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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심과 욕망을 다 내려놓고 내가 정한 길이 아닌 다른이가 가자하는 길을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는 동안 아무런 걱정없이 모든게 해결되는 것도 아닌 길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순간 순간 갈등할 것이다. "이게 맞나" "뭘 위한 거냐" "다 내려놓고 가도 끝내 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들이 내딛는 발끝마다 묻어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는 이기주의의 업그레이드 버전 극단의 이기주의 시대이다. 나를 위한 배려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타인의 위한 배려에는 정말 인색하다. 조금이라도 피해받기 싫어하면서 남에게 피해가 가든 말든 나만 편하고 좋으면 되는 이런 생각들이 태도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허드슨 테일러의 매일매일의 삶들을 책으로 읽으면서 그의 하루 하루를 전적으로 공감해 보기로 했다. 착한 사람 아니 선한 사람과 착하고 선한 척 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쉽게 구별된다. 허드슨 테일러의 삶에서는 내 기준으로도 구별되지 않는 그의 그런 변함없는 선함과 주님을 따르는 온전한 실천의 자세. 나의 것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위해 무던히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자꾸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라면?" "후회되지 않았을까 한 순간도?" 책장을 넘길수록 내 생각이 참으로 한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국은 백년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 백년후에도 쉽게 신앙에 대해 자유롭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 나라이다. 그런 어려움 많고 험한 나라에서 하나님나라 영토확장을 위해 무던함으로 맞서며 버티며 살아갔을 그의 하루하루가 읽는 순간에도 쉽게 공감되지 않았다.
누구나 살기 편하고 뱃속이 편하고 걱정이 없으면 크게 아쉬울 것이 없다. 흐르는 세월도 좋고 불평도 불만도 스치듯 날리는 먼지처럼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삶이 조금 버거워져도 괜찮다.
그러나 점점 힘이들고 버거워지면 자꾸 부딪치게 된다. 그땐 불안해진다. 둘러보게 된다. 절실해 진다. 그때 비로소 하늘을 보게 된다.
처음이어야 할 것을 어리석게도 우린 놓치고 살다가 맨 마지막에야 알아보게 되고 찾게 되고 잡게 된다.
허드슨 테일러의 삶과 그의 하나님을 대하는 모습 신앙 깊이 물들은 삶에서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받으며 무얼보고 자라는 지가 그 사람의 성장에 어떤 긍정의 결과로 나타나는지 어떤 삶의 자세로 살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전적인 순종" 현실에서 순간순간 타협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가능할까?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이 고민이고 갈등이지 일단 결정되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을 품은 사람 허드슨 테일러 하나님이 품은 사람이 되고자 작은 것에서 부터 따를 수 있는 삶의 자세들로 나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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