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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독이 되고, 독이 약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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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클레오파트라.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독으로 죽었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에게 나쁜 생각을 주입시킨다는 죄목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후 헴록 진액을 마시고 죽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얘기는 코브라 종류의 독사에게 팔(혹은 가슴)을 물리도록 해서 죽었다는 플루타르코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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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클레오파트라.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독으로 죽었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에게 나쁜 생각을 주입시킨다는 죄목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후 헴록 진액을 마시고 죽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얘기는 코브라 종류의 독사에게 팔(혹은 가슴)을 물리도록 해서 죽었다는 플루타르코스의 이야기다.

 

()과 독() 관한 얘기는 언제 읽어도 흥미롭다. 약과 독 자체가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과 관련이 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것인지 모르겠다. 약과 독은 사용량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 서로 왔다갔다는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으로 먼저 알려졌던 게 독으로 악용되기도 하고, 독으로 알려졌던 것이 약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세균이 만들어내는 맹독인 보툴리눔 독소가 보톡스로 사용된다).

 


 

 

약학자이자 독성학자인 일본의 후아냐마 신지의 독의 발견은 별로 두껍지 않은 책인데도 독에 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을 잘 담은 책이다. 독에 관한 기본 지식에서 출발해서, 독의 분류, 종류 등을 소개하고, 독이 역사의 어떤 장면에 등장하는지, 독이 일으킨 사고들(일본 얘기가 많다), 범죄들(역시 일본의 얘기가 대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마약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역시 역사 속의 독의 사용, 독에 의한 사고, 범죄 얘기들이다. 어쩔 수 없이 이야기라야 관심이 더 가는 법이다. 그런데 많은 이야기들을 잘 읽어보면 공통적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범죄든, 사고든, 그리고 마약류까지 포함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의도적인 것일 수도 있고(이런 경우 범죄다), 무지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사고로 분류한다), 모두 약으로도 쓸 수 있는 물질이 사람의 목숨을 해하는 물질로 이용된 경우들이다. 이를테면 탈리도마이드 같은 경우, 분명 임산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발되었고, 처방되었지만, 제대로 된 임상 연구 없이 처방된 이 약은 수많은 기형아들을 세상에 내놓는 결과를 낳았다.

 

대체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독이 무엇인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약도 잘 써야 한다는 것 등등을 배운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3.03.22. 신고 공감 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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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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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다보면 죄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진한 커피처럼 짙은 색의 사약을 마시면 오래지 않아 죽음에 이르네요. 고대 그리스의 뛰어난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도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독약을 먹었으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뱀이 자신을 물게 해서 독이 몸에 퍼져 죽었습니다. 인류가 처음 출현하였을 때에는 어떤 것이 몸에 해롭고 해롭지 않은지 모르기 때문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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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다보면 죄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진한 커피처럼 짙은 색의 사약을 마시면 오래지 않아 죽음에 이르네요. 고대 그리스의 뛰어난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도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독약을 먹었으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뱀이 자신을 물게 해서 독이 몸에 퍼져 죽었습니다. 인류가 처음 출현하였을 때에는 어떤 것이 몸에 해롭고 해롭지 않은지 모르기 때문에 직접 먹으면서 경험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을텐데 이런 지식이 누적되면서 독이 있는 생명체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식물이나 동물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독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는 것으로 진화하였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독에 당할 수밖에 없었지만 독을 뽑아낼 수 있게 되면서 인류 역사에도 독을 이용한 암살이 등장하였네요. '독의 발견' 는 독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독이 있는 식물 중에 대표적인 것이 버섯입니다.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긴 경우가 많은데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잘못 먹었다가 가벼운 복통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망하는 사례도 매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리를 해도 독성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고 식용 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독버섯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모른다면 야생에서 직접 딴 버섯은 먹지 않는게 좋겠네요. 복어 역시 온몸에 독이 있어서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요리를 해야 합니다. 일본 가부키 배우 중에 복어 요리를 먹고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정말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독에 따라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거나 부검했을때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언급되어 있는 사건들을 보면 정말 범죄수사드라마의 한 장면 같네요. 범인은 독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실험을 하고 범죄 시나리오를 계획하면서 아내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도록 하였습니다. 자칫하면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끈질긴 추적으로 범죄를 밝혀낼 수 있었네요. 영국에 망명해 있던 불가리아 작가를 암살할 때에도 우산 끝으로 찔러 독이 온 몸에 퍼지도록 하였습니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다는게 무섭게 느껴지네요.

