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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의 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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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의 교양툰 연작의 열여덟번째 만화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를 읽었습니다. ‘웃다보니 얻어걸린 지식’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이나 글 모두 깊이가 있는 내용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100만년 전 아프리카의 모처에 살던 유인원으로부터 이족보행을 하게 된 인간이 갈라져 나온 뒤로 인류는 계통수의 맨 꼭대기, 즉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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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의 교양툰 연작의 열여덟번째 만화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를 읽었습니다. ‘웃다보니 얻어걸린 지식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이나 글 모두 깊이가 있는 내용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100만년 전 아프리카의 모처에 살던 유인원으로부터 이족보행을 하게 된 인간이 갈라져 나온 뒤로 인류는 계통수의 맨 꼭대기, 즉 모든 생물이 진화해온 역사에서 최고의 단계에 올라서게 되었다는 사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137억년 전에 일어난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하고, 45억년 전에는 지구를 포함하는 태양계가 성립한 사실을 그렸습니다. 원시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한 것은 38억년전, 그로부터 지구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종이 명멸했다는 사실을 요약합니다.

 

다양한 동물 종 가운데 인간은 취약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결국 아프리카를 떠나 안전을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의 행동을 연구하여 생존 방법을 터득해나갔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 동물도 있었습니다. 즉 가축이 된 동물들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나약한 존재인 인간의 삶과 문명을 개선시키는데 이들 가축이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만화의 내용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고대문명이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를 설명합니다. 특히 이집트와 그리스 등의 문명에서는 동물이 인간과 신을 중재하는 존재로 인식하였습니다. 유럽사회에서는 중세를 거쳐 근대에 이르러서는 동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먼 고장에서 사는 동물들은 유럽사람들에게 신기한 볼거리였습니다.

 

근대에 들어 과학이 발전하면서 동물은 과학실험의 대상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해부할 수 없으니 동물을 해부하여 인간의 기능을 추론하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동물과 인간은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물을 해부한 결과를 인간에 적용하는 것이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생물들 가운데 최고의 지위를 가진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고 하급한 다른 동물들을 마음대로 다루어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축을 공장형식으로 사육하고 도축하여 일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들어 동물을 학대하고 남용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합니다. 동물을 보호하자는 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애완동물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전쟁이 빈발했던 20세기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전투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인간의 동반자가 된 셈입니다. 그리고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동물들은 선발대로 삼기도 합니다. 살아서 돌아온 동물도 있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동물이 인간에게 종속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갔습니다. 동물행동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만들어져 동물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1세기 들어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알고 있던 동물에 대한 지식이 크게 잘 못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했을 무렵 인간과 가축을 포함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개체의 0.1%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는 96%를 점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야생동물이 사라져 멸종되거나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지구하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생존은 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생물종과 함께 사는 방법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과 그림을 읽어가다 보면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라는 제목보다는 만화로 배우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사라 더 적확한 것 아닌가 할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어 많이 배우는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y*****2 2022.09.04. 신고 공감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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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21. 채식주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 되었다
"Think 21. 채식주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 되었다" 내용보기
인간도 동물이라는 것에 의아해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동물도 인간처럼 '복지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에 찬성할 수 있는가? 또는 동물과 인간이 서로 '평등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가? 이런 질문이 낯설기만 한 분들이 아직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애완견'이라는 표현 대신에 '반려견'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개에 불과한데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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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도 동물이라는 것에 의아해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동물도 인간처럼 '복지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에 찬성할 수 있는가? 또는 동물과 인간이 서로 '평등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가? 이런 질문이 낯설기만 한 분들이 아직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애완견'이라는 표현 대신에 '반려견'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개에 불과한데도 사람 팔자보다 더 늘어지게 사는 요즘에는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가족'과 같이 여기고, 심지어 가족보다 더 한 존재로 느끼고 있다. 그럼 다시 묻겠다. 당신이 '개'를 사랑하는 만큼 소나 돼지, 닭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육식'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요즘엔 '비건(채식주의자)'이 참 많아졌다고 한다. 그런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동물의 권리'가 인간과 동등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래서 '동물을 살육해서 얻은 모든 것'을 온당한 일이 아니라고 여기고 '육식'을 비롯해서, 밀렵이나 밀집사육 등의 '동물학대'를 통해서 얻은 물건이나, 더 나아가 '동물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물건들까지도 쓰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선택'은 존중 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비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난 받는 것에 '동의'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건이 존중받는 만큼 '육식'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도 '자기 선택'을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선택'의 문제뿐일까?

