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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예쁜 옷도 얼룩이 묻으면 더러운 옷이 되듯이 아무리 좋은 기억도 얼룩이 묻으면 그 얼룩 때문에 나쁜 기억이 되고 말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 얼룩에서 시선을 뗄 수만 있다면 금세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당신의 진짜 기억, 그러니까 사실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연결되어 있었던, 아주 사랑스럽고 예쁜 기억 말이에요. #나쁜 기억에 좌절하지 않고 맞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기 고백 에세이 #'나쁜 기억’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을,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나쁜 기억’들을 소환하여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1장에서는 얼룩진 기억을 소환하고, 2장에서는 그 기억을 성찰한다. 그리고 3장에서는 나의 기억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우리의 기언엔 언제든지 얼룩이 묻을 수 있다며, 내 기억 속 얼룩쯤이야 언제든 지울 수 있다고 인생을 가볍게 살라고 응원하고 격려한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접한 적이 있다. 책이 너무너무 어려워서 완독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처럼 어렵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심리학적 분석이 아닌, ‘나쁜 기억’이 가진 의미를 발견하고 다른 관점으로 그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길, 두려움에서 자기 이해를 거쳐 온전한 사랑으로 데려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저자의 바람이 전해지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떠오르면 덮어버리기 급급했던 나쁜 기억을 제대로 직면하여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정을 거쳐 나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기까지 어렵지 않게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었다. ‘나쁜 기억’ 때문에 한없이 스스로가 초라해 보여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면 꼭 이 책을 읽고, 나쁜 기억의 얼룩을 지워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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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들 저마다의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 기억은 좋은 기억도, 행복한 기억도, 기분 좋은 기억도, 아름다운 기억도 많지만, 부정적인 기억도 그만큼 많다. 특히나, 과거에 얽매여서 살지 말자고 다짐을 해보아도, 순간순간 떠오르는 나쁜 기억들은, 충분히 기분을 나쁘게 하고, 우울해지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그런 기억을 세탁해서 깨끗하게 만들어준다면 어떨까?
당신의 젖은 마음 빨래줄에 널어요. 바람이 우릴 말려 줄 거예요. 당신의 아픈 마음 꾹 짜서 널어요. 바람이 우릴 말려 줄 거에요. 당신의 아픈 마음, 털털 털어서 널어요. 우리가 말려 줄게요. 뮤지컬 <빨래> 중에 나오는 가사이다. 당연하지만,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 그 위로를 가장 먼저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우울해. 나는 불행해. 나는 좋지 않은 기억들만 많아. 나는 행복할 자격이 없어. 등등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본다. 긍정적으로 우울감에 푹 젖어있고 싶은 사람(긍정적인 우울감이라는 말에 어폐가 있긴한 것 같지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을 때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들에게 특히나 더 권해보고 싶다. 꼭 나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종류의 아픔도 있다는 것. 세상은 결국 '독고다이'라고는 하지만 혼자 살아낼 수는 없다고.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이런 책은 너무나도 반갑다. 특히나, 이번 학기 수업에서 뮤지컬 <빨래>를 다루는데, 그것과 또 연관을 시켜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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