 

최근에는 마약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졌지만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은밀하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코카잎으로 만든 차는 고산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반면 같은 코카잎으로 만든 코카인은 대표적인 마약으로 사람을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하는데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게 신기하네요. 미국에서 히피 문화와 함께 등장한 LSD 역시 인공적으로 만든 마약으로 코카인보다 훨씬 높은 환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약으로 인해 막대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할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 이렇게나 많은 독이 있는지 몰랐네요. 그중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자주 먹는 식물도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역사 속에 나타난 독과 독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p***s 2022.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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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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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란 섭취나 접촉으로 인해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성분을 말한다. 오늘날엔 어떤 식물이나 생물이 독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려져 있고 설사 독이 있다고 해도 독을 중화시키거나 해독시킬 방법까지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고사리나 복어도 즐겨먹는데 이들은 독성이 있어 해외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독은 생각보다 일상 곳곳에 있다. 살충제나 세제, 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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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란 섭취나 접촉으로 인해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성분을 말한다. 오늘날엔 어떤 식물이나 생물이 독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려져 있고 설사 독이 있다고 해도 독을 중화시키거나 해독시킬 방법까지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고사리나 복어도 즐겨먹는데 이들은 독성이 있어 해외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독은 생각보다 일상 곳곳에 있다. 살충제나 세제, 제초제도 독이라고 할 수 있고 몸 속의 아드레날린이나 인슐린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독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이 책 '독의 발견'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독성식물을 소개해주고 있다. '독'이라고 하면 안 좋은 인상을 주지만, 독과 약은 한끝 차이이다. 실제로 독이 약으로 쓰이는 경우도 왕왕 있다. 매우 강한 신경독인 보툴리눔 독소는 보톡스라는 약제로 개발되었고, 필리핀 원주민이 사냥할 때 쓰는 독이 인도에서는 위장약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독이나 약의 효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부작용 또한 강하며, 그렇기에 그 양면성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봐야한다. 우리가 약뿐만 아니라 독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하는 이유이다.

'독의 발견'에서는 여러가지 독을 화합물로 풀어서 설명해준다. 이 독이 어떤 화합물로 구성되어있고,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되어있다. 또 각 위인들이 쓴 독에 대해 알려주니 더 흥미로웠다. 특히, 과거 중국에서는 불로불사 약을 얻기 위해 '연단술'이라는 광물을 재료로 영험한 약을 만들려는 기술이 생겨났고 단약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수은을 황과 반응시키면 붉어지고, 이를 고열로 가열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다시 공기 중에 서서히 가열하면 붉은 빛을 띄고 고온에서 가열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이러한 성질때문에 불로불사와 연루시킨 것이 흥미로웠다. 수은은 맹독이기에 이를 복용한 역대 황제들은 단명했지만 말이다.

