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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던 문제들이 우리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알게 했다. 그 중 하나가 식량위기가 아닐까 싶다. 식량위기는 기후위기, 가난과 불평등, 유통망, 안보 등과 얽힌 복잡한 문제임을 요즘 느끼게 되고, 그래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인지 '푸드 팬데믹'이라는 어쩌면 자극적일 수도 있는 이 제목이 와 닿았다.
식량위기, 먹거리 권리 등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시작한다. 책에서 제시된 세계 기아인구 현황이나 20세기 대규모 기근 발생 사례들을 보면 먹을거리와 관련한 문제는 계속 있어왔고, 그 문제와 관련한 사망자 수들을 보면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임을 느끼게 된다. 곡물에 관한 각 국가의 확보 사례들을 보면 최근 읽었던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 상황이 떠올라 암울했다. 또 셰일가스, 아프리카 투자 등과 관련한 책에서 항상 발견하게 됐던 중국이 곡물과 관련한 분야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힘을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며 향후 중국이 식량자원으로 휘두르게 될 힘도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식량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돌아보게 한다. 이미 어릴적 배웠던 과일의 주 생산지가 이제는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재배지의 변화는 크다. 돈만 있으면 세계의 다양한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그 중 많은 것이 수입품이다. 책에서도 언급하는 우리 나라의 자원안보 상황은 우리가 심각하게 식량위기를 생각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는 각 파트의 시작을 단테의 '신곡'을 인용하며 시작하면서 식량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켜준다. 많은 통계자료들과 다양한 도표와 참고자료들을 담아두고 있기에 글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도 높여준다.
근래에 들어-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특정 곡물의 주 생산지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세계 각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느낀 요즘- 식량 주권에 대한 뉴스들도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우리 나라는 과거도 심각했고 현재의 상황도 심각하지만 그 시간동안 제대로 준비를 하진 못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식량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우리나라는 어떤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우리는 어떤 개인적 실천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 볼 수 있었다.
#푸드팬데믹 #최성 #지식과감성 #사회정치 #사회비평_비판 #국제사회비평 #식량위기 #감염병확산_글로벌식량공급망붕괴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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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푸드 팬데믹(코로나19가 부활시킨 식량 위기) - 최 성
전세계의 식량위기는 감추어져 왔을 뿐 이미 숲을 떠나올 시대의 선사시대 조상들로부터 시작 되었고 한번도 해결된 적이 없었다. 다만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적인 위기인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추어두었던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이 책에서 부제목으로 '부활'이라고 하였는 바 실은 억제되고 무마되었던 불안과 불만이 폭발한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부유국가의 부도덕한 잇속챙기기의 수단이 되어버린 세계보건기구나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무기력은 향후 각자도생의 길을 가야만 하는 험난한 미래와 더불어 새로운 전쟁으로의 비약이나 인류의 멸망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감 있게 다가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저자 최 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근무 했다.
책속으로
목차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코로나로인한 지구의 위기와 이러한 위기를 불러온 원인들은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원인들에 대한 결과를 반성해보고 인류 전체의 자멸이 아닌 공존 공영을 위한 대안을 마지막에 제안하였다.
1.재앙 21세기 흑사병 코로나19의 출현 WHO의 팬데믹 선포 이후 세계 각국은 국경을 폐쇄 했으며 곡물 수출국은 식량 반출을 제한 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 단계로 상승되자 국가간 물류 이동에 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에 주요 식량 수출국들이 식량안보를 이유로 식량 수출의 중단 및 제한하는 등 '식량자원민족주의'를 내세우며 자국의 먹거리 지키기에 혈안이 되었다.
