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꼭 읽어야할 사회 과학 교양 13번째 책 희귀난치병 치료술의 희망,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고등학교나 대학교 교양시간에 생명과학 수업을 듣고 있는 듯 나도 모르게 졸고 있다.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하다. 논리적이고 실학적이며 수학적인 이성이 멋지다. 나는 역시 이해가 되지 않고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2주안에 써야한다는데 몰아서 읽어버렸다. 청소년들이 생명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의 신비를 느끼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맺은말처럼 이 책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생명과학 분야를 청소년이 알아야할 것 같다. 진리에 다가가면 갈수록 심오한 깊이와 인간이 감히 알 수 없는 분야일것이라 생각하지만 공상같은 상상과 시도일지라도 지금의 우리는 그 상상력과 무모할것같은 실행으로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것같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하여 앞으로 우리는 또 어떠한 과학적 혜택을 누리게 될것인지 과연 기대된다. 그런 미래의 과학자들을 만나는 지금 이순간 그들에게 희망과 소망, 긍정적 에너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마음껏 불어넣어주어야겠다. |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답게 줄기세포에 대해 아주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사람의 세포는 220가지 정도로 세포의 종류에 따라 생김새도 수명도 다르다. 뇌의 신경세포와 눈이 수정체 세포는 태아 상태일 때 만들어져 일생 동안 유지되는 반면, 뼈를 이루는 골세포의 경우에는 약 10년, 적혈구는 120일, 피부세포는 14일 정도의 수명을 가진다. 몸의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주기적으로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3300억 개의 세포가 새로 만들어졌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초당 38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세포가 교체되는데 세포마다 역할이 다르다. 세포의 구조와 역할,세포분열 과정 등의 핵심내용이 잘 요약되어 있어 생명과학 1,2를 선택한 학생들이 보면 더 이해가 잘 되면 학습 효과가 높을 것 같다. 줄기세포(stem cell)는 1908년 러시아의 과학자인 알렉산더 막시모프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를 말한다. 수정란 상태일 때는 하나의 세포였으나 세포분열을 통해 많은 세포가 되고, 각각의 세포들이 또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세포로 분화된다. 배아상태의 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이고, 성인이 된 후에도 존재하는 줄기세포가 성체줄기세포이다. 성체줄기세포는 각 조직에 소량 존재하고, 분화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어 배아줄기세포보다 분화능력이 떨어진다.
배아줄기세포는 이론상 220가지로 분화할 수 있어 만능 세포라 불리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30~40여 종의 세포 분화에만 성공했기 때문에 생명체가 될 배아를 파괴해서까지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분화에 대한 조절이 어렵고 안정적으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암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또한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타인을 치료하는 데는 부적합하다.
성체줄기세포는 뇌와 골수 등 우리 몸의 극히 일부에만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최근에 모든 장기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다른 조직의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골수 줄기세포의 경우는 4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예전에는 전신마취를 하고 엉덩이뼈에서 뽑아내서 기증자가 무척 아팠는데, 지금은 골수 줄기세포를 혈관으로 이동시켜 헌혈하듯 뽑을 수 있어 편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기증자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화 사회에서 재생의학은 중요한데 예전에 합성재료를 이용해 인공장기를 제작했다면, 현재는 부작용이 적은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추세라고 한다.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 연구는 배아줄기세포와 iPS 세포 위주로 연구중이라고 한다. iPS(역분화 줄기세포)세포는 자신의 체세포 핵을 이용해 복제배아 줄기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없다.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개발한 iPS 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 연구가 일본에선 활발히 진행중이란다. 암이 될 우려가 있어 실용화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눈의 망막조직과 각막조직을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하니, 몇 년 이내에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2005년 치료 부위에 스프레이를 뿌리듯 직접 줄기세포를 뿌리는 치료방법도 개발해서 넓은 면적의 피부 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니 정말 반가웠다.