'독의 발견'은 단순히 어떤 독이 있는지 설명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의 정의와, 독의 기원, 침입 경로, 작용 등에 따라 독을 분류하고 독이 쓰인 역사를 말해준다. 꽤 깊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알찼다. 마냥 독이라고 해서 피할 생각만 했는데 이제 독이 약으로도 쓰인다는 것을 알았으니 약과 독을 더 폭넓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g******3 2022.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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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야마 신지 - 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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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독과 약이 구분되었을까? 우리는 흔히 몸에 이로운 것을 약으로, 몸에 해로운 것을 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독을 약으로 쓰는 일이 있고, 몸에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된다. 게다가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독 또한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독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식물, 동물이 과연 자기방어를 위해 독을 가지게 된 것인지를 넘어 독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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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독과 약이 구분되었을까? 우리는 흔히 몸에 이로운 것을 약으로, 몸에 해로운 것을 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독을 약으로 쓰는 일이 있고, 몸에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된다. 게다가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독 또한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독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식물, 동물이 과연 자기방어를 위해 독을 가지게 된 것인지를 넘어 독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말하고 독을 어떻게 이용해왔는지, 어떤 사고와 범죄에 얽혀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요즘 시끄러운 마약까지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사람의 시선에 따라 독과 약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생각해보면 자연의 독은 그렇게 태어나고 살았을 뿐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비극이여도 사람들은 독성에 대해 배우며 식물과 동물을 가려 먹기도 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복어나 고사리 같은 경우가 바로 그에 속하는데, 그 외에도 극독이라 어쩔 수 없는 동식물도 많았다. 책을 보며 흥미로웠던 점은 독의 분류 부분과 역사 속에서 다뤄졌던 독 부분이었다. 독의 분류는 포이즌>톡신>베놈 순으로 광범위한 분류에서 세부적인 분류로 넘어간다. 포이즌이 자연 독과 인공 독 모두를 포함한다면 톡신은 자연의 독을, 베놈은 독 중에서 특히 독뱀이나 전갈 벌 등 독선에서 분비되는 독액을 말한다고 한다. 독이라고 하면 그냥 치명적인 이미지밖에 떠올리지 못해서인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금방 독성이 나타나는 급성독, 천천히 몸을 해치는 만성독, 수십년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다음 세대에 기형을 가져오는 지연독으로 분류해둔 부분도 기억에 남았다.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철학자 소크라테스, 중국 황제들, 히틀러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생각보다 비중있게 다뤄지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역사라는 것만으로도 흥미롭게 볼 수 있기도 했다.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었던 부분이 마약이라는 점도 놀라웠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각성제와 화학적으로 만들어낸 온갖 약들에 관한 위험성이 생각보다 더 컸다. 화학에 좀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곳곳에 있는 화학식들과 함께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독이라고 하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동식물만 먼저 떠올렸기에 이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j*******9 2022.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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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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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오래도록 함께한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독 이야기를 독의 역사, 문화적 배경, 독과 관련된 여러 사건사고들을 통해 소개하고 마약과 각성제 등 우리 주변의 독성 물질들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유용한 책이다. 필로폰의 어원이 그리스어 philopons 일하기를 좋아한다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때 정제된 필로폰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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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오래도록 함께한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독 이야기를

독의 역사, 문화적 배경, 독과 관련된 여러 사건사고들을 통해 소개하고

마약과 각성제 등 우리 주변의 독성 물질들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유용한 책이다.

필로폰의 어원이 그리스어 philopons 일하기를 좋아한다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때 정제된 필로폰을 야간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야간 비행하는 조종사, 군수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에게 지급하여 

계속 각성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하니 끔찍했다.

야간 군사 행동이나 특공대를 위해 공격 약이라고 하여 녹차 가루에 필로폰을 섞거나,

필로폰이 든 앰풀을 지급했던 것이 전쟁이 끝난 이후, 민간에 대량 방출되며

필로폰 중독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이 급증했다니 안타까운 역사였다.

 

단맛은 에너지원이 되는 글루코스의 대표적인 맛이고,

감칠맛은 몸을 만드는 아미노산의 사인이고,

짠 맛은 소금으로 대표되는 미네랄의 사인이고,

신맛은 덜 익은 과일이나 부패의 느낌을 주는 사인이고,

쓴맛은 알칼로이드처럼 독성이 있다는 사인이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신맛과 쓴맛을 피해왔다고 한다. 아이들은 신맛과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까닭이다.

 

고사리와 머위의 약간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데

고사리에 100% 발알 물질인 프타퀼로사이드가 들어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고사리를 베이킹소다를 넣은 끓는 물에 데친 후 떫은 맛을 제거해주면 프타퀼로사이드가

대부분 분해되거나 데친 물에 빠져나가서 괜찮다고 한다.

머위의 어린 꽃대에도 피롤리지딘계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데친 후 담가두어

독성을 제거해야 된다고 한다. 생고사리나 머위대를 먹지 않는 이유가 있구나 싶은 것이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좋은 야채라고 생각했던 것이 위험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은행 열매 역시 자기 나이 수 이상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깅코톡신 때문으로 

글루탐산탈탄산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GABA의 양을 감소시켜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은행을 먹고 경련을 일으키는 사고가 의외로 잦다라고 하니 유아들에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고,

욕심내어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겠다.

