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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 上, 下 by 곤도사(김정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 上, 下 by 곤도사(김정곤)" 내용보기
별 기대없이 넘기던 책이었는데 상당히 재밌고 흥미롭다. 속도감 있게 깊이 빠져든다. 상당수의 등장인물이 출현하고 그들만이 가진 캐릭터도 내적 외적인 요소를 저마다 독특하게 구현해냈다. 작가가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적 지식과 인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던 중 소설의 세계에 편입하면서 자신의 신학적 배경과 지식을 바탕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만화와 게임이 가진 오락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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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넘기던 책이었는데 상당히 재밌고 흥미롭다. 속도감 있게 깊이 빠져든다. 상당수의 등장인물이 출현하고 그들만이 가진 캐릭터도 내적 외적인 요소를 저마다 독특하게 구현해냈다. 작가가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적 지식과 인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던 중 소설의 세계에 편입하면서 자신의 신학적 배경과 지식을 바탕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만화와 게임이 가진 오락성이 어우러져 판타지 성격으로 다이나믹하게 읽히면서도 그의 신앙심과 함께 지금껏 이뤄왔던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게도 한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악덕과 퇴폐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신의 노여움을 받아 유황과 불에 의하여 모두 멸망했다는 내용과 더불어 거대괴물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도시로 묘사되기도 하고, '화랑(花郞)'이라는 서클을 보면서 신라시대 역사를 차용한 흔적도 보인다. 머리말을 보면, 로맨틱 퓨전 판타지 『아가페』는 한 소년이 한 소녀를 사랑하는 내용이 주된 이유지만, 지엽만으로 처리될 수 없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만나게 된다. 장대한 스케일과 맞물려 화려한 액션은 마치 거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보는 듯하다.

 

 

인간들은 생명의 기운이 도는 곳을 '에덴'이라 불렀으며, 검은 태양의 기운이 감도는 나머지 지역을 '헤르'라 불렀다. 지구는 그렇게 '에덴'과 '헤르'로 나뉘었다. -P9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 지구와 행성이 대충돌이 있었던 때에 전능하신 야훼가 인간들에게 희망으로 주었다는 보물, 서른 아홉 개의 종류가 있다는 '바이블'은 성경목록에 나오는 창세기, 출애굽, 롯기, 여호수아, 사사기 등을 주문처럼 외치면 인간의 능력 이상을 발휘하는 신무기로 발휘된다. 가끔 베헤모스처럼 성경목록에서 찾을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바이블의 정보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하는 야훼의 '정경(正經)'과 보이는 것으로 믿게 하는 사탄의 '외경(外經)'으로 나뉜다. 무기나 의상, 장신구 등으로 되어 있으며 그 능력은 각 종류마다 다르다. 본문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바이블은 인간들이 삶의 희망을 품기보다 마치 전쟁을 일으키기를 희망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야훼는 사랑의 신이 아닌 전쟁의 신이란 말인가? 그외에도 세미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에너지원 '동력석', 야베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한 부위만 강화할 수 있는 '강화 능력', 강화이동을 할 줄 하는 특권계층도 있었으니 바로 잭과 그의 아들들이었다. 하늘을 지배하는 지즈, 바다를 지배하는 리워야단, 땅을 지배하는 베헤모스는 야훼의 서에 기록되어 있는 괴수들인데 쳐리의 구르가 베헤모스로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퓨전 판타지 소설이기에 가능한 것들.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생김새는 늑대인데, 곰과 같은 거대한 몸을 가졌고, 사납고 공격적인 습성을 가진 천년(千年)이나 살고 있다는 '웅랑', 야베군이 키우는 거대한 야수 '대웅', 50여 종이 넘는 박테리아가 득실대는 타액을 지닌 도마뱀 '코도' 등이다. 반면 요정처럼 귀여운 캐릭터도 있는데 천사 '긍미'와, 긍미를 옵션처럼 붙어 다니는 동물 '미니'는 명랑만화 속 주인공처럼 톡 튀어나와 깨알같은 웃음과 큐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헤르'는 어둡고 습한 기운이 넘쳐나서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땅이며, '에덴'은 세 나라인데, 과학과 기계가 발달한 '하므국', 종교와 마법이 발달한 세미국, 전투력이 뛰어난 야베국으로 나뉜다. 각 국에서는 왕이 최고의 통치자로 있으며, 왕족과 귀족 그리고 평민 등을 계급별로 두어 신분사회임을 시사한다. 반면 조선시대 서당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처럼 남녀공학인 고등학교가 있고, 5년마다 왕을 대전을 통해 선출하는 야베국의 선거제도도 있다.

 

 한 때 야베의 왕이었던 살인마 잭의 가족은, 비록 가족 전부가 뿔뿔이 흩어지면서 불행한 일생을 살아가지만 범상치 않은 피가 흐르는 특별한 혈연관계임엔 틀림없다. 잭의 두 아내는 열병에 걸려 죽고, 서유는 칼에 맞아 죽고, 잭이 하므국을 떠난 뒤 아들 민이 역시 거처를 떠나고, 아들 쳐리는 고아로 자라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이와 쳐리는 잭의 피를 이어 받아 강화 이동 능력을 지녔으며, 강인한 정신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이는 용병대장으로 활약하고 쳐리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강철같은 체력과 이타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리고 야베왕은, 잭과 피를 나눈 이복형제라지만 소심한 성격이나 소극적이고 졸렬한 행동면에서 잭과 상당한 차이점을 보인다.

 

<상권> 초입에는 하므국을 상대로 살육을 일삼는 살인마 '잭'이 등장한다. 예기치 않게 잭은 유복자를 남겨둔 채 벼랑 끝에서 죽음을 맞게 되지만, 훗날 이 아이는 소설 속 주인공인 '쳐리'로 성장하고, 숲속에 버려진 소녀 '리아'와 함께 킴 목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친남매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쳐리는 오로지 리아에 의한, 리아를 위한, 리아의 쳐리로써만 존재한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의 씨앗을 품은 리아와, 생명나무를 지키는 화염검 '창세기'를 엄마의 유품으로 받고 태어난 쳐리가, 야훼의 뜻으로 말미암아 인연을 맺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하권>에서 부각시킨다. 같은 야훼를 섬기면서도 야훼의 서를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종파가 나뉘고 다른 종파를 이단으로 부르며, 급기야 아세라교는 생명나무를 얻기 위해 야베국의 힘을 빌려 평화로운 세미국을 침략, 전쟁을 일으키기에 이른다.  



