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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어색한 사람이 참 많다. 그러니 읽어 내려가는 것 자체가 버거운 틈이 많은 책이다. 개념과 관념에 대한 설명이 많은데 그 설명을 책 위에만 두지 않고 어떻게 적용되고 유지 되어가는 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신학서적인 것 같으나 사실 신학보다는 철학... 애초에 제목자체도 철학책에 가까운 것 같고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 절반 정도는 그런 것 같다.)
특별히 책이 다루고 있는 철학자들이 전달하는 사상적 체계는 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이 어떠한 삶을 감당해야 하는가 자체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두고 있는듯 하다. 본문이 현상과 현실로 이어지도록, 현실을 어떻게 이상적, 성서적 관념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대답들을 통해서 독자 스스로도 어떻게 성도로 살아갈 것인가, 오늘날 본문이 성도에게 가지는 의미와 그 틈에서 어떻게 성도다움을 지킬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정답을 주는 책은 분명히 아니나, 생각을 하게끔 돕는 책은 맞다.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