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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라는 신조어로 정의되는 현재 사회의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세대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밧세바의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모습, 오크의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인내심과 사랑 등 지금 사회에서 느끼기 어려운 감정과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클래식은 클래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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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 에버딘과 그녀의 세 남자들, 오크, 볼드우드, 트로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통속극에 가까운 이야기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혼 앞에서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던 그 시대 여성들의 애환(?)이 담긴 작품이다. 아름다운 문장과 입체적인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적인 소설. 일방적으로 자신을 사랑해줄 것을 강요하는 집착남 볼드우드와 세상 가볍기 그지없지만 화려한 검술로 밧세바를 홀려버린 놈팽이 트로이, 그리고 긴 시간 밧세바의 곁을 지켜준 듬직하지만 가난한 목동 오크. 밧세바가 과연 누구와 이루어질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조금 스포를 하자면, 밧세바가 돌고 돌아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것. 결국 우정을 기반으로 한 사랑이 가장 강하다는 걸 작가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 같다. 제목만 보고 마지막에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사랑의 도피를 하려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