 

  인류가 '육식'을 즐겨온 역사를 보면 참으로 길다. 초기 인류는 동물보다 별다른 능력이 없었기에 '포식자'들에게 사냥 당하는 '피식자'였다. 고고학자들에 의해 '검치호랑이의 이빨 자국'이 선명한 두개골이 종종 발견된 것이, 그 증거다. 하지만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도구를 사용하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유발 하라리도 지적했지만, 인류(호모 사피엔스)는 개별적으론 별다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뭉치면 '최상위 포식자'조차 학살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모여 살기 시작했고, 정착을 하며 농사를 짓고 살아갔다. 그리고 '가축화'를 진행시켰다. 소, 돼지, 양, 말, 닭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인간이 동물과 가깝게 지내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인간보다 뛰어난 '동물의 능력'을 숭배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자신들의 조상으로 삼기도 했고, 뛰어난 능력을 흠모해서 '신'으로 섬기는 종교로 발전시키는가 하면, 그 뛰어난 능력을 '모방'하면서 새로운 기술발전의 거울로 삼기도 했다. 물론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말이다. 그와 함께 '인수공통 감염병'이 발생하기도 했다. 원래는 서로를 감염시키지 않았는데, 가깝게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한 질병이었다. 이는 '가축화 과정'을 통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초기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전체 동물 가운데 인간과 접촉하는 동물이 1%도 안 되었기 때문이다. 야생의 생태계는 건재했고, 동물의 다양성은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징표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17세기 이후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과학혁명'은 동물의 생태만이 아닌 '생리학적 모든 것'을 탐구하여 지식을 쌓는 일에 맹목적이 되었다. 다시 말해, 동물을 산 채로 해부하면서 '인간'과 닮은점을 찾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다른점..아니 '틀린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그래서 '동물-기계론'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 한마디로 동물은 인간과 달리 '기계'와 다를 바가 없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동물은 인간과 달리 '감정'도 없고, '이성'도 없으니, '고통'을 느낄 수도 없다. 그러하니 인간이 동물을 어떻게 하든 아무런 상관도 없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왜냐면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하기 때문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동물을 함부로 해도 상관 없다는 얘기다. 마치 자신의 종교와 다른 '이교도'를 대하듯 인간은 동물을 맘대로 할 수 있는 권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졌다는 <성서>의 사례까지 들면서 정당화시키고 말았다. 그에 대한 결과는 끔찍할 뿐이었다. 동물의 멸종이 시작된 것이다. 먼 옛날 사피엔스가 매머드를 대량학살해서 멸종시켰듯이 말이다. 동물처럼 '하등한 존재'는 그래도 상관없다면서 말이다.

 

  단지,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멸종시킨 것만은 아니다. 차마 인간을 상대로 실험할 수 없는 끔찍한 실험을 날마다 시행했다. 뱀의 피부를 한꺼풀 벗겨내 '새로운 제품의 독성'을 실험한다. 인간의 피부에 닿아도 무해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토끼의 눈꺼풀을 붙들어매고 '신상품'을 한 방울 넣는다. 이때 토끼가 발버둥을 치며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동물학대'가 아니라 '임상실험'일 뿐이며, 인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행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란다. 이런 '동물실험'을 거쳐서 안전하게(!) 만들어진 생필품들이 날마다 쏟아진다. 인간에게는 안전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물건 뿐만 아니다. 양계장 같은 곳에선 또 다른 동물학대가 펼쳐진다. 먼저 양계장에는 '암탉'만 존재한다. 현대식 부화기에서 갓 태어난 병아리들은 '감별사'들에 의해 수컷과 암컷으로 나뉘게 된다. 더욱 발전 방식으로는 달걀 상태에서 빛을 쪼여서 미리 선별하기도 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양계장'으로 보내지는 것은 암평아리 뿐이다. 수평아리는 태어난 뒤에나 태어나기 전이나 '폐기처분'을 면할 수 없다. 깨어지거나 갈려나가거나 말이다. 암평아리들은 사료를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좁디좁은 '배터리(밀집사육장)' 안에서 말이다. 층층이 쌓인 그곳에서 자란 암탉들은 잠잘 시간도 없이 24시간 사료를 먹고 알만 낳는 일을 한다. 양계장 주인은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사정없이 행한다. 암탉이 '해 뜨는 아침'에 달걀을 낳는다면, 한밤중이라도 '강렬한 전등'을 밝혀서 아침이 온 것처럼 만들면 된다. 그렇게 하면 하루에 몇 번이라도 달걀을 얻을 수 있다. 고된 노동을 견디지 못한 암탉이 죽으면, 새로운 암탉으로 '대체'하면 그뿐이다. 양계장 주인은 '신선한 달걀'만 얻을 수 있다면 수천 마리가 죽은들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니 말이다.

