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7%
  • 리뷰 총점8 7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먹방 정우가 뜬 적이 있다. 무얼 먹어도 맛나게 보이는 배우 하정우. 그래서 몇몇 컷은 편집되기도 했다는 그를 보며 맛나게 먹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언제나 음식이 맛나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어린 시절부터 맛나는 것들을 먹고 자라서인지 원재료가 주는 아삭거리는 식감들이 이에서부터 느껴졌고, 혀를 통해 맛을 음미하고 식도로 넘겨지면서 탐닉하는 과정을 즐겨왔기 때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먹방 정우가 뜬 적이 있다. 무얼 먹어도 맛나게 보이는 배우 하정우. 그래서 몇몇 컷은 편집되기도 했다는 그를 보며 맛나게 먹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언제나 음식이 맛나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어린 시절부터 맛나는 것들을 먹고 자라서인지 원재료가 주는 아삭거리는 식감들이 이에서부터 느껴졌고, 혀를 통해 맛을 음미하고 식도로 넘겨지면서 탐닉하는 과정을 즐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복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한참을 앓고 나서 음식에 대한 맛을 잃어버렸다. 무얼 먹어도 삼키질 못했고 심지어는 먹고 싶다는 욕구조차 들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건강하게 먹고 소화시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 것인지.

 

오사카에 가면 "쿠이다오레!"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먹고 죽자"라는 뜻이라는데, 맛나는 음식이 가득하다보니 절로 입에서 이 소리가 터져나온단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 헤매는 블로거가 발견한 관서지방의 맛난 먹거리들. 오사카, 교토,고베, 나라, 와카야마 에서 요리들을 맛보기 위해서 당일의 시간만으로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2박 3일 코스,3박 4일코스로 나누어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지하철노선처럼 이동거리를 나누고 그 사이 시간을 기재해 자유여행하기에도 편리하게 짜여져 있었다.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안전하게 안내된 안내도를 보니 오늘이라도 훌쩍 혼자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스시, 우동, 돈가스는 한국에서 일본식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다보니 살짝 패스. 67년의 세월이 묻어난 그릴 마루요시의 특제 롤 캐비지나 자장면이 한국에만 있는 중국요리인 것처럼 일본에만 있다는 중국요리 텐신항과 교자, 곱창이 듬뿍 들어 있는 교토라멘 등이 입맛을 자극한다. 눈으로만 보고 있자니 입안에 고인 침들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뿐만 아니라 노란 색감이 꼭 병아리 같이 느껴지는 클래식 버터밀크 팬케이크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나는 얼른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고 싶어졌다. 보통 드라마에서 보여지던 팬케이크는 갈색빛이 나곤 했는데 모구의 팬케이크는 카라멜 소스를 얹기 전까지는 치즈 브래드같은 색감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그 상단에 모구의 이니셜이 찍힌 것도 이색적이다.

 

여름에 관서지방을 여행하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본다. 몇몇 맛집에서 브런치를 해결하고 살짝 더워진 오후 2시쯤해서는 독일풍으로 세련되게 꾸며진 선술집인 랏헨에서 귀네스같은 짙은 색의 맥주 한 잔을 마시며 갈증을 달랜다. 더위를 한 뜸 식히고 나서는 다시 작은 배낭을 등에 메고 거리를 활보하며 사진을 찍고 구경길에 나선다. 나의 상상은 계속 즐겁게 이어진다. 맛집탐방이라는 테마를 두고 홀로 떠나도 즐겁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여행지인 일본. 복잡한 도쿄가 아닌 다소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관서지방에서 맛집을 따라 식도락 여행을 계획해 보는 일도 색다른 느낌일 것이다. 꼭 구경만을 위해 혹은 쇼핑을 목적으로 두지 않아도 여행은 그 떠남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정이기 때문이다.

