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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화투 쳐 주는 아이 - 임지형 글, 임미란 그림
"[서평] 화투 쳐 주는 아이 - 임지형 글, 임미란 그림" 내용보기
이번에 읽은 책은 독특한 제목에 끌려 선택한 책 임지형 작가의 '화투 쳐 주는 아이'이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요즘들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집으로 놀러가면 항상 하는 게임 '화투'. 둘째도 셋째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만 만나면 '화투' 치자고 성화다. 결혼하고 처음에는 어른들만 하는 놀이였는데, 아이들이 조금 크고 난 후부터 장
"[서평] 화투 쳐 주는 아이 - 임지형 글, 임미란 그림" 내용보기


 

이번에 읽은 책은 독특한 제목에 끌려 선택한 책 임지형 작가의 '화투 쳐 주는 아이'이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요즘들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집으로 놀러가면 항상 하는 게임 '화투'.

둘째도 셋째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만 만나면 '화투' 치자고 성화다.

결혼하고 처음에는 어른들만 하는 놀이였는데, 아이들이 조금 크고 난 후부터 장인어르신과 장모님이 아이들과 놀아주시기 위해 알려주시고 같이 조금씩 놀았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외할아버지랑 조금 놀고, 외할머니랑 또 조금 놀고...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처가에만 가면 화투 치는 아이들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화투 쳐 주는 아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우리 아이들이 먼저 생각이 났는데,

마침 책 표지의 주인공 아이의 모습이 단발머리에 귀여운 마치 우리집 셋째 아들녀석같아서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은 단발머리를 하고있는 여자아이지만 우리집 셋째는 멋드러지게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 씩씩한 아들녀석이다. ㅎㅎㅎ

 



책은 어릴때부터 할머니와 화투를 쳤지만 이제는 할머니가 부끄러운 손녀 강무겸과 화투를 너무 좋아하는 무겸이의 외할머니 장마담 장동이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지만 표현이 서툰 두사람.

 

화투에 진심인 무겸이의 외할머니 장마담 장동이 할머니는 화투만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매일 아침을 화투점과 함께 시작하고, 할머니만의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무겸이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로 하고 다닌다.

무겸이는 이제 그런 할머니와 마주치지 않고 싶어하고 할머니가 하는 얘기를 듣기 싫어하는 사춘기의 아이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먹으라해서 억지로 아침밥을 먹고 나온 무겸이.

갑자기 배가 아파서 조퇴를 하게 되고, 그모습을 본 할머니는 걱정이 되어 약국으로 약을 사러 나가는데...

 

무겸이의 약을 사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신 할머니, 그리고 다치신 할머니를 걱정하는 무겸이.

 

할머니와 '화투 쳐 주는 아이'의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화투'는 할머니와 무겸이를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추억을 기억을 공유하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열심히 화투치는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좋은 관계를 갖고 앞으로 더 커서도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러 가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래본다.

 



#서평, #책과콩나무, #화투쳐주는아이, #임지형, #임미란, #이지북, #책읽는샤미, #어린이책베스트셀러작가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z****a 2022.09.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투 쳐 주는 아이/ 글 임지형
"화투 쳐 주는 아이/ 글 임지형" 내용보기
오늘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 작가님의 「화투 쳐 주는 아이」란 책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제목부터 확~ 끌림이 있었는데 화투란 것이 어른들만 할 것 같지만 어릴 때 접해본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 역시 화투라 하면 명절날 오랜만에 모인 친척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화투를 치고 그 옆에서 나도 사촌도 자신의 엄마,아빠를 응원하던 장면도 떠
"화투 쳐 주는 아이/ 글 임지형" 내용보기

오늘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 작가님의

「화투 쳐 주는 아이」란 책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제목부터 확~ 끌림이 있었는데

화투란 것이 어른들만 할 것 같지만 어릴 때 접해본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 역시 화투라 하면

명절날 오랜만에 모인 친척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화투를 치고

그 옆에서 나도 사촌도 자신의 엄마,아빠를 응원하던 장면도 떠 오르고,

화투로 그림 맞추기 놀이 하다가 자연스레 알게 된 경험도 떠 오르고,

밤새 엄마와 점당 10원 내기로 쳤던 기억도 떠 올랐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과 재미로 치던 기억도 나네요.

