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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나 세계의 유명한 화가와 그 작품들은 평소에 자주 접하는 내용이 아니잖아요. 특별하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거나 미술 쪽 공부를 원하는게 아니고서는 관심을 가지고 접하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생소한 내용들이 참 많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특히 초등 3학년부터는 미술과목을 새로 접하면서 여러 유명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 힘들수도 있지만... 그 덕분에 미술작품과 예술가들을 알게 되니, 그 이후에 알게 된 작품과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면 아는체를 하게 됩니다. (울아들 경우의 예입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책이지요~~^^ 저도 최근에 예술작품 책을 아이들이 읽는 Who?책으로 이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도 읽어보니, 흥미를 느끼는 애들이야 잘 보지, 그렇지 않으면 내용면에서나 분량면에서나 안보는 아이들은 안보겠더라구요. 예술가의 일생과 그에 따른 작품이 담겨있지만 정보량이 엄청나더라구요. 또 학습만화이다보니, 금방 잊혀지기도 하구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조금 더 살을 보태주고 싶다면, 거기에 알맞은 책을 선택해 읽게 해주는게 탁월한 선택일 듯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가 나왔답니다.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 파블로 피카소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고흐 현재는 여기까지 출간되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죠? 그래서 기대중이랍니다! 살바도르 달리와 프리다 칼로입니다. 유명한 인물이지요. 아들도 이 책을 보자마자, '기억의 지속' 작가라며 반가워 하더라구요. 어린이를 위한 아트슈퍼스타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옆으로 네임텍이 붙어있지요. 그 내용들이 무엇을 설명하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는게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책에서도 나올 작품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알려주기 위해서지요. 자세히 소개가 됩니다. 각 작품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고, 어떠한 마음으로 이러한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소개도 하고 있어, 작품의 이해도 돕고 있답니다. 현재에 사는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어떻게 대하고 평가하고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구요. 또,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지도에 표시해 두어 지리적이 위치도 익힐수가 있습니다. 미술사에 관한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면 이렇게 맨 뒷장에서 용어풀이를 통해 내용의 이해도 돕고 있는 친절한 책입니다. 또 하나의 특장점은 작품 소장처 홈페이지도 안내가 되어있어, 실제 홈페이지를 찾아가 접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고도 있다는 겁니다. 학습만화처럼 두껍지도 않고 내용이 방대하지도 않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구요. 또 한 예술가의 작품을 그의 생애를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책이랍니다. 프리다 칼로 책으로도 한번 더 소개해 볼게요^^ 남편을 만난 시절, 어려웠던 시절과 행복했던 시절들을 설명하며, 어디인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미술사도 접하고 예술가와 그 작품들을 접하다 보면, 교과서에서 만나는 작품들도 아는체하기 좋고, 잡학다식하다는 이야기 듣기도 좋고, 미술활동으로의 연계하기도 좋을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다른 예술가들의 책들도 기대가 되구요. 개인적으로 한국예술가들에 관한 내용들도 소개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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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출간한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 파블로 피카소, 구스타프 클림프,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오귀스트 로댕, 르네 마그리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안토니오 가우디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하는 책인데 그 중에서 첫 작품인 <살바도르 달리>를 만났다.
이 책은 ‘에스테반’이라는 아이가 도슨트가 되어 달리의 삶과 작품 세계를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달리는 1904년 5월 11일에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 무렵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상상력이 풍부했던 달리는 고향 카탈루냐 바닷가의 크레우스곶의 바위를 보고 무시무시한 괴물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1916년, 열두 살 무렵 인상파 화가들의 화풍을 접하고 17살에 그린 [사이프러스가 아름답게 우거진 칼라 난스]에서는 빛에 따라 변하는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짧은 붓자국을 사용해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1922년, 변화무쌍한 청소년기를 보내던 달리는 입체화 화풍에 관심을 보였고 마드리드의 미술 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만에 쫓겨 나는 신세가 되었다. [뤼마니테가 있는 자화상]은 입체파 화가들처럼 여러 물건을 작품에 붙혀 표현했는데 노동자를 위한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하던 뤼마니테 신문 조각을 붙이기도 했다. 달리는 아버지를 무서워했는데 [내 아버지의 초상]이라는 작품에 근엄하고 서슬 퍼런 아버지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던 빵 등의 음식 그림을 자주 그리기도 했다.
