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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여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소설 등을 썼습니다. 첫 동화책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가람뫼'를 가톨릭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연재하면서 완성했습니다. 역사는 이야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삶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이야기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낯설어서 생기는 거부감도 없을 것이다. 역사 공부를 할 때 고조선이나 연맹왕국,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은 시험에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알아야 할 것들만 알고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경당, 동맹, 서옥제, 제가회의 등 단어들만 머리에 남는다. 하지만 역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역사속으로 들어가 보았으면 좋겠다. 자기 또래의 주인공들이 그 시대의 옷을 입고 그 시대의 풍습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보다 현실적으로 해석한 이야기 책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차울리는 경당에 다니며 말타는 솜씨가 예술인 소년이다. 그가 말과 한 몸처럼 흐트러짐없이 타는 이유는 '등자'때문이다. 칡넝쿨 고리로 만든 등자가 생기기 이전에는 전쟁에 나가면 낙마 사고가 끊임이 없어서 광개토태왕은 늘 걱정이었다. 차울리가 만든 등자를 우연히 알게 되고 전쟁에 이용하게 되면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그 외에 칼과 손목을 연결한 둥근 고리칼, 못 신, 미늘갑옷 등을 이용하여 고구려의 용맹함을 떨쳤다. 특히 고구려 벽화에 등장하는 말을 타고 뒤돌아 활쏘는 모습은 등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계급은 있었지만, 남녀 차별없이 여자도 장군이 될 수 있었던 모습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게 다가올 듯하다. 타마로,차울리, 마오리, 계수을 등 성과 이름으로 구분된 지금의 성명과 달리 자유분방한 이름에서 격식은 찾아볼 수 없다. 조의선인으로 전장에 나갈 때면 할아버지가 했던 '어디에서든 행복하게 다시 보자.'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전쟁에 나가 고구려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자 했던 '차울리'의 모습이 고구려를 대표하는 모습이 아닐까? 진정한 '가람뫼'의 모습이다. 초등학생들이 역사를 이해하고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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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아이가가람뫼 를 읽으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 머릿속에 장면들이 생생히 떠올랐다. 차울리의 기지로 경당 말타기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여 고대하던 자신만의 말을 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나 또한 기뻤으나~ 기쁨도 잠시. ㅠㅠ 부정한 방법으로 우승하였다하여 말을 반납할 때는 아쉬움 뿐만 아니라 허탈감마저 들었다. 하지만 낡은 베옷의 남자가 준 흑마를 선물로 받았을 땐 희열을 느꼈을 정도. 더이상의 줄거리는 스포일러일듯하여 여기까지만. ?? 아니..그나저나 이 흡입력 무엇인가요? 긴긴 역사소설 읽을때보다 더 빨려들어가는.. 이거슨 무엇인가요? ㅎㅎㅎ 역사소설계의 블랙홀인건가? 글과 그림의 조화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게되더라구요. 내가 읽고나서 남편도 단숨에 읽어버렸..ㅎㅎ 아직은 어려 잘 모르지만~ 곧 고구려의 기상을 배워야 할 아이와 남편, 그리고 나 셋이서 그날 밤 늦게까지 고구려 이야기를 얼마나 해댔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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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고구려 고분 벽화 속 인물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역사동화이다. 약 20년 전, 중국 집안 지역에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었다. 당시에 범인들은 잡혔지만 벽화는 모두 행방불명되어,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영영 잃어버렸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접한 이경순 작가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를 써서 삼성 문학상에 당선되었다. ‘가람뫼’는 바로 그 동화에 등장한 벽화 속 아이이다.
이후 작가는 아동 문학지 ‘소년’에서, 벽화 속의 고구려 아이를 생생하게 살려 냈다. 그리고 큰 화제 속에서 연재를 마친 '고구려 아이 가람뫼'.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박철민 작가는 '고구려아이 가람뫼'에서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과 당시 풍경을 생생히 담아냈다.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고구려 아이 가람뫼'.
공부보다 말타기를 좋아하는 차울리에게는 화공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 마오리가 있다. 차울리는 하루종일 말타기만 생각한다. 경당에 가서도 말타기생각. 천문학을 배우면서도 말타기생각.(고구려사람이니 다행이지 현대사람이였어봐 속터져.) 그런 차울리에게는 말타기비법이 있다. 원래 그런 비법은 아무도 안가르쳐주는 법이지만 친구 마오리가 말에서 계속 떨어져 말타기를 무서워하게 되어서 비법을 알려준다.
경당 말타기대회날 일등을 한 차울리는 그 말타기비법이 탄로나고 만다. 난 이제 모두가 그 비법을 공유하면서 차울리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차울리는 망한다.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던 말타기대회 일등상품인 말도 뺏기고 꼼수를 썻다며, 비겁한 행동이라며 비난을 받는다.