 

  이처럼 인간이 동물을 멸시하게 된 주된 까닭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본주의'였다. 돈이 된다면 '동물학대'는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 당연한 일이어야만 했고, '동물학살'이 벌어진다고 한들 수지타산만 맞다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동물은 인간보다 못한 처우를 받으며 '인간을 위해 개량'되어야만 했고, 인간에게 불필요하다고 '낙인'이 찍힌 동물은 폐기처분을 감수해야만 했다. 대표적인 예를 들라면, 미국이 철도를 깔 무렵 '아메리카 들소(버팔로)'는 기차를 타면서 사냥을 당하는 오락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는 미국 기병대에 의해 널리 행해졌고, '버팔로 사냥'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을 내쫓고 땅을 빼앗기 위해서 '인디언 학살'로 자행되곤 했다.

 

  이런 모든 만행은 '문명화'라는 미명으로 행해졌다. 서구 열강들이 식민개척을 하면서 지껄였던 말이기도 했다. 미개한 것에서 탈피시켜주기 위해 '위대한 백인'이 기꺼이 나서주니 고맙게 여기라고 말이다. 그나마 식민지인들은 '문명화 작업(?)'을 거치면 인간대접이라도 받았지만, 동물은 그럴 가능성조차 박탈 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인류가 '가축화'를 시행했을 당시에 '가축화 된 동물'이 1%에 불과하던 수치가 21세기 오늘날에는 66%가 '가축화된 동물'이고 33%는 '인간'이며, 나머지 1%가 '야생동물'이라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단다. 이는 지구상의 동물 생태계가 망가져버렸다는 증거다. 더구나 현재 77억 인구는 2100년 즈음에는 100억이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생태계가 망가져버린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제2의 지구'를 찾아 우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해 인간의 신체와 뇌를 '기계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며, 그렇게 발전한 과학기술로 '멸종한 동물'을 복원하거나 '동물로봇'으로 대체해서 생태계를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곤 한다. 정말 그 '호언장담'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시킬 수 있을지 '허언'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이제 인류에게 남은 미래는 '두 가지' 뿐이란다. 하나는 '동물 생태계'가 이대로 무너져서 '인간조차' 살 수 없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간과 동물이 평등한 관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고 사이좋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란다.

 

  이제는 팬데믹을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야생에 살아 마땅한 동물들을 '서식지 파괴'를 일삼으며 인간이 사는 곳과 경계를 나누지 못했기에 벌어진 현실이다. 다시는 옛날처럼 마스크를 벗고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인간이 벌인 끔찍한 재앙임에 분명하다. 그렇다면 인간이 막아야만 한다. 애꿎은 동물들은 그런 변화를 '맨몸'으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도 인간은 '육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식 '대형양식장'이 제공하는 '무한 육식의 제공'은 더 많은 동물의 학살을 부르고, 더 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며, 그로 인한 기후변화를 겪어야 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문명화'된 인간의 터전마저 빼앗을 것이며, 끝내 '인수공통 감염병'은 코로나보다 지독하게 창궐해서 인간이 살아갈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이제 다시 묻고 싶다. '비건'은 선택인가? 아니 '육식'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동물복지'나 '동물평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가? 이제는 '선택'할 수 있는 항목조차 삭제되었다. 왜냐면 '인간의 절멸'이란 새로운 항목이 '그 자리'에 대신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2.09.12.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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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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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 한빛비즈 교양툰 18 _카린루 마티뇽(지은이) ,올리비에 마르탱(그림) / 한빛비즈     인간과 동물의 공진화 연대표는 기원전 4만 년 전~1만 5천 년 사이 유라시아와 중동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거대한 동물들은 인간종들에게 경외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야생동물이든 가축이든 간에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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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 한빛비즈 교양툰 18

