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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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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님이다.  가야금 명인 등 그를 지칭하는 다양한 수식어만 보더라도 국악에서 당대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분이다. 이런 저자에게 논어는 그의 인생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었다.  평소 양복 호주머니에 공자의 『논어』 백 문장을 가려 뽑아 만든 자신만의 명언집을 넣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마다 틈틈이 읽을 정도로 생활 깊숙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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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님이다.  가야금 명인 등 그를 지칭하는 다양한 수식어만 보더라도 국악에서 당대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분이다. 이런 저자에게 논어는 그의 인생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었다.  평소 양복 호주머니에 공자의 『논어』 백 문장을 가려 뽑아 만든 자신만의 명언집을 넣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마다 틈틈이 읽을 정도로 생활 깊숙히 논어에 담겨 있는 내용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논어 백가락이란

 

 

 책의 중심에 놓여 있는 '논어(論語)는 공자의 일생의 언행록(言行錄)으로, 공자의 행적과 그가 주변 인물들의 문답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논어를 읽으려 해도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번역자들의 번역태도라고 일침을 놓는다. 번역가들이 논어를 번역함에 있어 중국 고전이나 한학을 연구한 학자들로 공자의 말씀을 해석할 때 알게 모르게 자신의 유학적인 지식과 가치관을 반영하게 되는데 이런 번역은 마치 설교와 같을 때가 있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원인중 하나라는 것이다.또 저자는 논어에 나오는 공자 말씀 자체도 현대인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많고 이해 할 수 없는 것과 심지어는 시대에 맞지 않는 말슴도 있다고 그 자세한 예시를 들며 솔직한 느낌도 토로하고 있다. 그중 논어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대표적인 예로 ‘오직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가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원망을 하기 때문이다’란 여성 비하 발언을 들었다. 저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논어를 해석한다.

 

'논어’의 시작인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를 놓고 그 묘미를 바로 강요하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로 해석한다. 배우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성취일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담을 들려준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배운 것)을 익히면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나는 이 문장의 묘미가 강요하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에 있다고 본다. 먼저 ‘열심히’라고 하지 않고 ‘때때로’라고 한 것에 눈길이 간다. ‘열심히’는 강요하는 어투인데 ‘때때로’는 ‘틈틈이’ 또는 ‘네가 하고 싶을 때에’처럼 듣는 이에게 넉넉한 기분을 주는 부드러운 어투이다. 그리고 ‘이것’ 또는 ‘이것이야말로’가 아니라 ‘(이) 또한’은 ‘다른 것도 있겠지만 이것도’처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저자는 생활 속에서 느끼며 깨달은 바를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해낸다. 원전의 느낌을 잘 반영해 논어를 해석함에 있어 음악가답게 은율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지기 까지 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만나는 논어의 내용들은 현대임에도 불구하고 공자가 살던 시대와의 커다란 시간적 간극을 좁혀주고 있는 책이다.   

k****0 2013.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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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백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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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이인>편 8장 (풀이) 아침에 도를 들어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즉, 사람이 참된 이치를 깨달으면 당장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말이다.   고등학교 한자시간에 흰 머리 얼굴 주름이 넘친 한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던 한문 유명한 논어의 글 중의 하나였다. 그때는 너무 배우기 싫었다. 지겨웠다. 대학입학시험공부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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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이인8

(풀이) 아침에 도를 들어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사람이 참된 이치를 깨달으면 당장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말이다.

 

고등학교 한자시간에 흰 머리 얼굴 주름이 넘친 한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던 한문 유명한 논어의 글 중의 하나였다.

그때는 너무 배우기 싫었다. 지겨웠다. 대학입학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

필요도 없는 과목이라 그냥 때우기 식으로 배웠다.

 

그렇게 30여년의 시간이 지나 마흔 중반!

논어의 글들이 나에게 주옥같이 다가온다.

물론 한문을 통해 직접 읽은 수는 없지만

논어에 대해 풀이한 책들을 통해 배우고 있다.

 

고전과의 대화는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해준다.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과 아이폰의 만남을 강조했다. 그후 모든 언론 매체들이 인문학을 재조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전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서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에서 나를 돌아본다.

다음 책 내용의 일부이다.

 

 

三人行, 必有我篩焉(삼인행, 필유아사언)

공자는 인생의 행복 가운데 배움 다음으로 벗이 주는 즐거움을

벗이 있어 멀리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하고 있다.