 

제목 하나 읽었을 뿐인데 화투와 관련된 온갖 추억이 짧은 순간에 다 떠올랐어요.

이 글의 주인공 무겸이도 어릴 때 부터 할머니 곁에서 자연스레 화투를 알게 된 아이예요.

주인공 무겸이의 외할머니인 장마담 할머니는 아침 기상부터 화투로 시작하시는 타짜시죠.

장마담 할머니와 매일 화투를 치면서 자주 싸우시는 쌩쌩이 할머니,

화투 칠 때 광만 파시는 광팔이 할머니는

모두 화투치시는 할머니들을 관찰하면서 무겸이가 지은 별명이예요.

아이답게 재치있고 쉬운 별명이죠?ㅋㅋㅋ

 

저는 책을 읽기 전에 항상 차례를 꼭 보는데요,

차례에 나오는 소제목 만으로도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고,

또 짐작한 것과 이야기가 달라도 그것만의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고!스톱!'하니 화투를 열심히 치시는 할머니들의 장면이 나올 것 같아요.

'텅 빈 집 안'을 보니 뭔가 갈등이 생겨서 할머니가 집에 안 계시는 일이 생길 것 같군요.

'찾지 못한 네잎클로버'를 보니

네잎클로버를 찾고 싶은 만큼 행운을 바라는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장마담이 돌아왔다!'가 마지막에 있는 것을 보니

할머니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셔서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진짜 내용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볼까요?

책장을 넘겨 보니 생각보다 글씨가 좀 작은 편이예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 적당할 것 같아요.

중간 중간에 그림이 있어요.

그림은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도겸이의 외할머니 장마담 할머니는

오늘도 노인정에서 쌩쌩이 할머니, 광팔이 할머니와 화투를 치고 있어요.

도겸이는 할머니는 모시러 왔지만

할머니는 도통 끊고 갈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도겸이는 오늘도 한숨을 쉬며 할머니의 화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러다 쌩쌩이 할머니와 장마담 할머니는 화투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죠.

이걸 말리는 도겸이는 또 한번 힘겨워해요.

장마담 할머니는 스타일도 너무 튀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지만

할머니는 남의 눈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이런 할머니를 밖에서는 아는 척하기 부끄러워하는 도겸이..

가뜩이나 사춘기까지 와서 할머니가 더욱 귀찮고 부끄러운 도겸이는

밖에서는 할머니를 피하고 집에서는 짜증을 계속 내죠.

그러던 어느 날, 도겸이는 배가 너무 아파 조퇴를 하게 되는데

안 먹겠다는 아침을 기어이 먹인 할머니를 원망하면서 집에 돌아오죠.

할머니는 이런 도겸이를 보고 걱정이 되어 약을 사러 나가시고

갑작스런 사고로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게 돼요.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오는 도겸이는

행운을 준다는 네잎클로버를 찾아 헤매지만 결국엔 찾지 못해요.

할머니는 며칠만에 겨우 깨어나게 되지만

도겸이와 가족들을 못 알아보시죠.

사고로 인한 '섬망'이란 것 때문인데

기억을 빨리 되돌아오게 하려면

평소 할머니가 좋아했고 친근했던 것들을 자주 이야기 해주거나 보여드리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할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화투'도 보여드리고

쌩쌩이 할머니, 광팔이 할머니와 함께 병실에서 화투를 같이 치기도 해요.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때문이라지만

그래도 도겸이의 노력이 너무 가상해요.

이런 도겸이의 노력과 정성으로 할머니는 과연 어떻게 되셨을까요?

 

요건 거의 마지막 장면인데 스포하지 않을게요.


결말은 각자 추측 or 직접 읽어보시길..

 

「화투 쳐 주는 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면서 감동을 주는 이야기예요.

심지어 할머니가 입원해 계신 동안에도 분위기가 축 처지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지요.

특히, 할머니들의 입담이 제일 큰 재미를 주고 있어요.

