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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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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에 사용된 작품들로도 널리 알려진 키스 해링의 삶을 유명한 작품에 기인한 이미지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예술가로써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해보는 책입니다. 출생에서부터 어릴 적 부모님과의 관계, 가족의 분위기, 학업, 예술을 펼쳐나가는 과정과 예술로 추구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그의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살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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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에 사용된 작품들로도 널리 알려진 키스 해링의 삶을

유명한 작품에 기인한 이미지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예술가로써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해보는 책입니다.

출생에서부터 어릴 적 부모님과의 관계, 가족의 분위기,

학업, 예술을 펼쳐나가는 과정과 예술로 추구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그의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살펴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눈에 익숙한 그림들의 의미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넓직한 판형 가득, 키스 해링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는데,

콜라보로 많이 사용되는 작품들도 있지만

예술에 깊이가 없는 저에게는 낯선 작품들도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키스 해링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힘과 능력을 항상 믿었으며,

예술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글로 인해

그의 작품들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책 곳곳에 나온 키스 해링의 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 우연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이 저절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드로잉을 사전에 구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대형 벽화의 드로잉이라 할지라도 준비스케치를 한 적이 없다. 추상적이었던 초기 드로잉들은 이미지에 대한 암시가 가득했지만 결코 특정한 이미지를 갖지 않았다. 그것들은 자동기술법이나 행위 추상에 더 가까웠다.

- 키스 해링, 1984년

p. 12

 

제가 취미삼아 그림을 그리는 방식과도 통하고,

지난 여름에 관람했던 황창배 작가님의 말씀도 떠오르는 말이었습니다.

 

 

 

 

 

원자력을 반대하고 기술 진보가 가져올 부정적 결과를 지적하는 그림을 그리고

열정적인 춤꾼이었으며 스스로를 마케팅하는 예술가였고

어린이의 인권을 후원하고 교회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음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이즈로 사망하기 얼마 전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 한 고백은

그가 삶을 어떻게 대하고 살았는지, 스스로의 평가이기에 곰곰히 생각해보게 합니다.

 

당신은 절망할 수 없습니다. 절망한다면 그것은 포기이고, 당신은 멈출 것이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병과 함께 사는 것은 인생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나는 삶을 감사하기 위한 어떠한 죽음의 위협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삶에 감사해왔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당신이 삶을 충만하게,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완전하게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향해 오고 있는 미래를 맞이할 것입니다.

p. 90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t*****1 2022.09.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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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 1958-1990 - 예술을 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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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어도 그의 작품-비슷한 스타일일지라도-을 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표지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네. 이와 같은 스타일의 작품을 만든 사람이 바로 키스 해링입니다. 작품은 많이 봐 왔지만-그리고 무척 좋아합니다- 작가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습니다.     키스 해링은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천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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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어도 그의 작품-비슷한 스타일일지라도-을 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표지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네. 이와 같은 스타일의 작품을 만든 사람이 바로 키스 해링입니다.
작품은 많이 봐 왔지만-그리고 무척 좋아합니다- 작가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습니다.
 

 
키스 해링은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천재는 요절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건물 벽을 가득 채운 드로잉은 물론이고, 버려진 문짝, 종이, 조각 등 그의 작품은 다양합니다.
그래도 해링의 작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은 뉴욕의 지하철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링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상업적인 상품은 지금도 많습니다.
귀여운 스타일때문인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지만 그의 작품이 꼭 아이들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다양한 사회 고발이나 성에 관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사실 성에 대한 작품을 보면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해링의 작품과 너무 결이 달라서일까요...
 
그의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특징은 ‘선'입니다.
굵은 선으로 단순화된 캐릭터가 이토록 인상적인줄이야...
심플하지만 정확한 묘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술 작품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 중 한명일 것입니다.
 
“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 우연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이 저절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드로잉을 사전에 구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대형 벽화의 드로잉이라 할지라도 준비스케치를 한 적이 없다.
추상적이었던 초기 드로잉들은 이미지에 대한 암시가 가득했지만 결코 특정한 이미지를 갖지 않았다.
그것들은 자동기술법이나 행위 추상에 더 가까웠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을 만들기 전 드로잉을 합니다.
작품을 어떻게 그릴지 생각하고, 밑그림을 그립니다.
하지만 해링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 어떤 기획이나 스케치없이 바로 그렸습니다.
"나는 대리석 안에서 천사를 보았고, 그를 자유롭게 해줄 때까지 조각했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이 생각나네요.
 