 

i*****i 2013.11.1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일본여행? 눈보다 입이 즐거운 맛을 찾아 떠나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일본여행? 눈보다 입이 즐거운 맛을 찾아 떠나자" 내용보기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일본여행? 눈보다 입이 즐거운 맛을 찾아 떠나자 -   까날 저 / 니들북 / 2013 / 여행과 지리 / 해외여행(일본)           일본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목적으로 가고 싶은가요? 일본을 방문한다면 저의 첫번째 일본 여행의 목적은 온천입니다. 어릴 적 바보상자에서 보여준 일본의 느낌은 하얗게 쌓인 눈위에 훈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일본여행? 눈보다 입이 즐거운 맛을 찾아 떠나자" 내용보기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  일본여행? 눈보다 입이 즐거운 맛을 찾아 떠나자 -

 

까날 저 / 니들북 / 2013 / 여행과 지리 / 해외여행(일본)

 

 

 

 

  일본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목적으로 가고 싶은가요? 일본을 방문한다면 저의 첫번째 일본 여행의 목적은 온천입니다. 어릴 적 바보상자에서 보여준 일본의 느낌은 하얗게 쌓인 눈위에 훈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천에서 원숭이들과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이 그렇게도 평온해 보였거든요. 두번째로는 식도락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음식을 보는것도,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일본의 식문화는 가업을 이어가며 오랜 전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음식의 환경변화에는 발빠르게 대응하기에 다양한 일본만의 식문화를 접할 수 있지요. 

 

 

  그렇다면 일본에 먹으러 간다면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굳이 먹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도 여행에 갔다면 맛있는 곳에서 음식을 먹어야지 않을까요? '일본에 먹으러 여행간다'라는 주제로 발간 된 「오사카에 먹으러가자」를 읽었습니다. 이 도서에서는 오사카, 교토, 고베의 맛집 40~50곳을 소개하고,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식문화를 설명해주며, 메뉴, 가격, 위치 등을 간략하게 덧붙히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책에서 소개하는 음식점들은 유명한 곳들이어서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을 느끼잖아요. 의외로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세월 일본에서 먹기 위한 문화 생활을 많이 즐겨서 그런지 소개된 맛집들은 가볍게 먹고 즐길 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저자인 까날님은 「일본에 먹으러가자」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시구요. 오사카 이전에는 「훗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라는 도서를 발간한 적이 있지요. 그리고 맛집 소개만이 아닌 오사카만의 특색있는 문화 요리라든가 그 요리의 배경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줘서 일본음식에는 단지 스시만 있다는 인식을 벗어나게 해줬습니다.    

 

 

  이 도서에서 소개된 음식점들이 유명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행이 아닌 거리를 걷다 배가 고파 찾은 맛집 같아서 나도 언젠가 오사카에 가서 길을 걷다 이 책에서 소개된 음식점을 발견한다면 꼭 한번 들러서 맛보고 싶네요.  

 

 

 

 
 

 

 

 

  목차와 추천코스.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오사카 여행의 추천코스를 제공합니다.

 

 

 

  

 

 

  일본의 음식점답게 스시와 라멘집이 가장 많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차가운 스시가 아닌 따뜻하게 데워먹는 스시도 있다는 점과 일본인이 육류를 즐기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는게 놀랍습니다. 더군다나 점심식사 시간에는 계절이나 재료의 영향으로 메뉴가 바뀌는 곳도 있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지막에 있는 맛집 지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보면서 맛집 지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보니 어떻게 제 생각을 미리 알았던지 맛집지도가 있네요.   
  

 

b*****7 2013.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몇 개 있다. 항상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여행이고 그 다음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외에도 두세 가지 더 있지만 앞의 두 가지는 항상 나의 관심의 대상이다.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야말로 행복하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는 친구들과 오사카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었기에 더더욱 궁금했던 책이다.    책에 소개된 음식은 하나같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몇 개 있다. 항상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여행이고 그 다음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외에도 두세 가지 더 있지만 앞의 두 가지는 항상 나의 관심의 대상이다.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야말로 행복하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는 친구들과 오사카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었기에 더더욱 궁금했던 책이다. 

