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은, 집의 역할에서 시작해 집에서 어떤 느낌이 나면 좋을지, 원하는 집을 꾸밀 수 있는 가구와 구체적인 스타일링은 무엇인지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주로 인테리어 소품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런 자잘한 소품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과 함께, 사소한 장식 하나가 집안을 아늑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주는지 일러준다. 이 책에 인용된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 모두 세련된 감각보다는 아늑함을 추구한다. 화려함이란, 비용이나 웅장함으로 정의할 수는 없으며 스타일이 곧 화려함이고 그 화려함이 곧 그 집에 사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어서인지, 불필요한 군더더기나 사족 같은 부분이 심심치 않게 소개되기도 하지만, 내가 처해있는 공간에 맞춰 생략할 부분은 넘기고, 차용할 부분은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도 개성 있고 따뜻한 나만의 집을 꾸미는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데코 아이디어를 화사한 수채 그림과 함께 소개해서 눈이 호강하고, 나만의 집을 만들 생각에 마음이 충만해지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활용할 용의가 있다면, 기능적으로 훌륭한 집, 황홀한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어설픈 시도가 아닌 과감하게 표현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치나쳐도 안 되고, 고리타분해서도 안 되고, 그래서 인테리어는 어렵다. 소박함과 화려함이 나란히 놓이면서도 신선하고 세련된 조화가 이뤄지는 나만의 집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도록 한가지씩 실천해 보리라.
집은 최대한 아늑하고
매력적으로 꾸며라.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라.
-앨버트 해들리
집을 꾸미는 목적은 무엇일까?
흘러가는 인생을 닮은 집,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집,
그리고 살면 살수록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집.
- 엘시 드 울프
|
|
다양한 집안 소품들, 물건들의 그림으로 채워진 겉표지. 겉표지나 책안의 내용처럼 저자소개 또한 그림으로 전신 모습이
나와있다. 항상 책을 보며 느끼는 거지만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직업이나 전공, 국가- 를 알고 책을 보면 읽기가 더 수월하고 이해가 잘되는것 같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냥 집안 가꾸기라고 생각하기엔 우리나라와는 조금 차이점을 느낄것이다. 그래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따뜻하고 포근한 집안꾸미기 이야기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 살림을 장만할때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가장 처음으로 내가 살곳을 내 마음대로, 내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첫 기회가 될것이다. 물론 대학시절 자취를 하거나 결혼전에 직장근처에서 혼자 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살때 꾸미는 것과는 전혀 다른, 아니 더 진정한 가정을 꾸미는(정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기회가 오는 것같다. 물론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집값은 너무 비싸고 전세나 월세로 시작한다해도 아파트라면, 서울이나 인근이라면 더더욱 비싸서 원하는 평수를 얻어 넉넉하게 원하는 인테리어로 꾸미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결혼생활이자 처음으로 꾸미는 새집 살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는 다면 더더욱 유익하고 알차게 물건을 구입하고 꾸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집을 새롭게 꾸밀때는 아이를 기르게 되거나 정말 내 이름으로 된 집을 처음으로 장만 할때 인것 같다. 아이를 낳기전과 낳은 후의 인테리어나 가구, 소품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불하나 소형테이블 하나하나까지도 관점이 달라져 있음을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것 이다. 그럴때도 어떤 쿠션이 좋을지 어떤 조명을 이용할지 어떤 장식으로 우리가족의 추억을 멋지게 꾸밀지 이 저자의 이야기를 참고하면 유익할 것이다.
특이한 구분으로 나눠져 있는 테마별 이야기들과 기발한 소품(아이들이 그린그림이나 우연히 놓인 가구 등), 쿠션과 페브릭이나 향기인테리어는 더 재미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분류와 달라서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
게다가 읽는 내내 예쁜 그림들과 소품들, 틈틈이 나오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소소한 팁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줄것이다.
