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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서 읽은 만화책이다.
직장과 내 일상, 인간관계 등의 일이 얽히는 것 같고 마냥 갈피를 못잡는 것 같아 늘 고민하고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일이 풀려나가지 않을 때.
그냥 집어든 이 만화책에서 난 위안을 얻었다.
직장에서 열심히 모든 것을 걸고 일했건만 유령 부서로 밀려나게 되고, 자신이 피땀흘려 일했던 부서는 다른 이가 꿰차는 광경을 보게 되는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발레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혹자는 진부한 이야기 전개라고 느낄 지도 모르겠지만, 이 과정에서 절망을, 포기를, 두려움을, 분노를 그 밖의 솔직한 감정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하나하나 달라져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위안이 되었더란다.
비록 난 발레를 하고 있지 않지만, 난 회사에서 좌천되어 다른 부서로 이동된 적도 없지만,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주인공과 생활의 모습은 충분한 위로가 되었던 것이 사실.
때로는 잔인한 현실에 두 무릎이 꺾여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한 발 한 발 세상에 나아가자는 솔직한 이야기.
그래서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