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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제목과 표지가 참 서정적이예요 핑크빛 노을과 바다 위에 홀로 있는 등대... 저자의 3~4세 부터의 1년단위로 중점적인 이야기들을 시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에 맞게 저자의 현실의 사진들도 보여주면서 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현실주의적 시로 느껴졌어요 태어나서 학교를 들어가고 취업, 결혼, 퇴사, 창업.... 이제 정년을 앞에두고 있는 저자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시집이예요~ 저의 아빠와 나이대가 비슷하신데 아빠의 인생을 듣는 기분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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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갔던 시집 '별 하나 흐르는 길' 제목과 표지만 봤을 때는 서정적인 내용을 담은 시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한 편의 자서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의 시집이었다. 서너 살 무렵의 기억부터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긴 2020년까지, 저자는 삶의 흔적들을 연도별로 하나의 시로 담아 표현하였다.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흔적들을 '별 하나 흐르는 길'로 표현하다니.. 제목이 참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 소개> 1953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한국그레이코(주)에서 정년퇴임을 하였다. 2019년에는 아버지의 삶의 무게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시집,
<아버지, 꽃 편지 그리고 장미>를 출간하였다.
문득 짧지 않은 시간 속에 남겨진 내 삶의 흔적을 돌아본다. 지나온 시간만큼 그 흔적들도 퇴색되어 가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느낌들이 있어서 그 느낌마저 퇴색되기 전에 나이대로 시간의 흔적 위에 그 느낌들을 입히고 시로 단장하여 책이라는 거울 앞에 세워 본다. - 별 하나 흐르는 길 / 서문 -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 시집을 쓰게 된 동기를 밝히고 있다. '내 삶의 흔적들을 시로 단장하여 책이라는 거울 앞에 세운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1부. 어둠 속 중천을 향하여 저자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는 1부의 시들을 보며 '그 시절엔 이랬구나.' 끄덕이기도 하고 어린 저자의 모습이 그려져서 웃음이 나기도 했다.
38쪽 / 수업시간 수업시간 시를 보면서는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시간에는 소금물 문제를 어려워하고, 이걸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던 수업 내용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학생의 마음에 웃음이 났다.
2부. 있는 빛 다하여
새 직장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는 2부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시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 생전에 싸우시던 그 싸움 모두가 사랑싸움이었던 걸 이제야 깨닫는 허망함 그 허망함을 채움 하나 없이 돌아가신 그 허망함에 눈물이 나고 울음이 난다. 8주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급하게 따라가신 어머니 ... 132쪽 / 어머니 하관하며(쉰세 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8주 만에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다니... 그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가 있을까..
시만 봐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3부. 내려가는 길목에서
마지막 3부에서는 정년퇴직 이후의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부의 첫 시인 '정년퇴직'을 보면 저자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해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난생처음 갖는 긴 휴가', '돌아보니 내게 내 시간이 없었구나' 등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저자의 삶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 지금은 그저 푹 쉬어 보자 난생처음 갖는 긴 휴가 무엇을 할까 하지 말고 어떻게 쉴까 그것만 생각하자 돌아보니 내게 내 시간이 없었구나 모두가 타인의 시간이었어… ...
176쪽 / 정년퇴직(예순세 살)
앞으로는 타인의 시간이 아닌 본인의 시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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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제목과 뒤편에 사진에 끌렸어요 ㅎㅎ 시를 원래 좋아하는데 요즘엔 바쁘다 보니 3~4년 정도 시집을 펴 볼일이 없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시인은 윤동주 시인입니다. 중, 고등학교 때는 [서시] 를 외우고 줄줄 외우 다녔어요 ㅎㅎ 오랜만에 시집을 접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별 하나 흐르는 길] 이 시집은 짧은 시는 아니고 산문 형식의 시입니다. 특이한 점은 어린 시절부터 한 사람의 인생과 함께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있네요.
