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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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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방법과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림 처방전』은 총 55점의 그림을 통해 다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한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 이야기, 얽히고설킨 관계를 잘 풀어 나가기 위한 그림 이야기, 슬픔이 지나간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그림 이야기, 아픔을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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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방법과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림 처방전』은 총 55점의 그림을 통해 다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한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 이야기, 얽히고설킨 관계를 잘 풀어 나가기 위한 그림 이야기, 슬픔이 지나간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그림 이야기,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그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무는 걸까?'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그저 내가 느끼는 대로, 내 생각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바로 그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다면 내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말하며, 유독 마음이 가는 그림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한다.


미술 치료의 가장 강력한 효과 중 하나는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변화할 수 있게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림 속 인물에게 자신을 투영해 보고, 내 현재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현실을 직시하게 도와준다고 한다.


그림심리 측면에서 보면 등을 돌린 뒷모습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면의 고립과 공허감을 오히려 또렷하게 보여 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림심리평가 방법 중의 하나인 풍경구성법에서는 길을 인간의 의식 영역으로 간주하고 삶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


저자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 피로 회복법으로 '그림 감상'을 가장 즐긴다는 것이다. '색채'는 몸을 다스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데 힘이 있다고 한다. 초록색은 편안함과 균형의 상징이자 마음에 안정을 주는 색이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 안정을 주는 색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l***a 202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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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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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하면 김선현 선생님의 책을 또 빼놓을 수 없다.김선현 선생님의 책도 한권한권 다 사서 모아놓고 있는 편.문학종류의 책들은 한번 읽고 거의 바이백을 하는 편인데미술관련 도서들은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그냥 눈으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해져서.그러고보면 정말 미술의 힘이라는 게 대단한 것 같다. 항상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님 중 한 분.이번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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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하면 김선현 선생님의 책을 또 빼놓을 수 없다.

김선현 선생님의 책도 한권한권 다 사서 모아놓고 있는 편.

문학종류의 책들은 한번 읽고 거의 바이백을 하는 편인데

미술관련 도서들은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그냥 눈으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해져서.

그러고보면 정말 미술의 힘이라는 게 대단한 것 같다.

항상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님 중 한 분.

이번 책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는 정말 많은 위로가 필요한가 보다.

s****e 2020.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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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방전』: 같은 그림에 대한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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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프랑스에 갔을 때, 루브르 박물관이 파업으로 인해 휴관한 덕분(?)에 오르세 미술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야 루브르를 4년 전에 봤기 때문에 오르세 미술관을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었죠.(물론 루브르 박물관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생각하면 다시 한 번 더 봐도 좋기는 했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원본으로 만난 르느와르와 모네의 아름다운 그림들은, 십여 일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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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프랑스에 갔을 때, 루브르 박물관이 파업으로 인해 휴관한 덕분(?)에 오르세 미술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야 루브르를 4년 전에 봤기 때문에 오르세 미술관을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었죠.(물론 루브르 박물관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생각하면 다시 한 번 더 봐도 좋기는 했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원본으로 만난 르느와르와 모네의 아름다운 그림들은, 십여 일의 강행군으로 지친 제게 포근한 위로가 되었더랬습니다.

  그림의 힘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 힘의 본질이 무엇인지 서술하라고 하면 뭐라고 얘기할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림을 비롯한 예술에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힘이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중학생 때 처음 보게 된 로트렉의 그림은, 로트렉의 일생에 대한 제 느낌 때문이었는지 강렬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졌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이 그림의 주인공인 여성의 분위기와 색감 때문인지 더 이상 예전의 쓸쓸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편안함과 자신감을 보게 되어 저 스스로도 참 의외다 싶었죠.

  오른쪽 그림에서는 흰색과 녹색이 대비되면서 그 선명한 색감도 마음에 들고, 거울을 바라보는 여자의 여유로움이 제게도 옮겨오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구요.


 

 

  총 55점의 그림이 실려있다고 하던데,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이 두 작품입니다. 4월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 탓인지 따사로운 파스텔톤 핑크와 화려한 금빛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비록 그림의 제목은 『허영』이라고 되어 있지만 가끔은 저렇게 스스로에게 심취하며 자신감을 갖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작품의 경우에도 제목은 『히스테리의 아치』이지만 제게는 수영하는 동안 물 속에서 느꼈던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떠오르게 해주어 좋았네요. 요 몇 달 우한폐렴의 우려로 수영을 중단했더니 수중에서 만끽했던 고요와 평화가 무척 그리워서요. 이 작품을 다른 방향에서 본 적이 있는데, 머리가 없는 조형물이라 머리 쪽에서 보는 느낌은 이 사진에서처럼 옆에서 볼 때의 느낌과는 좀 달랐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제게는 요가나 수영을 할 때의 부드러운 휘어짐을 연상시켜 '히스테리'보다는 평온과 자유의 느낌이 더 강하게 와닿는 작품입니다.