d******7 2013.11.25. 신고 공감 1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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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사랑하나 못하는 놈 上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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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지구가 어떤 이유로 인해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시절 친구와 함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지구는 오염돼 있고 우리는 안드로메다와 카시오페이아라는 별에 이주해 산다고, 그렇게 가정하면서 우리는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었다. 그런데 여기 또 다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있다. 물론 내 어릴적 상상했던 세계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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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지구가 어떤 이유로 인해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시절 친구와 함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지구는 오염돼 있고 우리는 안드로메다와 카시오페이아라는 별에 이주해 산다고, 그렇게 가정하면서 우리는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었다. 그런데 여기 또 다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있다. 물론 내 어릴적 상상했던 세계와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신학을 바탕으로 했다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분명 궁금증의 대상이다.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인 신학, 도대체 작가가 어떻게 풀이했을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검은 태양은 지구에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이 되었다. 검은 태양의 충돌로 인해 지구의 자전축과 공전궤도가 틀어졌고 이로 인해 일어난 대격변으로 인구의 70%가 사라졌다. 검은 태양과 충돌한 곳은 죽음의 기운으로 뒤덮혀 인간이 살 수 없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그곳을 가리켜 헤르라 이름 짓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을 에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신 야훼는 대충돌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39가지의 무구 바이블을 희망의 징표로 내려주었다. 인간들은 야훼에게 감사하며 다시금 삶의 터전을 일구며 문명을 개척한다

책 뒷표지에 쓰여진 이 글이 이 소설의 배경이다. 하지만 이 에덴이라는 지역은 이미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3개의 나라로 나뉘어졌고 각각의 고유함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신체의 특정부위를 강화시키고 그 힘을 바탕으로 나라가 유지되는 야베국, 신앙과 마력을 바탕으로 메르라는 여대사제가 통치하는 세미국, 뛰어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하므국. 각 나라는 자신들이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유지되며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어느 한 곳이라도 힘의 균형을 깨게 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하므국이다. 잭이라는 살인마가 하므국에서 살인을 저지르며 어딘가로 향해간다. 그러던 중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생명을 잉태시킨다. 하므국의 보좌관인 환에 의해 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또 다른 이야기는 그 잉태된 생명의 성장으로부터 시작된다. 선과 악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진실이 어떤 것이든 쫓기는 살인마는 악이고 그를 잡기 위해 쫓는 이는 선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쫓기는 살인마는 잭이고 쫓는 선은 보좌관인 환이다. 그런데 그 악이 잉태시킨 아이가 주인공이 되었다. 이것은 과연 선일까? 악일까? 그리고 그 숨겨진 이야기들은 무엇일까 

 

작가가 서두에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신학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야훼가 인간에게 내려준 신물 39가지도 사실은 성경에서 따온 것이고, 소돔이나 고모라와 같은 지역이름도 성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종국에는 새로운 문명의 시작도 신인 야훼의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특정 종교의 한 부분을 이렇게 활용해도 되나 하는 우려가 앞서는 부분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남고를 다녔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자들은 저런 말을 쓰지 않는데하는 부분들이 종종 있어서이다. 여자들은 달달한 로맨스를 꿈꾸는데, 남자들은 무협지 속 주인공을 꿈꾸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게임의 장면들이 막 떠오르는데 그 장면들이란 각 관문을 하나씩 깨 나가면서 바이블을 얻는 것이었다. 스토리도 좋고, 구성도 좋고, 문장도 매끄럽다. 이야기에 당위성이 있어 잘 이해되고 잘 읽힌다. 하지만 대상이 어려서인가? 대화체는 좀 단순하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야기는 재미있다. 책장이 잘도 넘어간다. 십대인 딸 아이도 책이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작가는 서두에 여성들에게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했는데 그것은 청소년들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성숙한 여인이 사랑을 느끼기에는 그저 어린애들 장난으로만 보이니 말이다.

책이 아직 완간되지 않아서 남은 얘기가 많은 듯 하다. 우선은 아직 찾지 못한 바이블들도 찾아야 하고, 리아의 안전도 지켜야 하며, 작게는 서기의 아버지 환도 나타나야 하고, 이 나라를 구원할 그룹의 마지막 자손인 쳐리가 어떻게 부활할 것인지도 궁금하고, 2권의 마지막에 나타난 사탄의 행보도 궁금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다른 책의 주인공들이 가진 완벽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우리의 주인공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이다. 이 걱정스런 주인공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에휴…’하고 한숨이 나온다.

 

e*******e 2013.11.15. 신고 공감 8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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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못하는 놈 [상] / 곤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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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을 그닥 즐겨 읽지 않는 편이다. 소설이라고 하는 것이 허구이지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머리속에 그려가며 책을 읽는 것을 즐겨하는 듯 하다. 결국 내가 판타지물을 즐겨 읽지 않는 이유는 바로 상상력의 부족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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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을 그닥 즐겨 읽지 않는 편이다. 소설이라고 하는 것이 허구이지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머리속에 그려가며 책을 읽는 것을 즐겨하는 듯 하다.

결국 내가 판타지물을 즐겨 읽지 않는 이유는 바로 상상력의 부족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그리고 약간은 기피하는 판타지... 결국 로맨틱, 아가페. 사랑 하나... 에 끌려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이 지구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었더라.. 라는 미래에 대한 영화나 이야기는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외계의 침공을 받는다던가 이 책처럼 검은 태양과 충돌로 인해 더 이상은 아름다운 지구가 아닌 황폐한 지구,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식의 감동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무언가 다른, 이야기 속으로 나를 끌고 들어갈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검은 태양과의 충돌로 인해 지구의 자전축이 틀어지고 공전궤도가 어그러진 것이다. 하루는 24시간에서 18시간으로 바뀌었고, 365일이었던 1년이 607일이 되었다. 자전과 공전주기의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는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했으며..이로 인해 지구에 살던 인간들의 70%가 생명을 잃고 말았다....

죽음의 기운이 미치지 않는 지구의 절반. 생존자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곳을  에덴..

검은 태양의 기운이 감도는 나머지 지역을 헤르...

그렇게 지구는 에덴과 헤르로 나뉘고 또다시 500년의 세월이 흘렀다...(p9)

500년 후 생존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에덴도 세나라로 나뉘게 된다. 과학이 발달한 하므국, 종교적인 세미국,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고 야베국...

300여년이 넘은 휴전상태였지만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헤르에서 온 살인마 잭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 하나 못하는 놈은.. 이런 상황속에서 태어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초반은 로맨틱한 사랑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액션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국의 상황과 그들간의 갈등.. 그리고 그 사이에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고 그 얽혀있는 끈들이 점점 조여드는 과정이었다.

미래의 이야기지만 한방에 날려버리는 총이나 최신식무기가 아닌 검과 창등이 등장하여 마치 무협소설 같은 느낌이 있기도 하고 특별한 능력인 '강화'등이 등장하여 엑스맨의 특별한 능력을 갖은 자들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며 신(神) 야훼가 그 충돌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을 위해 내려준 희망의 증표인 39개의 '바이블'을 또한 인디아나 존스같이 이야기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에덴의 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헤르가 에덴을 장악하려는 듯 한 단서를 주면서 이야기는 긴장감이 돌게 된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소년 소녀들도 어엿한 성인이 되고 그들이 함께할 이야기는 하권에서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 듯 하다.