시집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시입니다. 과거의 후회, 현재의 고통,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함께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다 보면 하루에도 수백수천 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고민과 불안, 나에 대한 의심이 쓰였다 지워졌다를 반복합니다. 제일 좋은 시 딱 한편만 고르라고 하면 마지막 시가 제일 마음에 와서 꽂히네요. 가장 공감 가고 여운이 남았던 시라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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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별 하나 흐르는 길}의 지은이는 1953 년 충남 예산 출생, 성균관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 한국 그레코(주) 정년 퇴직을 했다. 2019 년에 시집 {아버지, 꽃 편지 그리고 장미}를 출간한 바 있다. (바른 북스 제공) 시집 {별 하나 흐르는 길}은 3~4살의 기억부터 2020 년 5월까지의 살아온 여정을 시로 쓴 인생 일기장 같다. 시집을 감싸는 분홍색 표지는 시를 기록하며 주마등처럼 스쳤을 세월에 대한 지은이의 감성이 느껴진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대로 ' 지나온 시간만큼 살아온 흔적들도 퇴색되어 가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남은 느낌을 기록한 시집은 어린 시절부터 나이 순으로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를 구분하는 분홍, 노랑, 연두 색의 속지가 예쁘다. 저자의 출생 년도에서 짐작하듯이 60 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이 시에 녹아있다. 사실적이고 감성적인 시와 작가의 사진을 포함해서 가족들의 사진과 해외 근무 당시의 현지 풍경, 부모님께서 사셨던 시골집 등의 사진이 함께 실려있다. 학창시절 수업시간과 재수생 시절의 시는 재미있어서 여러 번 읽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 시간의 소금물 문제를 나중에는 이해했다는 데에서 저자의 끈기도 느껴진다. 바른북스에서 이 시집의 출간 소식을 접하고 읽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1월의 미네아폴리스'라는 시의 제목에 대한 끌림 때문이었는데 정말 리얼한 서사가 담긴 시이다. 1997년인 저자의 나이가 마흔다섯 살,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기억은 빚은 시는 어찌나 생생한 느낌이 담겼는지... 개인적으로 2016년 겨울의 나의 기억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1월의 얼어붙는 듯한 추위 속에 미네아폴리스에 갔던 개인적인 경험이 닿아서 너무 공감했던 시이다. 추운 겨울을 이곳에서 보낸 이라면 공감할 시어와 옆페이지에 실린 도시의 풍경은 추억추억하게 한다. 이런 느낌은 여러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예순세 살에 맞이한 정년퇴직에 대한 시, 고향 집, 홀로 하는 산행과 여행, 은퇴 후의 감성이 3부에 녹아 있다. 그중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시골집을 정리하면서 그 느낌을 담은 시 -고향 집 팔고 떠나며 - 는 부모님에 그리움에 눈물방울이 어른거린다. 특히 지방에 계신 엄마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던 시의 일부이다. 이젠 내려와도 산소에만 들르겠지.... 이젠 내려와도 쉴 데도 잘 데도 없겠구나. 이젠 내려와도 반길 이 하나 없지.... 돌아서니 닫힌 대문 목울대로 올라온 서러움 한 주먹 겨우 쓰다듬고 가라앉히며 이젠 가야지... 붙어있는 발길을 돌려세운다 (225쪽) 한 권의 시집에서 독자마다 마음에 닿는 시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길다면 긴 삶의 여정을 담은 시집을 읽는 동안 누구나 살아온 시간을 반추하는 경험은 할 듯하다. 수필을 읽듯이 읽어나간 시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만 달려온 인생을 기록하는 것의 의미는 천천히 돌아보며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함을 깨닫게하는 듯하다. 삶의 흔적이 퇴색되기 전 기억 중 감성 풍부한 저자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시는 언제 나오나 궁금해 했는데 3부에서 만났다. 