인생에서 친구를 만나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벗은 대체로 자기와 비슷한 연배인 것이 일반이지만, 넓게 보면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어 이해관계가 없이 말이 통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님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와 친구이다. 2001년 여름 어느 잡지사의 소개로 만났다. 그후 2003년 하놀룰루 심포니에서 협연을 같이했다.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삶이 통해 친구가 되었다. 지금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

 

 

나의 벗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스스로에게 자문해본다.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상대방을 먼저 알아주는 그런 마음으로 상대에게 다가갈 때 상대방도 나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내 스스로 많은 것을 규정짓는다. 나는 못생기고 작고 돈도 없다!

작은 공간속에서 가두고 만족한다. 더 넓은 곳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더 넓은 곳은 미지의 세계이다. 두렵고 무섭다. 굳이 안정된 지금을 포기하고 새로운 곳으로 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벗을 만나려면 두려움과 무서움을 벗어나야 한다.

도전하는 행동과 사고가 필요하다.

v******i 201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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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백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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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전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분명히 논어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논어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준다. 하지만 논어의 문장들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래서 논어의 중요하고도 쉬운 부분들은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단편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쯤 사람들은 논어를 독파(?)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좋은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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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전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분명히 논어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논어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준다. 하지만 논어의 문장들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래서 논어의 중요하고도 쉬운 부분들은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단편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쯤 사람들은 논어를 독파(?)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좋은 번역본을 찾아서 읽어보기도 한다. 나 역시 고전번역의 장단점을 잘 설명해 놓은 책을 기준으로 논어 책을 사서 읽어보았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아! 논어도 학문적으로 읽어야 하나? 마음으로 읽고 싶은데! 그런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그것도 논어전공자나 인문학을 주장하는 강사의 책인 아닌 가야금의 명인이시 황병기 교수님의 논어에세이라니? 흥미로웠다.

일단 황병기교수의 ‘논어백가락’ 은 일상에서 논어의 의미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아주 쉽게 설명해 준책이다. 황 교수의 일상과 맞물려서 논어의 의미가 어떻게 삶 가운데 녹아들어가고 있는지 또한 황 교수의 생각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틈틈이 들려주는 국악과 가야금의 입문 및 가야금의 세계는 또 다른 깊은 맛을 들려준다.

저자가 고백했듯이 지금 세상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 일상에서 적용할 만한 구절을 뽑아서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자 자신이 좋아하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을 명상하면서 생활 속에서 적용해서 일 것이다. 그렇다고 아마추어적 논어해석은 아니다. 대충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가벼운 에세이식으로 풀어놓은 것은 아니다. 논어의 구절이 탄생하게 된 배경 및 구절에 얽힌 에피소드 등등 다양한 각도로 구절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다른 논어 해석집과 달리 논어입문자들에게 최적의 책이라고 보여 진다.

 

인상적인 부분은 술이편 18장의 발분하면 밥 먹는 것도 잊다라는 부분이다. 저자가 대장암수술을 한 뒤에 논어의 이 구절을 경험하게 된 경험을 서술한 것이다. 오히려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한 가야금의 세계로 인해서 기저귀까지 차면서 본인이 퇴원 후 작곡한 가야금연주를 한 것을 보면서 정말 저자는 가야금의 세계에 그리고 인생에 발분하면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논어는 평범한 일상가운데 비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비범함을 특별한 것이라기보다는 평범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탁월함이 아닐까? 지극히 평범한 논어의 세계라고 저자는 이야기 했지만 해제를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느낀 점은 논어의 평범함이 오히려 그것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비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참에 논어 백가락을 넘어서 논어자체로 들어 가보는 것도 좋은 삶의 한 길일 것 같다.

m********9 2013.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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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돌아보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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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끔 책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저에게 그런 책이 되었어요.   한 구절, 한 구절 딱히 기교도 부리지 않은 것 같은데 묘하게 호소력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모처럼 제 인생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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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끔 책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저에게 그런 책이 되었어요.

 

한 구절, 한 구절

딱히 기교도 부리지 않은 것 같은데

묘하게 호소력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모처럼 제 인생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m 2013.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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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 이야기가 가락이 되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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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며 황병기님의 일상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좋은 글들이 가득하다. 논어의 글들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논어속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저렇게 많이 들어왔다. 그저 듣고 흘렸던 내용들이 황병기님의 생각속에서 풀어지니 더 깊이있고 쉽게 다가온다. 한자로도 의미를 풀어주고 오래도록 말씀을 음미하고 삶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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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며 황병기님의 일상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좋은 글들이 가득하다.

논어의 글들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논어속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저렇게 많이 들어왔다.

그저 듣고 흘렸던 내용들이 황병기님의 생각속에서 풀어지니 더 깊이있고 쉽게 다가온다.

한자로도 의미를 풀어주고 오래도록 말씀을 음미하고 삶속에서 받아들였던 관점에서 알려주시니 얕은 생각으로 깊이 있는 방향으로 껑충 발돋음하는 기분이다.