복제기술과 생명윤리에 대한 심도깊은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각 챕터마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코너도 마련하고 있어 토의토론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
줄기세포와 생명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희귀난치병 치료술의 희망,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황신영 지음 동아엠앤비
기술발전은 과연 영원불변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세상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우리는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 무상하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무상하다. 과학이 발전하더라도 반드시 성찰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 그리고 조직이 되는 근본이 되는 세포이다. 이론상으로 220가지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특별한 조건에서 배양할 경우 무한대의 세포로 증식도 가능하며 노화된 세포가 아니기에 한 개의 배아줄기세포만으로 수많은 환자치료에 적응이 가능하다. 이렇게 우리는 줄기세포를 난치병 치료와 수명연장의 수단으로 인식한다. 그리하여 의학, 약학, 미용분야에서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건 명약관화한 일인데 그럼에도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는 연구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다. 배아줄기세포는 하나의 생명을 파괴하는 일이기에 종교계에서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줄기세포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있다. 심장병, 신경계 질환, 당뇨, 각막이상으로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 간질환, 관절염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아버지는 63세 임종을 맞이하기에는 이른 나이에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줄기세표 연구가 활성화되고 여러 사람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더라면 아버지는 더 오래 생명유지가 가능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남아 있다. 현재 지병을 앓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겐 이 연구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염원할 것이다. 이렇게 줄기세포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있다.
암양의 나이가 6살이었기에 복제양 돌리는 6년의 생을 살다가 죽었다. 보통 12년이 수명인 양의 수명을 거의 다 살다 죽었다해도 무방하다. 복제양 돌리의 탄생이 큰 충격적이었던 것은 초기 배아에 있는 세포가 아닌 유선세포라는 성체세포에서 핵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 핵으로 복제하여 정상적인 과정을 지나 출산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인간의 성체체세포에서 핵을 얻어 같은 방법으로 사람을 복제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 있으니 크나큰 충격이었던 셈이다. 여기에서 생기는 윤리적인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지자들은 주장한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과학은 인류에게 유토피아를 선물할 것이라고 인간에게 주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 이미지 메이킹한다. 질병에서 벗어난 삶만이 유일한 희망일 수 있을까? 이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난자 기증에서 생기는 윤리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지를 반대하는 분야는 종교단체와 더불어 다양하다. 그들은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크나큰 치료효과나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찬사에 가려져 있으며, 연구에서 발생하는 윤리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효과를 100% 입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아주 미미한 가능성에 대해 냉정하게 언급하는 일에는 모두 손을 놓고 있다며 반대한다.
처음 단락에서 언급했듯이 진보적인 과학발전은 생명을 연장하고 우리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거기서부터 파생되는 인간의 질적인 삶과 차별은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를 우리에게 선사할 지도 모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랜만에 과학 관련, 그것도 쉬운 과학 관련 최신 기술이 등장 하는 책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기술 관련 책이다 보니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이 기술에 관련된 과거 사건 덕분에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이야긱가 정말 안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생명 복제 기술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장에 복제양 돌리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 되었고, 이를 통한 여러 상상력의 산물들이 나왔었죠.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생명 복제와 DNA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 되었고, 이에 관해서 정말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 하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최근작은 불완전하게나마 연구 윤리에 관한 지점 역시 어느 정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영화 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종의 복제 기술과 비슷한 모습을 가져가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줄기세포를 통해 사람을 치료 하거나, 아니면 아예 인체의 일부를 재생시키는 연구까지 가고 있는 상황이죠. 더 발전하게 되면 척추 손상으로 인한 마비도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SF 소설들은 이를 통해 아예 장기를 고장난 부품 교체하듯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상상의 산물이긴 하지만, 동시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죠.
여기에서 매우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 줄기세포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대체 줄기세포가 무엇이기에 사지 마비 환자들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예 세포가 무엇이고, 유전자가 무엇인지에 관해서까지도 생각 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유전자에 대한 이해가 없고, 세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없으면 그 다음 지식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정도 알아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첫 이야기는 결국 이 모든 것들을 설명하기 위한 기본 설명입니다. 세포, 염색체, 유전자, 그리고 노화화 생식에 대한 이야기죠. 이 모든 것들은 자손을 낳아 계속해서 유전 정보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일인데,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벌어지는가에 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현대 과학 기술에서 줄기세포가 가져가는 의미는 이 방식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 초반 이야기를 대단히 효과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그 다음부터 진행 되는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 되고, 이 연구가 거떤 방향으로 이야기 되는가 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줄기세포라고 뭉뚱그려 아는 것들이 어떤 분야로 나뉘며, 이 분야들이 가져가는 각각의 역할과 이에 대한 여러 특성들을 독자들에게 전달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핵심을 정확히 짚어 줌으로 해서, 그리고 이 속에서 매우 흥미로운 부분과 전달해야 하는 부분을 간결하게 요약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단순히 과학이 기술이 되는 순간을 이야기 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책이 빛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속에서 기술이 가져가는 문제가 무엇인가에 관해서 역시 꽤 많은 참구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의약에 관한 지점 뿐만이 아니라, 이 연구에서 진행되는 여러 면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당장에 무엇을 인간으로 정의 해야 하고, 결국 이 문제로 인해서 어디까지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이야기 하게 되는 것이죠.