 

약과 독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약에 대해서 잘 알고 싶으면 

독에 대해서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약물의 효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부작용 또한 강하며, 독성이 반드시 감춰져 있기 때문에 

약학 대학에서 독성 물질에 대한 강의를 개설하는 이유도 어떤 화합물의 효능만 강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함에도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였다.

 

t******1 2022.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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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서평 / 독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이 세상의 모든 교양 지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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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라는 것은 정말 많은 분야나 영역에서 언급되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어떤 약물이나 약품의 일종으로써 역사적으로 사용돼 왔고 온라인게임을 하다 보면 물약을 구매할 수 있는 물약 상점에서 여러 가지 독약이나 포션 등이 테이블에 진열되어 있는 전형적인 판타지 게임의 모습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게임에서의 물약, 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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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라는 것은 정말 많은 분야나 영역에서 언급되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어떤 약물이나 약품의 일종으로써 역사적으로 사용돼 왔고 온라인게임을 하다 보면 물약을 구매할 수 있는 물약 상점에서 여러 가지 독약이나 포션 등이 테이블에 진열되어 있는 전형적인 판타지 게임의 모습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게임에서의 물약, 독약 또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학교의 스네이프 교수가 가르치고 있는 마법의 약 수업 등 약물, 독약 등에 관한 소재는 가리지 않고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독에 관련된 아주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상 책 한 권에 독의 기원, 독의 종류, 과학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독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이 독을 통해서 사람이 사람을 해친 역사들과 갖가지 사건들에 대해서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살을 감행한 악인들의 사건이 물론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책은 일본인 과학자가 쓴 책이다 보니 주로 독과 관련된 일본 내의 사건들을 위주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지하철에서 사린가스를 살포하여 수많은 인명피해와 후유증을 낳게 한 옴 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 관한 사건도 이 책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독' 내지는 '독물학', '독약'에 대해서 궁금해했던 지식들이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채워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만큼 책 한 권으로 얻게 된 내용과 지식이 많아서 뿌듯한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책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 가벼운 재질이라 휴대하면서 읽을 수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화학이나 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책이기 때문에 꼭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의대나 약대 등 화학과 관련된 학과에 진학을 하려는 학생들이 흥미를 위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t 2022.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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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사건만 20여건을 다루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독살사건만 20여건을 다루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내용보기
독의 발견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독 이야기후나야마 신지 (지은이), 공영태, 나성은 (옮긴이) 북스힐 2022-09-05아이누족이 곰을 잡을 때 독화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고기에 독이 들어가서 어쩌나 항상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화살독은 혈관에 들어갈때 독성을 일으키고, 경구 투여로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독약의 관한 지식이 풍부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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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흥미로운 독 이야기
후나야마 신지 (지은이), 공영태, 나성은 (옮긴이) 북스힐 2022-09-05

아이누족이 곰을 잡을 때 독화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고기에 독이 들어가서 어쩌나 항상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화살독은 혈관에 들어갈때 독성을 일으키고, 경구 투여로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독약의 관한 지식이 풍부해지는 책입니다.

1장에서 독의 기본지식으로 가볍게 워밍업을 합니다. 공해병인 미나마타병, 이타이이타이병, 요카이치천식과 같은 무거운 내용도 다룹니다.

2장에서 독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정의합니다. 전설로만 알고 있었던 짐독의 근원, 짐새가 1992년에 실제로 밝혀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독이 있어보이는 모습입니다.
https://www.science.org/toc/science/258/5083

3장은 역사속의 독입니다.
당나라 황제 20명중 6명은 독으로 사망했습니다. 역사속의 독으로 죽은 명사들을 풀어갑니다.

4장은 음식과 독입니다.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많은 속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별법인데 모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예외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세로로 찢어지는 것은 먹을 수 있다.
2) 색이 지나치게 진하면 독버섯이다.
3) 벌레가 붙어 있는 것은 먹을 수 있다.
4) 독버섯이라도 가지와 같이 삶으면 먹을 수 있다
5) 소금에 절이면 독버섯도 먹을 수 있다
6) 개나 고양이, 닭에게 먹여서 괜찮으면 먹을 수 있다.
129p.
독버섯구별법 중에 서너개는 들어본 것같은데 근거없는 이야기였군요. 너무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하마터먼 독버섯 구별법으로 외울뻔 했습니다.