궁금한 장치들도 곳곳헤 포진이 되어있다.

바이블에 집착하는 하므왕.. 그리고 하므왕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과 잭의 또 다른 아들 민의 행방등등...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등장인물들 만큼이나 길게 될 듯 하고 이렇듯 약간씩만 언급하자니 이야기의 연결이 되지 않아 좀 답답한 맘이 든다...

 

아가페.. 신의 인간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모방하는 우리 인간들의 사랑...

그중 아무런 조건도 없고 변함도 없는 완벽한 사랑를 하는 한 소년, 이제는 어엿한 청년의 이야기가 그려질 듯 하다..

많은 등장인물들과 그 인물들을 엮어주는 바이블.. 그리고 그들의 관계등..

촘촘하고 치밀하게 짜여져 있지만 어찌보면 나열이 될 수도 있어 모두 기억하려고 애를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작가가 독자들이 읽다가 이게 뭐였지..?"라는 의문이 들 때쯤.. 약간의 총정리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주며 이전의 이야기를 되새겨주는 쎈스를 보여주는 .. 이야기였다..

 

드디어 꿈속에서나마 기억을 되찾고 리아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쳐리...

하미국으로 향한 리아의 행적을 쫒아가는 그들에게 과연 어떤 운명이 놓여있을지...

흥미진진한 2권을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3.11.14. 신고 공감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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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사랑 [아가페 1 사랑 하나 못하는 놈-상:곤도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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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는 인류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이며, 절대적인 신의 사랑을 뜻합니다. (저자 곤도사의 생각)    밝게 빛나는 태양옆에 한뼘쯤되는 검고 작은 별이 있었다. 500년이 지나면서 그별은 태양만큼 커져 검은 태양이라고 불리게 된다. 몇년후 그 검은별은 지구와 충돌하고 자전축이 뒤틀어지며 지진과 해일,폭발로 70%의 지구인이 희생당하고 만다. 검은 태양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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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페는 인류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이며, 절대적인 신의 사랑을 뜻합니다. (저자 곤도사의 생각)

 

 밝게 빛나는 태양옆에 한뼘쯤되는 검고 작은 별이 있었다. 500년이 지나면서 그별은 태양만큼 커져 검은 태양이라고 불리게 된다. 몇년후 그 검은별은 지구와 충돌하고 자전축이 뒤틀어지며 지진과 해일,폭발로 70%의 지구인이 희생당하고 만다. 검은 태양이 충돌된 지역은 죽음의 세계가 되고 인간들은 지구의 반대쪽으로 넘어가 삶의 터전을 일군다. 그리하여 검은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지역을 '헤르'라고 하고 생명의 기운이 감도는 지역을 '에덴'이라 나뉘게 된것이다.

 

 에덴은 다시 각나라의 문화적 충돌로 인간을 갈라놓게 된다. 과학이 발달한 하므국과 종교가 발달한 세미국, 운동신경이 발달한 야베국등 세나라가 그때 생긴것이다.하지만 세나라는 심한 국수주의 탓에 200년이나 전쟁을 치룬후 휴전을 하게된다. 다시 300년이 흘렀지만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야베인인 살인마 잭이 하므국을 뒤흔들며 살인을 일삼다가 벙어리 처녀를 만나 뱃속에 아이를 남겨주고는 정작 자신은 하므국 환대장에게 죽고 만다. 환대장은 17년만에 아이(서유)를 입양하게 되고 벙어리 처녀에게서 태어난 아이(쳐리)는 교회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다. 서유와 쳐리는 운명적인 태생으로 만나 나중에 비극적으로 끝맺음을 하게 된다. 고아원에서 만난 또 다른 운명 리아와는 남매처럼 자라지만 한쪽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성으로써의  바램 역시 무시할수는 없다.

 

 본인은 몰랐지만 죄를 지은자의 자식으로 태어난 몸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장면을 목격한 리아의 원망을 듣게 되는 쳐리. 더군다나 기억상실증에 실어증까지 겪게 된다. 그런속에서 무슨 인연인지 여비라는 스승을 만나게 되어 더 강력해진 무술실력을 익히게 된다. 여비가 바로 잭의 부하였고 그는 잭의 아들을 찾아나섰던것이다. 반면 리아는 남을 돕는 천사가 되어 어려움을 겪거나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리쳐 오빠에게 내 뱉었던 경멸의 말들을 후회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각각의 흩어진 개인사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실타래 풀듯이 술술 풀려간다. 살인마 잭과 서유와 쳐리. 환대장과 딘대장. 환대장과 서유와 서기, 잭과 여비, 여비와 기추와 브렉, 우기와 혜나와 쳐리와 서유, 킴목사와  서유와 쳐리와 리아. 얽히고 섥힌 그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소설의 뼈대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괴물들 하늘에느 지즈, 바다에는 리워야단, 땅에는 베헤모스의 이야기는 흥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괴물의 괴물의 포자체폭발이라든가 그 피해를 보면 동성애자가 된다는둥의 특이한 발상과 야훼, 바이블, 소돔 마을과 고모라 마을등 성경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사용함으로써 묘한 판타지소설속으로 이끌고 들어간다.

 

 작가의 머릿속에 펼쳐지는 판타지가 그대로 녹아내리고 있다. 처음에는 소설속에 튀어 나오는 언어들이 거칠어 귀에 거스르기는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그 부분은 더 이상 문제될것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순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야기도 재미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세련되고 차원높은 소설이 되었으면 하는것이다. 읽는 내내 <헝거 게임>에서 느껴지는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니, 잘 다듬으면 그 소설이상의 판타지 소설이 될것도 같다. 빨리 2편을 읽고 싶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지... 살인마 잭은 어떤 과거로 인해 그래야만 했는지... 등등 궁굼한게 많다.

 



e****2 2013.11.13.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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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라...사 사 사실 난 잘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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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맨스 소설은 꽤 좋아하게 되어 자주 접하게 되나.... 판타지 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선물로 책을 받아 놓고...잠시 '잘 못받았나..'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었다.   음...뭐랄까 판타지 소설을 읽다 보면.....'너무 뜬 그름을 잡고 있는거 아니야~'란 생각이 지배적이으므로...   물론 "넌 너무 상상력이 부족해....좀 유연하게 다
"어어...어라...사 사 사실 난 잘 잘 모르겠어..."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로맨스 소설은 꽤 좋아하게 되어 자주 접하게 되나....

판타지 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선물로 책을 받아 놓고...잠시 '잘 못받았나..'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었다.

 

음...뭐랄까 판타지 소설을 읽다 보면.....'너무 뜬 그름을 잡고 있는거 아니야~'란 생각이 지배적이으므로...

 

물론 "넌 너무 상상력이 부족해....좀 유연하게 다 받아들여봐~책 좋아한다는 사람이 너무 장르를 가리는 거 아니야?"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말하면...솔직히 대답할 자신은 없지만....ㅋㅋ

 

그래서 그냥 읽어보기로 했다..

