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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태평 금금이는 일반 동화책과 구성이 다릅니다. 하나의 전래동요를 읽는 듯하거나, 민요를 듣는 듯이 그 구성이 노랫가락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아주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지만 책 속에 담은 언어들이 재미가 있기 때문에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요. 천하태평 금금이는 신화스럽게 태어납니다. 쪼글할매는 혼자서 사는 할머니입니다. 아이가 없죠. 그래서 아이 하나만 있었으면 하죠. 그러던 어느날 씨앗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그 씨앗이 자라 박이 되고 그 안에서 금금이가 태어나죠 너무나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금금이.. 금이야 옥이야 귀하다고 이름도 금금이랍니다. 하지만 자라지 않는 금금이와 나이가 들어가는 엄마 엄마는 치매가 와서 밥도 하지 못하게 되죠. 그러자 금금이가 같이 하자며 밥도 밥을 태우기도 하고 설익게도 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제 아기처럼 변해버린 엄마는 옷에 똥을 싸서 그 옷을 빨았다 널었다 하며 자신이 옷도 못넌다며 죽을날만 기다리게 생겼다고 하자 또 금금이가 같이 하면 된다고 해요 흰옷은 검게, 검은 옷은 희게 만드는 금금이 하지만 엄마는 너무 좋아하고 내용도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잠깐 잠을 깨고 일어났더니 엄마가 없어집니다. 키가 작은 금금이는 엄마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찾지 못하게 되죠. 강을 건너 찾으러 가야하는데 키가 작은 금금이는 강을 건너지 못하게 되죠. 그러자 갑자기 키가 쑥쑤 자랍니다. 강을 건넌 마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모여있고 배고프다며 밥을 달라합니다. 죽을 끓여 나눠주고 한그릇 남았을때 엄마가 나타납니다. 금금이는 엄마를 업고 집으로 와서 이제 엄마가 금금이가 하던 행동들을 합니다. 하지만 금금이는 화를 내지 않아요. 자신을 금이야 옥이야 길렀던 엄마처럼 엄마를 돌봅니다. 그리고 말하죠."어매도 나 키울제 내가 이리 이뻤던가..?"라며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이지만 주제는 무겁습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할아버지를 둔 친구들이 있을거예요 그 아이들에게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되는지도 이유를 살짜기 적어서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드려야 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내 아이의 인성교육에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내용이 길지 않고 엄마 아빠가 읽어줄때 힘들지 않고 읽어줄 수 있는 책이예요 그림 또한 아이들이 그릿듯하기도 하고 한국적인 매력이 느껴지기도 해서 너무나 좋답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그림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엄마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너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하드커버여서 아이들이 손을 베이거나 그러지 않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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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아들도 없이 혼자 살던 쪼글 할매는 산짐승, 들짐승을 사랑하는 할머니랍니다. 어느 날 밭일을 하는데, 하늘에서 씨앗 하나가 떨어졌네요. 이 씨앗을 마당에 심었더니, 넝쿨이 자라 금빛 나는 박이 하나 열렸는데, 그곳에서 글쎄 여자 아이 하나가 나왔네요.
안 그래도 아길 간절히 원하던 할머니는 금쪽 같이 귀한 아이라고 해서 금금이라 부르고 정성을 다해 딸을 길렀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 아무리 먹어도 자라질 않고, 그저 똥오줌만 잘 누네요. 그래도 쪼글 할매는 기쁨으로 정성으로 잘 길렀답니다.
세월이 흘러 여전히 금금이는 어린아이지만, 쪼글 할매는 더 늙어 치매에 걸렸답니다. 이제 금금이는 엄마인 쪼글 할매가 하던 일을 하게 되죠. 빨래도, 음식도, 청소도... 어느새 금금이는 살림꾼이 다 되었네요.