 

책에 소개된 음식은 하나같이 나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일본 여행은 처음인 나도 이러한데 같이 간 친구 한 명은 대학 졸업 후 결혼과 동시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14년을 넘게 살다가 왔으니 두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두 친구도 일본 여행을 서너 번 해 본 경험자들이라 일본 음식에 대한 남다른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어 난 그냥 믿고 그들의 의견에 따라 먹을거리를 순례했다.

 

여행 첫 날 첫 음식으로 스시를 먹었다. 스시는 일본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는 친구들을 따라 들어간 집에서 먹은 스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에 반해 첫 날 첫 끼니부터 과식을 하게 되었다. 짐을 놓고 간 곳이 도톤보리... 주변의 엡스바시와 도구야스지를 돌아다니며 구경한 후 찾아들어 간 집에서 먹은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음식들... 양이 생각보다 너무나 적어 배 채우기에는 돈이 너무나 많이 들어갈 거 같아 네 가지만 시켜 먹고 숙소로 향했다.

 

교토, 나라, 오사카에 위치한 서너 곳의 사찰을 구경하면서 일본의 사찰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모양의 사찰이란 새삼 알게 되었다. 찹쌀을 이용한 간식들이 정말 많아 서너 개는 사서 먹어 보고 녹차가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요리는 물론이고 거리 음식도 넘 맛있는 게 너무나 많아 5일 간의 여행에 살짝 뿌듯뿌듯 찐 느낌이 들었다.

 

 

교토의 킨카쿠지... 일명 금각사

물에 비친 킨카쿠지의 모습이 주변 경관과 어울러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켰다.

 

 

 

교토의 대표적 사찰로 알려진 히가시혼간지

 

 

 

 

 

사슴의 도시 '나라' 역 옆에 위치한 상가를 따라 쭉 내려가면 유명한 모찌집이 나온다.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서 구경하거나 동영상을 찍는 모습이 보인다.

 

 

 

 

 

 

 

 

가격 면에서도 착해 나 역시 3개가 들어간 것을 샀다.

맛은 역시나 안에 든 단팥이 적당히 달달하니 아주 쫄깃하고 맛있어 나를 행복하게 하는 떡이였다.

 

 

오사카 근처의 음식점에서 시킨 오코나미야키

 

 

불판에서 구워지는 아키소바

 

 

도톤보리에 위치한 타코야끼 전문점... 8개 사서 나누어 먹었는데 친구들은 다 맛있다고 했는데....

난 완전히 익은 음식을 좋아해서 물컹한 느낌이 사실 별로였음

 

 

 

오사카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지 음식도 먹었지만 맛있는 커피숍은 딱 두 군에 들어갔다.

이곳은 근처 사람들에게 커피 맛이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

서로 다른 맛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아메리칸 아메리카노,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다른 것은 다 괜찮았는데 에스프레소가 유달리 연한 맛이 크게 맛있지 않았다.

커피 옆으로 보이는 도넛.... 유명한 맛집에서 산 커피맛 크림이 들어간 도넛... 이거 진짜 맛있어 다시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에서 나온 음식도 먹어보고 책에 소개된 유명한 사찰, 시장, 쇼핑센터를 구경하면서 여행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새삼 느꼈다. 특히나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이 처음이라 더 설레였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오사카 여행.... 이 멋진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음식을 소개하는 책이라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일본여행의 아쉬움은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고 교통요금이 너무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유여행을 했기에 교통비로 경비의 상당부분이 소요되어 나중에 돈을 더 걷어 먹고 싶은 음식을 몇 개 못 먹은게 속상하다. 나중에 다시 오사카에 간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여유 있게 먹거리 여행을 해 볼 생각이다.  