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 인 아가페 1 사랑하나 못하는 놈을!!!  

 

"지구가 태양과 아니 그냥 태양이 아니라 검은 태양과 충돌한 후 지구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18시간...1년이 365일이 아니라 607일...

그렇게 지구는 두 구역으로 나뉘게 된다. 에덴과 헤르..

에덴...죽음의 기운이 미치지 않는 절반의 지구...

헤르...검은 태양과의 충돌로 인해 검은 태양의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곳...

 

그리고 500년의 세월이 흘러...에덴도 세나라로 분리가 된다.

하므국...세미국...야베국...

성질이 다른 세곳!!!

그리고 그곳에 있는 성향이 다른 사람들...

그래서 지금은 평화를 유지하지만 언젠가는 그들의 그 평화로움이 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항상 존재하는 그곳!!!

그곳에서 소녀와 소년은 만나게 될 운명에 놓이게 된다..

 

소년들과 소녀...

그들은 아직 만나게 될 운명이라는 것에 자각이 없지만..차츰 그들도 성인이 되어간다..

그리고 그들의 운명에 맞서게 될 것이다...현대를 사는 인간들이 다 그렇듯...

 

책을 읽으면서 상황전개를 너무 세세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어떻게 보면 너무 장황하다고 느낄 수도 있긴 했다. 허나 상황 하나하나에 공을 드렸을 작가님을 생각하면...그런 말을 하면 안될 듯 하다.

물론 문장 자체가 너무 장황하게 길어서 지루한 느낌이 나는 그런 소설은 아니다.

짧게 상황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장황을 사용했을 뿐..

너무 길어서 그 문장을 읽다가 지치지 않는게 참 좋았덧 듯 하다..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생각보다 무척 빨랐던 기억이 난다.

 

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의 그것도 상상으로만 하고 있는 가상의 모습같은 지구에서 가상의 모습을 가진 듯한 인간들의 이 살고 있다고 해서 일까...

왠지 그 상황에 정말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아..이는 너무 책에 동화되어??)

 

물론 바쁘다는 핑계와..다른 책들과 함께 읽다보니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 하권이 제대로 읽혀지고 있진 않지만...

 

후속편들도 계속해서 출판하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갠적으로 연재되는 것들 오래기다려야해서 기다리지 않는 편인 나는 아마도 마지막 편까지 빨리 나올 수 있도로고 독촉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튼 그런 상황에서 소년과 소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k********y 2013.11.15.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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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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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상)]   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   요즘 너무 팍팍한 삶을 살아서인지 판타지가 그리웠다. 현실도피라 생각할 수도 있고, 잠깐의 휴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여성용 달달한 로맨스가 주를 이루었다면 그냥 “로맨틱”이겠는데, 이 책은 장르의 개념이 좀 길다. 로맨틱 퓨전 판타지. 만화체로 그려진 인물들의 표지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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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다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상)]

 

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

 

요즘 너무 팍팍한 삶을 살아서인지 판타지가 그리웠다. 현실도피라 생각할 수도 있고, 잠깐의 휴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여성용 달달한 로맨스가 주를 이루었다면 그냥 “로맨틱”이겠는데, 이 책은 장르의 개념이 좀 길다. 로맨틱 퓨전 판타지. 만화체로 그려진 인물들의 표지가 새삼 어린 시절 들락거리던 만화방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묵직한 책의 느낌이 손 안에 들어오자 얼른 책을 펴고 읽고 싶은 마음과 좀 더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조바심을 느끼고자 하는 욕망이 평행을 달리고 있다. 로맨스만 있었다면 이것 저것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얼른 읽어나갔겠지만, 곤도사라는 작가의 필명과 묘한 장르 설명이 나름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며칠을 책장에 꽂아 두고 눈으로 어루만지며 언제 펼쳐 읽을지 간을 보았다.

우중충한 구름과 가끔 얼굴을 내미는 해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오늘의 날씨가 왠지 이 책을 두고 왔다 갔다 하는 내 마음과 통해서였을까. 드디어 한가한 일요일의 아침, 책장에서 이 책을 빼 들었다. 종교가 없는 나여서인지, 특정 종교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인 ‘아가페’가 눈에 띈다. 조건 없는 사랑...이 아가페였던가...작가의 말인즉슨, 아가페와 가장 가까운 사랑은 짝사랑이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랑이라는 것. 한 소년이 한 소녀를 사랑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주저 없이 풍덩 빠져들었다.

 

작가가 창조해낸 세상은 현재의 지구가 아니었다. 500년 혹은 그 이후의 시간이 흐른 지구는 지금의 지구와 당연히 다르겠지. ‘검은 태양’과의 충돌로 지구의 절반은 검은 태양의 기운에 삼켜졌다. 생명의 기운이 도는 곳은 ‘에덴’, 검은 태양의 기운이 도는 나머지 지역은 ‘헤르’ 라 불렸다.

그리고 또 500년이 흐른 후...

지구는 에덴의 지역에 몰려 살던 인간들의 문화적 충돌로 세 개의 나라로 갈라지게 된다. 과학이 발달한 하므국과 종교가 발달한 세미국,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야베국.

무려 300년 넘게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세 나라는 공생이 깨지는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며 알게 모르게 전쟁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신 야훼는 대충돌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39가지의 무구 ‘바이블’을 희망의 징표로 내려주었다.

이런 가운데 이야기는 하므국의 한 소년(쳐리)과 소녀(리아)로부터 시작된다.

하므국의 보좌관이었던 환은 “살인마 잭”을 생포하라는 하므왕의 명령을 받았으나 느닷없이 잭과 맞부딪치게 된 환은 낭떠러지에 떨어진 살인마 잭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전설의 “바이블”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하므왕은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었는데, 잭의 모국이었던 야베국에서도 역시 바이블은 중요한 “기밀”에 속하는 것이었다. 바이블은 정경과 외경으로 나뉘는데, 외경은 지닌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하며, 인간들을 미혹에 빠뜨려 혼란을 이끌어내는 존재이다. 롱기누스라는 이름의 창, 주황색 단검, 반지 형태의 야훼의 서, 역대 등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블이 속속 등장하면서 바이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어 간다. 하므왕의 보좌관이었던 환은 잭을 처리한 후 귀족 반열에 올랐고, 아이를 교회에서 입양하여 키우는 등 행복한 순간을 맞게 된다. 아이의 이름은 서유(알고보니 잭의 아이였던.). 그러나 곧바로 환의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고 “서기”라는 남자아이를 낳게 된다. 한편 교회에서 길러지던 소년과 소녀가 있었으니, 바로 쳐리와 리아라는 아이들이다. 학교에서 “화랑”이라는 비밀단체를 만들면서까지 리아를 지켜주려던 소년은 바로 쳐리. 이복남매로 자랐으나,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이 싹트고 있었다. 쳐리는 리아를 지키기 위해 서유를 죽이고 하므국을 떠났던 것인데, 운명의 이끌림 때문인지, 쳐리, 리아 그리고 “화랑”의 멤버였던 혜나는 다시 하므국에서 같이 혹은 따로 만나게 되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 함께 내던져진다.