그러다 어느 날 쪼글 할매가 보이지 않네요. 금금이는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섰답니다. 엄마 찾아 강을 건너는 금금이의 몸이 점점 커지네요. 이제 처음 보는 마을에 도착한 금금이는 쪼글쪼글 노인들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하여 노인들을 위해 맛난 음식을 만들어 주네요. 구수한 냄새에 이끌렸던 걸까요? 집을 나갔던 금금이의 엄마 쪼글 할매도 밥을 타기 위해 서 있네요.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이제 금금이는 엄마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 정성껏 돌본답니다. 이제 쪼글 할매가 하는 일은 금금이가 어렸을 때 했던 그 모습 그대로네요. 날마다 놀고먹고 싸기만 한답니다. 그래도 금금이 좋아라 춤추며, 엄마를 돌보네요.
“둥둥둥 우리 어매 어화둥둥 우리 어매 오줌 싸서 이쁘고 똥을 싸서 이쁘고, 어매도 나 키울 제 내가 이리 이뻤던가. 똥거름이 풍년이니 올 농사는 풍년일세.”
참 예쁜 동화죠? 치매 걸린 늙은 엄마를 정성껏 돌보는 금금이, 그 마음도 금쪽같네요. “어매도 나 키울 제 내가 일 이뻤던가.” 우리 모두의 마음이 이렇다면, 이 땅의 노인복지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금금이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 되길 소망해보게 되는 동화네요.
그림도 참 예쁘고요. 사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데, 분위기는 하나도 무겁지 않답니다. 좋은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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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는 창작 판소리와 그림책의 만남이 흥미로우면서 신화적인 이야기가 재미를 더 해준다.
가족없이 혼자살던 쪼매 할매는 소원을 빌며 박을 타다 그 속에서 예쁜 아이가 나오고 금쪽같이 귀하다고 금금이라 짓고 애지중지 기르고 보살핀다. 세월이 흘러 치매에 걸린 엄마를 금금이가 보살펴주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면서 따듯하게 다가온다. 깜박증이 와 깜박 깜박 뒤죽박죽 늙은 엄마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탄하 자 이 말을 들은 금금이는 혼자못하면 나하고 하자며 엄마와 밥도 하고 똥오줌 싼 빨래도 하고 걸핏하면 집을 나가는 엄마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급기야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 나서는 금금이는 처음보는 동네에서 엄마와 같은 노인들이 모여 놀면서 배고프다 밥달라고 하자 죽을 쓰게 되고 마지막 한그릇이 남았을 쯤 엄마를 다시 찾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금금이 보다 작아진 엄마를 업고 다시 돌아가는 길이 힘겨울 만도 한데 전혀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금금이는 어매도 나 키울 제 내가 이리 이뻣던가 긍정적인 물음을 던지며 지금 처함 삶의 무게를 힘들어 하기 보단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착한 금금이의 모습에 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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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들에게 베풀때는 둘다 웃지만 아들이 아버지에게 베풀때는 둘다 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말인데,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엄마 간병기>를 읽으면서 유독 생각나는 말이에요.
금금이는 딸도 없이 아들도 없이 혼자 살던 쪼글 할매가 박에서 얻은 딸아이에요. 쪼글할매는 덩실 덩실 춤을 추며 금쪽같이 귀하다고 금금이라 이름짓고, 지극정성으로 살폈어요. 허나 금금이는 놀고 먹고 싸는 것만 으뜸이어서 쪼글 할매는 쓸고 닦고 치우느라 더욱 쪼글쪼글 해졌어요. 너무 힘들었을까요? 쪼글 할매는 깜박증에 걸렸어요.
'밥도 하나 못 허고, 죽을 일만 남었네." "혼자 못 하면 나하고 하지." 금금이가 부스스 일어나 밥을 짓고, 똥오줌 빨래를 하고, 엄마를 돌봅니다. 치매 노인들이 그렇듯이 쪼글 할매도 걸핏하면 집을 나가는데, 결국은 행방불명되어 금금이는 엄마를 찾아 집을 나섭니다. 엄마를 찾아 나서는 길에 금금이는 쑥쑥 자랍니다. 엄마를 간병하면서 철이 드는 모양입니다. 키가 불쑥 커진 금금이가 어매처럼 생긴 노인들을 돌보다가 얼씨구야 절씨구 어매를 드디어 만납니다.