타마로는 그 비법을 계루부 사람에게 알려줬다며 차울리를 비난한다. 연노부인 타마로는 계루부를 싫어한다. 뭐, 일종의 부족갈등이다. 그런 타마로를 차울리는 부족보다는 나라를 생각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받아드려지지 않고 고추가의 딸인 계수을만 차울리의 말이 맞다고 한다.
고추가의 딸 계수을이 쫌 멋있다. 고추가의 딸이면 귀족이니 태학에 입학할 수 있지만 계수을은 경당에 다닌다. 장군이 되고싶어서, 그것도 그냥 장군이 아닌 병사드릐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장군이 되고 싶어서.
일년에 한번 있는 고구려의 동맹제에서 사냥대회가 열린다. 연노부의 대표로 뽑힌 타마로, 차울리, 마오리는 우수 무사가된다. 우수 무사가 되어 차울리의 비법이 인정받게 되지만 타마로는 끝까지 차울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전쟁에 나가게 되고 차울리의 비법으로 목숨을 건진 타마로는 차울리의 말이 다 맞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고구려아이 가람뫼'는 이경순작가님의 역사동화이다. 읽는 내내 고구려 친구들의 사춘기 과정을 보는 느낌이었다.(직업병인가?) 새로운 시각으로 고구려를 본다는 게 나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기분이 나쁜 건 딱 하나. 그래서 우리벽화 어딨니?? 어떤 호로자식이 가져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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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작가의 신작 역사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작가의 첫 번째 책인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라고 합니다. 실제 도굴된 고구려 벽화 속 아이인 가람뫼를 작가는 이야기 안에서 살려냅니다.
말 타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한 아이인 차울리는 꿈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말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궁극적 꿈은 아니고, 이 말을 타고 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싸우는 멋진 용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 차울리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말 타기의 신”이라고 불리는데, 말 타기 솜씨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 타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게을리 하지 않을뿐더러, 보다 더 쉽게 말을 탈 수 있는 도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일로 친구들의 말 타는 솜씨를 돕게 되지만, 한쪽에서는 이는 정당한 실력이 아니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울리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전투하는 일에 적용하곤 합니다. 과연 그런 차울리의 아이디어는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차울리의 친한 친구인 마오리는 말 타는 솜씨와 칼 솜씨 역시 친구들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런 마오리에겐 친구들과는 다른 꿈이 있습니다. 바로 화공이 되는 꿈입니다. 과연 마오리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또한 그 꿈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차울리와 마오리가 속한 부족의 최고 어른인 고추가 어르신의 딸인 계수을입니다. 계수을은 굳이 경당에 나오지 않아도 집안에서 최고 실력의 선생님들로부터 여러 가지 공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경당에 나와 평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장군이 되기 위해 자신이 이끌어야 할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랍니다. 과연 계수을은 자신의 꿈처럼 장군이 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역사 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당시 고구려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자신의 나라를 향한 애정과 충성심 역시 동화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물론, 부족에 대한 충성심이 먼저인지,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우선인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답니다. 왜냐하면 각 부족별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경쟁은 분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은 또한 발전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도 동화를 통해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차울리의 모습을 통해, 유연한 사고가 얼마나 큰 발전을 가져오는지도 생각게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안타깝고 먹먹했지만, 그 옛날 고구려 아이들의 꿈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씨앗이 되어 심겨지기에 충분한 좋은 역사동화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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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은 제목 보자마자 바로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던 고구려 관련 창작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다. 언제나 그렇듯 고구려 관련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거대한 기상을 느끼게 해주기에 아이들과 함께 웅장한 고구려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고민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고구려 관련 이야기들은 어렸을때부터 참 좋아했었다. 그중에 특히 광개토대왕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역사 고증에 대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뤘던 광개토대왕의 본명인 담덕이 주인공인 만화책 태왕북벌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고조선 멸망시기부터 고구려 건국이야기를 다뤘던 드라마 주몽과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우리나라를 지키는 수호신인 백호, 청룡, 현무, 주작의 사신기의 판타지 스러웠던 내용을 다뤘던 CG논란이 있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고구려 연개소문 시대의 양만춘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시성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김진명의 소설인 살수와 고구려 등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더 많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을텐데 지금 기억에 남는 고구려 이야기들은 이정도인 것 같다.
이 책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고구려 고문 벽화 속에 등장하는 한 인물의 삶을 재미있게 그려낸 역사동화로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는 사건을 접한 저자가 썼던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에 등장했던 벽화 속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아동 문학지 '소년'에서 연재했던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각자 신분은 달라도 각자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기 위한 꿈을 꾸며, 그런 자신의 재능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런 친구들이 부족간의 다툼이 아닌 자신들의 나라인 고구려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야기는 '가람뫼'라는 이름을 받는 차울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그와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여러 전쟁에서 고구려를 더욱더 안전하고 강대하게 만들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함께 드넓은 기상을 펼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 '고구려 아이 가람뫼'.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우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통일이 고구려에 의해 이루어 졌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고구려의 영토만큼 더 확대될 수 있었으면 드넓은 대지와 함께한 우리의 삶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꿈꿔보게 된다.