해링의 작품이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얻기까지 그에게 도움을 준 것은 미술 단체가 아니라, 바로 예술가 자신이었다.
그것은 바로 그가 스스로를 기존의 미술 환경을 거부하는 존재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가적 수완도 있어서 미술시장에서 자신을 어떻게 내세워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해링은 자신의 작품을 정형적인 미술 환경에 두지 않았습니다.
비주류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지요.
특정인을 위한 작품이 아닌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상업화했습니다.
같이 어울렸던 앤디 워홀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았겠지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 곳에 가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멋지네요.
현장에 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아직도 작품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미술작품을 잘 모르는 저도 해링 스타일의 상품을 몇 개 갖고 있을 정도니까요.
책을 보면서 그의 작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의 단순한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훨씬 심오하고 따뜻한, 때로는 신랄한 사회 비판도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보지 못한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보고 싶네요.
 
l*****0 2022.09.2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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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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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알렉산드라 콜로사 독일의 트리어에서 미술사와 독일 문학, 경영학을 공부하여 200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렌에서 자유기고가이자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젊은 예술가 키스 해링의 그림은 우리에게 친숙할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눈에 띄게 다양한 작품으로 접하고 있다. 입는 옷부터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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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알렉산드라 콜로사

독일의 트리어에서 미술사와 독일 문학, 경영학을 공부하여 200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렌에서 자유기고가이자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젊은 예술가 키스 해링의 그림은

우리에게 친숙할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눈에 띄게 다양한 작품으로 접하고 있다.

입는 옷부터 다양한 생활 용품은 물론이고

그의 그림을 액자의 형태로 소장하고 있진 않지만

우리집의 경우엔 아이들 옷이나 우산, 키링 등으로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의 초기 작품은 하나의 도상으로 양식화 되어 있었는데

모난 개나 후광 속에서 기는 아기 같은 경우

그를 가장 떠오르게 하는 대표적인 상징같아 보인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회화의 언어로

현대 문명사를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있다.

앤디 워홀의 메릴린 먼로 연작을 보고서

평생 예술가의 길을 꿈구게 된 해링은

피에르 알레친스키의 회고전 작품들은 그에게 예술적 발전과 예술 세계에 큰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젊은 청년 해링이 낙서미술을 보고서

대중과 상업의 경계를 넘게되는 행위에 매료되었고,

낙서가 지니는 소통의 힘을 작품에서 실현시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지닌 독창성과 잠재력이 돋보이게 되면서

모방자들이 생겨나기도 했으니 그의 작품 세계가 얼마나 대중화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진정성은 해링 작품의 기본적 특징이다.

뚜렷하고 쉽게 이해되는 형상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일반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감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삶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담고 있다.

p35

배경과 선, 이야기 모두가 작품 안에서 어우러져

고유한 작품의 특성을 나타낸다.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 중에 반핵 집회에 참여해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를 배포해

기호 언어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자력 시대의 위협을 말하고 있는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검은 종이에 하얀 선으로 그린 그림인데

기는 아기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그 주위에 생명체들은 전멸 상태이다.

부정적 의미로 표시된 두껍고 빨간 십자 모양들.

복잡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임팩트가 느껴지는 작품이라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강조한 그림이었다.

또한 1985년에 그린 <에이즈>라는 작품 또한 인상적이었다.

중아에 죽은 자를 데려가는 괴물의 머리가 있고,

부저적인 빨간색의 십자 표시가 몸에 그려져 있다.

희생자들의 다양한 성적 욕망에게 그 자신을 제공하며

그들을 더듬고, 껴안고, 핥으면서 선동하고 있다.

보자마자 굉장히 강렬했던 작품이라 내내 기억이 난다.

생의 마지막을 치명적인 병과 함께 사는 것을 절망만 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대하고 삶을 감사하며 자신이 완전히 살고 있다고 믿으며

마지막까지도 그림을 그렸던 그의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1958-1990년 동안

해링의 삶과 작품을 잘 요약한 책으로

예술적 철학과 가치, 소신을 가지며 살았던

그의 인생을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더욱이 무수한 작품들이 실려 있어

작품 해설과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

찬란했던 그의 생애를 더 빛내줄 영원한 가치를 남기고 간 그를 추모하며 이 책을 읽으며 행복했다.