마치 동네 할머니가 옆에서 실시간으로 얘기하고 있는 듯 말투를 맛깔나게 풀어내고 있지요.

 

평소 우리 할머니도 화투 칠 때면 유독 말이 많았다. 사실 내가 할머니와 화투 칠치는 걸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바로 그 이유 때문이었다. 할머니는 평소와 달리 화투를 칠 때면 생각지도 않은 말을 해서 나를 웃겼다. 그때가 하루 중 가장 편하게 말을 많이 하는 재밌는 시간이었다. 물론 나와 할머니가 서로 마주 보고 가장 많이 웃을 때도 바로 그때였다.

'화투 쳐 주는 아이' 중

이 책에서는 '화투'가

도겸이와 할머니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어요.

도겸이 어릴 때 부터 항상 바쁘셨던 엄마, 아빠를 대신해 도겸이를 키워 준 할머니는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도겸이와 놀아주셨어요.

그것은 바로 화투!

도겸이는 화투로 같은 그림찾기, 짝짓기 등을 하고

덧셈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죠.

할머니가 기억을 잠시 잃은 섬망 증상을 보였을 때도

도겸이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만든 종이 화투를 보여드리고,

병원에서 화투 놀이를 통해 기억을 되찾아드리려고 하면서

다시금 할머니를 아끼는 도겸이의 마음이 드러나요.

 

아침 기상부터 화투점으로 그날의 일상을 점쳐보고

화투치기를 통해 인생을 논하시는 장마담 할머니에게

화투는 할머니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버팀목인 것 같아요.

할매는 그래서 늘 똥이나 팔 그리고 삼 같은 존재로 살라고 노력한다.

안 그라믄 금방 버림받아야

'화투 쳐 주는 아이' 중 장마담 할머니 대사

장마담 할머니의 대사 중 하나인데

불혹의 나이가 되니 저 역시 저 말에 공감이 되네요.

 

임지형 작가님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가 화투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우연히 보고

이 책을 쓰셨다고 해요.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나쁜 일도 있을 수 있고, 그 나쁜 일도 다 나쁘지 않다는 것.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해야 할 때,

그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하셨답니다.

 

무겸이와 장마담 할머니의 이야기로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해졌어요.

이번 주말엔 저도 친정 엄마와 오랜만에 화투치자고 해볼까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0 2022.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임지형 '화투 쳐 주는 아이'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임지형 '화투 쳐 주는 아이'" 내용보기
화투를 들고 등을 맞댄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 뒤로 화려한 꽃과 새가 그려진 화투가 배경으로 빙 둘러져 있습니다. 왠지 올림픽 결승전 같은 화투 한판이 벌어질 것만 같은, 이젠 그 누구도 대적할 자 없는 화투 고수들의 결승전 같은 느낌입니다. 제목부터 표지그림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화투 쳐 주는 아이>, 시종일관 유쾌함을 주면서도 몽글몽글한 감동을 전해주는 이야기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임지형 '화투 쳐 주는 아이'" 내용보기

 

화투를 들고 등을 맞댄 할머니와 손녀, 두 사람 뒤로 화려한 꽃과 새가 그려진 화투가 배경으로 빙 둘러져 있습니다. 왠지 올림픽 결승전 같은 화투 한판이 벌어질 것만 같은, 이젠 그 누구도 대적할 자 없는 화투 고수들의 결승전 같은 느낌입니다. 제목부터 표지그림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화투 쳐 주는 아이>, 시종일관 유쾌함을 주면서도 몽글몽글한 감동을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우리 집 이야기인 듯, 옆 집 이야기인 듯,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를 어쩌면 이렇게 맛깔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일까요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무겸이를 돌본 외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하면서 무겸이는 어릴 때부터 화투를 배우게 되었고, 화투를 통해 덧셈을 익혔습니다. 무엇보다 그 화투 속에는 무겸이와 할머니의 추억이 담겨 있으며, 그 추억 속에는 할머니가 가르쳐 준 인생의 지혜도 켜켜이 쌓여 있었습니다.