 

 



q******5 2013.11.24. 신고 공감 1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여행] 다음에 들러보고 싶은 가게들이 가득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일본여행] 다음에 들러보고 싶은 가게들이 가득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지난번에 읽은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보다 이 책이 더 와닿는 것은 정말 오사카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에 가면 꼭 먹는 오코노미야키나 좋아하는 다코야키도 모두 오사카가 본고장인데다가 밤거리가 불야성인 도톤보리에서의 다코야키, 파블로의 치즈케이크, 한국진출까지한 몽슈슈의 도지마롤, 고베규 등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오사카에는 두번 다녀왔는데,
"[일본여행] 다음에 들러보고 싶은 가게들이 가득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지난번에 읽은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보다 이 책이 더 와닿는 것은 정말 오사카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에 가면 꼭 먹는 오코노미야키나 좋아하는 다코야키도 모두 오사카가 본고장인데다가 밤거리가 불야성인 도톤보리에서의 다코야키, 파블로의 치즈케이크, 한국진출까지한 몽슈슈의 도지마롤, 고베규 등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오사카에는 두번 다녀왔는데, 두번 다 흡족하게 먹고 돌아왔다. 첫 여행 때는 잘 몰라서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을 고르고 그 동선 안에서 먹을거리를 찾았는데, 두번째 여행에서는 지역별로 먹어보고 싶은 식당들을 먼저 고르고 그 식당들 위주로 동선을 짰으니 말 다했지. 하지만 오사카는 워낙 맛있는 것이 많은지라 두번의 여행을 다녀오면서도 먹어본 것보다 먹지 못해 아쉬운 메뉴가 더 많았다. 배불러서 못먹고 돌아온 것들이 두고두고 얼마나 아쉬운지 모른다(이 아쉬움이 다음 여행의 원동력이 된다 ㅋ).

 꽤 많은 식당을 다녔는데도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와 겹치는 곳이 몇 안되었다. 오사카에는 그만큼 맛집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고, 의외로 이 책이 프렌치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루종일 먹으러, 구경하러 다니는 여행을 하는 나는 선술집보다는 식사를 하며 가볍게 곁들이는 반주를 하는 편이고(그래봤자 맥주 한잔, 사와 한잔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프렌치 코스를 먹기 보다는 야타이에 들르거나 나카우나 요시노야 같은 금방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식당을 많이 찾는 편이기 때문이다.

 다음 오사카 여행 때는 이 책에 나온 식당 중 몇군데 쯤 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s*****1 2013.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바다 건너... 심지어는 제주도 마저 가 본적이 없는 나로서, 세계각국의 '나라'와 '문화' 그리고 '음식'을 소개하는 이러한 책들은 분명 나에게 간접적인 체험을 하게 해줄 뿐 만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대단한 호기심을 유발시켜준다.    그러나 그 중 일본의 문화는(특히 음식에 대 하여) 대체로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가지 않아도 문제없이 않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바다 건너... 심지어는 제주도 마저 가 본적이 없는 나로서, 세계각국의 '나라'와 '문화' 그리고

'음식'을 소개하는 이러한 책들은 분명 나에게 간접적인 체험을 하게 해줄 뿐 만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대단한 호기심을 유발시켜준다.    그러나 그 중 일본의 문화는(특히 음식에 대

하여) 대체로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가지 않아도 문제없이 않

겠어?" 라는 마음을 은근히 품고 있었느나, 이번에 손에 든 이 책은 그러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솔직히 일본 문화와 먹거리를 소재로 한 책들은 '여행 안내서'를 비롯해서, 의외로 풍부하다 못

해 '넘쳐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 책은 '일본 만화와 오락적 성격의 책'등을 전문적

으로 출판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원 씨아이 쪽에서 출판한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할 뿐 만이 아니라, 읽기에 지루함이 없는 것이 느껴진다.      이에 개인적으로

본인은 이 까날의 '일본에 먹으로 가자' 시리즈를 홋카이도에 이어 2번째로 접하고 있는데, 특히

지금 소개하는 '오사카에 먹으로 가자' 는 과거 2008년에 출판된 책의 개정판으로서, 분명 전작

에 비해서 더욱 더 현대화 되고, 또 내용면에서도 강화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더 매력적인 것은 아마도 '현역 리뷰어'의 생생한 감상과 정보가 살아있는 본문의 내용!  