i******n 2022.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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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베이식 아트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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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은 아트북이 마로니에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키스 해링 아트북 은 베이식 아트 2.0 시리즈 중 하나로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 작가별 아트북 컬렉션 200여 종을 출판하고 20여개 언어로 번역해 출간된 타셴 베이식 아트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해요. 책에 고화질의 사진을 큼직하게 게제하면서 책 사이즈를 크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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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은 아트북이 마로니에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키스 해링 아트북베이식 아트 2.0 시리즈 중 하나로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 작가별 아트북 컬렉션 200여 종을 출판하고 20여개 언어로 번역해 출간된 타셴 베이식 아트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해요. 책에 고화질의 사진을 큼직하게 게제하면서 책 사이즈를 크게 만들었지만, 두께는 얇은 편이라 생각보다 가벼워서 들고 읽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키스 해링은 198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며 거리 예술, 그래피티, 팝 감성, 만화 요소들을 혼합한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특유의 스타일을 만든 작가입니다. 두꺼운 검은 윤곽선과 밝은 색조, 역동적인 인물상, 공적인(때로는 불법적인) 개입, 조각상, 그리고 캔버스와 종이에 그린 작품들은 20세기 시각 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해요.

 


 

키스 해링은 31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며 짧은 생을 살았지만, 거대한 드로잉 작품과 회화 작품, 벽화, 조각 작품 등 셀 수 없이 많은 티셔츠와 포스터들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는 공공장소에 태그를 남기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이용했고, 다양하고 작품 활동을 하며 예술을 위한 삶을 살았다고 해요. 그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이 비교적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가 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 미셸 바스키아의 태그에 관심을 보였던 해링은 뉴욕의 거리에서 낙서미술에 매료되었다고 해요. 대중 속에서 모든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에게 시각적으로 제시되는 불법 행위에 공감하며, 자신의 전형적인 도상 언어를 기존의 태그들과 혼합하여 거리 예술을 선보였던 것 같습니다.

 

 


 

해링에게 벽화 작업은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 중의 하나였습니다. 뉴욕에서 처음 그리기 시작한 벽화는 곧이어 전 세계 곳곳에서 제작되었다고 해요. 그는 대중이 단순한 모티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기호들의 축적을 그리거나, 그것의 조합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키스 해링의 작품 중, 곡예하는 개들이 통과할 수 있는 둥근 구멍이 복부에 있는, 비현실적인 인물이 특별한 사건을 암시하는 작품이 있는데요. 이것은 지하철 드로잉에서 이미 사용했던 모티브였는데, 1980년의 존 레넌 살해 사건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요. 당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던 해링은 이 이미지가 떠올라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키스 해링은 캠페인, 벽화, 포스터를 통해 마약 남용에 대한 개인적 입장을 밝히고 의미있는 주제로 삼았습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기도 했고 1980년대 마약 문화와 마약으로 인한 전염병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광고판처럼 보이는 거대한 벽에,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마약은 독약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밝은 오렌지색의 벽화를 제작합니다. 교육용으로 제작한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죠.

 

 


 

작가 윌리엄 버로스, 앤디 워홀과 교류하며 다양한 기획을 펼쳐왔던 해링은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을 겪고, 또 자신의 상황이 심각하게 변화되면서 작품에도 변화를 모색합니다. 단순하고 직접적이었던 표현에서 물감이 흐르게 하거나 물감을 떨어뜨린 흔적, 그려진 방울들이 포함되면서 회화적인 요소를 발견하게 되죠.

 


 

키스 해링 베이식 아트북은 작품만 나열된 단순한 도록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어 독자들이 더욱 생생하고 폭넓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작품 활동에 매진했던 키스 해링의 예술에 대한 열정에 대해 읽어볼 수 있었고, 큼직하게 실린 수많은 작품 삽화를 통해 키스 해링의 다양한 작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대중적이면서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던 키스 해링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t 2022.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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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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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이자 활동가인 키스 해링. 그의 그림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간단한 선들 속에서 그림이 살아 있는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실물로 그림을 관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그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다는 갈망을 갖고 있었는데 직관은 할 수 없지만 직접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을 보았어요.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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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이자 활동가인 키스 해링.

그의 그림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간단한 선들 속에서 그림이 살아 있는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실물로 그림을 관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그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다는 갈망을 갖고 있었는데 직관은 할 수 없지만 직접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을 보았어요.

키스 해링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2.0 입니다.

 

큼직한 책 사이즈 전면에 비치되어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타셴 베이식 아트 시리즈 2.0은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시리즈로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작품들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페이지를 넘겨 보니 정말 작품들의 구성이 크고 인쇄 품질도 굉장히 선명하게 담겨 있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서 부터 작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까지 담겨있어 작품을 감상하고 화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더라고요.

 

타셴 베이식 아트 시리즈 2.0은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화가들을 구성하여 놓았는데요.

빈센트 반 고흐에서 부터 이번에 새롭게 나온 키스 해링 까지 지금까지 14권의 시리즈 책이 나왔더라고요.

