가의 말 같은 친절한 해석 한 줄없는 이 막막함 속에서
어쩌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지는 않을까?
너무 쉽고 친절해서 순조롭게 진행되어지는 책들에
익숙해져있었던 나의 독서생활을 돌아본다.

책을 통해서 나의 머리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활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무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그렇다면 이 책은 그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깨달음이 생겼다.

모처럼 나에게 판에박힌 사고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해 준 책이었다.

_이 리뷰는 출판사(지식과 감성)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e******l 2022.09.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예술적 지평이 열리노라~
"새로운 예술적 지평이 열리노라~" 내용보기
친절하게 "이것이요"라고 설명해주지 않는다술술 읽힌만큼 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지 못하고 이내 다른 흥미로운 주제들로 대체되어 버리는 가벼운 스토리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생경하다생경하지만, 읽느라 이해하느라 곱씹느라 머리를 쥐어 뜯어야 할 망정, 고생한 만큼이상하리만치 희열에 가까운 그 고통의 크기만큼 내가 얻은 풍성한 열매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과장하자면,표
"새로운 예술적 지평이 열리노라~" 내용보기
친절하게 "이것이요"라고 설명해주지 않는다
술술 읽힌만큼 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지 못하고 이내 다른 흥미로운 주제들로 대체되어 버리는 가벼운 스토리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생경하다
생경하지만, 읽느라 이해하느라 곱씹느라 머리를 쥐어 뜯어야 할 망정, 고생한 만큼
이상하리만치 희열에 가까운 그 고통의 크기만큼 내가 얻은 풍성한 열매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과장하자면,
표준적인 크기의 글자로 한 줄로 배열된다면 4미터가 조금 안 되며 포도주병 바닥을 17병 감을 수 있을 정도로 긴 하나의 문장을 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가 생각나기도!!

그의 책은 넘 어렵고 다 읽고나서도 뭐를 읽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평판으로 유명한데
김환 작가의 "익살스러운 심장" 또한
매우 흡사하게 닮았다고 해야 할까?

그리하여 나는 영화 [러브레터]에서도 나왔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서를 장바구니에 오랜시간 담아만 둔채로..
알랭 드 보통의 눈으로 바라본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를 먼저 읽어보기로 결정하기도~

내면의 정신세계 흐름의 섬세함과 풍부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당신! 오 프루스트여?? ㅋ

김환 작가의 책에도 프루스트가 언급되어 있어 반가웠고 저자 또한 그의 글에 영향도 일부 받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
다시금 프루스트에 대해,그의 작품세계에 빠져들게 되었지!

정작 소개란에서는 카프카의 글에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해 놓았지만 말이다

카프카 하면 [변신]이 떠오른다
그는 유럽 "현대인의 곤혹"을 성공적으로 표현해내며 "카프카열풍"을 일으킨 주역!

김환 작가의 작품속에서
현실과 허구의 분명한 경계선마저 사라져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또 묘하게도
완전히 하나로 합일 되는것 같은 연결성이 느껴진단 말이지?

어느 한 사건을 두고서 오로지 그 것에만 초집중해서 집요할 정도로의 구체적인 묘사와
예측불가능한 스토리 전개가 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몰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너무나 궁금하여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이게 뭔말이지? 했다가 또 읽을만 했다가 이건 또? 가 밀당하듯 반복되며 흥미를 이끌어낸다
그가 언급한 모든 단어나 인물,음악,작품 등을 무언가에 이끌리듯 하나하나 찾아보고 감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다

그가 독자에게 의도한게 이러한 것들이 맞다면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

카프카의 작품에서 보았던 "낯설게 하기 효과"
사물이나 존재의 본질을 생경한 단어등으로 대입하며 묘사하고,다른 각도에서 확인하게 되는 점들이 김환 작가의 "익살스러운 심장"에서도 발견되는 것 같았다

그의 작품속에서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
물성,아버지,죽음 등등을 넘어서
깊이 고뇌하고 사유하는 인간의 번민을 자칫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생경한 단어의 조합! 메타포 표현 기법으로 퍼즐을 맞추듯 그럴 듯하게 그림 그리듯 그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멋들어지게 그려놓았다

그의 작품속에 삶의 애환과 함께 녹아져 있는 글 속에서 내가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그가 영화,클래식,미술작품,게임 등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일가견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깊은 영성?까지도 엿 볼수 있었다 ^^

나에게 많은 풍성한 종합예술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준 그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직접 읽어보시라~
내가 그랬듯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풍성하고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미묘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http://m.blog.naver.com/1052candy/222890547955

z****l 202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