5장 독으로 인한 사고
겨자, 벌, 흰독말풀, 디기탈리스, 수선화, 수국, 나팔꽃... 참 여러가지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6장 독과 관련된 범죄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바꽃보험금 살인사건
혼조시 보험금 살인 사건
두 건의 애견인 살인 사건
귀부와인 사건
분유 멜라민 혼입 사건
독이 든 만두 사건
청산 칼륨과 닥터 기리코 사건
와카야마 독극물 카레 사건
불가리아 작가 독살 사건
아세트산 탈륨과 아자이드화 나트륨에 의한 사건
폴로늄에 의한 암살
옴 진리교의 범죄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사건들이 마치 추리소설마냥 펼쳐집니다. 한편 한편들이 사건의 시작부터 전개까지 이어집니다. 내용이 짧아 아쉽습니다. 좀더 깊이 (전부 독살로 끝나지만) 들어가서 더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생각미저 듭니다.

아코니틴과 테트로도톡신은 신경독입니다. 뉴런의 축삭돌기에 있는 나트륨 채널에 작용하여 정보(전기 신호)의 전달을 방해합니다. 즉, 바꽃 독의 아코니틴은 나트륨 채널을 개방시켜서 다량의 나트륨 이온을 세포 내에 유입시킴으로써 정보 전달을 방해합니다. 반면에 복어의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나트륨 채널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나트륨 이온의 유입을 저지합니다. 즉 두 종류의 독은 전혀 반대의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오노 교수는 바꽃 독의 아코니틴 작용은 즉시 나타나지만, 테트로도톡신이 중간에 끼어들면 두 독이 길항작용을 하여 약 작용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 도호쿠대학의 협력을 얻어서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198p. 독과 관련된 범죄
이런 독의 조합을 생각해낸 범죄자가 있는 한편 역추적하여 범죄를 재구성하는 교수 팀정이 있습니다.

아비산은 물에 녹기 쉬운 성질을 가졌습니다. 15세기 말에 이탈리아의 귀족 보르자Borgia 가문에서는 칸타렐라cantarella라는 독약의 원료로도 이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칸타렐라란 거꾸로 매달아 때려서 죽인 돼지의 내장에 아비산을 첨가하여 썩힌 것으로, 사체가 부패하면 프토마인(단백질이 썩어서 생기는 유독성 화합물)이 생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즉, 칸타렐라는 아비산과 프토마인의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독은 사용하는 양에 따라서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죽일 수도있고 한순간에 죽일 수도 있다고 알려졌지만, 결국 칸타렐라의 작용은 아비산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소 화합물은 오래전부터 독과 관련한 사건에 사용됐습니다. 정확한 검출법이 확립되고 나서 '어리석은 자의 독'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것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
220p. 독과 관련된 범죄
체사레 보르지아는 만화에서 멋진 인물로 묘사되길래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독약에 대한 책에서 보면 항상 나오는 독의 대가였습니다.

독살사건들을 읽으면서 어쩌면 한번만 하면 안걸렸을텐데, 두번 세번 반복하면서 잡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세상에는 딱 한번만 범죄를 저질러서 무사한 인간들이 많을 것같아 혼자 걱정해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독에 대해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웠던 점들을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정보와 재미를 결합하여 꼬리를 물고 읽게 만든다.
앞부분에서 언급했다고 하고 그걸로 끝이어서 어디에서 이야기했지 하고 계속 다시 읽게 만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e 202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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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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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긴 버섯은 독버섯이야.”  “예쁜 무늬가 있는 개구리와 문어는 독이 있다더라고."  “복어는 독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먹어야 돼.”  이미 우리가 알고 독에 관한 상식들이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일까? 일차원적으로 생각해 보면 원시시대 그러니깐 아무도 독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 누군가는 먹었거나 만졌거나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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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긴 버섯은 독버섯이야.” 

“예쁜 무늬가 있는 개구리와 문어는 독이 있다더라고." 

“복어는 독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먹어야 돼.” 