빈센트 반 고흐, 프랜시스 베이컨,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에드워드 호퍼,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에드바르 뭉크, 에곤 실레, 앤디 워홀, 피에트 몬드리안, 앙리 마티스, 르누아르, 그리고 키스 해링 까지!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들과 거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있는 책이었어요.

 

키스 해링은 1980년대 뉴욕 미술계의 주요 인물로 거리 예술, 그래피티, 팝 감성, 만화 요소 둘을 혼합한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특유의 스타일을 만든 예술가이자 활동가 입니다.

두꺼운 검은 윤곽선, 밝은 색조, 역동적인 인물상, 공적인 개임, 조각상, 그리고 캔버스와 종이에 그린 작품들은 20세기 시각 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하더라고요.

뉴욕 지하철역에 그린 첫 분필 드로잉부터 유명한 "빛을 내는 아기" 심벌, 스와치 시계와 앱솔루트 보드카와의 협업 까지!

키스 해링의 작품들은 1980년대 뉴욕의 비이성적인 노동 윤리의 상징이자, 사회, 정치적으로 독특한 인색을 자아내었다고 하더라고요.

 

밝고 장난기 넘치는 미학 뒤에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종교적인 근분주치적 문제들을 작품 속에 담아 놓았고 1990년에 에이즈로 인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였다고 하는데 그런 자신의 운명까지 예고하였다고 하더라고요.

키스 해링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2.0 속에는 그의 작품들을 굉장히 생동감있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뉴욕 거리의 느낌들이 그림 속에서 느껴지며 자유 분방함이 작품들 곳곳에서 느껴지더라고요.

31세 라는 짧은 삶 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키스 해링의 말을 떠올리면 좀더 많은 작품들을 남겼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기도 했는데요.

 

가능한 한 많이 그릴 것이다 라고 말하며 살아있는 동안 여러 작품들을 남긴 그의 열정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굉장히 굵은 검은 선들로 이루어진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하게 담아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며 감탄을 하게 만들었어요.

거대한 드로잉 작품과 회화 작품들, 벽화와 조각 작품들 까지 셀수 없이 많은 티셔츠와 포스터를 남긴 키스 해링의 작품 세계를 키스 해링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2.0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작품들은 모두 말년의 작품을 남기지 않은 작가가 10년 동안 활동한 것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는 당시에도 그렇지만 지금에도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 과정도 책 속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브랜드와 콜라보 하기에 너무너무 멋진 스타일들이라 센스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소장각을 부르는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작품은 익숙하게 접하였고 다양하게 감상도 했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키스 해링 이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또 자세하게 그에 대해서 알게 되니 그의 작품들이 또 다르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6 2022.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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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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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에서 활동하는 뱅크시는 건물의 벽을 캔버스 삼아서 다양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차츰 그의 그림이 인기를 얻으면서 뱅크시의 그림을 보러 브리스톨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팔려고 내놓은 집 벽에 밤 사이에 뱅크시 그림이 나타나자 집값이 크게 뛰었다는 기사도 보았었네요. 최근에는 춤추는 사람 일러스트가 들어간 상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알고 봤더니 미국의 유명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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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에서 활동하는 뱅크시는 건물의 벽을 캔버스 삼아서 다양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차츰 그의 그림이 인기를 얻으면서 뱅크시의 그림을 보러 브리스톨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팔려고 내놓은 집 벽에 밤 사이에 뱅크시 그림이 나타나자 집값이 크게 뛰었다는 기사도 보았었네요. 최근에는 춤추는 사람 일러스트가 들어간 상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알고 봤더니 미국의 유명 예술가인 키스 해링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마로니에 북스는 미술 전문 출판사로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에 자주 접한 출판사네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큰 책으로 도록처럼 볼 수 있고 화가와 작품 세계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작가가 나오면 사는 편입니다. 이번에 '키스 해링' 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키스 해링은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업 미술을 하기도 하였지만 자신과 맞지 않아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고, 지하철, 건물 등에 빈 곳이 있다면 어김없이 나타나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검은 윤곽선의 춤추는 사람과 개가 탄생하였네요. 가만히 서있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느낌인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리듬감과 함께 음악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대도시를 다니다보면 지하철, 다리 밑, 외진 곳의 벽에 어김 없이 컬러 스프레이로 그린 그래피티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것일수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불안감과 함께 치안이 불안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반면 키스 해링이 남긴 그림을 보면 아이들도 좋아할 정도 유쾌합니다. 책에 실려 있는 키스 해링의 길거리 작품 사진을 보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힙하게 느껴지네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미국 사회의 물질 만능 풍조나 기성 문화를 풍자하는 등 그의 스타일로 사회적인 이슈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키스 해링은 작업할 때 주로 힙합 음악을 들었으며 춤도 잘 추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왜 사람들이 춤추는 것처럼 보이는지 알 수 있었네요. 단순한 윤곽선 만으로도 이런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몬드리안이 그린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역시 추상적인 선과 점만으로도 활기찬 뉴욕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뉴욕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뭔가가 있나봅니다. 한창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에이즈로 요절하였네요. 짧은 시간에 이정도 활약을 하였다면 이후가 더 기대되는데 이제는 남아있는 작품 밖에 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짧은 삶을 살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의 그림이 들어간 상품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주위에서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네요. 커다란 책으로 보니 그림이 더 실감나는데 키스 해링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2.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키스 해링] 예술은 삶, 삶은 예술
"[키스 해링] 예술은 삶, 삶은 예술" 내용보기
미국의 미술에 대한 독자의 지식은 거의 문외한에 가깝다. 서양 미술사를 봐도 대부분 유럽 중심의 미술사이고 마지막에 미국의 미술이 조금 기술되는 형식이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미술은 근대 이후 현대 미술 중심이어서 그림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독자가 아는 미국의 미술가는 '앤디 워홀' 정도이니 스스로 생각해도 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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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술에 대한 독자의 지식은 거의 문외한에 가깝다. 서양 미술사를 봐도 대부분 유럽 중심의 미술사이고 마지막에 미국의 미술이 조금 기술되는 형식이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미술은 근대 이후 현대 미술 중심이어서 그림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독자가 아는 미국의 미술가는 '앤디 워홀' 정도이니 스스로 생각해도 빈약하기 이를 데 없다. 그렇지만 미국의 미술 작품을 전혀 접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이 분석하고 있는 『키스 해링』도 미국 미술가다. 이 책은 그의 작품과 작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한 책이다. 키스 해링의 작품은 독자 입장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각종 상품에서 이미지를 이용하고 있어 주목하지는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많이 보아왔다.