이에 관한 지점 뫼에도 말 그대로 치료제 라는 지점과, 이에 관계된 산업에 관한 지점 역시 같이 다룸으로 해서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단순히 벌어지는 상황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 다음에 올 여러 산업에 대한 지점들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결국에는 산업적 측면에서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다음 행보가 어디로 향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이야기는 다른 주제이자 과학과 윤리 이야기가 뒤엉켜 진행 되는 이야기인 복제 이야기입니다. 이에 관해서 과학적인 지점에 관한 지점 설명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며, 동시에 여전히 이야기 되는 기술적인 문제, 그리고 이에 딸린 윤리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같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필요한 이야기를 꽤 정확히 짚어내면서도 간단하게 이야기 하는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다양한 면모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사실상, 우리가 생명 과학에서 가장 큰 트렌드라고 생각하는 주제 하나를 매우 쉽게 설명 하면서도, 의외로 필요한 지점들은 나름 잘 짚고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면서도 그 만큼 이야기 하는 것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러면서도 정말 지식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청소년 관련 도서를 리뷰를 할 때. 이 책이 정말 청소년에게 좋은 책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이 책은 그 대답이 정말 확실한 책입니다. 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정말 현대인에게는 정말 받아들여야 하는, 그리고 어느 정도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다 보여주는 책이라고 말입니다. 정말 핵심이 되는, 특히나 기술의 해석에 관해서 일반인에게 정말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종종 SF 영화를 통해 미래 속 인간이 과연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날이 올까 궁금했다. 또한 혁신적인 과학의 연구 성과에 대한 뉴스 보도를 접하면서 미래 인류상의 모습도 상상하곤 했다. 이 책은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 과학 교양'책으로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현미경의 발명으로 인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매우 작은 물체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미생물의 존재도 확인되었다. 모든 생물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는 1665년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훅이 그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한다. 이후 현미경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세포 등에 대한 관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세포에서부터 사람의 성장과 노화를 다룬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세포의 특징과 종류는 물론 유전자의 집합체인 염색체, 유전자의 특징, 생식 활동, 아기의 탄생 그리고 노화의 과정을 알 수 있다. 2장에서는 줄기세포의 종류와 그 이면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접근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그저 표면적으로 단순하게만 알고 있던 과학 상식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기본 상식을 알고 나니 3부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내용도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골수 이식을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1950년대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소의 에드워드 도널 토마스 박사가 진행한 연구였다고 한다. 그 성공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1969년에 결국 골수 이식을 통한 백혈병 치료를 성공했단다. 그 후 10여 년이 지난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보편화되었다지만 내 주변엔 아직 골수 이식을 받은 사람이 없다 보니 여전히 낯설게 느껴진다. - 재생의학이란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많은 부분에서 손상된 장기 시스템을 재생시킬 새로운 의학 분야'로 정의했다. p 96 줄기세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이 느껴졌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가진 특성으로 인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됨에 그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러한 윤리적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 및 여러 영화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나간다. SF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이와 관련된 몇몇 영화들을 봤는데 만약 현실에서 복제인간이 만들어진다면 글쎄~? 개인적으로 '배아는 생명일까?'편이 참 흥미로웠는데 결론 내기가 정말 애매하단 생각이 들었다. 줄기세포를 통한 생명 복제기술이 절실한 사람들은 바로 난치성 질환자들이라 생각한다. 그들에겐 줄기세포가 하나의 희망이고 구세주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선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는 줄기세포 연구이지만 인간복제만큼은 모든 나라가 반대한다고 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독자를 이끄는 도서로 생명윤리 문제까지 사고하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10대 청소년이 읽기에 무척 좋은 사회. 과학 교양 도서임에 틀림이 없다. 강추, 강추!!! |