이미 우리가 알고 독에 관한 상식들이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일까? 일차원적으로 생각해 보면 원시시대 그러니깐 아무도 독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 누군가는 먹었거나 만졌거나 했을 것이다. 먹고 난 뒤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고열을 유발하여 끙끙 앓다가 죽는 경우도 목격했을 것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는 단순히 금지라는 단어로 단순히 보호했을 것이고 훗날 연구하는 학자가 등장하여 이 생물이 가지고 있는 독은 무엇이라고 발견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맹독을 가지고 있는 복어를 굳이 잡아서 먹는 것을 보면 사람은 참 대단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후나야마 신지가 저술한 [독의 발견]이란 책은 독에 관한 A-Z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다고 무색무취의 독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고 독이 무엇인지 독에 관한 기본 상식과 역사적으로 독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의한 독과 독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으로 인한 범죄 등을 쉽게 풀어 정리한 책이다. 책은 총 1장부터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소제목을 달고 관련된 주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독이라는 것도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천연독이 있지만 일종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지는 인위적인 독도 있다. 대표적으로 바꽃과 복어, 독사 등의 독이 천연독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청산가리는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독이다. 책의 1장과 2장에 걸쳐 나오는 내용인데 독의 치사량을 숫자로 비교했을 때 청산가리는 넘사벽의 수치를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 이어서 3장에서는 역사적인 독에 관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불로불사를 꿈꾸던 진시황의 수은 중독과 소크라테스의 사형 등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저술한 책이었으면 조선시대에서 발생한 “죄인은 사약을 들라”라고 말하는 역사적 사건이 등장했겠지만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마 이 책이 조금 더 늦게 나왔다면 러시아의 홍차 사건도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어서 책은 음식에 등장하는 독과 독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도 잊지 못하는 옴 진리교의 독가스 테러 사건들이 나오는 독과 관련한 범죄의 차트가 이어진다. 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챕터가 아닐까 생각이 듦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독가스 사건이라고 봐야 되는 건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약은 잘못 쓰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다. 진통제로 쓰이는 마약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 시대 마녀도 사람을 죽이기 위해 독을 만든 것이 아니라 원시적 화학기술을 사용하여 약을 만드는 연금술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한 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하며 전염병의 근원을 마녀에 전과시켜 마녀사냥이라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 이때의 마녀사냥은 흑사병, 개신교 등장으로 인한 다양한 종파 등장과 사회적 불안 등 사람들은 불행에 대한 납득할 이유를 마녀에서 찾기 시작했었다. 만약, 근대에 들어 마녀가 등장했다고 하면 노벨화학 상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이유가 근대 화학이 성립하기 이전까지 연금술이 천 년 이상 계속되었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의 오남용 방지 및 독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교 시절 화학 시간에 배운 화학기호들과 화학적 특성이 나오긴 하지만 이해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데 문제가 없으니 걱정은 내려놓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무색무취의 치명적인 독을 만드는 황금조합이 나와있지 않은 책이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은 책을 내려놓고 그 돈으로 꿀을 사 먹기를 바란다.

r********r 2022.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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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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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연예인 한명이 대량의 마약을 보유하고 있어 긴급체포되었고 이제 우리나라에도 과거의 마약청정국이었다는 시절과는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다양한 독에 대한 이야기를 사건과 독을 지닌 동,식물,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독극물등, 아울러 독극물을 이용한 전쟁이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독과 약은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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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연예인 한명이 대량의 마약을 보유하고 있어 긴급체포되었고 이제 우리나라에도 과거의 마약청정국이었다는 시절과는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다양한 독에 대한 이야기를 사건과 독을 지닌 동,식물,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독극물등, 아울러 독극물을 이용한 전쟁이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독과 약은 어찌보면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며 독도 잘 쓰면 약이 되고 약도 과다 복용을 하게 되면 독이 되기도 하죠.