  지난 『그림의 힘』 시리즈도 그러했지만, 저는 이 책에 실린 해설과 조언들이야말로 이 책을 보게 만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끼는데 미술치료 전문가는 저렇게 해설해 줄 때, ‘그런가?’하고 갸웃거리거나, 혹은 ‘아, 그래서 그렇구나!’하며 간과했던 제 무의식을 깨닫는 것, 그게 이 책이 제게 가져다주는 유익한 즐거움이자 기쁨이죠. 생각난 김에, 『그림의 힘』 시리즈도 다시 한 번 펼쳐볼까 합니다. 잔인한 4월에 다시 들여다본 『그림의 힘』 시리즈의 명화들에 대한 느낌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YES마니아 : 로얄 h******e 202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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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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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에, 그림을 직접 보게 된다면 좀더 치유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이별 후에 봤다면 더 많이 공감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다. 이별한지는 꽤 되었지만 확실히 끌리는 작품이 몇몇 있었다. 정독하기보다는 우울하거나 힘들거나 이별할 때(다시 경험하고 싶진 않지만) 얘기할 곳도 없고 버티기 힘들때 꺼내보면 좋을 듯 하다. 역시 그림은 미술관 가서 직접 봐야 좀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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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에, 그림을 직접 보게 된다면 좀더 치유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이별 후에 봤다면 더 많이 공감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다. 이별한지는 꽤 되었지만 확실히 끌리는 작품이 몇몇 있었다. 정독하기보다는 우울하거나 힘들거나 이별할 때(다시 경험하고 싶진 않지만) 얘기할 곳도 없고 버티기 힘들때 꺼내보면 좋을 듯 하다. 역시 그림은 미술관 가서 직접 봐야 좀더 와닿겠지만.. 코로나 여파로 당분간은 그럴 수 없으니 이렇게 나마 위로받아 보는것도 괜찮을듯. 

YES마니아 : 로얄 t****v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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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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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이다. 두 가지의 치료 방법 중『그림 처방전』은 총 55점의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다면, 내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p11 총 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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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이다.

 

두 가지의 치료 방법 중『그림 처방전』은 총 55점의 좋은 예술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다면, 내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p11

 

총 55점의 그림 중 눈길이 간 그림들이 꽤 있었다. 그 중 세 개를 뽑자면 첫번째는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와 아서 해커 <갇혀버린 봄> 그리고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 <스튜디오를 떠나며> 이다, 여기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그림은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이다.

 

책은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 속 소녀에 대해 기쁨도  슬픔도 보이지 않는 무표정한 소녀로 앳되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른의 모습 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또한 마음은 아직 소녀에 머물고 있지만 몸은 여성으로 향하는 소용돌이에  속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떤 두려움과 막연한 기대감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덧붙인다.

 

"나는 왜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무르는 걸까? " p4

 

책은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에 눈이 머물렀다면 '당신의 마음은 지금 상반되는 두 가지 감정(양가 감정)에 휩싸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때때로 어느 순간에 직면했을 때, 아직 내안에 다 자라지 못한 어린 아이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그림 처방전』에서 막상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에 대한 묘사를 보니 뭔가 허를 찔린 듯 찌르르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자세한 말을 쓰진 않겠지만, 초등학교 4학년때 나는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비밀은 비밀이 될 수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는 사람을 함부로 믿고 나를 보여주면 안된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옛날일이다. 철없을때 일이다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난 그때의 일들이 강렬하게 남았다. 그 일들은 어떤 순간마다 나를 서투르게 만들고 나약하게 만들며 지금도 영향을 미친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꾸미지 마세요. 당신은 사랑받기에 이미 충분한 사람이니까, 두려워 하지마세요." p47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 그림에서 한 장 더 넘겨보면 '다른 이에게 내면을 들키는게 무서워 가면을 쓰고 있는건 아닌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여기에 '아니다'라는 답은 할 수가 없다. 남의 시선을 안쓰려해도 나도 모르게 항상 매시간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나는 나를 속이고 싫어도 좋은척 할때도 여러번 있었다. 그런다고 모든 이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단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왜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걸까.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구지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다들 알텐데 말이다.

