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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과 소통하듯이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옆에서 저에게 말하는 것처럼 아주 술술 읽혀서 재밌고 전혀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와닿랐던 부분은 청년의 질문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 ? "우리 모두 매일 삶 속에서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 가도록 노력하는 사람, 매일매일 회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부족함에도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을 체험하고 또 그렇게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아닐까?"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부족하기에 늘 주님 앞에 자신의 부족함을 안고 주님을 만나러 성당에 오는 사람들, 세례 때 혹은 살아가면서 체험한 그 분의 놀라운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다운 제자가 아닐까?" 이 부분은 내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의심에 대한 답변이 되었다. 엄청난 신앙심을 가진 내가 아니기에 항상 내가 자격이 있는지 냉담 후 다시 성당에 나가도 될지 항상 의심하고 주춤하던 나이기에 이 말이 나에게 용기를 주는 말씀이고 깨달음을 주는 말씀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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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조용히 혼자하는 줄 알았다. 조용한 공간에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함께 기도하는 밤의 이영제 신부님은 혼자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 해 놓은 책.
성당에 다니면 다 착하고 천사일거라는 생각이 있다. (비종교인이신 우리 아빠도 그런생각을 하셨다) 하지만 종교는, 착한사람이어야만 믿는게 아니다. 매일매일 반성하고 용서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려고 노력하려는것이다.
신부님의 일화를 읽으면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생각해본다. 나는 하느님과 잘 길들여져있는가? 온전히 다 맡기고 있는가? 필요할때만 찾고 있진 않는가?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내가 할 수있는 일엔 최선을 다하고 그 나머지는 주님의 뜻대로 청하면 결과에 대해선 더 좋으신 방향으로 이루어 질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몇년 전 열정적으로 성당을 다녔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그땐 내 신앙생활도 정말 뜨거웠다. 지금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마음의 신뢰는 더 깊어진것 같다. 걱정도 있었고 힘든일을 지나면서 기도하는 법을 깨닫게 되고 그때마다 더 좋은것을 주신다는것을 믿게 되었기때문이다. 그 믿음이 깊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 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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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제 요셉 신부님의 역서는 익숙하다. 아이들에게 세례 선물, 첫영성체 선물, 축일 선물로 주었던 '예수님이야기' '성경 속 숨은 그림'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유캣프렌즈'로 익숙하다. 그런데 이렇게 이영제 신부님의 저서를 직접 읽으니 예비자교리시절 하느님을 찾고자 했던 갈구했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사참례를 잘 못하고 있는 요즘 각 장마다 신부님께서 던지시는 질문에 묵상을 하며 매일 미사에 참례하여 강론을 듣는 기분이었다. 다시, 새삼, 기도의 소중함과 필요성. 성당이 아닌 이곳에서 내가 찾는 하느님, 공동체 미사에서 함께 빵을 나누며 예수님을 모시는 참된 신앙을 되새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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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부터 읽어 나가는데 코로나 시대에 먼 거리에서 마음은 가깝게 느껴지는 따뜻한 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주님과 함께 기도하는 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들이 떠오르고 언젠가 한 번쯤은 대화했던 일상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하는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추억이 아닌 기억 속의 한 페이지들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제가 만난 하느님, 예수님, 성령의 이끌림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희망하는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가톨릭 신앙을 망설이는 분께 그리고 청년들에게 저도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미소로 철부지에게 보여주시는 하느님 사랑을 여러분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신앙을 선물로 믿음을 주시고 성자 예수그리스도와 사랑으로 사는 삶이 좋았습니다. 사람만이 희망인 세상에 당신과의 함께 걷는 여정에서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을 만났습니다. 비록 우리가 함께 한 게 없다 하지만 그 첫 단추는 당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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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하는 밤>은 이영제 신부님의 경험이 녹아있는 짧은 글모음집이다. 신부님의 글에 울고 웃는 내 모습을 보며 아. 이렇게 위로받는구나. 라 느꼈다. 글 마무리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줄서있는데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하기가 부끄럽기도 했고 공감이 돼 눈물이 주르륵 흐르기도 했다. 중간중간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이 나의 시선을 붙잡았는데 그중 ‘나의 기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 대표 문장을 소개한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치워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을 마주하고 하느님께서 그 순간에도 함께 계심을 발견하여 그분과 더욱 깊이 일치하고 오로지 그분께 의탁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p.28 ‘우리의 기도 역시 현실 도피가 아닙니다. ??? 기도하는 사람은 현실을 견뎌 낼 힘을 하느님께 받게 되는 것이지요. ??? 기도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삶을 그분 안에서 꾸며 나갈 수 있는지 깨닫고 또 그렇게 살아갈 힘을 얻는 순간입니다. -p.172~173 기도초에 불을 붙이고 일단 기도를 시작한다.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마르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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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된 이영제 요셉 신부님.. 책을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함께 미소 짓고 울먹거리며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신기한 책이었습니다. 신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봤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위트섞인 답변들.. 그리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신부님의 하느님 사랑과 따사로운 마음들이.. 이 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들었고..나 자신을 반성하게도.. 칭찬하게도 만들었습니다. 특히, <묵주기도 공장장>은 저를 뜨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묵주를 만드느라 정작 묵주기도를 할 시간이 없었던 사람들처럼.. 그리고 종류별로 예쁜 묵주를 그 용도보다 수집의 의미로 구매했던 저를 반성하며.. 다시한번 기도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큰 교훈이나 기도문.. 기도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신부님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내시며.. 그 안에 담긴 사람이야기.. 기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스스로가 느끼고 기도하게 해주십니다. 이영제 요셉 신부님의 이 책을 통해.. 매일매일 꾸준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다시 한번 기도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