식량위기가 온다 코로나19발 국경봉쇄와 농업노동자 이동제한, 남미/ 아프리카의 메뚜기 창궐, 중국 및 남아시아지역의 대홍수 등 자연재해는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은 미국과 중국 등 경제발전 주도국가의 성장을 위축시키고 파급을 전세계의 경제에 미쳐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알 수 있는 한가지는 어떤 위기에서도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가난한 사람들은 빈곤층으로 전락된다. 국제적인 식량위기는 육류수요급증, 바이오에너지정책에 따른 곡물수요의 변화 등 수급불안 요인과 자연재해, 기후변화, 작황 혹은 시장유통량 변화와 같은 공급요인의 변화와 환율, 투기자본,국제유가 변화와 같은 제반요소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팬데믹에 의한 문제는 전세계적인 공급망 붕괴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하다. 특정 지역이나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로 광범위하고 무엇보다도 문제의 근원인 전염병을 퇴치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에서 해법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먹거리권리 전 세계 농업이 전세계 인구가 먹고 남을만큼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뷸규하고 기아로 굶주리는 인구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인간의 식량을 공급받을권리는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 범죄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 원인 중 3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고삐풀린 식량가격 현재의 식량위기를 방치하게 되면 세계 곳곳에서 시위와 폭동은 물론 정부 전복사태까지도 일어날 수 있을정도로 매우 심각한 위기이다.
2. 탐욕 곡물메이저의 탐욕 곡물메이저(ABCD) ADH, Bunge, Cargil, LDC로 미국회사이다. 이들은 전세계 교역량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특히 카길은 미국 곡물수출의 25%, 미국정육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곡물 무역의 거의 절반을 장악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이들 4개 메이저들은 전세계 식량의 공급체인을 장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송, 광물, 금융, 에너지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녹색혁명의 환상 화학비료의 등장, 농기계의 발명, 품종개량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녹색혁명을 이루었다. 하지만 녹색혁명으로 얻어낸 성과는 인류의 과소비로 고 효과가 상쇄되어 버렸다. 인구는 2050년 97억, 2100년이면 109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른 세계기아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멜더스의 인구론이 다시금 회자되는 이유이다.
식량위기와 세계화 '토지수탈'이나 '녹색수탈'에 의하여 정작 개발도상국 자체의 곡물생산이 자국민이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수출용으로 바뀌게 되어 국민들은 가계소득의 대부분을 식량구입용으로 지출 해야만 한다. 만약 국제시장에서 식량가격이 오르게 되면 이들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불 수밖에 없다. 결국 글로벌화된 세계경제체제 속에서 머거리와 연료등의 가격 상승은 가진자들은 더욱 부유하게 되고 어려운 사람들은 노예같은 처지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는 질병보다 경제적 불평등으로 사람들을 더 죽이고 있다.
먹거리 투전판 곡물관련 선물거래에서 순수한 농산물 거래는 2%에 불과하며 나머지 대부분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의 거래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투기세력들은 글로벌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유동성자금공급확대와 미달러약세를 기회삼아 돈을 벌기위해 곡물이라는 손쉬운 먹잇감으로 달려들고 있어 식량가격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마약이 되어버린 농업보조금 미국, EU등 부유한 국가들은 휴경보조, 환경보호 및 증진 등의 이유를 들어 보조금을 지급ㅎ함으로써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저가수출을 부추기고 있다.
3. 교만 밥그릇을 가축에게 빼앗기다 전 세계적인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유한한 식량을 가축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식으로 인류가 육류섭취에 중독된다면 인류는 사라지고 지구상에 가축만이 남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세계곡물 생산량의 3분의 , 어류 포획량의 3분의1이 오로지 가축을 먹이는데 사용하고 있다.