이제는 쪼글 할매 아주 얼뚱아기라 놀고 싸는 것만 으뜸일세 그래도 금금이는 좋아라 어매를 돌봅니다. 우리 어매 오줌싸서 이쁘고 똥을 싸서 이쁘다고.. 어매도 나 키울 제 내가 이리 이뻤던가. 헉..이 말에 저도 울컥했답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신 어매를 저도 떠올리며 그동안 무심했던 마음을 반성해 봅니다.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엄마 간병기>는 실제로 10년 넘게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고 있는 김혜원 작가가 오랫동안 판소리를 공부해 쓴 작품이어서 판소리 가락이 구성지게 울려퍼지는듯한 문체입니다. 게다가 판소리의 해학적인 면이 그림에 곳곳히 묻어있어 어찌보면 슬픈 내용이지만 어찌나 재밌는지 모릅니다. 그림이 너무 어여뻐서 그림 때문에 무척이나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들은 엄마에게 받는것에 늘 익숙한데요. 늘 엄마에게 받기만 하던 금금이와 엄마의 처지가 바뀐것에 우리아이가 좀 놀라는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도 본인의 처지가 이렇게 바뀔수도 있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구요. 효도를 해야겠다 다짐해 보았을까요? 아니면 걱정만 한가득 늘었을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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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으로써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던 책 제목입니다 치매... 간병기? 어른도 하기 힘든 간병을 아이가? 그것도 치매? 곱씹어 생각할수록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천하태평이라네요, 게다가 이름은 금쪽같이 귀하다고 하여 금금이 그렇지만 육아라는게 사람 마음과는 달라 금쪽같이 보살펴준다고 금쪽같이 자라지만은 않는 것이 아이들 가만 누워 먹고 싸는게 일과인 금금이 '어쩔거나 쪼글 할매 쓸고 닦고 치우느라 쪼글쪼글 쪼쪼글 꼬불꼬불 꼬꼬불'
그러다 쪼글 할매 병이 났는데, 깜박증이 요란하여 깜박깜박 뒤죽박죽 "밥도 하나 못 허고, 죽을 일만 남었네." 그러자 금금이, "혼자 못 하면 나하고 하지."
쪼글할매와 금금이의 일상은 전혀 유쾌하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말했듯 치매엄마 간병기니까요 그런데 읽는 사람을 묘하게 유쾌하게끔 만드는 이상한 책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 판소리의 묘미 아닐까 싶어요.
『 어릴 적엔 할머니하고 동네 마실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듣는 걸 참 좋아했고, 이제는 판소리하고 우리 춤을 참 좋아라 해요 』 첵의 마지막 작가의 말에 이런 글귀가 있더라구요. 판소리를 좋아하는 작가인 만큼 그 말투가 어색지않고 재미있게 우리에게 다가 왔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작가는 왜 치매 간병이라는 소재로 아이들 동화책을 쓰게 되었을까? 실제 작가의 어머니께서 치매라고 하십니다 금금이 이야기는 지난 10년 동안 같이 보낸 엄마와 작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 아기가 된 엄마하고 식구들하고 풀잎처럼 살아 보려 애쓰고 있어요. 맑고 따뜻한 동시를 많이 지어서 힘들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싶어요. 』
이 책은 굳이 아이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치매를 견뎌내고있는 가족 모두를 보다듬기 위한 책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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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이 책을 받아들고
이게 과연 몇 살 연령의 책일까
하고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소 무겁기도 한 주제.