[줄기세포와 생명복제 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사실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생물학을 전공하고 사교육현장에서 중고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GMO나 생명공학기술들이라하면 무조건 나쁘게 바라보는 시선들이 맘에 안 드는데 문제가 있는 듯한 제목이 싫었다. 그러나 직업상 외면할수 없는 제목이기도 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5장에 걸쳐 줄기세포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이 책은 처음의 우려와 다르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1부에서는 중고등과정에서 배우는 생명과학 과목( 21세기 교육과정에서는 생물이 아닌 생명과학이 교과명이다.)의 내용들을 설명해주면서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매 챕터의 마지막에 꼭꼭 집어 생각 정리하기란 코너에선 과학토론대회나 연구보고서등에 적합한 질문들이 있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눔하기에도 좋았다. 2부에서는 줄기세포의 종류와 이용범위등을 설명하고 있다. 비교적 익숙한 배우줄기세포 부터 다소 낯선 용어들인 성체 줄기세포나 역분화줄기세포에 대한 개념들을 알 수 있다. 크리스토퍼 리브의 이야기로 시작된 3부에서는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치료법들을 소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었다. 재생의학과 파킨슨병과 신경계 질병등의 치료법으로 연구되는 줄기세포에 대한 설명은 이 분야가 인류에게 얼마나 중요한 분야인지를 깨우쳐준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나 치료술에 대한 비교와 더불어서 안정성에 대한 검증의 중요성과 과정도 잊지 않고 설명해주고 있다. 미래에 부가가치 산업이 될 항노화산업에서 줄기세포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도 이야기하는데 탈모에서의 발전이 기대되기는 한다. 4부에서는 복제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가 갈수록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필요성도 넓어지고 있지만 윤리적문제와 기술적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사실 생명공학 기술발전을 탐탁치 않게 보는 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윤리적 문제 때문일것이다. 이 책에서도 5부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195페이지 말미에서 지적하듯 줄기세포를 이용한 복제 기술과 유전자 진단 기술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는 분명 필요한 분야가 많으며 우리 나라가 과학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 미래에 돈이 되는 것이 줄기세포 기술이다. 안타깝게도 황우석 사태로 굉장히 소극적이 되어버린 우리 나라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활발해지기를 소망한다. 줄기세포 연구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책은 결론 내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문제점들은 보완하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동아 엠앤비의 10대가 꼭 알아야할 사회교양 시리즈를 처음 읽었는데 중고생들에게 권해주고싶고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을 계기로 이 시리즈의 책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줄기세포와_생명복제기술_무엇이문제일까 #10대가_꼭알아야할_사회과학교양_13 #동아엠앤비 #황신영 #희귀난치병치료술의희망_줄기세포연구에남은과제 #초중고등과학책 |
1908년 러시아의 과학자인 알렉산더 막시모프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연구 초반에는 관련 학자들만 아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1998년에 위스콘신대학교의 톰슨 교수가 최초로 인간의 배아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부터 줄기세포는 어느덧 일상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었습니다. (-5-)
인간 배아주기 세포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98년이지만, 최초의 배아줄기세포는 1981년 영국의 생물학자 마틴 에번스 교수팀이 만든 생쥐 배아줄기세포이다. (-57-)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닳아 없어진 연골에 줄기세포를 넣어 연골을 재생시키는 시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했다. 또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도 이 시술을 받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121-)
1996년 7월 5일 늦은 오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약간 떨어진 로슬린 연구소에서 한마리의 건강한 양이 태어났다. 갓 태어난 돌리라는 이름의 양은 곧 전세예적으로 유명해졌다. 돌리의 탄생이 특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돌리가 짝짓기를 통해 태어난 것이 아닌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태어난 완전한 의미의 복제양이었기 때문이다. (-147-)
1999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선천적 골수 결핍증인 판코니 빈혈증을 가진 몰리 내시라는 아이가 태어난다. 골수를 이식받지 못하며 8~9세에 죽게 되는데 부모의 유전형질과는 맞지 않았고,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친척도 없었다. 몰리 내시의 부모는 딸의 치료를 위해 딸의 유전형질과 일치하는 동생을 낳기로 하고,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았다. 12개의 배아를 검사한 결과 1개의 배아가 딸과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배아를 선택하여 아담이라는 남동생을 낳는다. 몰리는 아담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골수 이식을 받았고 완지될수 있었다. (-194-)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에 관심 가지는 이들은 과학자와 불치병, 난치병에 걸린 가족을 둔 이들이다. 우리의 병 중에는 치료나 항생제 투여로 회생할 수 있는 질병도 있지만, 죽음을 기다리면서,하루하루 연명해 사는 이들도 있다. 