 

백스물세 번째 한숨을 내쉬며 할머니를 기다리는 무겸이, 늘 바쁜 엄마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인 일요일, 그런데 무겸이 할머니, 일명 장마담 할머니는 쌩쌩이 할머니와 광팔이 할머니와 고스톱을 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진짜 문제는 화투를 치다가 늘 싸운다는 것입니다. 평상시엔 늘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하시는 할머니는 이때만큼은 어디서 힘이 났는지 펄펄 날아다닙니다. 십 원짜리 내기에 진심인 할머니를 멈춘 건 할머니의 사위, 무겸이 아빠입니다. 이럴 때 할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순한 양이 됩니다.

 

그때는 나도 그런 할머니가 좋았다. 엄마, 아빠랑 있는 것보다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그때의 내 세상은 할머니가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솔직히 할머니와 같이 있는 게 불편할 때가 많다. 안 그러고 싶은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심해졌다. p.40

 

무겸이는 이런 할머니가 싫습니다. 어릴 때는 할머니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사춘기라서 그런가 하지만, 일요일 저녁마다 할머니를 찾아다니는 것도, 할머니 잔소리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눈에 띄는 남다른 비주얼도 거슬리기만 합니다. 화려한 화장과 장소에 맞지 않는 옷은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친구 강희에게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도망갔지만, 할머니는 무겸이가 넘어지자마자 쏜살같이 달려왔습니다. 세상에, 할머니 걸음이 그렇게 빠른 줄 누가 알았을까요? 넘어져서 아픈 것보다 창피함이 먼저 앞섰습니다.

 

 

아침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할머니, 그날 따라 먹기 싫은 아침을 억지로 먹은 탓인지 무겸이는 배가 아팠고 조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다며 짜증만 내는 무겸이, 그런데 한참이 지나 일어나보니 약을 사러 간다던 할머니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할머니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야, 봐라. 겁나 야무네. 느그 할매는 좋겄다. 너같이 야물고 이쁜 손녀가 있어서, 하기야 그러니까 내 앞에서 만날 니 칭찬만 하지. p.88

 

엄마 전화 한 통으로 무겸이는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무겸은 자기 때문에 할머니가 사고를 당한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가족들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 섬망 증상 때문이라며 오래 방치하면 치매로 갈 수도 있다는데, 어떻게 하면 사고 나기 전의 할머니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 무겸이의 할머니 기억 찾기 대작전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직접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랍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거기에 사고로 할머니와의 사이가 더 멀어진 무겸이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거리 두기를 할 땐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코로나 19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멀어진 거리만큼 마음의 거리 또한 멀어진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화투 쳐 주는 아이>의 씨앗은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어요.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가 화투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죠.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다들 힘든 시기라 많은 사람이 울컥했던 것 같아요. '작가의 말' 중~

 

저자는 "모든 이야기에는 씨앗이 있으며, 그 씨앗은 세상 어디에나 있다"며,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을 날아다니다가 자신을 알아본 사람에게 간다"고 말합니다. "씨앗을 발견한 사람은 정성으로 물도 주고 햇볕도 쬐어 주고, 거름을 주면서 싹을 틔웁니다. 그러다 보면 씨앗은 우람한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고 말합니다. <화투 쳐 주는 아이>는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 씨앗이 된 것이지요. 그 씨앗으로 이렇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나무가 만들어졌나봅니다. 혹시 지금 멋진 이야기 나무가 될 씨앗을 발견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멋진 이야기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어 나가길 바랍니다!

 

 

꿈오리 한줄평 :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할머니 기억 찾기 대작전 화투 한 판 하실래요?

k*****2 2022.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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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거리 좁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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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란 제목만 보고 두 가지를 생각했다. 화투를 쳐 주는 아이가 누구일까, 누구를 대신해서 화투를 쳐 주는 걸까. 표지 속 그림을 보고 상상해 보자면 할머니와 손녀가 등을 대고 화투를 보고 있으니 두 사람이 화투를 치는 내용일까 싶다. 화투를 떠올리면 시리즈로 제작된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할머니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십 원짜리 고스톱을 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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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란 제목만 보고 두 가지를 생각했다. 화투를 쳐 주는 아이가 누구일까, 누구를 대신해서 화투를 쳐 주는 걸까. 표지 속 그림을 보고 상상해 보자면 할머니와 손녀가 등을 대고 화투를 보고 있으니 두 사람이 화투를 치는 내용일까 싶다. 화투를 떠올리면 시리즈로 제작된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할머니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십 원짜리 고스톱을 치는 드라마 속 장면이 더욱 친근하다.