내가 지금 당장 행을 떠나도, 나를 그 장소, 그 가게에 그대로 데려다 줄 싱싱한 정보

는 그 분명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또 중요한 것이다.

 

 

이제 매력에 대한 예찬은 각설하고, 어디 한번 책의 본문을 들여다 보자...' 홋카이도'와 '오사카

' 이렇게 두개의 지방의 먹을거리를 들여다 본 결과, 나는 개인적으로 오사카의 음식에 손을 들

어주고 싶다.     분명 이 책은 한국에서는 접하지 못할, 신선한 초밥 등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

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다양하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나의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분

명 튀김, 우동, 장어덮밥 등등 한국에서 한번쯤 맛보았을 것들에 집중된다.      때문에 신선한 해

산물이 유명한 홋카이도 보다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오사카.간사이의 음식평에 더욱 시선이 가

는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인가?     달콤한 디저트보다, 짭짤한 맛의 후식을, 깔끔하고 아기자기

한 맛 보다는 진하고 입안가득 맛이 우러나는 맛을 선호하는 나... 아마도 나는 입맛 면에서는 천

생 한국인 인 모양이다.  (그 덕분에 여행에 대한 식비는 상당히 저렴해질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오사카 편에서 체크한 음식들은  '비프' '야키토리' '롤 캐피지' 오코노미야키' '돈

까스'등의 고기요리들!!  오랜만에 육즙에 풍부한 일본의 요리들에 나의 마음마저 넉넉해진다.

q*******a 2013.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일본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만약 오사카에 여행을 간다면 관광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무슨 근거인지는 나조차도 잘 모르지만 그냥 왠지 맛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나의 근거 없는 생각에 타당한 이유를 만들어 줬다. 과연 짧은 여행의 시간동안에 이 많은 식당을 다 갈 수 있을까하는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든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일본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만약 오사카에 여행을 간다면 관광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무슨 근거인지는 나조차도 잘 모르지만 그냥 왠지 맛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나의 근거 없는 생각에 타당한 이유를 만들어 줬다. 과연 짧은 여행의 시간동안에 이 많은 식당을 다 갈 수 있을까하는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든다.

 

여행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고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지만 그래도 신간이 나오면 찾아보게 되는 이유는 인터넷보다는 활자로 된 책자가 더 많은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내는데 여러 번 생각을 하면서 추천을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그래서 이 식당에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정작 지도가 자세히 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서 찾아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책의 뒤에 음식점을 표시해 놓은 지도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식당을 그런 식으로 표시해 놓지 않아 약간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주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 한두 번 가본 집을 맛 집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 점은 참 좋지만 일단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서 무슨 역 동쪽출구 15분 거리라고 위치를 표시하는 것은 찾아가려면 많은 시간 걸리지 않을까?

 

먹는 방법에 대한 주의사항도 설명해주고 어떻게 먹을지 알려주고 있는데(양배추에 소스를 덜어서 먹으라는 식으로) 즐겁게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을 수 있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좋다.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상한 인상을 심어주는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준다.