물고기 너마저 우리나라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5kg에 불과한 세계1인당 수산물 소비량에 비해 68kg을 소비함으로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급증하는 수산물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대안이 양식업인데 이들 양식에 필요한 어분은 까나리, 열빙어, 청대구 등 작은 야생어를 갈아 만든다. 문제는 이들 어분마저 양식업에 3분의1만이 사용되고 나머지는 육지의 가축사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먹거리 확보작전명-농업굴기 중국형카길인 '중량그룹'을 설립하고 세계유수의 곡물기업들을 인수하여 전세계 140여개국가와 지역을 커버하는 거대 식량기업으로 만들었다. 식량공급 주도권을 확보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의도이다
식량을 삼키는 바이오연료괴물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로 구분되는 바이오연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유채유, 팜유등을 원료로 사용한다. 이들 원료작물을 재배하기위한 막대한 물, 비료, 농약은 온실가스 생산량이 오히려 더 많아지게 하고 정제에 있어서도 온실가스는 물론 수은과 기타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등 효과가 거의 없고 오히려ㅜ식량자원의 오남용으로 많은 부작용이 뒤다르고 있다.
공룡들의 먹잇감이 된 식료품 대형 소매업체는 식품제조회사나 소규모 소매점들을 내몰고 로컬푸드라는 지역상품의 소비를 획일화소비로 전환시키는 구심이 되었다.
GMO와 종자전쟁 GMO의 상업적재배는 작물품종의 획일화를 통해 특정 병해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상실하게 하였고 종자에 있어서는 터미네이터기술이 채택되어 재배농민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4. 나태 먹을 권리가 있다 식량권이 악용되어 개발도상국의 식량주권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지구가 병들고 있다 기후변화로 농작물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시막화와 토질악화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1960년대 아프리카는 식량자급은 물론 식량을 수출하던 곳이었다. 오늘날 식량의 25%를 수입하고 있다. 온실가스배출 제한에 세계적인 협약의 이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기후 변화로 세계적인 물부족 심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적절한 대응책은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
지원에 대한 고민 지원금을 미끼로 시앚개방을 요구하는 등의 약탈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식랭위기국가의 농부들이 식랭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농사법, 농업부자재, 농기계 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대체육의 등장 식물성 단백질이나 첨단 미생물발효기술로 만든 식품을 대체육이라 한다. 최근에는 배양육이 생산단계에 도달해 있어 자연육 시장이 머잖아 전환 될 희망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곤충을 이용한 대체식품이 연구되고 있다.
5.회개 식량은 원래 비싸다 식량이 충분하다는 생각은 환상으로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언제라도 가격은 끝없이 치솟을 수 있는게 식량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곡물메이저들이 제공하는 수입곡물에 마취되어 식량부족의 심각성을 망각하고 식량에 투입되어 있는 엄청난 액수의 보조금으로 인해 식량이 언제라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에서 살아남기 우리가 적게 버리고, 육류를 적게 먹고 자동차에 비이오 연료를 적게 채우기만 해도 오늘날의 수확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더 적은 낭비와 적정한 분배가 더 많은 생산보다 훨씬 중요한 싯점이다. 지역 및 환경친화적 농업 즉, 화석연료 의존도가 적은 비료의 사용(퇴비 등), 종자회사가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는 작물 재배의 지양, 자연친화적 형태의 농법이 권장, 지원 되어야 한다.
코로나19가 던져준 과제 미국이 더이상 세계 질서를 유지시킬 리더가 아니다. WHO의 위상 추락,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심점 역할이 있어야 한다. 세계의 긴급과제들인 빈곤, 기후, 보건 등 초지구적 해결방안이 논의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식량현황 연간 소비곡물이 1900만톤중 국내생산은 500만톤에 불과하다. 세계7위의 식량 수입국이다. 곡물자급률은 21.0%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농경지의 축소 등 업생산기반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더우기 식량 수입을 미국,호주, 브라질 등 특정 국가들에 의존하고 있으며 곡물 수입도 카길 등 곡물메이저에 의존하고 있어 비상시 의보로부터 안정적으로 조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쌀이 남아돌아 걱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우리는 식량부족국가이며 지독한 물부족국가이기도 하다. 우리의 먹거리인 식품, 곡식과 매일 생존을 위해 꼭 마셔야 하는 물에 대한 인식을 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비싸고 귀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지켜야만 할 권리이자 의무로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의 종자현실은 한탄스럽기까지 하다. IMF시기에 국내 종자회사는 죄다 외국에 헐값으로 매도되어버렸기 때문에 대부분의 채고,원에종자를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면서 외국회사에게 구매 해야만 한다. 자가채종을 통한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종자의 유전형질을 보존하기위해 필수인 과정이다. 토종 품종을 연구 개발하여 고유의 품종이 개발 되어야 한다.