인간의 장기는 인공 장기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식물인간이나 뇌사상태에 빠진 이들의 장기를 체취하여, 삶을 연장할 수 밖에 없다.소설에서 등장하는 장기 매매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제양 두리에 거는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은 줄기세포의 권위자 황우석 박사에게 미래의 먹거리라고 추겨 세우면서까지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부모들은 불치병에 걸린 가족을 치료하기 위해서, 막대한 의료비를 지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세포를 재생 배양할 수 있는 줄기세포, 생명복제에 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골수 채취가 필요한 백혈병 환자, 근육이 위축되는 병을 가진 이들, DNA 이상,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삶의 끈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이들은 줄기세포에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에 대해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21세기 현재, 줄기세포, 생명복제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큰 되지 않는다. 인간에겐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여러차례 동물실험을 통해 줄기 세포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단 인간이 만든 법과 제도, 윤리의 틀에서, 세포를 복제한다는 것은 실험실에서 허용될 뿐, 생명의 관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놓칠 수 없다. 배아의 기준에 대해서,어디까지 생명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이유만 보더라도 그러하다. 유명 스포츠 선수들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닳아서 회복하지 못하는 연골을 재생하고 싶어한다. 추후 노하나 노쇠현상도 줄기세포로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21세기형 불로초라고 부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몸의 이상에 대해, 몸의 어떤 부위를 재생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솔깃하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생명존중과 의료의 발전 가능성,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까지 복합적으로 연결되고 있었으며, 불치병, 난치병에 대휴ㅐ서, 외료적 혜택을 누리면서라도, 자신의 유전적 질병, 불치명, 난치병을 치료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기원과 어원, 누구에 의해 밝혀졌는지에 대한 과정 등, 청소년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이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짚어주기에 입문서 또는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게다가 각 주제에 맞는 사례들을 과거 개봉한 영화들을 소개하여 이해도를 높여주며, 영화의 내용 등으로 여러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며 주제가 끝날 때마다 꼭꼭 집어 생각 정리하기를 통해 이슈사항을 제시하여 토론거리를 제공해 준다. 때문에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높여주며 단순히 읽기 또는 채우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여 말할 수 있는 지식을 심어준다.
책을 잠시 소개한다. 1부는 생물의 기본 구조인 세포, 생물의 발생, 성장, 노화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을 배울 수 있고, 2부는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 종류, 얻을 수 있는 방법, 할 수 있는 일, 문제점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3부는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과 줄기세포의 전망에 대하여 4부는 복제 연구의 역사와 복제 방법, 복제 기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일과 문제점에 대해 알 수 있다. 마지막 5부는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 관련 윤리적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책을 읽다 보면 술술 막힘없이 읽히는 것에 놀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책이라 불필요한 전문용어들은 생략된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알차고 매력적인 내용들이 넘친다. 연구진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발견,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줄기세포를 통해 생명복제의 기술을 꽤 하고자 하는 노력이 너무나 대단하다는 것 또한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제목의 '생명복제'라는 단어 때문에 처음에는 프랑켄슈타인을 잠시 떠올렸으나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무지와 무관심에 반성을 하고(크음..) 줄기세포로 인해 한 인간을 시작으로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하여 생각해 보니 생명복제가 그리 나쁜 것 만은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생명복제 기술이 줄기세포를 원천으로 하기에, 늘 따라다니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헤치는 생명윤리 등 여러 문제를 벗어날 수 없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다른 방향으로 연구를 시도해야 하는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고민, 번뇌, 노력 등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연구원들이 참 대단하고 감사하다.
** 세포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데, 자기가 맡은 일 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는 신기한 사실. 역할이 정해지면 그 역할과 관련된 유전자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사실. 너무 흥미롭다. 규칙을 어기면 어찌되는 것일까@.@!!