 

무협지를 읽는 듯 저절로 호흡을 거칠게 끌고 가는 음향들의 난무...

콰과과과곽! 우즈즉!

“강화!”

그리고 상상 속에서 재탄생한 괴수들...

하늘을 지배하는 지즈와 바다를 지배하는 리워야단(리바이어던, 레비아탄 등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또 새로운 발음법이다!) 그리고 땅을 지배하는 베헤모스...

성서 속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래의 지구는 작가의 상상이 마음껏 뻗어나는 곳이다.

 

한 권의 책 속에 어찌 이런 새로운 세계가 송두리째 들어있었는지...숨쉴틈 없는 빠른 전개에 책을 읽는 한 시간여가 후딱 지나갔다. 약 1000년 후의 지구와 내게는 생소한 기독교 용어에 조금 적응이 되어갈 무렵, 1권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에 얼른 2권을 집어들어야 하는데... 1권 리뷰를 써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연결이 끊어지게 되었다. 궁금해지는 2권...

작가인 곤도사가 창조한 이 새로운 세계, 과연 사랑이 남아 있는 곳일지, 아가페라는 제목처럼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헌신적”으로 이어져 나갈지...

1권에서 짧게 다루어졌던 소년,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2권에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13.11.03. 신고 공감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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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사, 아가페 - 사랑 하나 못하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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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는 절대적 사랑 입니다.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조건없는 사랑를 하는 소년이 등장합니다. 소년이 소녀를 사랑하고 소녀를 지키고 싶어했지만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어져갑니다.소년과 소녀의 첫 만남은 흡사 영화 늑대소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겁에 질린 눈빛, 약간은 경계하는 모습 그러나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늑대 소년이 이 소설에서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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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는 절대적 사랑 입니다.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조건없는 사랑를 하는 소년이 등장합니다. 소년이 소녀를 사랑하고 소녀를 지키고 싶어했지만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어져갑니다.


소년과 소녀의 첫 만남은 흡사 영화 늑대소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겁에 질린 눈빛, 약간은 경계하는 모습 그러나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늑대 소년이 이 소설에서는 소녀의 모습니다.

소녀를 지키고자 소녀를 따라다니고 소녀를 지키기 위해서 싸움을 하는 모습에서는 소년이 늑대소년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 가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주인공 소년 쳐리는 그런 아이입니다. 전설속의 살인마 잭의 아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있지만 어느 순간 악한 기운이 자신의 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소년은 느낍니다.

그러나 자신은 죄를 범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며 , 착한 아이라고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자랍니다. 그러나 악은 생각하지 않은 곳에서 다가옵니다. 일련의 사건을 격은 후로 소년 은 기억상실증과 실어증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더 큰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소년을 생각하는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소년보다 자신이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녀는 소년보다 공부도 더 잘했고, 소년이 저지른 죄를 범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그 행동이 소녀를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임에도 소년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를 지르고 책망하여 소년이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회 합니다. 왜 나에게 그렇게 잘해주었던 오빠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소년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사과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아프고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하루 이틀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소년 소녀 외에도 매력적인 매우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합니다.

환보좌관, 딘보좌관, 혜나중사, 기추와 여비. 르화 교주......

공감이 되는 인물도 많고 멋진 인물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소년 소녀를 위한 주변인물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역동적인 인물들 입니다.


판타지의 상상력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생명체 들도 만들어 냅니다.. 하늘을 지배하는 지즈, 바다를 지배하는 리워야단, 땅을 지배하는 베헤모스. 본적도 상상할 수도 없는 동물들이 나오며,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 나무. 마력석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도 하고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숨겨진 바이블이라는 무기로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바이블을 가진 자들은 일반인 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그간 소설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나는 정말 일정 분야의 소설만을 그동안 읽어왔다는 것입니다. 장르문학으로 불리는 특히 판타지로 분류되는 새로운 형식의 글을 읽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가 만든 세계에서 그가 만든 인물들이 되어 보는것. 그것이 판타지 문학이 주는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곤도사가 초대하는 그의 세계관 속으로 함께 빠져들길 기대합니다. 

d*****2 2013.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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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는 그러면서도 친근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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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아가페 - 인터넷에서 찾으면 온통 성경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아가페란 무엇인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겠지만 뭔가 기독교 성서에 그 무언가라는 것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막연히 아는 것은 들은 적은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은 이유이고, 기억에 가물가물하다는 것은 적절하고 확실한 체험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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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아가페 - 인터넷에서 찾으면 온통 성경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아가페란 무엇인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겠지만 뭔가 기독교 성서에 그 무언가라는 것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막연히 아는 것은 들은 적은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은 이유이고, 기억에 가물가물하다는 것은 적절하고 확실한 체험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아가페>라는 단어는 사랑 비스무레하지만 확실히 모르겠다는 그런 이미지를 풍기니까요.

 

2. <아가페>의 배경과 세계관

 

  2.1 배경

       미국 드라마 <Stargate SG1>를 보면 "평행지구" 가 존재하듯이 어쩌면 지구와 다른 세계일지 모르나 적어도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르며, 크기도 더 작아보입니다. 박주원씨의 <외계인과의 교신기록>에 나와있는 검은 태양의 영향으로 사람이 사는 세계는 두개의 세계, 즉 사람이 살기 적당한 "에덴"과 척박한 땅 "헤르"로 나누어집니다. 에덴은 총 3개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독립된 문화와 생활 방식을 가지고 균형을 이루며 살게 됩니다. 에덴의 3개국과 에덴 대 헤르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사건과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아가페>는 시작됩니다.

 

 2.2  세계관 (개관)

       이 책의 세계관은 매우 독특한데, 마치 C.S.Lewis의 <나니아 연대기 - 마법사의 조카>를 읽었을 때의 충격과 매우 흡사합니다. 신비로운 마법의 힘으로 평행지구인 "나니아"로 옮겨가 겪게 되는 신비로운 생각은 당시 영국사회 뿐 아니라 전 세계를 긴장시키며 새로운 재미에 젖어들게 하였듯이 이 <아가페>도 매우 경이로운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새로운 세계관을 독자들에게 제시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소개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할 짓이라 생각되며, 단지 <아가페>에는 "용"이나 "성검"같은 유럽의 기사 애들이 나오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말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차라리 내용은 매우 "아시아적"입니다. (읽어보면 아실 듯)

 

3. <아가페>의 매력 : 특징지을 수 있는 이 책의 특징은?