경제발전과 함께 소득 증가가 뒤따르며 어느새 낭비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뒤돌아보고 쓰레기양을 대폭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지척에서 굶주림과 영양부족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북쪽의 같은민족에게 최소한의 영양보급을 위한 식량을 자체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제안해야 한다. 국가의 전복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과 관심이 절대 필요한 싯점이다.
식량정책수립공무원, 식량회사 직원, 환경지킴이 등 관련 업무 수행자를 포함 모든 국민들이 읽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히 읽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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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기후위기는 재앙으로 비상으로 현현하고 있다.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든다고 해도, 그동안 배출한 결과를 피해갈 도리는 없다. 가장 가시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은 가뭄, 홍수와 같은 극한 기후와 그로 인한 식량 재배/수급/유통의 변화일 것이다.
“UN은 2015년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를 선정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 손실을 줄이기 위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이라는 의제를 포함시켰다. (...) 기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및 유통 과정의 음식 손실을 줄이고 식량 활용도를 높여 2030년까지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수준이다.”
더구나 2022년 2월에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식량과 에너지 문제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은 전 세계적인 식품 사재기로 인한 공황 상태는 아니지만, 어쩌면 대비할 틈 없이 어떤 식재료는 사라질 지도 모른다.
정치/경제적 혼란이 큰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의 메뚜기 떼도, 중국 및 남아시아 지역의 대홍수도 식량 위기를 가속화시킬 요인들이다. 살던 국토가 물에 잠겨 기아와 사망에 이르는 이들도 많다. 이들의 탄소배출량이 미미한 것을 생각하면 환경정의 역시 시급한 논의이다.
“우리가 적게 버리고, 육류를 적게 먹고, 자동차에 바이오 연료를 적에 채우기만 해도 오늘날의 수확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식량 생산보다는 더 적은 손실과 적정한 분배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더 많은 식량을 수확한다고 해서 그게 굶주린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도 계속 변이하는 바이러스들과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현생 인류가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와의 접촉은 더 늘어날 것이다. 기아로 면역력이 떨어진 이들은 무방비로 노출/감염되고 사기업이 개발한 백신 구매력이 없으니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를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는 것은 세계 식량 분배 체제가 불공평하다는 방증이다.”
! 우리는 변화를 선택할 수 있을까
- 식량권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 식량 투기 거래를 금지하고 - 식량 작품을 연료 생산을 위해 투입하는 것을 제한하고 - 농가공식품 거래에서 문어발식 카르텔을 차단하고 - 거대 자본에 의한 농지 갈취에서 농민을 보호하고 -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 기술 향상을 위해 투자하고
이런 등등을 당장 전 세계적으로 시작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아직 남았을까. 있다고 누군가 보장한다면, 인류는 그 답을 믿고 행동할 것인가. 호소는 공허하고 제안은 무시당한다. 인류는 팬데믹 이전에도 어리석은 일들을 수없이 저질렀다.
특히 식량 분배 문제에서는 최악의 멍청한 선택을 했다. 생존과 관련된 일에 이윤만을 추구하는 방식은 문제를 난제로 만들었다. 식량자본 카르텔은 이미 거대해졌고, 한 두 국가에서 제어할 수도 없다. 누가 실마리를 찾아 말끔하게 풀 것인가.
현재의 여러 위기 상황에 동참한 공범이자 무책임하게 좌절한 기성세대로서, 염치없지만 미래세대가 해결해 주기만을 희망한다. 어른들을 믿지 말고 기대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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