책 중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논어 100가지를 따로 적어 다니면서 보셨다는 내용을 보며 ' 따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 싶었는데^^ 책 뒤에 너무나 친절하게 그 100가지 논어를 정리해 주셨다.

아마도 책을 읽는 중에 누구나 생각했을 터인데 그 마음을 미리 짐작하신게 아닐까 싶다.

예전에 국립극장에서 국악관현악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잠시 뵙고 인사할 기회가 있었다.

연세와 상관없이 언제나 젊은 이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시면 실험적이다 싶을 작품활동에 대해서도 너무나 흔쾌히 도전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인지 늘 정정해 보이시고 얼굴은 항상 아이같은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신다.

그날의 공연도 국악에 일반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무척 실험적인 작품이었는데 너무나 잘 어울리고 흥겨웠던 무대였다.

그런 그분의 마음과 생각을 논어의 내용에 녹여서 자신의 생각과 삶의 방향,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은책이 이 '논어 백가락'이다.

표지속 사진처럼 가야금을 뜯으며 소리를 전하시듯이 그 소리속에 자신이 삶속에 갖고 계신 생각들을 하나씩 담아서 띄우고 계신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100가락의 소리와 이야기가 어우러져 의식하지 않아도 들려오는 소리속에 묻혀 버리는것 같다.

공자의 이야기를 담았던 영화를 보면서 가족들에게는 참 무심한 가장이었다 싶었다.

제자들이나 그의 이야기를 들은 많은 이들은 그와 함께 한 시간들이 참 좋았겠지만 ...

그가 평생에 가졌던 생각들과 방향을 담은 이야기속에서 현재와는 맞지 않거나 시대적으로 어긋나는 내용들은 빼고 지금의 우리가 살면서 가슴에 담고 적용해 나갈 좋은 글을 모아놓은 것이 논어 백가락.

로마교황 바오로2세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했다는 논어속 이야기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법정 스님이 승방에서 읽어버린 시계 이야기나 병원에서 수술받으신 후에 쓰셨다는 작품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논어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적용하고 삶속에 묻어낸 감성들이 고스란이 내게도 전해진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그래,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지'하며 마음을 정화할수 있는 내용들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나도 친구를 기다린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오마고 저녁 먹지 말고 기다리라는 전화를 몇시간 전에 미리 전해온 친구!

음식보다도 그의 정성과 곧 만나게 된다는 반가움이 기다림을 더 기쁘고 즐겁게 한다.

멀리 천안에서 여러날을 매일 아침 달려와 이사정리를 도와준 친구, 도움의 요청에 밤 늦은 시간이지만 피곤함도 잊고 찾아와 해결해 주는 동생들, 친구들, 손님으로 만나 친구도 되고 오누이도 되고 정도 나누는 이들이 여럿있어 참 감사하다.

그래서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마음을 나누는 위로와 반가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그냥 몇몇 좋은 말이네 싶던 논어를 이렇게 100가지 이야기로 만나니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처음보는 내용들에 새롭게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간다.

이렇게 정리해서 자신의 삶과 함께 알려주시니 참 고맙고 감사하다.

그저 한번 읽고 덮어둘 책이 아니라 꾸준히 펼쳐보게 될것 같다.

책장을 펼쳐들면 논어 100가지 이야기들이 가락이 되어 은은하게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l*****1 2013.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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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백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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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백가락> 살아 가면서 논어를 한번쯤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너무도 많은 책들이 나오고 읽혀지기에 매번 읽을 때마다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고 삶의 방식이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 경제, 사회, 정치는 과거에 비해서 너무도 치열해져가고 있고 나는 배가 고프고 당장 먹을 거리가 없어도 자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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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백가락>