|
|
8년 정도 자취생활을 하던 동생이 취업과 동시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집은 제 방, 동생방, 거실, 부엌 할 것 없이 포화상태. 원래부터 제 방은 책더미들로 인해 저는 제 한 몸, 거실의 평상에 의탁하고 지내왔지만 동생이 들어온 이후 제 방은 점점 방이 아닌 창고의 형태로 변화되고 있어요. ㅡ_ㅡ;;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창고에 다 들어가지 않는 물건들을, 엄마는 '분홍쟁이 방에 두자!!'라며 말씀하시며 가지고 들어가시곤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예전에 아주 잠깐 밖에 나가 살 때는 그렇게 집에 들어오고 싶고 그 집에 가기 싫더니, 요즘들어 혼자 살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집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사고 싶고, 그냥 쌓여있는 책들을 가지런히 책장에 꽂고 싶고, 분위기 있게 램프도 두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구입했다가는 엄마에게 등짝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저의 이런 상상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영화와 드라마라고 할까요. 드라마에는 내부에 계단이 있는 이층집에 휘황찬란한 샹들리에가 있는 거실이 있고, 개인 서재가 있으며 드레스룸도 있잖아요!!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에도 그런 집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하면서도 어느새 그런 집에 홀라당발라당 하는 저를 발견하곤 하죠. 드라마가 사람을 망친다는 말,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지도요. 하지만 집은 꾸미기 나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큰 집은 사람을 두고 살지 않는 한 청소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는 지금 가족들과 생활하는 집도 청소할 때 힘들어요 ㅡ_ㅡ;;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갖춰져 있고, 지친 하루를 쉬게 해주는 안락함만 겸비되어 있다면 저는 아무리 작은 집이어도 '올레!'를 외치겠습니다. 아, 그래도 서재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때문에 이 책은 저의 대리만족을 위한, 아주 실용적인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도식이 아닌 소품 하나하나에 관련된 설명이 있어 큰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지만, 마치 금방이라도 이사가는 양, 지금이라도 꾸밀 수 있는 널찍한 방이 예비되어 있는 양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다만 우리나라의 배경그림이 떠오르지 않고 미국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방이 배경이라 집이 어마어마한 정도는 아니어도 크기는 커야 하지 않을까, 그런 크기에 맞추어 디자인된 책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래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그린 삽화(잘라서 종이인형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은 두께와 그림;;) 와 포근한 색채들을 보니 설레기는 해요. 언젠가 작긴 해도 내 집이 생긴다면 그 때는 저도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집 꾸미기에 매진할 수 있겠죠. 언제 오려나. |
|
한동안 내 손으로 꾸미는 홈인테리어에 푹 빠져 가구 리폼, 재활용품과 시트지, 패브릭을 활용한 소품을 만들어 집 안 이곳저곳을 꾸미는 일에 행복을 느낄때가 있었다. 작은 소품들로 집안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니 예쁘기는 한데 어딘지 모르게 산만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지금은 집안 꾸미는 일도 소홀해졌다. 살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 인테리어는 여백이 많은 집이란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여백이 많은 집보다는 포근하고 아늑하며 우리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꾸미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저자가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밋밋한 자신의 집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우리집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집 주인의 개성이 살아있고, 아늑하고 따뜻한 사랑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최고의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잡지사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는 수채화 일러스트로 그려낸 다양한 디자인과 세세한 실내 인테리어의 모든 정보가 빼곡히 담겨져 있다. 현관부터 거실, 침실, 욕실, 주방 뿐만 아니라 각 공간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소품과 가구 등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정보가 가득하다. 수채화 일러슽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아니라 실용성과 전체적인 조화 그리고 집주인의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테리어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지만 외국작가라 그런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외로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다. 테이블 램프는 침대 옆 탁자위의 조명으로만 사용했는데 현관 입구부터 쇼파 옆, 주방, 욕실 등 어느 장소에서든 사랑스런 빛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작은방일수록 방을 커보이게 하기 위해 주로 작은 무늬나 민무늬 벽지를 사용했는데 이외로 큼직한 무늬나 번잡한 패턴의 벽지가 더 어울린다고 한다.