국내 최대의 화장품 업체에서 사은품으로 쇼핑백이나 파우치 등을 만들어 제작할 때 키스 해링의 작품을 넣어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기억이 있다. 바탕은 붉은색 바탕에 아기와 개를 각각 형상화해 넣은 작품이어서 인상적이었다. 또 반대로 짙은 회색 바탕에 빨간 아기와 개 형상화 그림이 들어간 것도 있어 두 종류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독자는 기억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 작품에 대한 설명도 실려 있다. "오늘날 해링의 초기 작품은 하나의 도상으로 양식화되어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연상시킨다. 빛나는 후광 속에서 기는 아기와 주둥이가 모난 개가 짖고 있는 그림을 예로 들 수 있다."(p.8)

 


 

이 책은 독일의 현대 미술 전시 큐레이터 알렉산드라 콜로사가 썼다. 이에 따르면 1980년대 뉴욕 미술계의 주요 인물인 키스 해링(1958-1990)은 거리 예술, 그래피티, 팝 감성, 만화 요소들을 혼합한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특유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두꺼운 검은 윤곽선, 밝은 색조, 역동적인 인물상, 공적인(때로는 불법적인) 개입, 조각상, 그리고 캔버스와 종이에 그린 작품들은 즉시 20세기 시각 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뉴욕 지하철역에 그린 첫 분필 드로잉부터 유명한 “빛을 내는 아기” 심벌, 스와치 시계와 앱솔루트 보드카와의 협업까지, 해링의 작품은 1980년대 뉴욕의 비이성적인 노동 윤리의 상징이자, 사회·정치적으로 독특한 인식을 자아냈다고 저자는 쓰고 있다.

밝고 장난기 넘치는 미학 뒤에서 인종차별, 자본주의, 종교적 근본주의와 뉴욕 게이 집단에서 에이즈가 갖는 영향력 등 크게 논란이 되는 사회정치적 문제를 작품에 담았으며, 1990년 에이즈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자신의 운명 또한 예고했다고 한다.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 소개를 통해 우리는 활기찬 뉴욕이 배출한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키스 해링의 시각 예술 언어와 강한 정치적 신념을 살펴보며, 10년 가량 크게 주목받고 떠난 그의 역동적인 삶과 혁신 정신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예술은 삶, 삶은 예술」, 2장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는 법」, 3장 「예술, 상업 그리고 어린이」, 4장 「성과 범죄」, 5장 「대단원」, 6장 「키스 해링(1958~1990) 삶과 작품」으로 돼 있다.