1929년, 달리는 그림뿐 아니라 영화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 작업을 하며 파리의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만나게 되면서 [기억의 지속]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이 작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달리는 독특한 콧수염을 기르고 잠수복과 헬멧 차림으로 강연을 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했지만 사람들은 괴짜 같은 달리의 모습을 재미있어 했다.
[바닷가재 전화기], [잠], [이미지 사라지다], [미국의 시] 등의 작품들을 통해 달리가 잠이나 꿈, 이중 미이지, 미국 사회의 불평등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와 거대한 대형 그림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환각을 유발하는 기마 투우사]에서 그 절정의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살바도르 달리가 등장하면서 예술가의 기준이 그림이나 조각가에 한정되지 않고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사람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책이었다. 이렇듯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지게 하는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가 반가운 이유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한 명의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받은 듯한 충만한 느낌을 주는 예술 입문서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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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클레망스 시몽 글·사라 룰렌도 그림/이세진 옮김)
살바도르 달리에 대한 뒷조사 1904년. 스페인 태생. 1989년 사망.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처음에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따라 했어요. 마드리드의 미술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재주는 뛰어났으나 행동이 따라주지 않아 쫓겨나요. 그렇지만 그림 그리기는 멈추지 않죠. 초상화도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제로 그려요.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만나 교류하며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리게 돼요.
흐물거리며 빨래처럼 척척 걸쳐있는 시계들을 표현한 <기억의 지속>이 아마도 ‘달리’하면 떠오르는 작품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표현된 시각이 다 달라요. 다양한 시각을 표현해 기억을 붙잡고 싶었을까요
살바도르 달리는 자신을 스스로 천재라 하고 관심받는 걸 좋아했어요. 위로 솟은 콧수염도 그런 의미겠죠
에스테반 도슨트 꼬마 도슨트 ‘에스테반’이 친절하게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미술관을 둘러본 느낌이 들어요. 뉴욕 현대미술관, 에스파냐에 있는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 시카고 미술관, 미국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 등에서 소장한 작품들을 소개해줘요. 이렇게 에스테반을 따라 책을 읽으면 ‘도슨트’란 직업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관심이 가게 돼요.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는 ‘살바도르 달리’ 외에도 피카소, 고흐,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프가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화가를 소개하겠죠 이런 책들을 읽고 미술관을 찾아서 감상하거나 반대로 미술관을 갔다 온 후 이런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몇 년 전 루브르 박물관을 갔었는데 여기저기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유치원생부터 자유롭게 바닥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루브르란 큰 박물관을 가진 프랑스도 부러웠지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미술관을 찾고, 크면서 혼자서 찾아 감상하고 그리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부러웠어요. 프랑스의 예술이 그냥 발달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가 우리 어린이들이 미술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믿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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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슈퍼스타 살바도르 달리> 책을 읽었습니다. 미술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사실 작품만 두고 보면, 어떤 의미인지 어떤 메세지를 담은 것인지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요. 이 그림책은 달리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면서 상당히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미술에 관심있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의 시작 전에, 작품의 설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소년이 등장합니다. 미술관에 가면 작품의 연도, 재료, 크기, 소장처, 그림제목이 적힌 설명이 있는데 처음 보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시작 전에 간단히 설명하니 더 이해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눈맞춤을 할 준비가 된 책이라고 느꼈답니다. 달리가 인상파 화가의 그림을 마주하였을 때의 에피소드, 바다에서 상상력을 펼쳐보았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보며 달리의 성장을 따라가봅니다. 작가의 삶은 작품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가 될 수 있죠,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그림책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달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기억의 지속> 그리고 <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돋보입니다. 잠이 들 때 가끔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죠? 달리는 저 몸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가 부러지기 때문이라고 상상해볼 수도 있겠죠. 