마지막 꼭지 -내 삶에 대한 7정에 대하여- 는 삶의 순간들을 반추하며 현재의 마음을 다독인 저자의 시를 읽을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떠올리기 좋은 감성 충전 시집이다.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바른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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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대기업 총수 자서전보다 훨씬 자서전답고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자서전이다. 왠지 대체로 평범한 재능을 가졌지만 성실과 노력의 삶이 결과적으로 어떤 후회없는 삶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어렵고 고급진 비유의 알아듣지 못할 시집이 아니다. 이 작가님의 평범한 연도별 인생을 시로 함축했기보다는 오히려 시로 '풀어낸' 느낌이다. 그 한 장 한 장 붙어있는 사진들이 시와 직결되는 직관적인 사진이고 여느 시집보다 머리속에 정체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마지막 희,노,애,락... 등에서 작가의 아마추어스러움을 셀카 사진 등을 통해 볼 수 있는데, 이 태도 또한 평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라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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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리뷰와 사진은 아래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dreaming_m_/222101925672 저는 목차에서 1부/2부 이야기가 특히나 궁금해서 서평단에 신청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읽다보니 2부/3부에 더 집중해서 읽었고, 읽으면서 정년을 앞두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마음이 참 묘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태어나서 죽음까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같은 삶 인생 길 위의 우리들 책은 작가의 시간 순서대로 진행된다. 그래서 10대~20대라면 1부에 더 공감하면서 읽을 것 같다. 재수생 그래 비웃음 천지 이 세상 같은 라면 먹는 데도 / 누군 큰 계란, 누군 작은 계란... 그래 그런 거다. 세상 다 그런 거지... 작가의 말처럼 세상은 라면 안의 계란처럼 노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다. 재수생으로 힘들었던 작가가 라면을 먹다 느낀 감정이지만 누구나 슬럼프에 빠지면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치유되기도 하는데,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면 그 시간도 소중한 나의 시간이었음을 알게 된다. 너무 계란 크기에만 연연하지 말고, 가끔은 라면에 계란을 감사하게 그리고 새삼스럽고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가,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그럼 조금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세발자전거 회사 문 들어서면 / 난 세발자전거의 뒷바퀴가 된다. 회사에는 뒷바퀴가 셀 수 없이 많다. 앞바퀴의 동력으로 움직이고 / 앞바퀴의 방향으로 따라가는 의지 없는 뒷바퀴가 여기저기 앉아 있다. / 끌려가는 뒷바퀴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 나는 세발자전거의 뒷바퀴 하나 / 오늘도 '왜?'인지를 모른 채 / 가다 서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가 퇴근 사인에 회심의 미소 날리며 / 작은 세발자전거의 주인으로 돌아가겠지 <세발자전거>를 읽으며 흠칫해서 다시 읽고 또 읽고...다 읽고 나서는 기억하고 싶어서 만년필로 그림도 그렸다. 흔히 직장인을 '부품'에 비유한다. 고장나도 쉽게 갈아치울 수 있는 '부속품' 같은 존재. 입사할 때만 해도 자신의 능력을 믿고'내 능력을 보여주리라'는 강한 의지와 찬란한 미래를 꿈꾸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걸까' 회의감이 들고 '나도 그냥 별 수 없는 일반인(직장인)에 불과하구나'하며 내 자신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울적해지고 절망감도 든다. 