 

아침부터 스시를 먹고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은 조금 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집이 많고 꼭 경험해보고 싶어진다. 관광위주로 여행을 가는 습관을 변화시켜 여기에 나오는 식당을 가보는 식도락여행을 기획하고 싶어질 정도로 마음을 끄는 가게가 많다. 여기고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어져서 밤에 보면 정말 힘들어지는 책이다. 그래도 눈이 즐거워서 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2*******6 2013.11.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 여행 안내서]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 여행]
"[일본 여행 안내서]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 여행]" 내용보기
[일본 여행 안내서]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 여행] 안녕하세요. 판타지 작가 수민입니다.^^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바쁘고 지칠수록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떠나고 싶다!"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안내서]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 여행]" 내용보기

[일본 여행 안내서]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 여행]


안녕하세요. 판타지 작가 수민입니다.^^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바쁘고 지칠수록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떠나고 싶다!"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이미 여행지에 가 있으니,

여행 관련 서적을 읽으며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달래보려 합니다.ㅎㅎ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의 저자는 까날입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해서 살펴보니,

파워블로거 이름이 까날이라고 하네요.^^

조금은 더 개인적이면서도 세세한 여행 안내서이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장을 펼쳐보았습니다.ㅎ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는

오사카와 교토, 고베의 식도락 여행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2박 3일 코스와 3박 4일 코스를 각기 소개하고 있는데,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다니!

이런 식도락 여행은 저도 언젠가 한 번 즈음 꼭 해보고 싶답니다.ㅎㅎ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의 구성은,

앞부분에 여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대중교통 이용법 등등이 담겨져 있지만,

이 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식도락이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세부적인 정보는 다른 책을 통해 얻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2박 3일 추천 코스가 자세히,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치 지하철 노선도처럼 말이죠.

어딜 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그저 이 책에 기록된 곳만 둘러볼 수 있다면,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 알차게 채워지는 셈이죠.^^

다양한 오사카의 음식은 물론, 대표 여행지, 그리고 맛난 디저트까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덧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모두 접한 듯한 헛배부름까지 느껴집니다.ㅎㅎ

이 헛배부름을 진정한 포만감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당장 자리를 박차고 오사카로 떠나야겠죠.^^;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2박 3일로는 짧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인지

3박 4일 내내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사서 보시라고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으나,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과 주소, 대중교통 이용법, 대표 메뉴의 가격,

작가 본인의 소소한 체험과 느낌까지

한 편의 여행 일기처럼 자연스럽게 담겨 있답니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죠. 

그건 바로 "지도"가 없다는 사실이었는데요.

저 같은 길치는 지도가 있어도 길을 헤매기 십상인지라,

지도가 없다는 사실은 낭패가 아닐 수 없었답니다.

하지만 책장을 모두 넘길 무렵, 저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것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바로 지도였습니다.ㅎㅎ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책 뒤편에 나온 지도는 구체적이기도 하고,

책의 내용을 다시금 살펴보지 않아도 되도록

간단한 음식 사진과 설명이 기입되어 있답니다.

하아~, 저도 식도락 여행을 가고 싶네요.ㅎㅎ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저, 니들북 출판)


여행 가이드북만큼 세세하지는 않으나,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에는 몇몇 대표적인 관광 명소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식도락이라고는 하나,

중간중간 관광도 해줘야 일본까지 간 보람도 있고

소화도 잘 되어 다음 식당에서

새 음식을 새 배에 채워 넣을 수 있을 터이니,

중간중간 관광지를 다니는 것도 괜찮겠죠.


만날 여행 서적을 보면 또 무얼 한답니까.

당장 떠나야지요.ㅎ

얼른 4번째 신혼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하는 수민이었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빠이!

j****g 2014.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살면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가 없다.   고로 여행 중에도 단연코 먹을거리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여행의 잔재미는 바로 그곳에서의 먹을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오사카, 교토, 고베에서의 여행길 먹을거리를 추억하기위해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사카, 교토, 고베의 맛집들은 어떤 맛의 기억으로 다가올 것인지, 그 아로새겨지는 추억이 흥미롭지 않은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살면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가 없다.   고로 여행 중에도 단연코 먹을거리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여행의 잔재미는 바로 그곳에서의 먹을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오사카, 교토, 고베에서의 여행길 먹을거리를 추억하기위해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사카, 교토, 고베의 맛집들은 어떤 맛의 기억으로 다가올 것인지, 그 아로새겨지는 추억이 흥미롭지 않은가.    이 책은 바로 그 흥미로움을 빈 틈 없이 채워줄 길라잡이로 나서고 있다.     일본은 도쿄를 포함한 동쪽을 간토 즉 관동이라고 하고, 오사카와 교토가 포함되는 서쪽을 간사이 즉 관서라고 부른다 한다.   