 3.1 위화감 없는 편안함

      외국책을 번역한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느끼는 점이지만 심지어는 한문단 전체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문화의 차이, 즉 어릴 적부터 습관화되고 익숙한 것에서 크게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면 "오크귀"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라는 것은 어찌 생긴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떡갈나무가 있겠지" 그 숲에사는 괴물일 거야. 혹시 내가 아는 쉬렉이 바로 그 오크인가? 아니면 헤리포터 화장실에서 본놈이 오크인가? 뭐... 그렇고 그런 놈일거야. 일단 패스하고... 뭐 이런 식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가페>에 나오는 상황묘사나 캐릭터는 한국적인 정서에 매우 가까와 읽는 즉시 눈 앞에 상황이 떠오르는 위화감 없는 글의 흐름이 제가 본 글 중 단연 으뜸입니다.

 

 3.2 잘 짜여진 구성 - 결말이 시작 전에 구상되었다?

      ...는 느낌이 하권을 읽게 되면 잘 느껴집니다. 상권에서 생겨났던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하권을 읽게 되면 풀리게 되며, 유치찬란해 보이던 사건 전개에는 나름대로의 운명과 필연이 존재하였음을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됩니다. 이건 마치  J.K.로울링의 <해리포터 - 마법사의 돌 Sorcerer's Stone> 에는 이미 <죽음의 성물>에 나오는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사사로운 사건들 하나 하나가 하권에서 상당부분 연관성을 지니며 전개되는 것을 보며 앞으로 <아가페>의 후속으로 나오게 될 2부 이상의 글도 기대를 갖게 만드는데요. 드물게 장기 시리즈로 나가게 될 방대한 작품이 나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렇다고 미드처럼 질질 늘리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3.3 인과관계 무시? 이게 더 나아!

     보통 "대마불사" 라는 말 (적절한 비유일까요?)과 "소설의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개념이 강한 사람들이라면 뭔가 액션이 있는 소설을 보면서 설마 주인공이 죽기까지 하겠느냐는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갖게하여 글을 읽는 긴장감이 매우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페>는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죽지 않을 것 같은 주인공급의 인물들을 작가가 어떻게 다루는 가를 따라가고 있다보면 독자인 저는 항상 허를 찔린 편에 속하게 됩니다. 몇번 작가의 두뇌플레이에 당하고 나면 그 어떤 주인공급 인물도 쉽게 다치고 죽을 수도 있다는 - 마치 우리의 현실세계처럼 - 긴장감을 갖게 합니다. 이 긴장감은 여느 소설에 비해서 현실감각과 그리 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4 쟝르 Genre를 구분할 수 없는 별차원 소설

     곰곰히 생각해 보니, J.R.R. Tolkien의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 시절에 "요정 Elf", "난장이 Dwarf"들이 나오는 소설이 많이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름 그 당시에는 참신하고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당혹스러운 글이었을 건데, 이 <아가페>가 꼭 그렇습니다. 뭔가 딱히 분류도 안되지만, 재미있으면서도 중심 사상이 뚜렷이 마음에 남는 깔끔한 구성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3.5 깡패스러운 작가의 문제, 그리고 그 문체에 적응하며 즐거워 하고 있는 "오랑우탄"

     작가는 독자들이 읽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문맥으로 독자들을 끌어다가 자신의 필체와 스토리 전개 속으로 적응시키는 강력한 문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자들과 공감대나 대화가 단절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ㅠㅠ 뭔가 독자들이 굴복하고 작가의 세계로 오라는 초대를 여러곳에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초대를 거절하는 마음을 굳게 먹고 이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문체에 적응하며 즐거워하는 "한낱 오랑우탄"이 되어버린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웬지 영문작 한 것 같다는 ㅠㅠ) 생각보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더 재미있어집니다.

 

 3.6 곳곳에 숨겨진 잔재미들을 찾아라!
     TOP10에 드는 음악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 음들이 있어 머릿속에 그 음이 사람들의 뇌리속에 가득히 기억되며 아주 약간의 노력으로 쉽게 익숙해 지는데, <아가페>에는 곳곳에 이와 같은 익숙함과 읽는이의 판타지 관련 게임이나 소설에서 갖게 되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꽤 되지요.

 

 3.7 확장성 확장성 - 아가페의 모든 것이 끝나더라도 후편이 나올지도?

    J.R.R. Tolkien의 <There and Back Again : 일명 호빗>을 보면 빌보 베긴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짧게나마 <The fellowship of the ring>에서 프로도로 그 모험의 바통이 넘겨지게 됩니다. 물론 빌보 베긴스가 썼다고 알려진 전편의 세계관이 그대로 이어지며 보다 장대한 스케일로 확장되는 점을 이 <아가페>에서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독자의 바램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만 느낀 것입니까??!!)

 

4. <아가페>에서 느끼는 아쉬운 점들

 

 4.1 남성 본위의 시각
     판타지소설의 주된 소비층이 여성 female일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내용의 공감대도 남성 male 위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남자들이 읽기에는 무난할 뿐 아니라 오히려 독자가 기혼자일지라도 미혼때의 로망(?!)을 느낄 수 있는 공감대의 폭이 넓다고 보여집니다. 여성 독자들이 읽으시기에 껄끄러울 수 있다는 점은 옥의 티이자 화룡점정(!)이기도 하죠.

 

 4.2 소설 초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몇몇 사안들이 쌓여 있음
     <아가페>의 하권까지 읽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수수께끼들이 상권에 쌓여 있습니다. 하권으로 넘어가면서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의문들이 풀리곤 하지만 상권에서 지치고 책을 덮을 경우에는 충분한 재미를 느끼기에 한참 부족합니다. 소설의 초기에도 약간의 긴장감-해소에 대한 안배가 있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을 지적해 놓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는 자에게는 더 큰 즐거움과 또다른 기대감을 (후속편들??) 갖게 하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권까지 읽는 자에게 복있으라!~
 
 4.3 세계관의 방대함에 머리가 터져요!

     이건 아쉽다는 것보다는 분명 호불호를 느끼게 하는 매력일 수도 있습니다. 읽게 되면 분명히 느끼게 되는 두뇌 용량의 협소함을 이 책앞에서 느꼈다는 것은 뭔가 가볍게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그런 책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

 

평점 : 4.7 / 5.0 (만점)

f****a 2013.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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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혀지는 판타지, 우정, 사랑, 기억상실, 정의,욕망
"재미나게 읽혀지는 판타지, 우정, 사랑, 기억상실, 정의,욕망" 내용보기
이 책을 선택하면서 일단은 ‘사랑하나 못하는 놈’이란 제목에서 음.. 놈이라는 게 욕 아녀? 하는 생각과 어떻게 사랑하나도 못할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그리고 표지에서 묻어나는 이미지는 분명 두 남녀가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칼을 들고 있고, 거기에 머리를 휘날리는 여인, 특히나 이 책은 로맨틱 퓨전 판타지란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판타지다. 특히 아가페는 인류에 대
"재미나게 읽혀지는 판타지, 우정, 사랑, 기억상실, 정의,욕망" 내용보기

이 책을 선택하면서 일단은 사랑하나 못하는 놈이란 제목에서 음.. 놈이라는 게 욕 아녀? 하는 생각과 어떻게 사랑하나도 못할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그리고 표지에서 묻어나는 이미지는 분명 두 남녀가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칼을 들고 있고, 거기에 머리를 휘날리는 여인, 특히나 이 책은 로맨틱 퓨전 판타지란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판타지다. 특히 아가페는 인류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이며, 절대적인 신의 사랑을 뜻합니다(머리말에서). 그 사랑이 나오는 이 책 나도 사랑하고픈 마음에 제목이 주는 뜻도 궁금하고 후다닥 읽기 시작했다.