과연 우리집 아이가
이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어찌 받아들일지,
제가 무어라 이야기를 해주어야할지 난감해하는 찰라
그냥 제 방을 들어서는 꼬맹이에게 말없이 두 손 뻡어 건너쥐어주었네요.
역시 예상처럼 작은 아이는 그냥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받아들였나봅니다. 어떻게 읽었어? 무슨 생각이 들어? 하고 물으니 우리 엄마는 치매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합니다..
ㅜ.ㅜ 내 아이에게 아직 이 책의 무게를 견딜만큼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하지만 엄마말 잘 들어야겠다고 와서 어깨를 감싸안는 아이를 보니 생각이 많아졌답니다.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닌 저를 위한 책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제 오버일까요? ^^;; 치매 엄마와의 일상 추억이 화면 가득 들어서는 것에서는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제 엄마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네요. 이 책은 말재미가 참 뛰어난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읽을 때 노래하는 것처럼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해야할까요? 엄마와 금금이와의 재미난 일상을 엿보며 한장 두장 넘어가다 마주한 치매엄마 그래서 더욱 짠한 느낌이 들었나봐요. 엄마를 찾아 떠나는 금금이.. 결국 엄마를 찾는 해피엔딩이지만, 저는 금금이의 표정이 아쉽더라구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제목에서 그 힌트를 찾았답니다.. 천하태평인 금금이의 생활방식.. 얼굴에 하나 하나 다 드러나지 않아도 행동에서 표현되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바로 금금이의 모습을 표현한 거 아닌가 싶었답니다 ^^ 따뜻한 동화로 추운 겨울 들어서는 제 마음을 한껏 온기있게 만들어 준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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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저어기 충청 전라 어름에 쪼글 할매가 살았는디, 딸도 없이 아들도 없이 영영 혼자라.
시골 마을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어느날 아이가 생기면서 온갖 정성을 다해 기르고, 또 그아이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잘 돌보는 이야기예요. 할머니에겐 자식이 없었는데 할머니의 바램이 하늘에 닿았는지 어느날 박속에서 아이가 하나 나와요.
그 아이가 자랄수록 할머니는 더 늙어만 가고 아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할머니가 힘들어 하는건 생각지도 않고 마냥 천하태평~
그런 금금이의 모습이 어쩜 그리 저를 닮았는지~ 모든 자식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 되더라구요~ 금이야 옥이야 길러놨더니 자기가 잘나서 혼자 자란줄 알고 대들고 말안듣기 일쑤인 자식들~
그러던 어느날 할매는 깜박증이 와서 그만 치매에 걸린 다지요~ 그날부터 할매와 같이 집안일은 하는 금금이 깜박 할매와 처음 해서 서투른 금금이의 솜씨로 이뤄낸 집안일들~ 과연 제대로 되었을까요? 깜박증으로 집까지 나간 할매를 금금이가 용케도 잘 찾아내어 집으로 모시고 와 할매가 그러했듯 열심히 할매를 보살펴요~
금금이 마냥 저도 나중에 엄마가 아프시면 잘 모실수 있을런지 내리 사랑이라고 내 자식 귀하고 예쁜것만 보였지 부모님께 잘 하야겠단 생각은 이럴때만 하게 되네요~
이 책은 우리의 옛 국악박자에 맞춰 읽으면 너무 좋아요. 그냥 책 읽듯 읽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박자를 자꾸만 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금방 즐겁게 읽게 되는것 같아요. 자칫 무거울수 있는 주제인데 우리 가락에 맞춰 쉽게 읽을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내용 이해가 가능한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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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이다. 유아부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하지만 유아들이 읽고 저자가 전하는 감동을 전달받기에는 미흡한 시기일 것이다. 이 책은 초등 전학년에게 추천하고픈 그림책이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픈 그림책이다. 긴 이야기를 읽고 있지 않아도 이렇게 가슴 절절이 전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독자들은 함께 공감하는 책이 될 것이다. 