살아 가면서 논어를 한번쯤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너무도 많은 책들이 나오고 읽혀지기에 매번 읽을 때마다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고 삶의 방식이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 경제, 사회, 정치는 과거에 비해서 너무도 치열해져가고 있고 나는 배가 고프고 당장 먹을 거리가 없어도 자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다보니 자식들은 다 장성해서도 부모에 의존하고 어느덧 노년에 이르렀을 때는 자식들에게 의지하려고 해도 그들이 돌보지 않으려하고 병이 들어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함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녀교육의 일환의 안타까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부모의 욕심과 강요가 이러한 공자님의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의 글귀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우리는 자식이 화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도 화가나서 회초리를 가할때도 있고 체벌을 가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이는 남과 비교해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아마도 가족이기 때문에 화도 내고 회초리도 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이라면 굳이 화를 낼 필요나 미워할 필요는 없겠죠. “오직 어진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다”는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작은일에 집착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인배는 작은일을 할 수 있지만 큰일은 할 수 없다는 것과, 대인배는 작은일에도 신경쓰지 않고 큰일만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말씀도 우리에게 귀감이 됩니다. 하지만 주위에는 그렇지 못한일이 많기에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법정스님이 시계를 도둑맞았지만 오히려 도둑맞음에 부끄러워하여 도둑조차 세상을 원망하지 않음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책하고, 남에게는 가벼이 책하면, 곧 원망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는 <위령공>편 14장이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과 첼리스트 장한나는 우리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람들이지만 너무도 다른 악기를 다루고 있기에 협연을 한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황병기선생에게 가야금을 배우고 싶어하고 친구로 교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과연 고수들은 다르구나 느껴봅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듯이 황병기 선생이 그저 가야금을 잘 다루고 그 스승들 처럼 명인으로서만으로 길을 갔다면 아마도 가야금 명인으로서만 이름을 알렸겠지만 독특하게 악보를 만들고 작곡을 하여 새로운 작품을 탄생하게 했다는 사실만으로 대단한 작업을 했다고 생각해봅니다. 공자님 말씀처럼 벗을 만들고 때때로 배우면 그 아니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나이를 먹든 그렇지 않든지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하는 오늘날의 모든이들에게 알맞은 말씀인듯합니다.

k****o 2013.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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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백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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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어를 읽으려는 시도는 몇달째 해보고 있었다. 근데, 딱히 동기부여가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 신문에서 아름아름 논어를 접하고 있던 차였다.. 가야금 명인과 논어란 연결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아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했었다.  책은 작고 읽기 쉽게 쓰여져있었다. 여백의 미도 빠지지 않은 책이다.  내가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기하학에서 두 점만으로는 직선을 이룰 뿐 면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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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어를 읽으려는 시도는 몇달째 해보고 있었다. 

근데, 딱히 동기부여가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 신문에서 아름아름 논어를 접하고 있던 차였다.. 

가야금 명인과 논어란 연결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아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했었다. 

 

책은 작고 읽기 쉽게 쓰여져있었다. 여백의 미도 빠지지 않은 책이다. 

 

내가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기하학에서 두 점만으로는 직선을 이룰 뿐 면을 이루지는 못한다. 세 점 이상이 되어야 면을 이루어 1차원이 2차원으로 달라진다. 사람 관계에서도 두 사람으로는 나와 너의 관계에 그칠 뿐인데, 여기에 한 사람이 더 들어가서 세 사람이 되면 복합적이고 다양한 사회관계가 형성된다" 

사실 세명만 모이면 편가르기가 되고 불화가 조장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친한관계를 유지하기엔 일대  일 관계를 선호했었는데, 이 문단은 나의 사고에 전환을 가져오게 했다. 불화가 조장된다는 것 자체가 다양한 사회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속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본다. 그렇게에 세 명 이상이 모인 관계에서 어떻게 인맥을 잘 형성해나가는 가가 관건인 거 같다. 

 

난 이 책을 한권의 자기 개발서로 보고 읽었다. 그만큼 잘 읽혔고 한번 쯤 들어봤던 내용이었지만 해석이 색다르고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지자, 인자, 용자, " 이 세가지 용어는 세가지 사람을 따로 말한 것이 아니라, 군자를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는 얼마전에 배웠던 멜빌의 바틀비 소설에 캐릭터들을 생각나게 했다. turkey, nippers, 바틀비 , ginger nut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실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것의 총제척 특징을 개별적으로 캐릭터화가 된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이 있었는데, 신선한 해석이었는데, 여기서 이 세가지 용어를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특징들을 나누어서 설명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 그것이 행위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람 자체에 대한 비판은 아닌지

공자와 자공은 비방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행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르지 못한 것을 판단하고 지적할 떄에도 상대방을 공식적으로 헐뜯거나 그로 인해 자신이 정의롭다는 것을 드러내는 의도가 있어서는 안 되며, 그 비난의 행위가 용기로 둔갑해서 이해돼서도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나도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비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그런 비난 행위로 인해 내가 맞다는 것을 합리화 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비방할 그 당시에는 잘 재미있지만 이내 곧 후회하게 된다. " 비난하는 행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된다. 

 

고전은 시대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다. 논어... 비록 남존여비사상등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도 많지만 여러번 읽어 숙지해야하는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이 많아서 다음에는 좀 더 학문화되어 있는 글로 읽어보고 싶다. 하지만 첫 논어책으로 가볍게 읽기에 좋았고 생각의 폭을 확장시켜준 한권의 소중한 책이었다.  

j*******9 2013.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