그림을 보는 시각과 해석, 작가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에 대해 부연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보니 더 새롭게 보이고 더 많은 것이 보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을 즐길 줄 알며,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문화생활을 하는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죠.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작가와 작품에 대해 배우고 그 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높인다면 더 멋진 예술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 미술적 감수성과 심미성을 기를 수 있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도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그림책으로 더욱 관심도가 높아지고 즐거운 미술 감상을 하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추천하는 그림책 <아트슈퍼스타 살바도르 달리>입니다. 아트슈퍼스타의 컬렉션 중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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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술 관련 책도 보고 전시회도 가곤 하는데 잘은 모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작품이나 화가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지라 이 책들이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만큼 간결하게 예술가의 일대기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홉 살 첫째 뿐만 아니라 저 같은 성인들도 이해 쏙쏙~ 인물에 대해 알아갑니다. 들쑥날쑥하게 알고 있던 정보들이 한 줄로 쫘악 예쁘게 정리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인물을 알아가는 것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살바도르 달리가 전세계적인 아트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그의 노력은 아이에게도 충분히 전해집니다. - 살바도르달리 콧수염과 시계들이 흘러내리는 작품 '기억의 지속'이 떠오르는 살바도르 달리. 앤서니 브라운 작가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도 알려져있지요. 살바도르는 잠과 꿈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숟가락을 손에 들고 낮잠을 잤다는 부분에서 열정의 괴짜같다 생각했습니다. 숟가락이 바닥에 툭 바닥에 떨어지면 깨어나 꿈속의 아이디어를 건질 수 있었다니! 책에 소개된 작품들 중 종교의 주제를 과학과 섞은 '최고 속도의 라파엘로의 성모'가 인상적이더라구요. 살바도르는 신이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했대요. 물질의 가장 작은 조각인 원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성모 마리아를 원자로 표현했지요. 정말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발상인 것 같습니다. 튀는 걸 좋아해서 광고나 화보에도 출연하고, 큰 개미핥기를 끌고 산책을 나가고, 심지어 자기가 천재라고 주장하는 책도 쓰셨다니 유쾌한 관종이었을 것만 같습니다. - 예술이라는 분야를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알 수 있네요.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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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는걸 좋아하는 아이는 평소에도 그림을 자주 그려요. 아이가 많은 작가를 만나고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에서 살바도르 달리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표지에 보는 그림을 보며 너무 독특하다고 말을 하는 아이들이였는데요. 작가의 어린시절 부터 알아보면서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나온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부유한 집에 살았지만 왜 가난한 노동자의 옷을 입은 모습을 자화상으로 그렸을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고 그림을 살펴보았어요. 작가가 너무 독특한거 같다고 말을 하는 아이는 작가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며 그의 여러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는 작가의 일생을 읽으며 작가의 작품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작가의 이야기에 흥미가 높았고 그와 함께 미술 작품을 만날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책을 보고 난 후 나의 자화상을 그려보았어요. 초등학생인 큰 아이는 작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재해석을 하려 했고 7세인 막내는 막내다운 나의 모습을 그려보았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며 나의 그림을 표현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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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얼마 전, 인상파 화가 모네의 레플리카 전시와 빛의 시어터 클림트 전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그림들이라 아이들이 한 번 씩은 보았던 명화들이지만, 전시 도슨트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보았을 때 아이들의 기억에 더 '인상적'으로 남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침, 비오는 날을 그리는 활동이 있던 날, 전시회장에서 모네의 인상주의를 연 작품이라 여겨지는 인상, 해돋이를 배경으로 그렸더라구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의 기억을 책으로 더 구체화시키고 자세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대표작 13점을 큼지막한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책. 전시회에서 봤던 작가를 접하는 것도 좋겠지만, 유명한 다른 화가들을 다룬 두 책을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시리즈의 제일 첫 책인 '살바도르 달리'. '달리'이름을 들으면 어떤 그림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흘러내릴 듯 그려진 시계가 떠올라요. 그 그림을 떠올리며 책 표지를 보았더니, 달리의 수염이 꼭 시계바늘처럼 보이더군요. 아이에게 책 표지를 보여주니 양쪽으로 뻣어있는 붓처럼 보인다고 이야기해주네요. 붓과 시계를 떠올리는 첫 표지. 화가 달리를 잘 표현한 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연도별, 작가의 출생부터 시작해 연대기적으로 작가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딱딱하지 않으면서, 마치 앨범을 펼쳐놓고 상대의 일생을 듣는 느낌이랄까요. 그의 대표작들이 그의 삶을 보여주는 사진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릴 적 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림. 그리고, 우리가 모네를 통해 알게된 인상파를 살바도르 달리도 영향을 받았음을 보았어요. 그가 열일곱에 그린 그림을 보세요!
