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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우 작가의 구하는 조사관은 실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국을 모델로 한 가상의 기구인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소설로, 앞서 출간된 바 있는 달리는 조사관의 후속작이자 그 작품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마무리를 겸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달리는 조사관에 수록된 다섯 편의 이야기들에 나오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들이 풀어나가는 사건들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느낀 바 있었기에, 그 후속작인 달리는 조사관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말해서 달리는 조사관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들 정도의 필력이 발휘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작품이기는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들을 내세우는 후속작을 계속해서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에는 충분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