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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재미있는 거미 길잡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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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에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동식물의 생태에 대해서 공원이 쉬는 화요일마다 모여서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다. 난 곤충을 좋아하는 편인데 [거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된날 젊은 박사님이 한분 오셔서 슬라이드와 함께 거미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잘 가르쳐주셨다. 오호~ 거미가 이렇단 말이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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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에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동식물의 생태에 대해서 공원이 쉬는 화요일마다 모여서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다. 난 곤충을 좋아하는 편인데 [거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된날 젊은 박사님이 한분 오셔서 슬라이드와 함께 거미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잘 가르쳐주셨다. 오호~ 거미가 이렇단 말이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에 거미에 관련된 책을 한권 구입해서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얼마있다가 서점에 갔는데 지성사에서 나온 [열려라 거미나라]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책에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어디서 보았더라.......곰곰생각해보니 길동생태공원에서 만났던 바로 그 거미 박사님이셨다. 아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사서 집에 오는 길에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두가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우선 늑대거미의 자연스러운 생태에 대해서 동화형식을 빌어 써놓은 것과 거 사이사이 거미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상식들을 [거미박사의 거미교실]이라는 팁으로 끼워넣은 것이다. 또 선명한 사진이 맘에 들었는데 책 끝머리에 여러가지 거미사진이 실린 화보가 있었다. 이 사진은 오릴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 동물 사진을 가져가야할 숙제가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많은 거미 책이 나와있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친절하고 내용면에서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책은 딱 이책인것같다. 아이에게 책을 주고 다읽고난 다음 나에게 퀴즈를 내보게 했다. 그래서 내가 못맞추면 아이가 점수를 따는 방법을 써보았는데 아이는 문제를 내기 위해 오히려 더 책을 열심히 읽었다. 아마 반대로 문제 낼테니 책을 읽어라 .....하고 말했다면 읽다가 말았을까? ㅎㅎㅎ 그때 아이가 낸 문제 한개가 생각난다. '엄마, 거미 피는 무슨 색깔이게?' 오잉? 거미피는 무슨색깔이냐구? 글쎼........난감해하는 내 앞에서 딸아이는 우쭐하며 '거미피는 파랑색이래'하고 말했다. 왜?하고 되묻는 나에게 딸은 조리있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는데 나중에 책을 다시 읽어 보니 거미박사의 거미교실 28번에 나와있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거미에 대해서 그날부터 다르게 보게 되었다. 두려움이나 귀찮음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지구별의 친구가 된것이다. 그러고 보니 가을이 또 금방 지나가려나 보다.. 주말에 아이랑 이책을 가방에 넣고 남양주에 있는 '거미 생태 수목원'에 가봐야 곘다.
m******9 2005.10.1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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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흰눈썹깡충거미, 너구리거미, 호랑거미, 깔대거미, 새똥거미, 문닫이거미... 이렇게
"게다가 흰눈썹깡충거미, 너구리거미, 호랑거미, 깔대거미, 새똥거미, 문닫이거미... 이렇게" 내용보기
"벌레? 말만 들어도 기분이 언짢아진다. 게다가 하고많은 벌레들 중에서 거미에 관한 책이라니! 바퀴벌레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아무튼 그런 책을 나더러 읽으라고?" "거미는 분명 벌레야. 곤충은 아니지. 바퀴벌레만큼이나 느낌이 안 좋은 이름이기는 하지.여하튼 거미는 바퀴벌레같은 곤충은 아니야. 곤충은 다리가 여섯 개이지만 거미는 다리가 여덟 개야." "내가 학교에 빈 가방
"게다가 흰눈썹깡충거미, 너구리거미, 호랑거미, 깔대거미, 새똥거미, 문닫이거미... 이렇게" 내용보기
"벌레? 말만 들어도 기분이 언짢아진다. 게다가 하고많은 벌레들 중에서 거미에 관한 책이라니! 바퀴벌레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아무튼 그런 책을 나더러 읽으라고?" "거미는 분명 벌레야. 곤충은 아니지. 바퀴벌레만큼이나 느낌이 안 좋은 이름이기는 하지.여하튼 거미는 바퀴벌레같은 곤충은 아니야. 곤충은 다리가 여섯 개이지만 거미는 다리가 여덟 개야." "내가 학교에 빈 가방만 들고 다닌 줄 아나? 그 정도는 나도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어." "그렇다면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는 것말고 뭘 더 알고 있는데?" "음.. 거미는 말이야, 날개가 없고...그리고 거미줄을 치고 줄에 걸린 먹이를 잡아먹고.... . 에잇, 거미는 자세히 알아서 무엇하게?" "그러면 거미 이름 아는 것 있어?" "뭐? 거미한테도 이름이? 거미면 거미지 무슨 이름이 있어?" 열려라! 거미나라!(김승태/임문순 지음, 지성사, 2000). 이 책은 거미에 관한 책이다. 날쌘 돌이라는 암컷 늑대거미가 태어나서 아이를 낳고 죽을 때까지 벌어진 일들을 적은 동화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초등학교 3-4학년용"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 있다. 태어날 때부터 거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거미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다고 해도, 시험보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암기했던 정도이리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까? 주변에 거미줄이 눈에 뜨이면, 어쩐지 지저분해 보이고 꺼림칙하게만 느껴져 빗자루로 털어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녀석이 자기 집을 지으려고 몇 시간을 수고했건 그거야 우리가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거미 전문가들이다. 한 사람은 20년 이상을 거미 하나만 연구한 분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분의 제자이다. 두 사람의 연구 경력을 합하면 35년이 된다. 외국의 어린이 책을 보면,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많다. 이야기 속에 저자들의 지식이 아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게 녹아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는 전문가들이 만든 어린이 책이 그다지 많지 않다. 