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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아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의외로 알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12억이 넘는 인구, 유럽대륙과 맞먹는 국토, 불교의 발상지, 갠지스강 유역의 고대문명, 힌두교의 나라,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 있었으며 간디와 같은 위대한 정치가를 가진 나라,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중국과 함께 친디아로 불리며 경제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는 IT 강국..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더 많이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보다 상세하게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니 내가 아는 것이 이 정도라는 이야기이다. 이런 인도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국적이라는 느낌과 신비감 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도를 여행하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인도사를 전공한 저자가, 인도의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은 인도와 새롭게 변한 인도의 모습을 살펴보며 인도의 역사, 문화, 사회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처럼 인도의 속살을 통해 우리에게 인도란 어떤 나라인지를 알려주는 개괄서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도인들은 역사 속에서 늘 지고 넘어져도 기어코 다시 일어나는 불사조 같은 생존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패배해도 살아남은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이며, 그런 점에서 ‘인도는 힘이 세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지만 흔히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인도는 좋아도, 보이는 인도인은 싫고, 멀리 떨어진 인도에는 매혹되지만, 냉혹한 현실을 일깨우는 눈 앞의 인도인에겐 혐오감을 갖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것은 동경의 대상이 환상 속의 이미지와 다른 데서 오는 배신감이 하나의 원인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 영국이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조장한 측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인도인들이 믿고 있는 힌두교는 눈에 보이는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욕망을 인정하고 부의 추구를 당연시하는 이중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윤리규범이나 카스트, 종교를 뛰어 넘는 통일적인 행동양식이 없는 인도인에게 선과 악은 상대적이며, 상황에 따라 처신하는 것을 옳다고 믿고 있다. 그들에게는 생존이 명예보다 소중했고, 따라서 살아 남거나, 돈을 버는 것이 의를 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배신과 속임수가 만연하다고 한다. 이처럼 상대적 윤리와 상황에 따른 행동을 나무라지 않는 인도인들은 부정에 대해서 큰 죄의식이 없다고 한다. 당연히 부정부패가 만연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이 권력형 부정부패라고 한다. 그런데도 그런 정치인을 따르는 사람이 많으며,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세습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뭔가 그들을 따르는 사람에게도 이득이 있기에 하는 일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겐 잘 이해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이 인도인을 싫어하게 만드는데 한 몫을 했지만, 저자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편견부터 버리고 그들의 속살을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예부터 인도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 많은 나라라고 한다. 유난히 금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은 고대부터 세계 여러 나라들의 표적이 되었다. 몽고의 칸, 무굴제국의 티무르, 페르시아 등이 인도의 부를 빼앗기 위해 인도를 정복했고, 영국의 200년에 걸친 식민지 지배는 철저하게 인도의 부를 빼돌린 역사였다. 그렇기에 독립 후 인도는 제3세계 빈곤국의 대명사였으나, 그들의 부에 대한 욕망은 인도를 다시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역사는 한 사람을 죽인 사람을 살인자라 부르면서도, 수만 명을 죽인 자를 영웅으로 기록한다고 한다. 작은 물건을 훔친 자를 도둑으로 여기면서도, 한 나라를 훔친 자를 위대하다고 받드는 것이 또한 역사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인도는 영웅이 없는 나라이다. 그들은 남을 침략해 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영웅이 있을 리가 없다. 그들에게는 이긴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이긴 자가 되는 것이다. 이민족의 침입을 받고 패배하는 역사를 수없이 되풀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복자는 사라졌고, 인도대륙에는 정복되었던 인도인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힘이 있어도 쓰지를 않았고, 그러기에 비폭력과 평화는 인도변화의 상수(常數)라고 한다. 