아름다운 패턴과 그림, 화사한 색깔을 가진 패브릭은 집안 곳곳에서 화려함을 수수함으로 수수함을 고상함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최고의 인테리어 자재이며,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의 위치,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각종 소품들, 적절한 동선의 배치, 집 안의 냄새를 제거해 주는 향기 인테리어 등 새롭게 알게 된 정보는 집안 분위기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위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잡지나 아름다운 집으로 소개되는 TV 속 집들을 보면 따라하고 싶고 부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화려하고 고급스런 소품들로 꾸며진 집 안은 눈요기로는 좋지만 편안한 쉼터로서는 불편함이 많을 것 같다.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가족들에게는 편안한 쉼터 역할과 사랑과 행복을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가족의 공간으로 꾸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
학창시절 영어를 배울 때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있다. 우리말로는 둘다 '집'으로 번역되지만, 주택, 물리적인 건물은 house 주로 가정의 의미를 담을 때에는 hom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대략 이런 의미였던 것 같다.) house가 진정한 의미의 home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은 그 해답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 살고 있는 사람의 취향과 생활을 반영한 인테리어는 집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집(house)을 진정한 집(home)으로 만들어 준다. 여기서 제시하는 인테리어는 한창 유행하는 미니멀한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고, 스테인리스나 흰 벽이 주는 모던함(?)과도 동떨어져 있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와 늦은 밤 라디오를 틀어놓고 조명 아래 책을 읽거나 주말의 오후에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받으며 차와 디저트를 홀짝일 수 있는, 유행보다는 익숙함,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아늑함을 주는 그런 인테리어다. 책 속 일러스트들도 붓으로 슥슥 그린듯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정형화된 사진이 아니라서 더 상상의 여지를 주는 측면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집은 어떠한 분위기인지를 생각해보고, 앞서 설명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정말로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내가 꿈꾸던 집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
|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이라는 제목이 마음을 끌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은 이런 나의 인테리어감각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거울, 식자재수납, 쇼파등 다양한 집안의 모든것에 대해서 저자만의 노하우나 스타일팁등이 담겨져 있어서 인테리어를 잘 모른다면 어떻게 꾸며야 할지 잘 모른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것 같다.
|
|
집이란 무엇일까? 너무나 삭막하게 들리겠지만 내게는 그냥 가족과 함께 사는 장소,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러다보니 집에 대한 애착이나 나만의 개성을 살린 집 꾸미기에 신경써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뭔가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왠지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좀더 특별한 의미가 생기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나이든다는 증거? 주변을 보면 집 꾸미기나 살림에 관심이 많은 재주꾼들이 있다. 타고난 솜씨가 뛰어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면서 외면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관심을 가져보니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해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 잡지에 등장하는 깔끔하고 세련된 집처럼 꾸미는 것이 아니라 내 집이라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꾸미는 것이라서 가능하다는 의미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은 예쁜 그림책 같다. 집 꾸미기, 인테리어에 관한 책이면서 사진이 아닌 그림을 선택한 것도 마음에 든다. 어떤 사람은 잡지에 나온 사진 그대로를 옮겨놓은 것처럼 꾸며야 완벽한 집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꾸민 집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델하우스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는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매거진 편집장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고 있다. 데보라 니들맨, 그녀가 제안하는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이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아늑한 집을 만드는 것이다. 조명, 현관, 거실과 의자, 개성만점의 기발한 소품들, 테이블, 쿠션과 패브릭, 침실, 욕실, 주방, 벽과 거울 등에 가능한 데코레이션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 제공된 인테리어 사진 대신에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실사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그 때문에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처럼 자신만의 상상을 덧붙일 수 있어서 좋다. 책에서 제안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기성품으로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느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이다. 집 안에는 여러 공간이 있고, 각 공간마다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집 꾸미기를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겉치레로 여겼는데 이제는 집을 꾸민다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작은 노력이란 생각이 든다.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위해서 작은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집을 잘 꾸밀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작품같은 집이 아닌 나만의 집 꾸미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집 꾸미기를 해보면 어떨까. 각자의 공간과 함께 하는 공간을 나누어 서로가 원하는 집으로 꾸미는 즐거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
손재주도 없고 그렇다고 이렇다할 감각도 없는 나란 걸 잘 알기에 다른 사람들 집에 놀러가서 인테리어를 보면 그저 부럽기만 했었다. 그렇다고 흉내내보려해도 우리집 분위기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서 전혀 도움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완벽한 집을 꾸밀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바뀌었다. 완벽한 집을 꿈꾸기만 했을뿐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늑한 집을 소개해주고 있다.
신랑이 꿈꾸는 집 중 하나가 편안한 집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안락한 집을 꿈꾸지 않는 사람들을 없을 것 같다. 장소와 소품들로 나뉘어 다양한 스타일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가진 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집이 완벽한 집이라고 이 책은 말하는 것 같다.