 

나는 화투를 칠 줄 안다. 어린애가 화투 친다고 하면 이상하게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칠 줄 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할머니와 자주 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화투장 그림을 맞추는 게 재미있어 자연스레 치게 됐다. 그러다 나중에는 나 때문에 집에서 꼼짝 못 하는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놀이가 되었다. (82쪽)

 

 

임지형의 『화투 쳐 주는 아이』는 제목 그대로 화투가 등장한다. 무겸이를 ‘무갬’이라 부르는 외할머니가 좋아하는 게 화투다.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에서 화투점을 친다. 하루하루 화투점으로 운세를 보는 것이다. 식당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무겸이를 돌보고 키워주신 게 할머니다. 그런 할머니가 고맙고 좋아하지만 요즘은 좀 싫다. 사춘기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노인정에서 할머니들과 고스톱을 치는 할머니를 데리러 오는 것도 싫고 고스톱을 치면서 서로 싸우는 할머니를 보는 것도 싫다.

 

부모님이 가게로 출근하고 무겸이도 학교에 가면 할머니가 혼자 심심할 거라는 생각한다. 그래도 할머니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 그날도 배가 아픈 무겸이에게 아침을 먹으라고 하는 할머니가 싫었다. 학교에서 배가 아픈 것도 할머니 때문인 것 같았다. 양호실에 있다가 조퇴를 했다. 그런 무겸이가 걱정된 할머니는 자꾸만 질문을 하고 귀찮게 한다. 아픈 무겸이 약을 사러 간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무겸이는 자기 때문에 할머니가 사고가 난 것 같다.

 

할머니는 수술을 했는데도 깨어나지 않는다. 식당 일로 바쁜 부모님은 할머니 간병 때문에 걱정이 많다. 무겸이가 할머니 곁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할머니는 언제 깨어날까. 할머니 사고 소식을 들은 할머니 친구들도 걱정이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길 할머니와 고스톱을 치던 ‘쌩쌩이’ 할머니를 만났다. 무겸이는 쌩쌩이 할머니와 화투를 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할머니들이 화투를 치면서 하고 싶었던 말도 많이 하고 속상함도 달래는 걸 알게 되었다.

 

드디어 할머니가 깨어났다. 그런데 이상하다. 무겸이도 몰라보고 엄마랑 아빠도 몰라본다. 의사 선생님은 섬망 중상이라고 날짜나 시간도 잘 모를 수 있다고 한다. 할머니가 좋아하고 자주 쓴 물건을 곁에 두면 좋다고 하셨다. 서랍장에서 옷을 챙기다 비닐봉지에 담긴 그림 화투를 발견했다. 할머니가 일일이 화투에 있는 그림을 똑같이 그려 카드 크기로 만든 화투장이다. 할머니는 화투장의 그림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퍼즐 맞추는 것처럼 놀이를 했고 화투를 치면서 셈도 알려주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무겸이는 잠든 할머니한테 어린 시절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화투장을 하나씩 들어 보이며 설명을 했다. 잠에서 깬 할머니는 화투를 유심히 바라보셨다. 할머니는 무겸이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좋아하던 화투를 기억하는 것 같았다. 화투를 치면서 할머니는 조금씩 좋아지셨다. 무겸이는 그렇게 할머니와 화투 쳐 주는 아이가 되었다. 할머니와 멀어졌던 거리가 좁혀진 건 당연하다.