책 디자인은 그림처럼 정사각형인듯한 독특한 도서 사이즈이다. 보통 이러한 디자인크기가 아닌데 그 나름대로 묘미가 느껴진다. 농사꾼인 할머니. 하지만 가족없이 홀로 지낸 시간이 가득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들짐승을 사랑하고 아끼고 먹이도 챙겨주며 날짐승들도 챙긴다. 그리고 겨울에 먹을 것이 없는 새들에게도 살뜰하게 먹이를 챙겨주는 정이 가득한 할머니를 만난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이가 있었으면 하면서 바램을 길게 가진다. 그리고... 어느날 어디에선가 씨가 뚝 떨어진다. 그 씨앗을 심었더니 박이 열리고 그 박을 설컹설컹 켜면서 아이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노래를 부른다. 그 박에서 아이가 나오게 된다. 할머니는 정성껏 이 아이를 키우게 된다. 얼마나 정성을 가득하였는지 그림책은 구구절절 모든 상황들을 전달해주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할머니는 치매가 오게 된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일때 금금이가 할머니를 돌보게 된다. 어떠한 돌봄일까요? 문학작품이 전하는 좋은 점은 글만으로 가득한 작품속에서 독자들은 저마다 그림을 그려보게 된다면 그림책이 주는 묘미는 바로 일러스트가 전해주는 많고많은 의미들을 독자들은 구석구석 찾아보면서 글로써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까지도 챙겨서 의미를 찾게된다는 점이다. 바로 이 그림책이 그런 의미들을 충분히 많이 전해주는 그림책이다. 글만 휘리릭 읽고 다 읽었어라고 말하기에는 독자들은 놓치는 부분이 많은 그림책이다. 꼭 그림이 전하는 여러가지 의미들을 꼼꼼하게 찾아보시길.... 정말 멋진 의미들을 가진 그림책이다.그리고 가슴 아파오는 그러한 그림책이기도 하다. 부모를 봉양하던 그러한 시절이 있었다. 어느날 그 자녀들은 아픈 부모들을 여러가지 이유들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드리게 되는 그러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또 다음 세대는 자신들의 부모들을 어떠한 형태로 보살핌을 할련지 또 물음표로 묻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는 시대가 변했고 부모봉양의 의미도 변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금금이가 하는 간병기는 어떠한 의미가 될련지 우리 아이들에겐 어떠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지 많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게 부모는 자녀를 돌보고 키운다. 그것이 부모이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생긴 이유들을 우리는 나이들어가면서 알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또 다른 부모 간병기 이야기들을 우리는 또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부모 간병기는 어떠한 이야기가 될련지....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부모 간병기는 어떠한 이야기가 될련지... 그렇게 의미가 깊은 그림책이였다. 결코 가볍지 않은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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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우리 이웃 그림책 두번째 책으로 아기가 되어버린 엄마와 10년동안 살아 온 김혜원 작가와 토속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이영경 화가의 작품으로 늙은 엄마가 간절한 기원 끝에 얻은 아이 금금이의 인륜과 끈끈한 정 그리고 사랑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박에서 태어난 딸 금금이를 얻게되고 그런 금금이를 금이야 옥이야 정성껏 돌보아 기릅니다~
집을 나서면 집을 잃거 버리고 온갖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그런 쪼글 할매를 금금이는 엉터리같은 살림 솜씨로 엄마를 돌보던 금금이는 급기야 집을 나가버린 엄마를 찾아 먼 길을 나서게 됩니다.
그곳에서 나이드신 할머니와 할어버지를 위해 죽을 쑤던 금금이는 마지막 한그릇을 남기고 쪼글 할매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금금이가 그런 할매의 똥기저귀도 빨고 밥도 챙겨먹이며 할매와 잘 살게 되었다는 내용인데 보는 내내 내가 어렸을때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나이든 엄마를 좀더 챙겨야 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서정적인 아름다운 그림이 살짝 어두운 내용이기도 했지만 좀더 아름답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