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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에 대한 미신을 좋아한다. 고양이 수염을 가지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든지, 프라하 카를교의 석상에 새겨진 강아지를 만지면 키우는 반려견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든가 하는 그런 귀여운 미신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작은 웃음과 기쁨을 주는 동물들인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더욱 큰 행복과 넘치는 애정을 준다. 반려동물은 내 삶의 한순간을 함께하는 하나의 올곧은 생명체기 때문에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반려'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우리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다>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 문화와 반려산업, 정부의 정책, 현상 등을 다양한 시각을 담은 책이다. 또한 반려인이라면 꼭 지켜야 할 정보, 낙후된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과 생존환경, 반려동물과 동반자로서 인생을 보내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누군가가 애타게 기다린 여름 휴가철은 반려동물이 가장 많이 유기되는 시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일 년 중에서 7~8월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최소 7만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휴가철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이동해서 그곳에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혹은 호텔 등에 반려동물을 맡겨놓고 찾아가지 않는 유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영혼의 단짝이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짐짝 취급하는 게 과연 인간으로 해야 할 도리가 맞나 싶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마주할 모든 순간을 조금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다소 불편하더라도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사랑은 반려동물을 위한 사랑에 대한 연습이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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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몇점짜리 반려인일까, 동물등록은 필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게 되면 동물등록을 해야하고 주인이 바껴도 변경이 필요하다. 이를 하지 않는 것은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려 한다면 동물등록은 필수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비싼게 아니다. 우리가 동물병원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교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건강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 적은 편이다. 사람들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병원비가 아주 비싸다. 우린 보험을 이용해 저렴한 병원비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고 동물은 보험을 이용할 수 없기에 사람에 비해 비싸다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동물 보험이 몇개 있기에 병원비가 비싸다 느껴지면 동물보험에 들거나, 직접 적금을 들어서 병원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끝이 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계속해서 공부해도 알아야 할 지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필요로 하는 정보들은 끊임없이 나온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집사 입장으로, 인터넷과 도서를 통해 계속해서 지식을 쌓고 있지만 몰랐던 정보들은 넘쳐난다.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만 점짜리 집사가 될 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반려동물 등록이나 정기 건강검진, 그리고 진료비에 대한 진실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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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문화의 현주소, 이대로 괜찮을까?- 예전에는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나 영상에서 유기견에 대해 나올 때마다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만 갖고 봤는데 반려견을 키우고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해보니 실질적으로 유기견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나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막상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과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보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간단명료한 제목 뒤에 품은 책의 내용은 반려인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리 반려동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동물복지에 세금이 사용되는 만큼 세금 사용되는 효과가 없거나 낭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 정책,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의 현주소에 대해 알 수 있는 만큼 세금을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 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 책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 입소되는 유기견들과 10일간의 공고 기간이 지나 안락사 대상이 되는 유기견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열흘 뒤면 안락사 대상이 되는데 구조하는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유기견 입소를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려견을 입양하면 동물등록은 필수이다. 반려견을 가족이라고 하면서 출생등록조차 하지 않고 키운다면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한다고 볼 수 있을까? 처음 반려견 입양시 무조건 동물등록 후 입양하게끔 하고 이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가구는 단속하면서 강제적으로라도 동물등록을 시켜야 점차 유기견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논란이 됐던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사건과 그로 인한 말의 사망은 과연 2022년에 벌어진 사건이 맞나 경악스러우면서도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동물복지에 관해 가야할 길이 얼마나 먼지 그 반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유기동물, 실험동물, 경주마나 군견, 경찰견 같이 활동 후 은퇴하는 동물 등 가까이에서 사는 반려견, 반려묘 외에도 우리와 같이 사는 동물은 많다. 동물복지에 대해 이야기하면 동물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 사람들은 국제 기아나 난민, 사회 취약 계층에 한번이라도 후원을 하고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물어보고 싶다. 뭐가 먼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이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동물을 물건이나 장난감이 아닌 사람과 공존하는 한 생명체로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