참을 수 있을 만큼 참다가 본질이 위협당한다고 여겨지면 그때 비로소 행동한다는 것이다. 간디가 영국에 대한 독립운동을 전개할 때도 이러한 인도 전통에서 해답을 찾았고, 그것은 영국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 했다고 한다. 흔히 사람들은 카스트제도와 힌두교를 예로 들며 인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겐 정치적 동기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인도는 더디게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이쪽으로 받아 들이고, 낯선 것을 저쪽으로 만든다. 그리고 저쪽을 우리가 아닌 존재로 부정적으로 여기면서, 그 상대적 정체성을 찾는 것이 인간세상의 본질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도에서의 진리는 상대적이다. 즉, 나와 남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다 인정하기 때문에 이방의 문화에 점령되거나, 단번에 바뀌지를 않는다고 한다. 또한 세상의 모든 존재가 평등하지 않다고 믿는 인도인들에게 카스트제도는 여전히 존재하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더 잘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신을 받들고 따른다. 아무리 평등을 강조해도 인도에서 힌두교는 항상 대다수이고, 사람들은 거기서 벗어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힌두교는 절대 남에게 선교하지 않으며, 개인이나 소수를 무시하지 않는 문화를 가진 나라가 인도라고 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인도문명은 희망의 문명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인도문화를 중국문화와 비교하고 있다. 인도는 구술의 문화였다면, 중국은 기록의 문화였다. 그리고 윤회와 내세에 방점을 찍은 힌두, 현세의 삶을 중요시 한 유가, 요가는 자신을 이기기 위한 것이라면, 쿵푸는 남을 이기기 위한 것이라고 두 나라를 비교한다. 국가가 강한 중국, 시민사회가 단단한 인도 등, 두 나라는 많은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디아라는 이름으로 다음 세기를 이끌어 갈 나라로 손 꼽히는 두 나라이지만 저자는 인도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저자는 인도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지금 눈에 보이는 인도의 모습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인도문명의 핵심을 파악하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인도에 대해서 이 책은 인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를 내다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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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 저자 : 이옥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도와 중국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슈퍼파워로 부상하는 과정이 21세기 역사의 큰 줄기일지도 모르겠다. 인도는 우리에게서 멀기도 하고 중국과는 문화권 자체도 달라서 우리가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나라. 불교와 명상, 수행의 나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인도에 대한 이해는 깊지 않다고 하겠다. 어디나 들어가는 입구라는 것은 있는 법. 인도에 대해 알고싶다면 우리나라 1호 인도박사인 저자의 체험과 사색에서 나오는 에세이가 분명 좋은 시작점이 될 듯 하다.
물론 인도라는 나라는 들어가는 입구가 무수히 많아보여서 입문서도 한두 권 가지고는 안 될 듯 하다는 것이 읽고난 후의 감상이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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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나라가 생겼다. 인도이다. 그런데 갈 용기가 안 난다. 그래서 수많은 관련 책으로 간접적으로 떠나본다. 그리고 상상하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는 느껴본 적이 없었던 '책의 위대함'이 엉뚱하게 느껴진다. 발로 떠날 수 없어도 이렇게 그 나라의 전문가의 적확한 인도 소개를 접할 수 있음에 새삼 행복함이 느껴졌다.
갑자기 인도에 흥미가 생겨서 인도와 관련된 책을 섭렵중이다. 그런데 이 책이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여행책, 에세이, 종교 등등 여러 장르와 접목된 인도를 만나보았는데 이 책은 인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오랜 인도의 연구에 정점을 찍는 책이라서 가장 의미가 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거나 머물면서 사실 인도인을 만나본 적은 별로 없다. 인도 태생이지만 영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인도 영어 선생님이 문득 생각이 났는데, 영어를 가르치는 영국 시민권자이지만 사리를 즐겨 입었던 모습이 떠오른다. 책에서도 인도는 전통을 쉽게 내주지 않는 나라라고 하는데, 이런 시대에 얼마나 대단한 문화인가. 소프트웨어가 강한 나라이니만큼 미국 제국주의에 따라가려고 발버둥치는 한국이랑 너무나도 대조가 된다. 스포츠보다는 문화에 강한 나라 인도, 간디의 비폭력 저항의 역사를 자랑하는만큼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국가가 바로 인도이다. 그러나 외유내강의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만큼 느리지만 전통과 본질에 대한 신념을 쉽게 버리지 않는 국가 또한 인도이다. 인도가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넓은 국가만큼이나 곳곳에 다양함이 존재하며 이 다양함을 중국처럼 하나로 뭉치지 않은채 존중하기 때문이다.