_카린루 마티뇽(지은이) ,올리비에 마르탱(그림) / 한빛비즈

 

 

인간과 동물의 공진화 연대표는 기원전 4만 년 전~1만 5천 년 사이 유라시아와 중동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거대한 동물들은 인간종들에게 경외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야생동물이든 가축이든 간에 동물은 모든 시대에 인간과 함께 성장하고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일부 원주민들(아마조니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등지..)은 동물을 인간과 동등한 존재 또는 안내자, 혈족으로 생각했지만, 서구는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동물을 대했다. 이 시기부터 특정 동물종의 멸종 또는 희귀동물의 히스토리가 진행되는 인간의 흑역사이기도하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역사의 주요한 단계 중 몇 개를 이야기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상식과 정직함, 통찰력을 바탕으로 그 관계의 미래를 더 깊이 숙고하고 전망할 욕구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좋겠다.” 글 저자 카린루 마티뇽은 인간과 동물이 맺는 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작가이자 수필가, 기자로 소개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통 기원을 시작으로 고대에서 중세,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의 동물들 이야기, 계몽 시대의 그늘 아래 위치하는 동물들의 역사 그리고 19세기 혁명들 속 동물들과 20, 21세기 동물들의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인간이 동물에게 행한 심한 학대를 넘어 대량 학살에 대해 전혀 모르지는 않았지만, 글과 그림을 통해 접하게 되는 잔인한 학살과 멸절의 수준은 상상 이상이다. 아마도 지구상에 인간만큼 잔악한 존재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인종이나 종교에 따라 같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도 크게 차이가 났다.

 

기원전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인간은 여전히 힘겹게 괭이와 막대로 땅을 일군다. 인간이 땅을 갈기 위해서 소가 끄는 쟁기를 발명하자 농업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그와 더불어 인구도 증가한다. 동물의 가축화는 중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난다. 가축화로 동물의 생활이 완전히 바뀌고, 인간사회도 변모한다. 일부 민족은 계속 유목 생활을 하는 반면에, 다른 민족은 정착 생활을 하고 소유 개념을 만들어낸다. 이런 생각도 든다. 인간은 가축화가 가능한 동물들은 살려두고, 가축화가 힘든 맹수류는 거의 멸절 수준으로 몰고 가지 않았던가?

 

그리스 철학의 한 분야에선 인간이 동물과 맺는 관계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시대엔 2가지 생각의 흐름이 공존했다. 하나는 동물과 인간의 동류성을 강조했고, 다른 하나는 넘어설 수 없는 본성의 차이를 강조했다. 계몽 시대에는 동물-기계론이 대세를 이룬다. 동물-기계론은 인간만이 말하며, 따라서 인간만이 의식과 이성, 불멸의 영혼을 지닌다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동물은 이런 자질이 없으므로 동물의 몸을 그 시대의 (태엽)자동인형과 비슷한 물질적 체계로 봤다.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 실험대상이 된 동물들은 산채로 결박되어 해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1824년에 지구상 최초의 동물협회가 영국에서 창설되었다. 동물보호의 움직임은 20세기 초 사회개혁론자와 예술가, 노예제 폐지론자들에 의해 널리 전파된다. 이들은 동물을 비롯해서 억압받는 모든 것들을 옹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동물보호론은 정치적 투쟁이 된다. 동물윤리, 즉 인간이 동물에 대하여 지니는 도덕적 책임 문제는 20세기가 넘도록 논의되어왔지만, 겨우 197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로 전파된다, 동물들에겐 지난한 세월이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인간과 동물의 공진화 역사에서 인간이 동물을 대함에 더욱 너그러워져서 진정한 공존의 시대를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동물들에게 요구할 것은 없다. 오직 인간의 숙제만 남았다. “인간이 동물을 학살하는 한 인간은 서로를 죽일 것이다.” 피타고라스가 남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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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5 2022.10.0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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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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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에는 서열이 없다. 다시 말해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보다 우월하지 않다. 계통수의 꼭대기가 아니라, 다른 종들과 더불어 그 가지 하나에 위치한다. (p.15)      나와 소통하고 지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빛비즈의 책을 아주 좋아한다. 나를 '한빛비즈 팬클럽'에 발들이게 한 것은 '퇴근길 인문학 시리즈' 였고, 굳히게 한 것이 바로 '교양툰'이었다. 교양툰을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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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에는 서열이 없다. 다시 말해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보다 우월하지 않다. 계통수의 꼭대기가 아니라, 다른 종들과 더불어 그 가지 하나에 위치한다. (p.15) 