#장편동화, #단행본출간, #찾아라고구려고분벽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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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차울리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분명 모두에게 이익이 될만한 아이디어.
타마로는 차울리의 아이디어들이 나약해빠진 것이라 비난한다.
빨리 누군가 나타나서 차울리의 편이 되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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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역사 동화, 고구려 아이 가람뫼
나는 역사소설을 참 좋아한다.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궁금하고 재미있지만, 기록된 역사는 알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지배층의 이야기나 정치의 기록은 상세히 잘 밝혀진 경우가 많지만, 피지배층의 이야기나 문화사는 더 흥미로운 주제임에도 그 특성상 기록되지 않은 것이 많아 궁금증을 더한다. 그래서 나는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 참 흥미롭다.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은 이 책이 역사동화인 것 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이유에서이다. 2000년 전 이 땅에서 있었던 이야기의 작은 흔적을 찾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하고 창작하는 작가의 힘이 놀라웠다. 또, 기록된 것이 많이 없는 만큼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기에 책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책은 참 재미있어서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기승전결이 분명하게 보여서 이야기가 매우 깔끔하고, 숨겨진 복선과 반전이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 중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있어 글의 흐름도 잘 이해가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잘 녹여낼 수 있을까. 특히나 결말이 너무 놀라워서 마음에 오랫동안 남기도 했다.
작가의 말을 보니 작가님께서 오랫동안 연재한 내용을 묶어 정리해서 출판한 글이라고 하는데, 공들여 만들어진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5학년 쯤 고구려의 문화를 배우고 이 책을 함께 읽어본다면, 한 줄 역사로만 기억하는 고구려가 아닌, 마음 속에서 살아 숨쉬는 고구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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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리는 계수을의 차가운 눈빛을 떠올리며 이내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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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과 태학을 통해 고구려의 교육을 알게되고 연노부, 계루부, 동맹축제를 통해 부족간의 힘겨루기와 화합 등 고구려의 역사를 배울수 있다. 경당 친구들인 차울리, 마오리, 타마로와 귀족의 딸이지만 황후보다 장군을 꿈꾸는 계수을을 중심으로 용감한 고구려 아이들의 부족과 신분의 갈등을 넘어 발견한 우정과 공존의 가치를 느낄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이 차울리가 되고 계수을이 되어 말을 타고 더 넓은 만주벌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고구려 아이가 되었다. 고구려 역사를 조금 더 생동감있게 느끼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고구려아이가람뫼#파랑새#사과문고#역사동화#이경순#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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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에 있는 광개도대왕릉비를 보면 북쪽 저 윗쪽까지 펼쳐졌던 우리네 영토가 아쉽기만 합니다. 삼국을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하는 바램이 생기기도 하지요. 역사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겠지만 말이죠.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는 그 나름대로의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이 모두가 우리의 조상이자 뿌리일겁니다. 그 중에서도 고구려의 용감한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를 읽어보았답니다.
1998년에 출간해서 삼성문학상을 받았던 이경순 작가의 첫 동화책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 속에 도굴된 벽화 속의 아이인 가람뫼.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언젠가는 써야겠다고 했는데 20년이 훌쩍 지나서야 완성했다고 하네요.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소설. 2편이 아닌 스핀오프같은 느낌이라서 뭔가 더 궁금하고 재미날 듯 한데요. 자랑스런 고구려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화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말타기의 신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차울리에게는 그만의 비법이 있었다네요. 바로 말의 안장 아래에 걸치는 발걸이인데요. 사실 자신의 비법을 함부로 공개하기 싫어하잖아요. 굳이 알려줘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잘하면 안되잖아요. 하지만, 차울리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발명을 공유해주죠. 정말 뛰어난 성품 아닌가요? 뛰어난 재주에 성품까지..!! 아쉽게도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길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고구려인들의 용맹과 친구간의 우정, 나라에 대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역사 동화였습니다.
발걸이 뿐만 아니라, 칼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고리칼까지 고안한 차울리 같은 인재들과 항상 전쟁터에서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차울리의 발명품을 알아봐준 태왕 같은 지도자 있었기에 고구려가 그리 용맹하고 그리 거대한 역사를 만들었을 듯 하네요. 뛰어난 지도자와 훌륭한 인재가 만났을 때 어떠한지 보여주는 좋은 이야기네요.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조합과 같은 것이네요. 아무리 인재가 많아도 지도자가 이를 활용하지 못하면 쓸모없는 것이고, 지도자가 뛰어나도 인재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이지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이런 조합들이 많아야할텐데 말이죠.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사회가 거대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능력은 다른 어떤 것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면에서는 후퇴하고 있는 것도 같아요. 조상들의 말씀들을 되새기면서 반성해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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