뭉친다는 개념은 인도에서 많이 쓰는 말이 아니다. 넓은 대륙에서 다양한 사람이 모여사는 인도에서 이런 말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인도역사는 수많은 나라가 공존하는 늘 흩어지는 역사였다. 그래서 많은 고난을 겪었으나 그래도 인도는 오늘날 하나의 국가로 살아남았다. -p.254-
비틀즈와 수많은 히피들이 그랬듯 지금도 마음이 복잡할 때면 인도로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왜 인도인가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더 없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긴 대답이 필요 없이 바로 '인도이니까'라는 짧은 대답이 모든 걸 포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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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어떤 책을 읽으면 별 것 아닌 내용인데 너무 어렵게 쓴 경우도 있다. 그런 책은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읽어도 정작 읽고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런 책이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뭔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읽는 데 들인 노력이 아까워서 일까? 어느 쪽이든지 책과 독자 사이에 거리가 멀다는 것은 확실하다. 친구사이에도 거리가 멀면 서먹하듯이, 책과 독자 사이의 거리가 먼 책은 서먹하다. 서먹한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 좋은 책은 가까운 책이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책은 쉽고 술술 읽히면서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다. 그런 점에서 '인도는 힘이 세다'는 정말 좋은 친구인 책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소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인력이 있다. 때론 재밌는 인도의 우화로 시작해서 독자를 끌어당긴다. 인도의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차분하고 유려하게 글을 아주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은 책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어떤 책들은 글을 잘 쓰면서도 중언부언하기도 한다. 했던 이야기 뒤에서 또 하면 독자는 지루해지고 저자의 성실성에 의심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이 책은 자신이 사랑하는 인도라는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자랑하고 소개를 하기 때문에 지루해질 틈이 없다. 중언부언하지는 않았지만 이중적인 부분은 있었다. 첫 장에서 인도인은 실익을 챙기며 도덕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뒷 부분에선 인도인은 매우 충성심있다고 한다. 자본주의적이고 속물적이라고 하면서도 매우 종교적이고 정신적이라고 한다. 그것은 저자의 무능력이 아니라 인도의 모순적 측면을 이야기하는 듯 보인다. 사람도 때론 덜렁대고 때론 꼼꼼한 이중적 측면이 있듯이 인도라는 국가도 한 가지 서술어로 모두 포괄할 수 없는 다양한 특징들이 있는 것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장은 맨 마지막 장에 중국과 인도를 비교한 챕터였다. 이분법적이고 도식적으로 인도와 중국을 구분할 수는 없겠지만, 대조와 비교는 각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이 있다. 그런 측면을 잘 살려서 중국과 인도를 비교한 장이 인상깊었다. 간만에 좋은 독서였다. 출판사가 창비라서 더 믿음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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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에서는 인도를 뉴스에서 접하곤 했다. 집단 강간, 살인, 여성비하 등이 그 주요 뉴스 내용이었다.
또 어떤 때에는 지인이나 친구로 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인도사람은 다 사기꾼이다. 돈에 미친 장사꾼들이다.
상종해선 안될 인종이다 등등.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가 주류를 이뤘다.
그리고는 인도로 발령이 났다.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인도에 대한 무지로 점철된 나는 무작정 "인도는 힘이 세다" 라는 책을 무작정 구입해서 인도로 출발할 때 부터, 귀국하는 당일날까지 조금씩 읽어갔다.
이 책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인도를 사랑하는 저자의 편애어린 인도에 대한 시각" 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부분은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인도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무엇보단 인도는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한 강대국이다. 이 세상 어느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다.
어쨌든 이 책 덕분에 인도인들과 삶에서 부딪힐 때, 어느 정도 이해와 배려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과 더불어 실제 인도에서 2개월간 지내면서 경험한 인도인의 장점 3가지 단점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점 1. 인도인들은 생각보다 게으르지 않다. 일할때는 비교적 근면함을 보인다. 다만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쓸 뿐이다. 2. 융통성이 뛰어나다. 다신(多神)을 기반으로한 힌두이즘의 영향이다. 어느길로 가도 서울로 가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도 임한다.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3. 일부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 평화를 무척 사랑하고 싸움에 서툰 이들이다.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사상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일어날 만한 풍토다.
단점 1. 국가 전체적으로 부패가 심각한 지경이다. 문제는 국민이나 정부나 개선의 노력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2. 거짓말이 쉽게 허락되는 문화다. 아마도 영국으로부터 받은 오랜 식민지 통치의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쉽게 거짓말을 하는 편이다. 3. 책임의식이 약하다. 현장 내 인도인들끼리의 핑퐁게임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이 역시 식민지의 잔해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제 귀국할 날이 왔다. 나는 인도에서 어떤것을 보고 배웠는가 되돌아 본다. 2개월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낯선 이국땅이었던 인도와 조금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였다.
이제는 한국에서 인도인을 만나게 되도 반갑게 악수를 청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오른손으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