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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난다. 이 책은 뇌과학의 다양한 연구 사례나 인공지능 특정 기술들을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책들과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살아가며 당연한듯 무의식중에 하는 일들 - 사과를 인식하고, 경험으로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디테일에 민감하면서도 잡음을 무시할 줄 알고, 유동적 기억을 만들어가고, 사건의 시공간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들을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노력을 함께하다 보면 비로소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가 느껴졌다. 초반부가 딥러닝의 생각상자를 열어보는 것이라면 책의 후반부에서는 현대 딥러닝의 한계와 함께 본격적으로 뇌가 풀어내는 지능의 화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파고가 게임에서는 인간을 쉽게 이기지만 왜 아직 몇 수 아래인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 무척 재미있었다. 정책망, 가치망으로만 알고 있었던 알파고 강화학습의 수학적 배경과 함께 뇌과학과의 연관성을 아주 자세히 설명한다.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현직 연구자의 소개라 이야기가 살아있다. 작가의 말처럼 인공지능의 생각을 느린걸음으로 따라가다보면 인간의 지능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을 가깝게 두고 몇번 읽어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인공지능의 단편적 기술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가볍고 속도감 있게 읽기 보다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큰 그림이나 인간의 지능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과학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도 도전해 볼 만 한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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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사놓고 한참을 묵혀두었던 책... 인공지능에 관한 논문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현실의 다양한 일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보더군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 인공지능이 사람을 돕는 일, 반반, 인공지능이 한 일을 사람이 조금 도와주는 일, 인공지능으로 완전히 대체가능한 일... 뭐 이런 식으로..?! 관심이 가서 찾아 읽어다기 보다는... 눈에 띄기에 한 번 눌러본 논문이라서,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책... <<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려운 주제 같지만,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심화편'도 따로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찾아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