아니 거의 없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의 가치는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 수 있는 사실 몇 가지. 세상에는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들도 있다. 실제로는 거미들 가운데 절반은 거미줄을 치지 않는다. 그리고 거미의 피는 파란 색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거미의 종류는 무려 4만종이나 된다. 그리고 교미가 끝난 다음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데, 사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거미들의 이름이었다. 사실 나는 거미하면, 만화 제목에 나오는 무당거미밖에 몰랐다.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거미들에게도 이름이 있었다! 게다가 흰눈썹깡충거미, 너구리거미, 호랑거미, 깔대거미, 새똥거미, 문닫이거미... 이렇게 재미있는 이름들이... . 거미는 "벌레"다. 하지만 거미와 마주치게 되면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자. 한번 씩하고 웃으며 인사를 보내고 자세히 관찰해보자. 재미있지 않을까? 혹시 아는가? 재수가 좋으면 거미가 거미줄로 집을 짓는 멋진 광경을 보는 행운을 누리게 될지. 저자가 들려주는 바에 따르면 적어도 우리 나라에는 위험한 독거미는 한 종류도 살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하나 거미는 절대로 "호전적인" 동물이 아니라고 한다. 거미는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무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안심하시라. 이 책을 다 읽었는데도 여전히 "거미" 라는 동물이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안심이 되지도 않는다면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아름다운 동화 우정의 거미줄(E.B 화이트 저/김경 역, 창비아동문고51, 1985)을 읽어보기 바란다. 그래도 거미하고 친해지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니까.

[인상깊은구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미' 하면 거미가 만든 둥그런 그물을 떠올리지만 모든 거미가 그물을 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종류는 그물을 치지 않지요. 이렇게 그물을 치고 일생을 그물에서 지는 종류를 "조망성 거미" 라고 부르며, 그물을 치지 않고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종류를 "배회성" 거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배회성 거미 중에도 땅 속에 작은 집을 짓는 종류도 있지요.
b*****6 2000.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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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거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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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거미나라를 아주인상깊었습니다.바람동이가 태어나서 동료를 잡아먹고 거미줄도 뽑느 방법도 알면서 성장해가는 모습 아주 재미있습니다.비행기를 타고 왜국에가서 너구리 거미를 만나고 또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숲에서 호랑거미호순이와 땅거미 할아버지를 만나 여행도 하고 같이 모임을 열어 애기도 하는것이 보기 좋았습니다.ㅎㅎ그리고 마지막쪽에 나럔돌이가 여자여서 날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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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거미나라를 아주인상깊었습니다.
바람동이가 태어나서 동료를 잡아먹고 거미줄도 뽑느 방법도 알면서 성장해가는 모습 아주 재미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왜국에가서 너구리 거미를 만나고 또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숲에서 호랑거미호순이와 땅거미 할아버지를 만나 여행도 하고 같이 모임을 열어 애기도 하는것이 보기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쪽에 나럔돌이가 여자여서 날쌘순이로 이름을 바꾸고 늑돌이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원래 거미들 수컷은 짝지기를 하고 나면 죽는건가요?
날쌘순이가 너무 불쌍했어요.엉엉
그리고 형제였던 느림보도 남자여서 결혼하고 일찍죽고...
너무불쌍해요.
날샌순이가 알을 놓고 겨울쯤 죽는다는 것을 알고 꼭 한해살이 식물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땅거미 할아버지와 타란툴라 할아버지가 신기했어요
남자이면서 늦게 죽고
너무 불공평해요.
저는 메일 거미민 보면 죽었는 데 반성해야 했군요.
제  서평 잘 봐주세요.ㅋㅋㅋ














c*****8 2011.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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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시각으로....
"거미의 시각으로...." 내용보기
거미를 일인칭 주인공으로 놓은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읽어봤다. 또다른 책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 책처럼 전문가에 의해서 쓰여진 거미 동화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미를 무서워한다. 유전적으로 당연한 사실이다. 거미나 뱀을 무서워하는 성향은...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분명 무서운 거미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존의 동화
"거미의 시각으로...." 내용보기
거미를 일인칭 주인공으로 놓은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읽어봤다. 또다른 책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 책처럼 전문가에 의해서 쓰여진 거미 동화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미를 무서워한다. 유전적으로 당연한 사실이다. 거미나 뱀을 무서워하는 성향은...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분명 무서운 거미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존의 동화책과는 다르다. 좋은 이야기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을 위한 투쟁이 있다. 생과 사의 긴박함이 있는 아동용 소설이다. 먹고, 먹히는 자연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지는 모르지만 냉엄한 세계를 알게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으니까.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요즘아이들은 이해도 빨리해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큰 무리도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이 읽기에 좋을 뿐 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재미있다.
b*****n 2001.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