 

  간사이를 대표하는 오사카는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단다.    오사카에서의 2박 3일, 오사카와 고베, 교토를 둘러볼 수 있는 3박 4일의 배부른 추천 코스가 실려 있다.    걸어서 몇 분, 대중교통으로 몇 분 걸리는 등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며, 번화가 도톤보리, 오사카시립미술관, 교토타워, 주방용품 전문상가 도구야스지 상점가 등등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실속 있게 누려볼 수 있도록 짜놓은 추천 코스인 것이다.

 

  60년 넘는 경양식 메뉴가 있다는 그릴 마루요시는 다진 고기를 양배추로 싼 롤 캐비지가 대표 메뉴라고 한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 맛나보여 당장에 한 입 하고싶다.    일본 가서 라멘 안 먹을 수 없지 않은가, 오사카의 라멘 맛은 어떨까.    라멘 즌도우야 신사이바시텐은 주문 받기도 전에 서비스가 나온다는데, 다카나 무침을 고봉으로 담아 준다고 한다.    실로 환영할 만한 집인 것 같다.    계란 토핑이 추가된 아지타마 라멘을 기본으로 세아부라가 첨가된 돈코츠 라멘이 진하지만 무겁지 않은 맛으로 유혹한다고 한다.    면의 굵기는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단다.     도매시장에서 아침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며, 키즈시장을 꼽는다.    긁어낸 참치 갈빗살, 스시를 거나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가볼 만한 오사카의 관광지를 다시 한번 뽑아주고 있다.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채소와 두부 요리가 많다는 교토, 2박 3일의 추천 코스가 실려 있다.   반자이 하세가는 오반자이 뷔페 식당으로 생선요리가 기본적으로 나오며, 나머지는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각자가 알아서 담아오면 된다고 한다.    저자는 교토 요리를 뿌리부터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두부 전문점 와오우 다이닝 파우제는 교야사이를 듬뿍이 사용하여 교야사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교 키나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표방하면서 콩가루를 많이 사용하였다고 한다.    일품인 아이스크림 외에 팥과 경단을 사용한 일본풍 파르페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고베는 일찌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인 곳으로 전세계의 식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소고기 문화가 없던 일본에 외국인이 고베에서 소를 기르면서 고베 비프가 발전하였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2박3일의 추천 코스가 실려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프렌치 요리를 내놓는다는 루셋토에서 먹은 푸아그라 구이와 오르되브르 등등 맛난 시간이었다고 한다.    폭신폭신 오믈렛으로 유명한 곳인 라미, 후와후와 달걀 오므라이스는 오믈렛의 가운데를 갈랐을 때 후루룩 흘러나오는 반숙 달걀이 일품이라고 한다.    고베에서 케이크 가게로 유명한 모토마치 케이크 모토마치혼텐은 석류를 닮은 딸기가 케이크 밖으로 나와 있다는 자쿠로, 슈몽블랑 등등을 맛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법, 간사이 교통 활용법, 오사카와 교토, 고베의 대중 교통편의 설명들이 나와 있다.    오사카와 교토, 고베를 맛으로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길라잡이 책이다.    모름지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맛난 것을 든든히 먹고 오사카와 교토, 고베의 관광 명소들도 구경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봄은 흥미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m******i 2013.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집은 훌륭한 여행의 목적이 된다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맛집은 훌륭한 여행의 목적이 된다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여행에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이 떠나는 여행도 있다지만 떠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내게 여행은 '현실도피' 혹은 '전환의 계기'라는 목적이 강했다.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좀 추상적인 목적이 있어야 여행의 명분이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생각을 바꿔놓은 것은 2년 전 친구와 함께 다녀온 태국 여행이었다. 열흘 동
"맛집은 훌륭한 여행의 목적이 된다 -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내용보기