 

어떤 사건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거치며 나는 강박적으로 아군도 적군도 만들지 않으려 나를 속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실패 할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어떤 노력을 해도 적은 도처에 있었고, 더불어 영원한 아군도 있을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사람들은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았고, 좋은 사람은 그냥 호구로 받아들였다. 강자에게 받은 상처를 받은자들은 그 상처 풀기위해 때때로 자신보다 나약한 희생자를 찾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래서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착한 존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정말 좋은 사람으로 여겨지는 사람도 극한으로 몰리기 전까진 그의 본성을 알수 없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 생각들이 왜 나를 차지했을까. 책을 읽는 동안 곰곰히 돌이켜 보았다. 생각해보니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고, 엄마 나빠! 하는 어린아이 모습이 떠올랐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어린 아이처럼 잘 보이려 노력했는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으니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 탓으로, 인간의 본성이 원래 어떻다라고 돌려버린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으면 자신이 아름다운지 아닌지 알 수 없어요.수동적으로 타인의 애정과 관심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으세요. p48

 

그렇다면 나는 왜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린 아이처럼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할까? 사실 좀더 솔직하게 말하면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것이다. 몇년전 기시미 이치로 와 고가 후미타케 쓴 <미움받을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몇 개월간 차지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용기를 갖기 위해 그 책을 읽었다. 하지만 그 용기란건 여전히 생기지 않았다. 그 다음 읽었던 이승민 저자의 <상처받을 용기>도 내겐 별 소용이 없었다. 그 용기를 가져보려 해도 항상 무너졌다.

 

그리고 오히려 나는 나를 미워한 적도 많았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도 듣기 싫다."라는 생각으로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그런데 남한테 하지 못할  매운 소리를 내 자신에겐 했었다. 이게 무슨 웃기는 상황인가. 저 말은 역으로 '남이 듣기 싫은 소리는 나도 듣기 싫다.'가 되는 것인데 말이다.

 

 왜 나는 내게 매운 소리를 할 만큼 스스로에게 원망을 쏟았을까? 예전에 '너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너를 사랑해 주길 바라는거야?' 라는 말이 한때 유행처럼 돈 적이 있었다. 맞는말이다. 그러나 웃긴건 자존감이 그리 높지 않은 사람도 그 당시 그 말을 누군가에게 조언이랍시고 했다는거다. 물론 난 나에게만 그런 말을 했었다.

 

대표적으로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를 앞세워 리뷰를 썼으나, 아서 해커 <갇혀버린 봄> 그리고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 <스튜디오를 떠나며>도 들여다 보면 내면의 외로움 그리고 안정감을 말하고 있다. 즉, 나는 항상 타인에게 목말라했을지 모르지만 내 감정은 내게 외로움을 말하고 목말라 했던 것이다. 타인을 신경쓰느라 나를 외롭게 방치했단 말이다.

 

네 자신을 거부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돼, 넌 거부 당할 이유가 없다. 지금부터는 사람들이 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X까라고 해라, 넌 놀라운 사람이니까. 

- 영국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 中에서 -

 

어떤 문제들은 절대 나를 놓아주지 않을 거다. 내가 그 문제들과 싸울 힘을 기를 때까지는.

- 영국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 中에서 -

 

책 『그림 처방전』은 거울을 마주보고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먼저 해야한다고 말한다. 사실 나를 마주해야한다는것은 모든 심리학 도서가 똑같이 말하는 것이다. 독자가 스스로 잘 완성 시키지 못할 뿐... 나 역시 단 한번도 안해 본 건 아니지만 꾸준히 한적이 없었다. 언제나 쉽게 무너졌고,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연습을 다른 방법으로 해보려 한다. 예전에는 몇개의 문장을 뽑아놓고 그것을 읽으며 나를 다독여 보려 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사실 나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니 번번히 실패로 돌아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힘들때 그림을 찾아 볼까 한다. 그리고 그 그림에서 느껴지는 것을 그냥 써보려 한다. 그저 내 마음의 소리를 부정하지 않고, 듣는 것만 먼저 해보려 한다.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죠. 그저 느끼는 대로, 내 생각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바로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 prolouge 중에서 -

r**********2 2019.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