인상파는 물론, 입체파에게도 영향을 받은 달리.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영화를 찍으며 파리의 초현실주의 작가들과도 알게되구요. 그러면서 아내 갈라도 만나고 본격적인 '초현실주의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도 보이네요! 이렇게, 대표작들이 큼직큼직하게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명화감상 입문할 때 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1학년인 저희 셋째가 재미있어 한 부분은 괴짜같은 달리의 모습이 잘 반영된 예술작품들 이었어요. 여러 사물들이 조합되어 여배우 얼굴이 연상되게 배치한 그림, 바닷가재와 전화기가 결합된 작품,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그림이 아니라 그림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그림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림들! 명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은 재미있게 접근하기에 좋은 그림인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서 발견한 것을 저에게 설명해주는 아이의 손가락 입니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또 옆에 나온 작가의 삶과 해설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다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비싼 도록을 사는 것 못지 않게 한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만나보고 알게 된 책이라 우선 살바도르 달리 책 한 권 만으로도 이 시리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습니다!
화가이자 미술선생님인 아버지를 둔 가정에서 자라서 그럴까요? 에스파캬(스페인)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다섯 살 때 이미 어른 처럼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위에 보이는 '노란색 옷을 입은 투우사'도 여덟 살 때 그린 그림이라니! 피카소는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이 그림을 죽을 때 까지 간직했다고 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그린 그림들, 눈여겨 보고 잘 보관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피카소도 자신의 화풍을 찾기까지 인상파의 작품도 접하고, 친한 친구가 죽는 비통의 시기도 지나고,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며 그의 그림속에 그 흔적들을 남깁니다. 그러면서 앞,뒤, 옆에서 본 모습을 동시에 담은 아무도 본 적 없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요. 일명 입체파! 1936년 자신의 조국 에스파냐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작은 도시 게르니카의 참혹상을 흑백으로 그린 작품 '게르니카'. 달리의 그림을 보고 와서일까요? 달리의 그림 중 '잠'에 나온 얼굴상이 게르니카에서도 보여요.(공교롭게도 두 작품 다 1937년 작!) 세계적인 명화로 손꼽히는 게르니카. 이런 참혹한 전쟁이 이제는 그쳐지기를...
피카소는 입체파로서의 그림 뿐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어요. 도예를 배우고 작품을 만들고, 자신이 좋아한 화가들의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재창조하는 작품도 남겼어요. '모든 것에 손대는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회화, 조각, 도예, 데생, 판화, 무대미술 등 6만 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작품을 남긴 피카소. 이 책을 통해 피카소의 전 생애를 작품들과 함께 들여다보고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 두 권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얕지도 않으면서 대표작 13점 씩을 만나보고 작가들의 삶 전체를 개괄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명화 감상을 위한 입문서로서, 또 작가들을 알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어른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