여행에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이 떠나는 여행도 있다지만 떠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내게 여행은 '현실도피' 혹은 '전환의 계기'라는 목적이 강했다.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좀 추상적인 목적이 있어야 여행의 명분이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생각을 바꿔놓은 것은 2년 전 친구와 함께 다녀온 태국 여행이었다. 열흘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오니 태국을 그립게 하는 것은 온통 그곳에서 먹고 온 것과 미처 먹지 못하고 온 것이었다. 오로지 먹기 위해서 태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 나가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오히려 한 끼라도 더 외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노력하면 했지)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나라는 유난히 더 끌린다. 만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온갖 먹을거리 때문에 끌리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다. 비록 지금은 방사능의 위험 때문에 여행 기피 지역처럼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의 매력은 뿌리치기 힘들다. 


그런데 이런 책을 만나다니. '본격 먹방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것 같은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는 오사카, 교토, 고베로 대표되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맛집을 소개해 놓은 여행서적이다. 일본에 간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지방이 바로 오사카와 교토라서 이 책이 더욱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는 단순히 맛집만 소개한 책은 아니다. 일본 여행 준비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 맛집을 중심으로 한 추천 여행 코스, 각 지방의 유명 관광지, 지하철 노선도까지 실려 있어서 여행 가이드로 손색이 없다. 책의 주제인 '맛집 소개'도 매우 충실하다. 음식의 유래와 맛집의 역사는 물론 교통편과 대표 메뉴의 가격까지 나와 있어서 예산과 동선에 맞춰 맛집 투어를 계획하기에도 좋다. 여행지의 맛집만을 소개한 책을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당장 혼자 일본에 간다 해도 충분히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마저 주는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일본 고유의 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만드는 식당, 술집과 디저트 가게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은 오사카, 교토, 고베, 세 파트로 분류되어 있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의 음식을 퓨전한 메뉴가 있다는 '스시긴'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코코아샵 아카이토리'가 눈에 띄었다. 일본 대표 요리인 오코노미야키가 한국 부침개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텐노지의 유명한 가게들이 간판까지 그대로 가져온 모습을 보고, 재개발로 가게의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운 한국과 비교하면 살짝 부럽기도 하다.(42쪽)"는 구절에서는 정말 깊이 공감했다. 


교토에서는 일본에 흔치 않은 '걸어다니며 군것질하기'가 가능한 '후미야 교토 니시키혼텐'과 심플해서 더 매력적인 아이스크림 가게 '교 키나나', 커피점 '자가배전커피 가로'가 특히 눈에 띄었다. 밥보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온통 디저트 가게들만 눈에 들어온 것도 사실이다. 대지진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는 지역이었던 고베가 세계 각국의 문화가 혼합된 곳이라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프랑스 요리점인 '루셋토'부터 베트남 요리를 하는 '꼼 베트남', 퓨전 중국 요리로 유명한 '효탄 모토마치혼텐'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이 소개된 점이 눈에 띄었다. 저렴한 가격과 색다른 메뉴가 강점인 '모토마치 케이크 모토마치혼텐'은 가장 가보고 싶은 케이크 가게였다. 교토의 교야사이와 고베의 고베 비프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식당이 많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여행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다녀오든 여행자에게 많은 것을 남겨준다. 내게만 해당되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평소보다 위장과 지갑을 조금 헐렁하게 해도 좋은 것이 여행이니까 맛집 순례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상당히 멋진 일이 될 것 같다.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처럼 딱 좋은 맛집 가이드북이 나오는 세상이니 말이다. 

o*****2 201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