 

아빠, 저기 태양 옆에 무슨 별이에요?”

? 별이라니?”

(중략)태양 옆에 아주 작은 검은 점을 하늘에서 발견했다.

이런, 정말이구나. 저게 뭘까?” p8

 

이들의 대화를 읽어본다면 의문이 생길 것이다. 태양이 뜬 시간에 별이 보이다니 말이다. 그 별은 해마다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500년 후에 사람들은 그 별을 검은 태양이리고 불렀다. 그리고 몇 년 후 검은 태양과의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지구는 자전축과 공전궤도가 어그러지고, 하루 24시간이 18시간으로 바뀌고, 365일이었던 1년이 607일이 되고, 자전과 공전주기가 변하면서 지진, 해일, 화산폭발이 일어나서 지구에 살던 사람들이 70%가 생명을 잃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행성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 퍼져서 행성이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 행성에 이상한 기운은 동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식물을 마르게 하고, 땅을 썩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검은 태양이 집어 삼킨 지구의 절반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고 그 나머지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감, 생명의 기운이 도는 곳을 에덴’, 검은 태양이 감도는 곳을 헤르라 불렀다. 그리고 또다시 500년의 시간이 흘렀다.

 

평화로운 하늘의 날벼락이다. 정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무서울거 같다. 여기저기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느낌. 살아남은 자들이 대단하다. 하긴 아무리 어려운 환경, 조건에서도 꼭 살아남는 자가 있고 정의는 살아있을 것이다.

 

사람을 죽인다는 살인마 이 등장했다. 아주 수법이 잔인하기에 그 사람이 스쳐가는 곳에 살아있는 사람은 다 죽음 당한다. 이 곳은 에덴의 한 곳 하므국이다. 하므왕은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 그가 노리는 것이 무엇일지? 하므왕은 살인자 잭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잭은 하므국의 경비대장 과 싸움 중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어느 이름 모를 벙어리, 귀머거리 소녀에 의해 구출되고 치료를 받게 된다. 같이 지내는 동안 소녀는 한 번의 실수(책 속에는 실수가 아니지만)로 잭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잭이 그곳을 떠나려고 할 때 그 소녀는 자신의 귀가 안 들려 답답해서 송곳으로 귀를 찌르려는 순간 잭이 구해준다. 이것은 운명, 소녀는 잭을 구하고, 잭은 소녀를 구한 것이다. 그리고 살인자 잭이 가지고 있는 주황색 단검을 주면서 돈이 될 거라고 말하고 떠나는 과정에서 죽고 만다.

이건 내 잊어버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단검이야. 이 단검을 팔면 상당히 많은 액수의 돈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그 돈으로 살림이 좀 나아질 거야.” p49

무언가 앞날을 내다보는 단검이다. 이 단검의 활약이 정말 기대가 된다. 앞으로 이 단검으로 인한 인연이 무엇일지? 그리고 진실이 무엇일지 말이다. 잭은 왜? 이 단검을 주고 간 것일까? 아무래도 앞을 내다보는 야훼의 계시는 아닐런지?  잭은 기억속이 살아나면서 아내, 아이, 그리고 자기가 있는 헤르그리고 손에 쥐어져 있던 주황색 빛을 발하는 단검, 참을 수 없는 날들의 기억. 기억이 살아나면서 야베로 가려다가 죽음을 당한 것이다.

 

 

여기는 하므국이다. 경비대장 잭을 죽여 보좌관이 된다. 그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데 부인이 교회에서  입양아를 들이게 된다. 그의 이름은 서유그리고 서유가 들어오자 부인에게 경사가 생긴다. 아이를 가진 것이다. 서유의 동생 서기가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벙어리 소녀는 킴 목사가 있는 교회에서 살려달라고 하면서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쳐리

  엄마의 목숨을 대가로 생명을 얻은 아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때에 그 생명의 가치를 알고, 강철처럼 강하게 살아가라고 지어준 이름. p75

교회에 한 아줌마가 아이를 데리고 온다. 입양아로 받아 달라고 하면서 이 아이의 부모가 죽어서 자기가 데리고 있던 기간 이 아이를 키운 수고비를 요구하는데 킴 목사는 자리가 없어서 아이를 받아주지 못하고 계속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줄 돈도 없이 열악한 교회다. 다른 이들에게 봉사를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다. 아이를 산속에 버리고 가는 아줌마, 울고 있는 아이를 헤치려는 동물 거기서 쳐리는 그 아이를 구한다. 아이의 이름은 리아

 

쳐리와 리아는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고 교회에서 오빠, 동생으로 잘 자란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거기서 만나는 아이들.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대장 쳐리’, 서유, 혜나, 우기 이렇게 등장하고 이들은 학교 불량 써클 아이들을 혼내주고 아이들이 학교에 편히 다닐 수 있게 만든다. 사실 서유도 고아였다. 그래서 쳐리를 더욱 도와주는데 이걸 질투하는 아이들에 의해 쳐리학교를 떠나게 되고 히므국에 이상한 그림자가 나타나면서 그것과의 싸움에서 쳐리는 외경의 유혹에 빠져 무기를 들고 리아. 서기. 혜나, 우기를 구하기 위해 서유를 죽인다. 여기서 우기는 한 족 팔을 잃게 되고, 그리고 노여워하는 리아’. 살인한 오빠 "오빠는 사람을 죽였어, 오빠는 살인자야.” ‘쳐리에게 심한 말을 하고 쳐리는 그곳을 떠난다. 물론 서유의 아버지 도 살아지고 서기도 아버지를 찾으러 살아진다.

 

평화로운 학창시절, 사랑하는 친구, 우정, 나이가 먹고나니 이런 시절이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아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다시 멋진 친구들과 마음껏 즐기고 싶다. 사랑하는 동생을 구하기 위한 오빠의 행동이 서유를 죽인다. 그런데 동생이 저런 말을 한다면 어느 누구도 그 자리에 잇지 못할 것이다. 나 조차도 저런 일을 당한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지고 싶었을 것이다.

