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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해외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데 여러 명화들의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기묘하게 빠져들게 만든 책입니다. 여러번 미술관 투어를 하며 들었던 내용이 나오면 미소를 짓다가도 몰랐던 이야기를 보면 아하 하고 지식의 저장고에 쉽게쉽게 입력하게 만듭니다.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가이드하면서 차곡차곡 쌓인 명화 스토리들을 기묘하게 풀어내는 저자 진병관 가이드님의 능력에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유럽미술관에 가고픈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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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제목에 이끌려 사게 된 책이다. 명화에 대한 책은 많이 있지만 이러한 신선한 컨셉은 처음 본 듯하다. 특별히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어서, 미스터리 이외의 다양한 작품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 좋았다.
내 눈길을 끈 첫 그림은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초상화"다. 발레 그림으로 유명한 드가의 작품으로, 기존의 드가 작품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고모네 부부를 그린 작품으로 두 부부가 왜 사이가 안 좋았는지, 그걸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해설하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다음은 다모증이었던 "늑대 소녀"라 불리운 소녀를 그린 초상화였는데 꽤나 충격이었다. 지금도 장애를 가진 이들이 살아가기 힘든 시대인데 오래전에 장애(사실 다모증을 장애라 보기는 어려울 텐데 말이다)를 가진 이들은 사람들의 놀잇감이었다는 사실이 참 슬프고 처절하게 다가왔다. 그림 하나로 인권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전해지는 주제였다.
메두사의 뗏목이라는 작품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작품이었는데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를 정도로 무섭고 섬뜩했다. 특히 죽은 자들을 그리기 위해 영안실을 전전하며 시체를 그렸다는 화가의 모습, 그리고 그려진 시체와 신체 일부의 모습은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고흐의 이야기도 좋았다. 고흐가 죽기 마지막 70일에 대한 이야기로, 고흐와 동생 테오의 아름답고 절절한 관계에 대해 풀어낸 것이 마음이 아프면서 시원하게 들어간 그림들은 보는 맛까지 더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미술책은 그림이 시원하게 들어가고, 인쇄가 잘돼 있는 걸 좋아하는데 최근 본 미술책 중 그림 인쇄 상태가 가장 좋은 책이었다고 평가한다. 아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모르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이 진병관 작가의 첫 책이라고 하는데 첫 책이라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글이 편안하고 유려하게 느껴졌다. 다음 책도 쓰실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는 작가다.
평소라면 어디든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어디에도 편히 가기 힘든 요즘, 이 책이 큰 위로가 되어줄 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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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술관을 재미있게 읽고 이어서 위로의 미술관도 읽게 되었다 초록빛 책표지만 봐도 힐링되기 시작한다
"살다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생겨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랜마 모지스"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 있다 - 앙리 마티스" 기묘한 미술관과는 다르게 기분좋아지는 그림들과 힘이 되는 문구들로 가득하다
특히 찰스버튼바버, 아서 엘슬리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그림과 칼 라르손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들이 나를 따뜻하게 한다
정말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그림들로 구성이 잘 되어있는거 같다 기분좋게 그림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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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맘에 들어서 샀는데, 읽어보니 내용은 더 좋았습니다ㅎㅎ 나름 유럽 여행을 몇 번 갔던지라 꽤 많은 작품을 봤는데, 대부분 그냥 '멋지다' 정도로만 느끼고 말아서 스스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본 책에서 다룬 작품들이 그곳에서 봐서 낯익은 작품들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마네의 올랭피아 관련 얘기를 봤을 때 더욱 좋았습니다. 오르셰 미술관을 2번 가서 은근 낯익은 그림인데도, 단순히 '성매매자를 그린 그림이라 논란이 많았다' 정도로만 알았지, 그것이 그토록 긴 시간동안 논란이 되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유럽에 가서 미술관 가실 예정인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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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들어보거나 혹은 몰랐던 작가들이 순서대로 맞이하게 됩니다. 저의 기준으로요..^^ 쉽고 천천히 흐름이 나가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네요. 기묘한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 위로의 미술관~ 옆에서 직접 알려주는듯 슥슥 넘어갑니다~ (독서를 길게 못하는 저에겐 잠깐 집중해서요.) 에메랄드빛에 끌려 혼자서 읽는 재미가 생겼네요.. 기묘한 미술관에 이어 나온 위로의 미술관~ 작가님의 다음 미술관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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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술관이라는 도서는 작가의 작품을 보여주고 그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거기에 작가의 삶이 투영되기도 하고 가치관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가장 재밌는것은 그런 이야기들이 작품에 어떻게 표현되었는가이다. 근래 나온 미술 관련책들은 모두 수작이다. 이 도서 역시 나쁘지 않다. 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것을 보니 본인은 우리나라의 미술계가 밝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근래 나온 도서들이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것은 상관없다. 그래도 다들 재미있고 유익하지 않은가? 서점에 나와있는 미술관련 도서들을 모두 구매해도 나중에 분명 재산이 될꺼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책사는데 돈을 아낌없이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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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의 '벌거벗은 미술관'을 읽은 후 이 책을 알게 되고, 구매했다. 미술과, 미술관이 우리가 생각치도 못했던 과정-역사적으로-을 지나 현재에 이르렀고, 아직도 갖고 있는 미술품과 미술관이 갖는 고압적 자세-내 생각에-에 고개를 들고 마주보지 못하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언제적 책인지 아주 오래 전에 유홍준씨가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인가에서 한 말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는 책이고, 미술이다. 한 액글, 프레임 안에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그 안에 있는 사물 한 하나에 의미가 있고, 분석되어지고, 그럼으로써 우리에게 주는 전체적인 그 틀의 의미를 종합한다면.... 그것이 그 그림의 의미이다 라고 정의 내려진다면... 난 너무 수박 겉핧기만 했던 거이다. 양정무의 '벌거벗은 미술관'이 미술사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 관점에서 쓴 책이라면 이 '기묘한 미술관'은 화가와 작품에 대한 미시적인 관점의 시각이라 할 수 있겠다. 작품 한 하나와 그 작가에 대한 숨겨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그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고, 시대상황과 미술사 이해의 확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 침대에두고 나눠서 두고두고 읽으니 그림 감상하니 좋았어요. 일반인들이 모르는 작가의 이야기가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무심히 지나친그림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시대적배경과 함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숨은 내용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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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단순히 아름다움의 세계로 소개하지 않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기묘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는 책이다. 미술관에서 흔히 접하는 작품들이 사실은 얼마나 낯설고도 기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또 그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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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술관? 제목만 봤을 때 추상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고전 인물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도 마리로랑생의 ‘스페인 무용수들’ ‘마드모아젤 샤넬의 초상화’ 등 작품은 처음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물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인물 작품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전 작품들은 색이 정말 깊다. 오래 읽다 보면 나에게 깊은 색감들이 스며들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