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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사건 하나만 겪어도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릴텐데 어쩌면 이렇게 시종일관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할 수 있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 바치는 찬사'부분은 이 책과 동시에 출간된 '진실과 정의에 대한 성찰'의 표지에 사용된 돈키호테 연작 중 2편을 연상시키는 소설 기법이 들어가 있어 저자의 높은 교양 수준과 고전문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 정곡을 찌르는 표현력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진지하게 시작하다가 갑자기 빵 터지게 만드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
특히, 저자는 프롤로그를 가장 마지막에 썼는데, 끝부분이 우스워서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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