내 의지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앞바퀴'에 따라서 끌려가는 '뒷바퀴' 같은 존재. 이 말이 참 서글펐다. 사직서 적당히 깍자하고 적당히 챙겨넣고 / 알아서 챙겨주고 알아서 굽혀줄걸 사무실 뒷자리서 떠날때 되어서야 / 참진리 한토막을 그제야 깨닫는다 사흘째 주머니속 사직서 들락날락 / 커피잔 담겨있는 증오의 두눈동자[...] 두아들 노는모습 사직서 넣게하고 / 커피잔 두눈동자 사직서 꺼내란다 [...] 아무리 생각해도 물어볼 사람없고 / 아무리 생각해도 하소연 할데없다 [...] 열린문 노크하며 들어가 내밀으니 / 말없이 바라보니 알았다 나가란다.... 나도 '사직(퇴사)'를 해본적이 있어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을 때 '사직서' 글이 가장 궁금햇다. 사직서는 3-4-3-4로 쓰여있는데 심각하고 서글픈 내용이지만 리듬감이 있어서 즐기면서 읽었다. 작가님이 이렇게 운율을 맞추며 쓰는데 골치 아프면서도 재밌었을 것 같다. 나는 책임져야 할 식구는 없었지만, 작가의 말처럼 오랫동안 혼자 고민했다. 물어볼 이도 없고.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다들 공감할 듯 하다. 정년퇴직 실컷 쉬자, 푹 쉬어 보자.../짧은 시간일지 긴 시간일지 지금은 그저 푹 쉬어보자 / 난생처음 갖는 긴 휴가 / 무엇을 할까 하지 말고 / 어떻게 쉴까 그것만 생각하자 돌아보니 내게 내 시간이 없었구나 / 모두가 타인의 시간이었어...[...] 이제 내 시간에 들어가 / 내 쉼을 가져 보자 / 실컷 쉬자 / 푹 쉬어 보자... 아버지가 생각나서 울컥했다. 아버지의 정년이 가까워지고 어머니도 나이가 드시면서 삶에 회의감이 감을 많이 느끼고 계셔서 마음이 착잡하고 울적해졌다. 내 부모님은 숟가락 2개만 갖고 서울로 상경하셔서 두 분의 힘 만으로 날 키워주시고 살아내셨다. 지금 일을 한지 겨우 5년인 내게 30년 가까이 한 직장에서 근무하신 아버지는 인생 선배시고, 혼자인 내게 중학생 때부터 독립해서 없는 살림에도 알뜰살뜰히 살아오신 어머니도 인생 선배시다. 두 분다 한평생 열심히 살아오셨고 지금의 내가 있는 건, 모두 부모님 덕분인데 작가의 말처럼 부모님의 '내 시간'이나로 인해 사라진 것 같아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정년퇴직을 하고 나면 경제적인 걱정, 노후문제 잠시라도 잊고두 분이서 평소에 갖지 못한 여유를 충분히 만끽하면서 여행도 다녀오시고 했으면 좋겠다. 제2의 찬란한 인생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밧줄에 매달려... 난 지금 어디쯤 가는 걸까? 시간의 벼랑에서 / 지금에 발을 딛고 / 알 수 없는 삶의 종점을 향해 / 올라가고 있는지 내려가고 있는지? [...] 올라가든 내려가든 / 잡고 있는 밧줄은 무엇이고 / 올라가든 내려가든 / 버티고 참아낼 힘이나 있는 걸까? 불핸한 미래는 오지 않기를 / 행복한 과거는 미래로 되돌아가 / 다시 오길 바라는 허망한 공상이 / [...] 난 지금 어디쯤 가는 걸까? / 오늘 이 절벽에서 / 올라가고 있는 걸까? / 내려가고 있는 걸까? 책의 마지막 글이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데 그 중 하나라서 공감하며 읽었다. 나는 지금 올라가고 있는걸까? 아니면 내려가고 있는 걸까? 나는 중력을 거스르고 올라가고 있어서 그래서 손이 쓰리고 힘든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다. 이 책은 인생에 고민이 많아지는 나와 같은 사람들,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삶에 만감이 교차하고 회의감이 드시는 분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바람이 선선해지고 맑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을 곁들여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어린 나이보다는 20대 후반, 어쩌면 더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 연령대에서 읽으면 자신의 얘기 같아 울적한 마음을 치유받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마다 삽입된 그림/작가의 개인 사진을 보면서 '나중에 내 인생을 남기면 어떤 사진이 남을까. 무슨 글이 쓰일까' 궁금해졌다. 꾸준히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것도 다 흔적이 되지 않을까. 작가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흔적을 남긴다. 삶은 쉽지 않고 눈물도 얼룩덜룩 하겠지만, 그 흔적이 아름답게 추억되기를 그리고 아름답게 빛나기를. 가을을 맞아, "별 하나 흐르는 길"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