 


 

「예술은 삶, 삶은 예술」에서는 키스 해링의 어린 시절과 가정 환경, 미술에 입문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초기의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실려 있다. "해링은 자신의 개성과 예술을 하나의 작품으로 통합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있었다. 해링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선이다. 그의 작품에서 선은 대상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형식적으로 축약된 것으로, 화면의 한정된 공간 안에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그 선은 항상 연속적이며, 우연을 법칙을 따르고, 외곽선이 되어 형상을 이루고 결국에는 상징이 된다. 무엇보다도 관람자는 작가가 작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짧은 순간의 응시만으로 충분히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해링의 작품이 가지는 특별한 혜택은 이런 강렬한 그래픽 양식을거대한 상상의 세계와 결합한 작가의 능력이다."고 분석한다. 그의 탁월한 화가로서의 인식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작가로서의 역량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작품 속의 인물이나 형태는 연속적으로 변형되어 새로운 창조물로 변화하는데, 이는 소묘가이자 화가, 조각가로서 해링이 지닌 작가적 능력을 증명한다고 설명한다. 천부적이라기보다 노력의 결과이며, 끊임없는 예술적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본 것이다. "해링의 지속적 탐구는 작품의 변화하는 화면과 관련된 실험이 병행되었다. 작가가 선택한 화면이라면 어떤 것에도 벽이나 옷가지, 자동차나 비행선,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이 또는 캔버스, 가공되지 않은 면이나 비닐 등에서 해링만의 특징이 완벽하게 위력을 나타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한다. 해링의 선은 스케치나 습작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무의식성과 확신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이다.

 


 

저자는 책을 쓰기 전 해링의 예술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밝힌다. 그도 그럴 것이 해링의 작품 중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링은 주변에서 본 것들을 모사하고 통합했으며, 당대의 민감한 쟁점에 대한 확고한 직관으로 미국 사회를 관찰했다. 왜냐하면 해링은 생산자인 동시에, 특정 세대 특정 생활방식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카툰과 만화를 보며 성장했기에, 미국인의 '본심'을 파악할 수 있는 예리한 감각을 개발하는 데 최고의 전제조건을 누린 셈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해링은 스파르타식 예술 수단으로, 텔레비전 매체의 노출된 지위라는 보편적인 양상을 지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한다. 독자로서는 '스파르타식 예술 수단'이라는 표현에서 독서가 막힌다. 처음 듣는 용어다.

어쩔 수 없이 네이버 사전을 찾는다. 정확한 설명의 같은 말은 없다. 다만 '구원 수단으로서의 예술'(니체 『우상의 황혼』의 해제)이란 항목에서 "삶 의지를 부정하는 예술은 구원의 수단이다. 의지의 중단 없는 충족에 대한 추구와 그로 인한 고통으로부터의 구원 수단인 것이다. 하지만 이때의 구원은 '찰나'에 불과한 구원일 뿐이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니체의 표현대로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수단을 찾고, 그 수단을 바로 금욕을 통한 의지욕구의 포기 및 자아의 불교적 포기에서 발견한다. 니체는 이것을 그리스도교적 사유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이해한다."란 해재가 적혀 있다고 기술돼 있다.

 


 

저자는 해링 작품의 하나인 성 주제를 강조한 드로잉은 해링의 예술과 삼이 얼마나 밀접한지를 보여주는 증명으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해링이 학생이었던 1979년 제작해 케니 스카프에 헌정한 작품은 그래프지에 그린 것으로 수많은 동일한 상징들로 뒤덮여 있다. 이 상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 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남성의 성기로서 귀두 부분이 빨간 색연필로 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징들은 종이의 가장자리 선에 맞추어져 서로 겹치거나 닿지 않게 나란히 배열되었다. 같은 해 해링은 같은 주제를 한 번 더 다루었다. 이번에는 검은 종이에 그린 대형 작품으로, 하얀색 초크로 세밀하게 그린 작은 남성 성기들은 압축된 평면성으로 장식 문양처럼 보인다.

저자는 또 해링의 작품의 주제 성향은 일반적이거나 사회비평적인 측면으로 제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춤과 같은 개인적 관심사의 기록으로도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춤과 음악은 해링에게 있어 창조의 필수 요소였다. 그는 작업실에서 일할 때, 볼륨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힙합 음악을 듣곤 했다. 또한 해링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인 파라다이스 개러지에 가는 것이 주말 의식의 하나일 정도로 매우 열정적인 춤꾼이기도 했다. 외국 여행을 갈 때면 가능한 한 토요일 저녁 시간에 맞춰 뉴욕으로 돌아오게 일정을 짰다. 작품의 춤추는 장면들은 이런 열정에 대한 증거이다. 해링의 작품들은 힙합, 브레이크 댄스, 일렉트릭 부기 정신에 대한 반영이다.