 

 

나와 소통하고 지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빛비즈의 책을 아주 좋아한다. 나를 '한빛비즈 팬클럽'에 발들이게 한 것은 '퇴근길 인문학 시리즈' 였고, 굳히게 한 것이 바로 '교양툰'이었다. 교양툰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여전히 곤충을, 양자역학을, 해부학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99.9% 문과인 나로서는 적으면서도 여전히 내가 양자역학을 읽어낸 사실이 기특하고, 놀랍다) 지난주에는 '동물'을 읽었다. 책 자제도 재미있었지만, '곤충'을 읽은 뒤라 그런지 한층 쉽게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동물은 우리에게 먼 단어가 아니다. 일단 우리부터 동물이고, 동물과 함께 더불어 먹고 살아왔다. (때론 동물도 먹고) 발전의 역사에도, 정복의 역사에도 그들이 함께였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과거이기도 하고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며, 앞으로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이기도 해 더욱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기회주의의 역사'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동물이 인간의 본보기가 되어 대신 죽고 죽이며, 결과적으로는 인간이 생태계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게 했다. 인간의 흔적으로 어떤 늑대는 개가 되었고,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기도 했다. 다른 책에서도 읽은 적 있는 내용이지만, 그림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다시 읽으니 한층 짙은 느낌이었다. 책에서도 나오듯 고대의 벽화가 불빛으로 한층 강렬해 보인 것처럼, 생생한 그림으로 풍성해진달까. 

 

또 비건들이 지지하는 스타일의 음식들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나는 플렉시테리언 정도로 종종 육류를 섭취하지만, 윤리적이지 못한 방식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기에, 또 지구가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오래 지속하기를 바라기에 한줄 한줄 꼼꼼히 읽었다.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과거부터 지금, 또 미래까지 너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현안이 대단하다 느껴졌고, 읽는 내내 한 장도 늘어짐 없이 흥미롭고 풍성했다. 

 

과거에는 나도 만화에 대해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었다. 만화책을 몹시 좋아하면서도, 만화는 다른 것보다 지식을 담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교양툰을 포함한 학습만화, 지식 만화를 만나며 만화에 대해 매번 놀란다. 텍스트가 미처 담지 못하는 부분까지 담아낸다고 할까. (물론 만화라서 담지 못하는 영역도 있겠지만) 이 책 역시 그랬다. 만화로 쉽게 읽어내면서도 역사 속에서 동물의 역할에 대해 다시 깨달았고,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과 차이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우리를, 또 동물을 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교양툰 덕분에 꽤 묵직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기쁘다. 

g********r 2022.10.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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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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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서문(들어가는 말)에 쓰인 내용이다. 저자는 이 서문에서 책의 내용을 요약해 말하고 있다. 서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야생동물이든 가축이든, 동물은 인간의 전설 어디에나 풍성하게 등장하고, 인간이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해주었으며, 인간이 정복에 나설 때 함께했다. 동물은 예술가와 발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상업 교류 확대에 기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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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서문(들어가는 말)에 쓰인 내용이다. 저자는 이 서문에서 책의 내용을 요약해 말하고 있다. 서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야생동물이든 가축이든, 동물은 인간의 전설 어디에나 풍성하게 등장하고, 인간이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해주었으며, 인간이 정복에 나설 때 함께했다. 동물은 예술가와 발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상업 교류 확대에 기여했으며, 인간의 도덕과 의무, 법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늘날 동물은 인간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도록 이끈다.