한 마디 -, 인간의 세포 하나로 시작된 끝없는 연구. 두 마디 -, 생명의 신비를 넘어선 경의로움 세 마디 -, 인간의 무한 상상력으로 이어진 생명복제. 네 마디 -, 영화를 통해 사례(발생할 문제점)를 소개함으로써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다섯 마디 -, 단원의 끝에 꼭꼭 집어 생각하기를 제시하여, 현 문제점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청소년 필독서.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줄기세포와 생명복제 기술, 무엇이 문제일까?]는 줄기세포는 무엇이며 그 효과의 명암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았다. 청소년 과학이라는 카테고리로 되어 있지만, 이과를 나온 나에게도 내용상 결코 쉽지는 않았다. 요즘 청소년들의 생물 실력이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잘 설명된 교과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림과 사진 및 부연 설명이 많이 들어있었지만 구성적인 면에서 딱딱해서 책장이 쉽게 넘겨지진 않았다 이 책을 받아든 순간 교양 과학으로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교양 과학이라기보다는 읽고 나면 생물 심험에 대비해야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총 5부로 되어 있다. 1부 세포에서부터 사람의 성장과 노화까지 2부 줄기세포의 명과 암 3부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 4부 복제인간의 현실 가능성 5부 줄기세포, 복제 연구와 생명윤리
만약 이 책의 내용이 많이 어렵다면, 각 부가 끝나는 마지막에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라도 읽어서 이해하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다.
[줄기세포와 생명복제 기술, 무엇이 문제일까?]를 읽고 있는 내내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가 있었다. "생명윤리" 시간이 지나면 언제 가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생명복제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얘기지만 인간의 자궁이 아니라 인공 자궁에서도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런 기술적인 진보보다는 그렇게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의 생명윤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복제길 술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생명의 탄생 또는 정체성의 혼란의 문제는 기술의 진보와 다른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줄기세포와 생명복제 기술 #황신영 #서평 #줄기세포 #생명복제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로서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2017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만건이 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들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심장관련 연구가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나라에서는 노인성 질병에 대한 치료에 줄기세포를 적용하는 임상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85쪽)" 나는 황신영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동아엠앤비>에서 출간하신 이책? <줄기세포와 생명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와~ 전세계적으로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구나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연구가 활발하구나 바로 그걸 느꼈고 이에 좋은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길 기대도 하게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황신영님께서는?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도 받은후 현재 이화여대 사범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 근무하며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세포에서부터 사람의 성장과 노화까지, 줄기세포의 명과 암,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 복제인간의 현실 가능성, 줄기세포 복제연구와 생명윤리 등 총 5부 208쪽에 걸쳐 줄기세포의 현재까지의 연구과정과 그성과 글고 미래전망까지 사진, 삽화 등도 곁들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줄기세포... 예전 2000년대 중반에 우리나라에서 줄기세포는 난치병을 고치는 신비의 명약같이 각광받았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지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곤 했다. 그러나, 뜻하지않은 황우석 파동을 겪으며, 줄기세포의 열기는 급속도로 식어갔다. 그러던차에 이책과의 만남은 정말 새로왔다. 요즘의 줄기세포 연구 현황과 미래전망이 어떠할지 궁금했는데 정말 이책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간질 심장병 척수신경손상 질병 당뇨병 동맥경화증 퇴행성 관절염 백혈병 빈혈 근육위축증 뼈이식해야하는 모든 질병 화상에 의한 피부이식 위 질병들은 줄기세포로 치료가능한 질병들이다. 아~ 정말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 위 질병들을 다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날들이 속히 다가오길 기원도 하게되었다. 글고 나는 이책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들중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 재생의료 기술수준이 세계 10위권이나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또한, 2021년을 기준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대비 85%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있다니 정말 의외였고 한편으로는 자부심도 느껴졌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주자로서 앞장서주길 기대도 하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희귀난치병치료술의 희망인 줄기세포연구와 생명복제기술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줄기세포와 생명복제기술... 이는 우리 인류가 언제나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초석이 되야할 것이다. 지금도 생각나네... 줄기세포은행이 활성화되어 전세계의 줄기세포들이 모이게되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게되는지 소개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줄기세포은행이 활성화되면 치매, 파킨슨병, 당뇨병, 암 등 여러가지 질병의 치료법을 찾아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의 골수은행과 같은 역할도 할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있다가, 환자에게 맞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3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