 

 

r*********s 2022.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화투 쳐 주는 아이ㅡ임지형
"[서평]화투 쳐 주는 아이ㅡ임지형" 내용보기
아주 조금 치매끼가 있는 친정엄마. 어느순간부터 화투가 치매예방에 좋다는 말씀을 들어서 인지 왠일인지 자꾸 화투 치는 것을 좋아 하신다. 그런 엄마가 생각나서 선택해서 읽게 된 이지북의 [화투 쳐주는 아이] . 어려서부터 한 집에서 아빠 엄마, 외할머니랑 살았던 무겸이. 식당을 운영해서 바쁜 아빠,엄마 대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화투치는 것을 좋아하는 외할머니와 놀면
"[서평]화투 쳐 주는 아이ㅡ임지형" 내용보기
아주 조금 치매끼가 있는 친정엄마. 어느순간부터 화투가 치매예방에 좋다는 말씀을 들어서 인지 왠일인지 자꾸 화투 치는 것을 좋아 하신다. 그런 엄마가 생각나서 선택해서 읽게 된 이지북의 [화투 쳐주는 아이] .

어려서부터 한 집에서 아빠 엄마, 외할머니랑 살았던 무겸이. 식당을 운영해서 바쁜 아빠,엄마 대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화투치는 것을 좋아하는 외할머니와 놀면서 자연스레 숫자도 그림도 모두 화투로 배웠으며 화투가 낯설지 않고, 또 화투를 칠 수 있다. 이제 초등학생인 무겸이는 누구에게도 자신이 화투를 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왠지 창피한 일인 것 같아서..

이 이야기는 초등학생인 무겸이의 시선으로 화투치는 외할머니를 지켜보게 되는데 우리들이 시골가면 분명 볼 수 있는 장면들과 사투리 언어를 사용하는 할머니들 덕분에 아주 실감나고 재미 있다.

외할머니께서는 노인정에서 동네 할머니 두 분과 늘 화투를 즐기신다. 그런 외할머니를 일요일 저녁이면 노인정으로 모시러 가는 무겸이. 오늘도 어김없이 노인정에서 고스톰을 치고 계시는 외할머니. 아무리 기다려도 도대체 고스톱 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또 거기에다 꼭 고스톰 판에서 함께 치시는 두분 할머니랑 싸우시는 외할머니 장마담 할머니. 오늘도 어김없이 고스톰 판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한 분은 언제나 고스톰판에서 광만 팔아 무겸이가 지어드린 이름 광판할머니, 또 다른 한분은 매일 그리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하시면서 고스톰만 치시면 쌩쌩해 지셔서 지은 이름 쌩쌩이 할머니. 이 세 분 할머니들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무겸이. 그런 무겸이에 마음이 너무도 이해되는 나. 또 작가는 어쩜 이리도 할머니들의 이름도 잘 지었나 싶으면서 책을 읽는 내내 난 마냥 웃기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무겸이는 옛날처럼 외할머니가 좋지 만은 않다. 그져 외할머니의 이야기는 잔소리로만 들리고, 외할머니가 하시는 화장도 옷차림도 모두 창피하게 생각된다. 그런 어느 날 외할머니에게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사춘기 무겹이와 외할머니의 좌충우돌 생활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또 우린 거기서 무얼 느끼게 될까?
s******s 2023.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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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쳐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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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 부모를 대신해 양육을 대신하는 할머니와 손녀의 화투로 맺어진 우정이야기다. 주인공 무겸이도 식당을 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할머니가 키웠다. 지금은 사춘기가 온건지 할머니의 잔소리도 듣기 싫고 짜증을 엄청 내고 있지만 어릴땐 할머니와 꽤 친했다. 할머니는 노인정 할머니들과 날마다 화투를 치고, 날마다 화투 때문에 시비가 붙는다. 엄마는 딸인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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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 부모를 대신해 양육을 대신하는 할머니와 손녀의 화투로 맺어진 우정이야기다.

주인공 무겸이도 식당을 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할머니가 키웠다.

지금은 사춘기가 온건지 할머니의 잔소리도 듣기 싫고 짜증을 엄청 내고 있지만

어릴땐 할머니와 꽤 친했다.

할머니는 노인정 할머니들과 날마다 화투를 치고, 날마다 화투 때문에 시비가 붙는다.