일부 원주민(아마조니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등지...)은 동물을 인간과 동등한 존재 또는 안내자, 혈족으로 간주한 반면, 서구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우선시한다. 이 접근법에서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그어진다. 인간이 다른 모든 생물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고대에 생겨나 여러 일신교와 함께 발달한다. 오로지 인간만 의식을 지녔고 이성적으로 추론하고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동물은 감각 및 인지능력을 지니지 않았다고 간주되어 도구의 등급으로 실추했다. 이러한 생각은 17세기 실험과학과 20세기 축산학의 방향을 결정했고, 더 넓게 보면 인간이 자연을 개발하는 방식을 결정했다. 그리하여 동물은 결코 그 자체로서 간주되지 못하고 동물에 대한 인간의 생각과 인간이 동물에게 지운 역할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19세기부터 20세기에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 덕분에 인간은 아주 느리게 그러한 시각을 재검토하게 된다. 인간은 자신이 동물과 생물학적 유산 및 행동 유산을 공유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동물과 인간 각자의 독특함을 이루는 차이가 있지만, 유사함도 존재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 크기가 아주 작은 동물부터 매우 큰 동물까지 놀라운 능력을 지녔음이 증명된다. 개체와 종에 따라 동물은 제각기 서로 다른 수준으로 지능과 의식, 소통하고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드러낸다.

 

인간과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

도시에 사는 우리들에게 동물 친숙하면서도 다소 멀리 있는 것 같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적어도 나의 경우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러니 내가 만나는 동물은 TV 속 프로그램으로 만나던 것과 동물원에서 보이는 것 그리고 집 주변에서 보이는 개나 고양이, 비둘기 등이 전부다. 가끔 도외지로 가면 도심에서 만나지 못하는 것들도 만날 수 있지만 눈으로 감상만 할 뿐이지 그리 가깝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동물은 인류가 지난 시간 지나온 기간만큼 아니 그 이상 지구와 함께 살아왔다. 그렇게 인간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물은 위협과 생존의 양면을 가진 존재로 지구에서 공생하며 살고 있다. 어느 시대나 동물은 인간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숭배의 존재에서 이동 수단, 수집품, 가축 등 다양한 가치로 평가되어 왔다. 우리만 해도 어떤 것은 천연기념물로 또 다른 것은 유해 동물로 지정해서 관리한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제목 그대로 동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어쩌면 상식이고, 몰라도 살아가는 데 무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1세기를 관통하는 지금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를 이 책을 통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주로 식품으로 섭취하는 소, 돼지, 닭, 양, 생선 등을 단순히 먹거리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동물윤리, 동물권리 그리고 휴머니얼 민주주의까지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공론을 제기한다. 덕분에 '채식주의자로 살아야 하는가 ?'라는 자문도 하게 된다.

f******4 2022.10.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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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교양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교양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내용보기
[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교양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이 소개 글은 한빛비즈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역사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런데 필자는 역사 관련 신간은 항상 서평 운이 없다. 이유는 딱 하나. 서평을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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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교양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이 소개 글은 한빛비즈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역사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런데 필자는 역사 관련 신간은 항상 서평 운이 없다. 이유는 딱 하나. 서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0여일밖에 안 되고, 그 마저도 SNS가 PC고장의 여파로 인해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특정 장르별로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한빛비즈에서는 만화책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편이다. 전에 문학툰을 소개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교양툰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살짝 어렵다. 부제목이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라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책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다. 








 

아니, 동물의 역사가 어떻게 만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필자는 책을 펴보기 시작했다. 불과 몇 페이지만 봤을 분인데 감이 왔다. 글로만 쓰면 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만화로 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 책 같은 경우에는 “만화” 로 다루는 것이 머리속에도 잘 들어오고 내용도 어렵지 않겠다 싶었는데 결국 “만화”로 출시되었다. 

이 책은 가축화부터 동물권까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중요한 역사의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 즉,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훌륭한 이야기인 셈이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동물과 인간이 함께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교양 만화가 되겠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인간이 동물의 편에 서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역사적 순간들을 그림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또한, 동물복지와 동물윤리에 대해서도 논하며, 앞으로 맺어야 할 관계에 대한 전망까지 제시한다. 동물권 논의가 크게 확대된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최근 다양한 학문들이 만화책으로 나오고 있다. 경제학, 서양 고전 문학에 뒤이어서, 철학, 그리고 동물 역사, 그리고 야구까지 필자가 섭렵한 만화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물론 동물권, 동물윤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W 2022.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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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비로운 지 몰랐다_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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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 모르는 것이 있다.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동물은 너무나 흔하고 가까운 존재이다. 방송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가까운 곳에 동물원, 동물카페 등이 많이 있으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막상 궁금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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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 모르는 것이 있다.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동물은 너무나 흔하고 가까운 존재이다.
방송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가까운 곳에 동물원, 동물카페 등이 많이 있으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막상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역사가 있었는지 말이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둥물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담겨져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해온 역사를 인간의 관점에서, 동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누구를 위한 시간들이었을까

