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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 교회'의 이야기가 곧장 나올 줄 알았는데 목사님의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목회의 길을 걸어오셨는지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만화방'의 이미지때문에 막연하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 죄송할 정도로 수고롭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다방면으로 진중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 자체는 매우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다😊) 📖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에 딱 맞는, '동네 사람, 동네 목사'로 살고 싶은 신목사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기형도 시인의 시 <우리 동네 목사님>에 나오는 '성경이 아니라 생활에 밑줄을 긋는' 우리 동네 목사님이 떠올랐다. 신앙이 자라고 사역을 시작하면서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이상한 교회의 전통과 관행에 의문을 품기도 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보면서 "역시 다르시더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셨다. 그렇게 저자 목사님은 삶에서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사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내면서 어떤 '교회'로 살아갈 것인지도 결정하신 것 같다. 💒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모두가 접근하게 쉬운 '만화책'을 매개로 문턱을 낮춘 교회. 덕분에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아이들에게 삼촌, 이모 소리를 듣는 목사님과 사모님, 작은 개척 교회지만 목사님의 비전과 함께 가며 더욱 선교에 힘쓰는 교회, 교회 공동체를 넘어서 가족이고 식구로 지내는 성도님들, 그런 매력이 교회 담장을 넘어 좋은 소문으로 널리 퍼져서 "역시 다르더라"며 사람들이 찾아오고 모이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 진짜 그리스도인이 있는 건강한 교회로, 사람들과 함께 우는 목사님으로, 계속 잘 달려가시길 응원하며 기도하게 된다. 📙 p.308 "여기는 개척 교회야. 성도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그 삶이 쉽지 않았을수있다는 뜻이야." ... 그래, 같이 울어주며 살자. #만화방교회이야기 #신재철 #세움북스 #만화방교회 #좋은나무교회 #좋은인터뷰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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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분 중에 한 분이 신재철 목사님이다. 거의 최강이랄까... 때로는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남을 배려하고 희생하셔서 몸이 아프시기도 하고 손해보시며 사신다. 본인도 힘들게 사는데 늘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챙기신다.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우리 교회 고등부 아이들과 밥 사먹으라고 심방비를 바로 보내주신 분이다. 사춘기 두 아들도 너무 착하고 바르게 잘 컸다.
난생 처음 내가 유튜브 인터뷰 촬영을 했던 '좋은 인터뷰' 채널 내 책을 홍보해주신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가끔 출연자 섭외를 도와드리거나 추천하고 자막 작업을 도와드렸다. 글을 이미 너무 잘 쓰시고 기독신문에 연재까지 하실 정도로 검증받은 필력이신데 자꾸 나한테 검사 받으려고 하신 신재철 목사님.
목사님이 같은 세움북스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셨다.
열일곱에 경험한 십자가 사랑이 충격적이어서 지금까지 목사님은 충격적으로 선한 삶을 사시는 걸까...
한동안 바빠서 아무것도 못 도와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저자 서문에 내 이름을 넣어주셨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출연했지만 내 기억에 가장 인상적인 분은 신재철 목사님의 부모님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9rLOnj6SAo
순박하고 맑고 선한 영혼의 부모님. 두 분의 인터뷰를 보고 이 집안의 따뜻함과 선함은 유전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님과 목사님과 아드님까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구나. 이미 목사님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인 초등학교 때부터 천사같은 심성을 지니셨다. 달리기 꼴찌하는 친구를 위해 같이 꼴찌를 자처하던 동화 속 어린이처럼 사셨다.
열 일곱에 하나님을 만나서 지금까지 예수님처럼 살아오신 일상이 이 책에 담겨있다. 순수한 어린 시절부터, 가난으로 힘겨웠던 학창시절, 고통스런 군 시절, 코로나 시기에 결단한 개척교회 이야기까지... 목사라고 해서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권면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그저 목사님의 삶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다. 누구보다 믿음 하나만 붙들고 살아가시면서 자기는 믿음 없다고 자신을 과하게 낮추는 분이다.
개척교회 목사의 삶은 고단하다. 특히 코로나 때 개척한 교회는 더 힘들다.
나같이 정말 믿음 부족한 신자는 이런 비현실적으로 착하고 순수한 사람의 이야기가 불편하다. 너무 예수님 같아서 평생을 고단하게 살아서... 믿음만 갖고 사니까...
어머니께도 이 책을 권해드리고 어머니 교회의 북카페에서도 이 책을 주문했다. 일러스트도 있고 일상적인 이야기와 쉬운 문체로 쓰여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신다고 하셨다. 딱딱한 신앙서적을 어려워하거나 책장이 잘 안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권하고싶다. 세상 속에서 일반 성도의 삶도 힘껏 살아내는 한 목회자의 고군분투가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훈훈한 교회오빠들인 두 아드님을 응원하는 팬이며 사모님의 삶도 너무 박수쳐드리고 싶다. 목사님보다 강하신 분이 사모님이라고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