은은한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와 함께 우리 집엔 이게 어울릴까 아니면 저게 어울릴까를 더 고민해볼 수 있다. 램프만 하더라도 종류는 물론 효능과 가격 비교까지 나와 있어서 우리 집에 필요한 게 어떤 것인지는 물론 어떤 것이 가격대비 괜찮은지까지 생각할 수 있다. 개성 없는 우리집 공간... 현관... 현관 역시도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거실이 아닐까 싶다. 가족 모두의 공간이기도 하고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타일 팁'에서는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많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재미는 일러스트들을 통해 우리 집 분위기를 떠올려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집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이 책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
|
서점에서 살펴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만 보고 신청을 하고 받아봤는데 직접 받아보니 양장본이고, 책 종이도 두꺼운 편이라서 책 두께가 상당했어요. 삽화도 많고, 글도 많은편이네요. 책이 내용도 좋았고, 수채화 그림이 워낙 이뻐서 꽂아두고 오래오래 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데보라 니들맨.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편집장, 인테리어 잡지의 창립 편집자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잡지를 보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책의 편집 방식이 잡지와 비슷한 점도 있습니다.
목차
조명 - 스타일을 살려주는 잇 아이템
현관 - 우리를 반겨 맞이하는 공간
거실과 의자 - 수다를 떨며 친밀감을 더하는 공간
기발한 소품 - 아이디어 넘치는 개성만점 인테리어
테이블 - 책과 음료수 그리고 발을 둘 곳
쿠션과 패브릭 - 아늑한 분위기 연출하기
침실 - 가장 아늑하고 사랑스러운 공간
욕실 - 방처럼 아늑한 공간 만들기
벽,거울, 그 외 - 매력 넘치는 데코레이션
주방 - 친구들과 함께하는 오붓한 저녁식사
책, 그림, 그 외 - 사연이 있는 공간
향기 인테리어 - 감미로운 냄새로 가득한 공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공간
조명부터 시작한다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가정집 인테리어에서 조명은 신경을 안 쓰고 지나치기 쉽고, 우리나라 집은 거의 벽 천장에 달린 형광등이 대부분이죠. 외국은 한 공간안에서도 여러개의 조명장치를 두고, 빛의 세기를 조절가능한 램프도 이용하면서 빛을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많이 하더라구요.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중요한 인테리어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첫 장은 조명이네요. 조명을 고르는 팁과 어떻게 배치하면 좋은지, 벽에 다는 스콘스의 명칭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장은 현관. 현관은 잠시 머무르는 곳이라서 인테리어를 소홀히 하게 되는 곳이죠. 현관에 작은 테이블 하나, 의자 하나, 그리고 메모지와 필기구, 열쇠를 둘 수 있는 쟁반을 놓는것만으로도 생활이 편리하고 집이 아늑해질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꽃이나 조명으로 장식을 하면 집의 첫인상이 정말 멋지겠죠^^
잡지처럼 정보들이 이렇게 요약되어 있어서 굳이 메모를 하지 않아도 나중에 살펴보기가 좋았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 있기 때문에 의자는 정말 중요한데요.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의자와 소파들의 기능과 명칭, 유래,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구 고르는 법, 가구 배치 요령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걸 많이 배웠어요.
침대 정리하기, 베개를 놓는 법 등등 기본적인 것들에서부터 가구와 향초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집안 가구와 소품들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조말론과 딥티크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향수 브랜드인데 이 책에도 나오네요~
HISTORY LESSON 섹션에서는 가구와 인테리어와 관련된 역사적 내용도 알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의자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벽에 붙여 놓았다고 하네요. 지금처럼 의자를 고정된 위치에 놓은건 20세기의 개념이였다니 놀라웠어요. <순수의 시대>를 쓴 이디스 워튼이 하우스 데코레이션 책도 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소파에 씌우는 덮개를 스로우라고 부르네요. 그저 장식용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소파에 걸쳐놓았다가 추우면 무릎을 덮기도 하는 용도로 쓴다고 합니다. 스로우는 몰랐던 단어인데 알게 되었어요.