엄마는 딸인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무겸이는 할머니의 촌스러운 복장과 말투때문에 할머니를 창피해하고 부끄러워 한다.

 

우리 주변에서 보이는 할머니들의 흔한 모습이다.

자식과 그 자식까지 젊음을 바쳐 키웠지만, 지금은 스스로 다 큰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천덕꾸러기 마냥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무겸이네 식구들은 할머니를 좋아하고 고마워하지만, 노인에게는 그래도 되는것 마냥 함부로 대한다. 편한 것을 넘어 예의가 없어지는 단계다.

 

옆에 있는 소중한 것의 감사함을 모를 때가 많다.

공기와 물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모님이나 할머니의 존재가 마냥 함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겠지...

그나마 운좋은 사람은  어떤 일을 계기로 소중함을 인식하고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지만

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그 존제가 떠나고 나서야 후회하는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간접 경험을 통해 옆에 있는 나의 할머니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평온한 일상의 감사함을 ....

따듯한 말 한마디,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시간을 함께 내줌의 의미를 들려주는 책이다.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참 단단하고 착한 아이이다. 무겸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거나 가까이에서 살아 할머니가 조금 귀찮아 졌다면

이 책을 보자.

그리고 먼 길 가신 할머니가 많이 그립다면 이 책을 보자.

나의 할머니를 소환하는 따뜻한 힘이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l 2022.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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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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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님의 이야기라..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봤습니다.. 무겸이는 어릴때부터 할머니와 같이 화투를 쳤어요.. 사춘기가 오면서 할머니를 불편해 하고 짜증내기도 했지만.. 할머니를 누구보다도 생각하지요.. 무겸이의 외할머니는 무겸이를 돌보며 화투를 가르쳤어요.. 성격이 화끈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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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님의 이야기라..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봤습니다..

무겸이는 어릴때부터 할머니와 같이 화투를 쳤어요..

사춘기가 오면서 할머니를 불편해 하고 짜증내기도 했지만..

할머니를 누구보다도 생각하지요..

무겸이의 외할머니는 무겸이를 돌보며 화투를 가르쳤어요..

성격이 화끈해 화투를 치다가 노인정 할머니들과 자주 싸우시기도 하지요..

어느날 찾아온 사고로.. 할머니는 입원을 하게되고..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하시다가 일어난 할머니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했어요..

의사선생님은.. 치매가 오기전에 가족들이 잘 대처해야한다고했어요..

할머니가 물어볼때 상황을 계속 알려드리고..

자주쓰는 물건도 주변에 두면 좋다고 했지요..


무겸이가 할머니의 속옷을 챙기던 중 어렸을 적 만들었던 종이화투장을 발견했죠..

그 종이화투장을 챙겨 할머니에게 갔고..

할머니와 짝 맞추기도 하고 숫자와 셈도 알려주셨다며 어린시절 이야기를 했어요.. 

다음날은 진짜 화투를 들고가 짝맞추기를 해보았죠..

그리고 고스톱까지.. 할머니가 화투를 좋아하시니까.. 화투달력까지 만들었어요..

무겸이의 정성때문에라도 할머니가 좋아지시길 바라며..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코로나로 격리중이던 할머니와 방호복 간호사의 화투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모두가 힘든시기이고 마음이 어려울때 울컥하는 장면이였죠..

그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덕분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i 2022.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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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화투(희망)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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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시장 안에 있는 방앗간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렸을적이라 그 기다림이 지루했는지 즐거웠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할머니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그 많은 날들 중에 할머니들끼리 화투 때문에 언성을 높이거나 싸우는걸 본 적이 없는걸보면(기억이 없다) 이야기 속 할머니들과는 달리 다들 점잖으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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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시장 안에 있는 방앗간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렸을적이라 그 기다림이 지루했는지 즐거웠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할머니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그 많은 날들 중에 할머니들끼리 화투 때문에 언성을 높이거나 싸우는걸 본 적이 없는걸보면(기억이 없다) 이야기 속 할머니들과는 달리 다들 점잖으셨던 것 같다. 아님 어린 내앞에선 참으셨던걸까?