 


 

삶의 마지막 기간에, 해링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그 이상의 복잡한 것으로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는 상황의 심각한 변화에서 기인된 작품의 더 많은 요구들을 점점 더 감지했다. 해링은 작가 윌리엄 버로스의 작품을 학창시절부터 높이 평가했는데, 1987년에 그를 처음 알게 된 이후 교류를 이어왔다. 해링은 윌리엄 버로스와 두 가지 기획을 함께 진행했다. 해링은 『계시록』이라는 제목으로, 1988년에 출간된 버로스의 글에 10장의 실크스크린을 더해 화집을 제작했다.

 

저자 : 알렉산드라 콜로사

 

독일의 트리어에서 미술사와 독일 문학, 경영학을 공부하여 200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렌에서 자유기고가이자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역자 : 김율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학과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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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 베이식 아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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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작품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 것이다. 그 특유의 그림체를 보면 설령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키스 해링이라는 사실은 몰라도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은 들것 같은데 마치 아이들이 어릴 적 소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세세하게 그려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직이나 색연필 등으로 굵직하게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의 테두리만을 그린것 같은 간결한 이미지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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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작품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 것이다. 그 특유의 그림체를 보면 설령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키스 해링이라는 사실은 몰라도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은 들것 같은데 마치 아이들이 어릴 적 소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세세하게 그려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직이나 색연필 등으로 굵직하게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의 테두리만을 그린것 같은 간결한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단순화된 그림은 그래서 매력적이고 독특한 화풍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제는 단순히 그림 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이미지로 등장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 

 

 

『키스 해링 : 베이식 아트 2.0』는 마로니에북스에서 출간된 TASCHEN 베이식아트 2.0 시리즈의 한 권으로 무려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시리즈이기도 하다니 꽤나 유명한 도서였던 것이다. 특히나 이 책은 키스 해링의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이 보통의 책 사이즈보다 큰 거의 4A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의 판형과 도판이라 더욱 좋은것 같다.

 

게다가 위의 책 속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고화질의 사진 이미지를 사용하여 비록 직접 전시회에 참석해서 관람을 하는 것과는 비교불가이겠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서나마 좋은 화질의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도서라고 생각한다. 

 

책속에서는 키스 해링의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고 독일 출신으로 미술사를 공부하기도 했고 현재는 독일의 뒤렌에서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기도 한 저자가 키스 해링의 작품에 대한 도슨트를 해주는 식이라 더욱 감상의 묘미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키스 해링의 작품은 본 적이 많고 그의 이름도 익숙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와 같은 작품 외적인 부분은 거의 만나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 책의 말미에는 이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키스 해링의 삶과 작품을 일대기 형식으로 잘 정리해 둔 코너가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사실 작품의 스타일을 보면서 상당히 현대적 감각을 느꼈기에 그가 1958년에 태어나 이미 1990년에 요절한 화가라는 사실에 놀랐던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게도 느겨진다. 그림풍이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것이기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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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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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나도 알고 있는 1980년대 뉴욕 미술계의 신선한 이단아 키스해링. 누가봐도 키스해링의 작품이다 싶을 정도로 키스해링의 작품은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그만의 스타일이 있었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재치있는 표현 덕분에 키스해링의 작품은 성별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굉장히 넓은 층에서 사랑받았고 또한 사랑받고 있다. 그간 내가 봐왔던 키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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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나도 알고 있는 1980년대 뉴욕 미술계의 신선한 이단아 키스해링. 누가봐도 키스해링의 작품이다 싶을 정도로 키스해링의 작품은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그만의 스타일이 있었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재치있는 표현 덕분에 키스해링의 작품은 성별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굉장히 넓은 층에서 사랑받았고 또한 사랑받고 있다. 그간 내가 봐왔던 키스 해링의 작품 외에도 이 책에서는 다양한 키스해링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뚜렷하고 쉽게 이해되는 형상이지만 그 안에 감성적인 표현이 함께하고 있으며 그래픽적인 요소로 보여지는 덕분에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작품, 키스 해링의 표현 기법과 그가 암시적으로 다루는 내용들, 그리고 각 작품들의 특징과 더불어 우리가 몰랐던 그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작품을 보면 당시의 시대관을 알 수 있듯이 해링의 작품 속에서도 밝음 뒤에 숨어있는 사회적 어둠, 위험의 요소들이 함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왠지 모르게 밝고, 활기차며, 낙천적인 주제가 해링의 작품과 맞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많은 작품이 폭력, 위협, 죽음, 성 등 중압감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링의 작품을 제대로, 깊이있게 들여다보면 보는 시각에 따라 그 해석이 다의적일 뿐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전체적인 느낌과는 전혀 다른 하나하나의 메세지가 있다. 어쩌면 너무도 획기적이고, 너무나 다채로우며, 간접적이면서도 직설적인 조금은 모순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해링이 남긴 명언들은 그가 세상과 작품을 대하는 방식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삶 자체를 돌아보며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메세지가 되기도 한다. 그동안 해링의 작품을 보며 나만의 방식으로의 해석만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만나본 해링의 작품들 속 그가 담고자 하는 메세지를 함께 나누며 좀 더 깊이있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전체가 다르고, 또 작품의 구석구석 부분들이 또 다른,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들이라 그의 표현방식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j******a 2022.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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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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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이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너무나 이른 그의 죽음이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 흔히 말하는 ‘짧고 굵은 인생’이었다고 표현해야 할까. 그만큼 그의 사후에도 그가 남긴 작품들이 끼치는 문화적 영향력은 문외한인 나에게도 금방 알아볼 정도의 감각을 주었으니 정말 대단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이 책의 부제인 ‘예술을 위한 삶’으로서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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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이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너무나 이른 그의 죽음이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 흔히 말하는 ‘짧고 굵은 인생’이었다고 표현해야 할까. 그만큼 그의 사후에도 그가 남긴 작품들이 끼치는 문화적 영향력은 문외한인 나에게도 금방 알아볼 정도의 감각을 주었으니 정말 대단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이 책의 부제인 ‘예술을 위한 삶’으로서 완전히 불태운 인생이었을까? 그런 궁금증을 안고 책을 계속 보게 된다.