 

우리는 그동안 역사를 인간 중심으로 바라보았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었고 모든 건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역사가 과연 누구를 위한 시간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책은
단순히 인간 중심으로 그 모든 내용을 바라보지 않고 있다.
동물의 관점에서도 충분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초로 가축화가 되어가는 부분을 보면서는
어떻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시작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한 역사가 단순히 그 누군가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까워도 이렇게 가까울 수 없었다

 

동물의 역사를 살펴보다보면 인간의 역사가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걸 알 수 있다.
동물의 역사에 인간은 끊임없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생각보다 인간과 동물은 정말 가까운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역사에 남겨져 있는 동물들의 흔적만큼이나
동물의 역사에도 똑같이 인간이 남겨져 있었던 거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동물은 인간에게 어떠한 존재였는지
그리고 인간은 동물에게 어떠한 존재였는 지를 생각해보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나 동물-기계론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는
참 잔인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인간과 동물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만화로 배우는 교양툰의 매력

 

이미 여러 차례 한빛비즈 교양툰을 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책이 갖는 매력은 의심하지 않는 편이다.

한빛비즈 교양툰은 말 그대로 교양을 제대로 쌓을 수 있는
아니, 교양 그 이상의 교양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이 책 또한 마찬가지였다.
동물과 인간, 서로 각각의 관점에 대해
책은 읽는 내내 독자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관계가 맺어지고 있는 지도 이야기해준다.

동물에 대해 이토록 깊이 있게 생각해본 일이 있을까.
현재의 모습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 모습들은
인간과 함께한 동물의 기나긴 순간들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동물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할 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책을 통해 제공해준다.

 








 

s*****h 2022.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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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뿐 아니라 인간의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래픽 노블!!
"동물뿐 아니라 인간의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래픽 노블!!" 내용보기
ㅋ ㅑ! 역시 나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게 하는 책!! ????????????이런 게 요즘의 #과학만화 #동물만화 #철학만화 #역사만화 인겁니다.진짜 요즘 좋은 책이 왜이렇게 많나요?그저 이러이러한 동물들이 있었고 사라지거나 진화했다는식으로 동물들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해주는 그런 백과사전은 더이상 필요없죠!우리는 나아가서 인간과 동물의 종의 경계와 그들의 권리, 윤리 그 이상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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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ㅑ! 역시 나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게 하는 책!! ????????????
이런 게 요즘의 #과학만화 #동물만화 #철학만화 #역사만화 인겁니다.
진짜 요즘 좋은 책이 왜이렇게 많나요?

그저 이러이러한 동물들이 있었고 사라지거나 진화했다는식으로 동물들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해주는 그런 백과사전은 더이상 필요없죠!
우리는 나아가서 인간과 동물의 종의 경계와 그들의 권리, 윤리 그 이상을 살펴봐야할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그 너머까지 다루어주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이 책은 인간중심의 관점이 아닌, 모든 종들을 일직선상에 놓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고대의 동물부터 신화와 종교, 역사속에 등장하는 기본적인 동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인간이 과연 모든 종 위에 우월한 특별 존재인가?’ 라는 문제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과연 인간은 동물들을 사육하고 놀잇감으로 전락시키며 실험에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때로는 악마라는 이름을 덮어씌워 무차별 학대&학살 시킬 권한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들의 행동 뒤에 숨겨진 목적과 원인들을 파헤칩니다. 몇 몇 사실은 대중에게 이미 알려진 것들도 있었지만 처음 듣고 놀라거나 신기한 내용도 참 많더라고요. 이 책 한권을 위해 많은 참고문헌이 동원되고 시간과 수고가 함께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오래전의 나약했던 인간들은 동물들을 많이 모방하며(사냥/채집 기술 등) 그들의 보호를 받기도 했었고, 한때는 동물들을 신격으로 숭배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혜를 얻고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무리지어 살게 되면서 인간의 힘과 능력이 최상위 포식자의 자리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때부터 인간들은 동물들을 그들의 아래로 여기며 그에 맞는 신화와 각종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죠.
계몽시대를 지나 산업시대를 거치는 동안 동물은 인간에게 이윤추구를 위한 아주 좋은 도구가 되고, 인간들은 무분별하게 대량생산을 합니다.