 

우리가 매일처럼 마시는 커피나 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고 물론 담배에는 니코틴이 들어있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간은 이런 중독이 드는 것을 쉽게 벗어날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동,식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을 자주 사용하기도 하는데 독을 피부에 품고 있는 독개구리도 있고 독을 가지고 있는 새도 존재하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우리가 흔히 음식으로 먹거나 관상용 꽃으로 키우는 은행, 수국, 수선화등에도 독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고 좀 놀랬습니다. 독버섯이나 복어에 들어 있는 독은 들어봐았지만 꽃에도 독 성분이 있는 것은 예상밖이었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이 책에는 일본의 731부대의 독극물을 사용한 인체실험이라든지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고엽제라든지 독일 나치가 대량 살상용으로 개발한 독가스등의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정말 생화학 테러나 전쟁은 반드시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클레오파트라가 독을 이용해 자살을 했다는 걸 우리가 다 들어볼만큼 독은 인류의문명과 함께 늘 사용되었고 때론 소량의 독은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했고 독과 약의 경계는 참 묘하다느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다양한 마약의 종류에 대해서도 그 기원과 마약이 가져오는 부작용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현대 사회로 들어서면서 더 많은 사람이 마약에 의존을 하는 것은 그만큼 외롭고 고독하기 때문일 것이고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해 빈 자리를 해결해야겠죠.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독과 동떨어져 살고 있지않으며 어찌보면 독과 함께 살아왔다고 할수 있으며 독과의 현명한 공생이 중요해 보입니다.

p********1 202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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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독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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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독을 다루어볼 생각이 있는가?' 아니면 본의 아니게 독을 접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무엇을 이유로 접근하게 되었는가? 이처럼 (일반인의)상식에 기대어 생각해보면 독극물을 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일 뿐만이 아니라, 그 의도에 있어서도 커다란 악의가 녹아있음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은 의외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품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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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독을 다루어볼 생각이 있는가?' 아니면 본의 아니게 독을 접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무엇을 이유로 접근하게 되었는가? 이처럼 (일반인의)상식에 기대어 생각해보면 독극물을 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일 뿐만이 아니라, 그 의도에 있어서도 커다란 악의가 녹아있음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은 의외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품 여러곳에서 사용되거나, 아니면 본의 아니게 접촉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물론 이는 아직 인류사회가 그 해로움을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반대로 경제적 이익과 같은 인위적인 행동에 의하여 그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때문에 독극물에 대한 여러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약학과 같은 관련 지식 뿐만이 아니라, 미생물과 화학 또는 실제로 이를 사용하면서 일어난 여러 사건(시사.범죄 등)을 통해 보다 방대한 영역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 책 역시 오늘날까지 그 효과와 증상 등이 증명된 다양한 약물에 대한 정보를 뛰어넘어, (결국)인간 사회가 이러한 효능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는가에 대한 (어느) 여러 현상을 정리하고 있다. 각설하고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독은 일반적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물질이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그것은 인체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아니면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각성제의 역활을 수행하기도 한다.

약을 탐색하는 과정과 독을 탐색하는 과정 사이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63쪽 독은 무엇인가

물론 그 밖에도 중독과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마약류 또한 마땅히 독의 영역으로 해석한 저자의 주장은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지식의 영역을 넘어, 현실사회 속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독'의 형태가 있다면... 결국 그것은 치사량의 독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쾌락과 각성의 유혹에 굴복해 약물 등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합성 마약은 환각 작용이 그만큼 강하지 않고, 사기가 고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래는 애정을 느끼게 하는 약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화학적 구조상 기본 골격은 각성제이며, 필로폰과 같은 종류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266쪽 마약과 관련 물질

실제로 최근의 언론을 들여다 보아도, 약물은 의외로 (대한민국) 사회 속에 깊숙히 침투해 있지 않은가 한다. 물론 이는 도핑과 같이 어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흔히 약물의 힘을 빌리는 현상이 일반화 된 것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 수 있으나, 문제는 그 약물의 존재 자체가 약과 독의 경계에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모호함을 통해 '해로움'을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는가 한다.

때문에 독을 이해하는 과정은 크게 합성 화학물을 이용(활용)하는데 익숙한 현대사회의 인간을 모두에게 어느정도의 경각심을 만들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준다는 감상이 든다. 이에 굳이 마약이 아니더라도 과거 대기업이 당당이 상품화 했던 여러 제품이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 사건'을 떠올려 보게 되면, 결국 불안정한 물질과 미지의 물질에 대한 여러 접근을 통해 인류는 어쩌면 보다 이익이 되는 약이 아닌, 여러 독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q*******a 202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