<화투 쳐 주는 아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처음으로 든 생각은 '나는 왜 할머니랑 화투 한번을 쳐본적이 없을까?'였다. 할머니가 화투 치시는 모습도, 홀로 화투점 치시는 모습도 보았는데... 컴퓨터 코스톱 게임도 해봤는데, 왜 할머니와는 한번도 쳐보지 않았을까? 그때 만약, 도겸이처럼 할머니와 화투도 같이 치면서 시간을 보냈다면, 갑작스런 이별에 그리 마음 아프지 않았을까?

도겸이의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가 교통사고가 난 할머니
간신히 의식은 되찾았으나,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셔서 도겸이의 마음은 불안과 걱정, 죄책감으로 가득하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것을 곁에 두는게 도움이 된다는데, 화투는 할머니를 낫게 하는데 효과가 있었을까?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가 화투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이 글을 썼다는 작가는 말한다. 그 한장의 사진 속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우린 이렇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란 희망을 보았다고... 그래서인지 책속에서 화투는 할머니와 도겸이의 추억이자 할머니를 낫게할 희망이다.

나의 화투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할머니의 화투처럼 어려울 때, 나에게 희망이 되어줄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난 나와같은 추억을 지닌 어른들에게 더 추천하고싶다.

"할머니 어깨너머에서 화투 치는거 구경해 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즐거운 추억 여행이 되리라 생각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a 2022.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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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화투 쳐 주는 아이
"[도서] 화투 쳐 주는 아이" 내용보기
이 책은 우연히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된 할머니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와 화투 치는 모습이 담은 사진을 보고 저자가 쓴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몇번이나 울컥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사는 무겸이는 초등학생입니다. 식당을 하시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외할머니는 하나뿐인 손녀 무겸이를 키우게 됩니다. 치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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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연히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된 할머니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와 화투 치는 모습이 담은 사진을 보고 저자가 쓴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몇번이나 울컥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사는 무겸이는 초등학생입니다.

식당을 하시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외할머니는 하나뿐인 손녀 무겸이를 키우게 됩니다.

치매에 좋다는 핑계로 화투를 치시는 할머니,

동네할머니들과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도 상상이 가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사고는 무겸이가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 할머니를 위해 무겸이 나름 노력하는 마음이 내 마음에도 전달되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참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8 202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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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쳐 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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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화투?  안타깝게도 난 화투패를 볼 줄도, 고스톱을 칠 줄도 모른다.   [화투 쳐주는 아이]는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이 쓴 최신작이다.   아침마다 화투점을 치고,  노인정에서 할머니들과 고스톱을 치는 무겸이 할머니인 장마담 할머니. 하지만 어느 날 찾아온 사고로 할머니의 기억이 희미해졌고, 평소 할머니가 좋아하고 자주 쓰던 물건이 할머니의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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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화투? 

안타깝게도 난 화투패를 볼 줄도, 고스톱을 칠 줄도 모른다.

 

[화투 쳐주는 아이]는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이 쓴 최신작이다.

 

아침마다 화투점을 치고, 

노인정에서 할머니들과 고스톱을 치는 무겸이 할머니인 장마담 할머니.

하지만 어느 날 찾아온 사고로 할머니의 기억이 희미해졌고,

평소 할머니가 좋아하고 자주 쓰던 물건이 할머니의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화투로 할머니 기억력 회복을 위해 힘쓴다.

 

 

임지형 작가는 코로나 때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으로 [화투 쳐주는 아이]의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바로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 중인 치매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가 화투 치는 모습의 사진!


 

[화투 쳐주는 아이]의 씨앗은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어요.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가 화투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죠.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다들 힘든 시기라 많은 사람이 울컥했던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누구도 피해 가지 못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잔뜩 움츠려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보면서 희망 같은 걸 느꼈다고나 할까요? 불현듯 '아무리 힘들어도 우린 이렇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이야기의 씨앗을 틔었답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이 다 좋지만은 않고, 나쁜 일이 다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알 때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거예요.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됐죠.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 두기를 할 땐 오히려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요. 

 

"작가의 말" 중에서...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m 202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