가축을 생산하려면 많은 자원이 낭비가 되고 탄소배출이 심각하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40%가 사육동물에게 소비된다는 정확한 수치를 들으니 정말 충격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 뿐인가요. 농경이 막 시작될 무렵엔 인간과 가축의 포유류 비율이 전체의 0.1퍼센트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99%센트에 가깝고 야생동물의 수가 1%도 안된다는 사실!! 정말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생물종이 20분에 한종씩 사라진다는 사실은 정말 소름돋더라구요. 이대로라면 인간들은 얼마나 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지구에 인간종만이 남아서 잘 살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비건을 해야하고, 동물의 윤리와 권리를 보호해야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류가 여태껏 해왔던 역사적 행동들을 들여다만봐도 당장 무엇을 중단해야할 지 명확해질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해야한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지식을 많이 접하고 흡수해야만 합니다.

최재천교수님의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 책을 읽고 동물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가까운 미래에서도 바라봐보며 생각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기도 했다가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희망이 보이기도 할거에요.

더 많이, 제대로 알아야합니다.
정말 넓고 깊이있는 동물의 역사를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잘 소개해주고 있는 이 책!!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우리 아들 이번주 필독 리스트에 올립니다.



p**********1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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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쉽게 배우는 동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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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본다면 동물은 때때로 신앙의 대상이 되거나 박해의 대상이 되는 사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어느 국가에서는 특정 동물을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하고, 어느 국가에서는 특정 동물을 불길한 동물로 여기면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동물과 인간의 역사는 그렇게 서로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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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역사를 본다면 동물은 때때로 신앙의 대상이 되거나 박해의 대상이 되는 사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어느 국가에서는 특정 동물을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하고, 어느 국가에서는 특정 동물을 불길한 동물로 여기면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동물과 인간의 역사는 그렇게 서로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읽은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라는 책은 책의 제목 그대로 동물을 소재로 해서 인류의 역사에 따라 동물은 어떤 취급을 받아왔고, 어떤 형태로 인간과 친해지거나 숭배의 대상이 되었는지 한눈에 읽어볼 수 있는 교양 서적이다. 교양 서적이라고 해도 만화로 그려진 책이다 보니 평소 텍스트가 가득한 책만 보면 답답한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의 들어가는 글은 '공통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종의 기원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간단히 상상해보는 그런 글을 만화와 함께 읽어볼 수 있다. 평소 다윈의 진화론에 심취한 사람들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공통의 기원'과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21세기의 동물'을 읽으면서 '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눈을 빛내지 않을까 싶다. (웃음)

 

 하지만 평범한 우리 독자는 그런 이야기는 살짝 말 없이 읽다가 본격적으로 저자가 동물의 역사를 말하는 장인 '기회주의의 역사'를 읽기 시작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야생 늑대가 어떻게 오늘날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같은 동물인 개가 된 유래에 대한 설명은 학교에서 들었던 이야기와 달리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차례대로 동물이 인간의 역사에서 어떤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하게 되고, 어떤 식으로 특정 동물이 신앙의 대상이 되거나 박해의 대상이 되거나 혹은 오늘날 애완동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를 순서에 따라 읽어볼 수 있다. 책을 그렇게 읽다 보면 늘 인간의 기술 혁명 시점에 맞춰 그려진 세계사를 읽는 것과 또 다른 형태로 세계사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동물과 관련해서 별의 별 사건이 다 있었고, 특정 동물이 한 나라, 하나의 문명에 어떻게 기여해 인간의 역사와 길을 걸어 왔는지 읽어볼 수 있는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청소년만이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흥미로운 교양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면, 한번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를 구매해서 천천히 읽어보는 건 어떨까?

 

 책을 읽고 싶어도 텍스트가 가득한 책을 읽는 게 어려운 사람에게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는 커다란 재미는 없어도 읽는 재미, 생각지 못한 시선으로 역사를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선택은 언제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몫이니 한번 직접 책을 읽어보고 판단해볼 수 있도록 하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o*****s 2022.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