 

서유에게 외경이 들어와서 무기를 휘두른 것이다. 여기서 외경은 사람을 미혹하는 힘이 있다. 그것을 이겨내려면 강인한 정신이 있어야하는데 미흡한 사람은 그 외경의 힘에 눌려 이상하게 변하는 것이다. 이 외경의 힘이 들어간 무기를 가지고 온 롱기부스에게서 이상한 말을 듣게 되는 은 외경을 가지고 살아진 것이다. 롱기부스가 알려준 말은 쳐리가 가지고 있던 주황색 검이 창세기라는 것이다.

 

창세기는 야훼가 인간들에게 준 바이블 중에 첫 번째 것으로 화염검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어.”

그래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생명나무가 에덴에 있다는 전설이 있어. 이 에덴의 어딘가에 생명나무가 있겠지. 그런데 화염검은 그 나무를 지키는 힘이야. 그 힘이 바로 창세기! 저 꼬마가 가지고 있는 바이블이야!”

그 중요한 바이블을 살인마 잭이 우리에게서 훔쳐갔단 말이야.” p192

 

외경? 정말 무서운 무기 같다. 무기를 만지는 자체만으로 인간이 무섭게 변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욕심이 많은 이들이 어런 무기를 가지게 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야훼의 서에 의하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 생명나무가 수록되어 있어. 생명나무를 지킨다는 화염검. 그것만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생명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야. 그때는 우리 모두가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p226  이 말을 남기고 잭은 헤르로 화염검을 찾으러 떠난 것이다. 잭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세월이 흘러 '야베'의 한 곳이다. 지금의 야베왕은 잔꾀로 야베왕이었던 이복동생 하고 싸움에서 이겨 잭을 몰아내고 야베왕이 된다. 물론 야베는 왕을 뽑는 싸움을 해서 왕을 선출한다. 야베인들은 싸움을 잘 할 수 있는 특별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들은 강인하고 강화능력이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을 강화하는 능력이 있다. 잭이 떠나고 20년의 세월이 홀로 여비그들이 거쳐하던 곳을 찾게 되는데 거기서 잭을 생각하면서 야훼의 서를 보다가 반지를 발견하고 그 반지가 예사 반지가 아닐 거라 생각하고 야훼의서를 읽다가 그 반지가 바이블;의 하나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주문을 보고 베헤모스!” 말해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그래도 소중해 보여 반지를 소중히 간직하게 되고, 그곳에서 내려와 우연히 술집에 들렸다가 길가에 거지꼴로 앉아 있는 쳐리를 발견해 쳐리를 제자로 삼는다. 기억상실증에 벙어리가 되어 있었다.

 

길거리에서 쓰레기인 줄 알고 주웠더니, 보물이더구나. 하하하.” p264

쳐리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야베인들만 가지는 강화 능력을 발휘하고 야베왕이었던 잭이 가지고 있던 강화이동을 쓸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시 이 아이가 잭의 아이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작은 동물 구르을 돌아다니는 데 쳐리를 잘 따른다. 잭에게는 첫 번째 부인의 아이 이 있었고. 임신한 몸으로 야베국을 떠난 한 여인이 있었다. 혹시 그 아이가 아닐까? 의심을 해본다. 야베에 이상한 동물이 움직이면서 사람들이 다치게 되고 그 동물을 잡으러 온 정규군, 그들과 싸움에서 쳐리에게 반지를 주는 여비는 그 반지의 주문을 하라는 말에 벙어리였던 쳐리는 외치지만 말이 안 나오는 순간 베헤모스!‘하고 외치게 되고 그 싸움에서 외치고 쳐리의 기억을 찾아 하므국으로 떠난다.

 

헤르와 에덴으로 구분되는 나라, 헤르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고 에덴에는 하므국, 야베국, 세미국이 있다. 과학이 발달한 하므국, 종교와 바법이 발단한 세미국, 그리고 운동 신경이 띄어난 사람들이 모인 야베국은 서로가 문화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200년 전쟁이 이어지다가 동맹하여 휴전국이 된지 300년이 이어졌다. 하므국은 생석이라는 광물의 광맥이 잇고, 그 광물로 세미국은 마력석과 동력석을 만들고 야베국은 산지가 많아 희귀동물이 살았는데 다른 나라의 애완동물이나 음식으로 이용했다. 이 휴전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이러질 것이라 생각해 준비를 하는데 하므국에서는 과학의 힘으로 바이킹을 만들고 여러 신기한 무기를 만들었다.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하므왕의 비밀을 듣고, 그리고 이 나라에 나타난 큰 괴물들을 죽이는 과정, 우기는 세미국으로 떠나고, 여비가 하므국으로 쳐리와 같이 들어오다가 밀사자를 죽이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사기 바이블, 밀사자와 부딪혀 쳐리는 기절하고, 혜나는 하므국에 잡혀온 첩자가 쳐리인 걸 알고 쳐리와의 과거를 회상한다. 바라만 보고 사랑하던 쳐리, 그런데 쳐리는 동생 리아만 바라보는 일방적인 사랑을 했다. 리아는 아픈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미국으로 마력석을 얻으러 떠나고, 기억력이 돌아온 쳐리도 세미국으로 리아를 찾아 떠난다.

 

전능한 야훼가 인간들에게 희망으로 준 메시지, 바이블. 전설에 의하면 바이블은 총 39가지의 무기나 의상, 혹은 장신구로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바이블이 가진 능력은 각 종류마다 다르고 사람들은 그 능력에 아는 바가 없다고도 하는데...... p356

 

아가페1 을 읽으면서 저자의 대단한 상상력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쓸까하는 것 말이다. 세월이 흐르고 여러 등장인물이 등장하기에 말이다. 잘 읽혀지고 재미나게 전개가 되었다. 이해하기 어렵거나 장면을 이어주는 부분에서는 지나간 장면이지만 다시 글을 써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았다. 리아, 쳐리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전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상편의 마지막에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점에서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사랑을 위해 모르는 척하는 혜나의 욕심에서 역시 짝사랑은 은근히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 되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인간의 욕심이 있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닐는지 말이다.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팍팍 흘러가는 이 책의 리뷰를 쓰다가 나도 모르게 내용을 많이 쓴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내용을 아무리 썼다 해도 잘 모를 것이다. 하므왕이 왜? 비밀로 일을 진행하는지? 그리고 여러 등장하는 괴물들도 그렇고, 바이블로 어떻게 싸울지 말이다. 재미나게 잘 읽었다. 역사적으로 이해를 하고 바이블에 대해 생각을 하고 주인공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읽는 다면 정말 재미날 것이다. 그리고 과연 누가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일지? 나라를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심은 무엇일지? <아가페1 상>에서 대충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아가페1 하> 더욱 기대가 된다.

 

(*많은 내용의 리뷰를 써서 죄송합니다. 그냥 설명하고 생각하다보니 이리 자세하게 썼내요 ㅎㅎ하편은 아주 조금만 쓸게요..궁금하게 말입니다)



k*****7 2013.10.26.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