 

 

 

 

우선 그의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특징은 캔버스라는 그림을 그리는 일반적인 공간에서 자유롭다는 것이었다. 공공장소의 여러 ‘면’들이 모두 그의 캔버스였다. 버려진 문짝, 비닐 방수포, 태운 에나멜 간판, 지금은 대중적인 비주류 예술 공간인 ‘벽’까지. 재료와 공간에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그의 자유로운 창작 성향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예술 세계를 미리 암시하는 느낌을 준다.

 

저자는 그의 작품을 “회화로 표현된 동시대의 역사”라고 평가한다. 그의 예술이 완전히 독창적이거나 시대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당대의 이슈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고 작품에 반영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시대를 상징하는 기호로서 대중들의 인식에 각인되어 있기도 하다. 20세기 후반의 서구 문명이 어떠했는가를 외계인에게 알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키스 해링의 작품은 적절한 설명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과 상업이라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예술가의 특권이기도 하다.

 

 

 

 

그의 어린 시절은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할 만한 일반적인 미국 가정의 전형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텔레비전 세대로서 그가 접한 정보들, 이를테면 베트남 전쟁이나 달 착륙이라는 상징적 사건들, 그리고 앤디 워홀의 작품들이 그의 예술혼을 일깨우고 기존의 가치관을 의심하고 동시대의 사회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정신을 지닌 예술가의 길을 걷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해링의 작품은 초기부터 관람자, 책으로 치면 독자에 상응하는 위치의 수요자들의 역할과 비중을 중요하게 설정했다. 그는 스스로를 “아이디어를 종합하는 중개자”로서, 작품의 완성은 작가의 창작 행위뿐만 아니라 관람자와의 소통, 관람자의 감상과 탐구에서 비롯되는 경험들이 더해져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런 경향은 거리와 지하철, 낙서라는 비주류 예술 플랫폼의 상징적 공간과 수단을 통해 이뤄진 대중과의 광범위한 접점에서 구현되기도 했다. 이는 지금도 대중이 그의 작품을 소비함으로써 꾸준히 갱신되는 하나의 시대적 현상으로 생각되었다.

 

그는 자본주의, 곧 소비사회의 큰 수혜자였지만 반면에 주류 문화를 거부하고 뛰어넘고자 했던 예술 정신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이는 현대 미술 세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의 특징이기도 한 것 같다. 그 이중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그의 후기 작품들은 이전에 비해 주제의 무게나 복잡성이 증폭되어 금방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계속 연구되고 재해석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는 주로 상업적인 측면에서 그의 흔적을 많이 엿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접하면서, 단지 수많은 상품의 프린트로 접하면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그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마약이나 섹스, 동성애, 에이즈의 요소들이 어느 정도 필터링되어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세심히 고려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중립적으로 볼 것이냐, 편견을 갖고 볼 것이냐로 그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갈릴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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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2022.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