책의 뒷편에 ILLUSTRATION INDEX 가 나온답니다. 이 책에는 수채화 그림 삽화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인덱스로 정리를 해놓아서 나중에 찾아보기가 쉽게 해놨네요. 삽화들은 실제의 집을 그대로 그리기도 했고, 조금 수정을 한것도 있다고 하네요.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도 좋겠지만 수채화 그림으로 보니 색감이 눈에 더 잘 들어오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예쁜 그림에 끌렸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글이 많고, 다뤄지는 내용도 많았던 책이었어요. 단순히 예쁜 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느끼기에 아늑한 집이 되도록 인테리어를 하는게 이 책의 목표!! 그래서 조명이나 의자, 쿠션 같은 것들이 많이 다뤄지네요. 고정관념을 깨는 것들도 많았구요. 외국의 집을 주제로 한 책이다 보니 생소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서 처음 알게 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집도 서양집처럼 되어 있어서 인테리어에 참고하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p12 프롤로그 중에서
"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위한 배경을 만드는 일이 인테리어의 포인트이다. 이 책은 집의 역할에서 시작해 집에서 어떤 느낌이 나면 좋을지, 원하는 집을 꾸밀 수 있는 가구와 구체적인 스타일링은 무엇인지를 순차적으로 엮어 두었다."
* 여우야 카페 서평 이벤트 리뷰입니다 *
|
|
인테리어에 대한 책은 이번이 두 번째!! 그런데 이 책은 비슷하지만, 좀 다르네?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 실려있어서 마치 디자인 전공하는 사람의 디자인 북을 들춰보는 느낌이 든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WSJ'의 편집장이자 주말 라이프스타일 섹션 '오프 듀티'의 창안자라는 저자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삶의 배경을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그녀가 소개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어떤 걸까?
조명/현관/거실과 의자/기발한 소품/테이블/쿠션과 패브릭/침실/욕실/벽, 거울, 그 외/주방/책, 그림, 그 외/향기 인테리어/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공간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조명. 지금까지 조명에 주목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조명은 그저 어두운 실내를 밝혀주는 기능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해서 생각했을 뿐, 그 자체가 스타일을 살려주는 멋진 아이템이 된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으니까. 근데 램프 갓 또한 단순한 게 아니네?! 램프 갓이 이렇게 모양과 재질이 다양할 줄이야. 저자는 램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갓을 찾으려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종이 갓은 저렴하면서 반투명의 빛을 만들고, 패브릭 갓은 가장 훈훈하고 매력적인 빛을 만들고, 불투명한 갓은 빛이 옆으로 새지 않고 위아래로 내리쬐니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하면 되겠다.
거실에 놓이는 가구 중 단연 으뜸은 소파가 아닐까? 텔레비전을 본다거나 수다를 떤다거나 아니면 그저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도 쓰이는 멋진 가구! 하지만 덩치도 크고 그에 걸맞게 가격도 꽤 부담스럽다. 게다가 디자인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이 소파를 고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싸구려는 피한다. 그리고 소파에 앉았을 때의 안락함이 중요하니 내장재가 복원력이 있는지 즉 쿠션의 느낌이 좋은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유용한 소파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니, 각 소파의 장점을 참고하여 내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소파를 찾고 있는지 따져보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책을 좋아하는 내가 눈을 반짝거리면서 본 부분!! 책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림에 나와 있는 것처럼 꽂아놓는 건 마치 카페 인테리어처럼 예쁘지만 꽂을 책이 많은 경우엔 무용지물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구나. 책이 방을 방답게 만든다고, 단순히 벽을 채우는 소품이 아니라고 말이다. 뭐~ 각자의 개성에 맞게 정리하면 되니까.
목차에서부터 독특하다 싶었던 향기 인테리어. 요새는 양키 캔들이니 뭐니 해서 친근한 향기 제품이 많다 보니 생소하진 않다. 외출했다가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제일 먼저 느끼는 게 집의 냄새인 만큼 향기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것도 집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한몫할 것 같다. 향기라고 해서 인공적인 제품만이 있는 게 아니다. 기본 중의 기본인 꽃으로 장식하여 자연스러운 향이 집안에 퍼지도록 할 수도 있다. 1년 내내 2주에 한 번꼴로 꽃을 구입하는 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인테리어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었고, 팁도 꽤 얻을 수 있었다. 다만 그래도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아쉬운 건 책에 사진이 조금이라도 실려 있었다면 확실히 와 닿을 텐데 싶은 거랄까? 전부가 그림으로 되어 있어 확 느낌이 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니까. 아직은 내가 가구를 구입하거나 인테리어에 신경 쓸 일이 없었지만, 나중에 필요할 때 이 책을 꽤 참고하게 될 것 같다. 작지만 유용한 팁이 잔뜩 실려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