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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by 정한영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by 정한영" 내용보기
틀에 박힌 이야기를 현실에 맞춘 동화책이다. 그야말로 나쁜 동화책! 저자는 우리가 늘 보아오던 장면과 이야기를 뒤집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는 지금의 사회적 관점을 기준으로 볼 때 현실과의 괴리를 갖고 있다. 실용적인 문장 묘사는 아니지만 집중적으로 조롱한 대상이 있고, 눈에 띄게 보이기도 하고, 우리들 스스로 명백히 공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엄마가 아름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by 정한영" 내용보기
틀에 박힌 이야기를 현실에 맞춘 동화책이다. 그야말로 나쁜 동화책! 저자는 우리가 늘 보아오던 장면과 이야기를 뒤집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는 지금의 사회적 관점을 기준으로 볼 때 현실과의 괴리를 갖고 있다. 실용적인 문장 묘사는 아니지만 집중적으로 조롱한 대상이 있고, 눈에 띄게 보이기도 하고, 우리들 스스로 명백히 공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엄마가 아름다운 세상을 가르쳐 준다면 아빠는 세상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위험한 곳인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것이 아빠가 자녀에게 해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한다.
 

 

여성의 능력은 외모라는 속설이 백설공주로부터 시작된 것이 맞는 것 같다. 죽은 시체지만 너무나 아름다워서 길을 지나던 왕자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뒤 마법에서 깨어난 백설공주, 왕자와 결혼을 하지만 함께 머물던 일곱 난쟁이 중의 누구의 씨앗인지 모를 팔삭둥이를 낳는 바람에 왜곡된 결혼관계를 청산하고 난쟁이들 집으로 회귀한다. 생물학적 지식이 전무한 난쟁이들은 모두가 자기 아이라 생각하며 마냥 좋아했다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새끼 서 발'은 청년실업에 대해 서두를 꺼낸다. 정부에서는 만날 청년실업대책이니 뭐니 호들갑을 떨면서도 일자리는 만들어내지 못한다. 앞으로는 커다란 공장에 단 한 명의 종업원과 단 한 마리의 개만 필요할 것이다. 모든 기계는 스스로 작동하고 점검하며, 개가 시설을 지킨다. 사람은 개밥을 주기 위해서만 필요하단다. 우리나라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자영업의 비중이 OECD 국가 중 최고란다. 시내에 나가면 세 집 중 한 집은 식당이며, 대부분 서서히 망해가고 있거나 신속히 망해가는 추세란다.

 

흥부와 놀부에서, 흥부는 자신의 가난과 무능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화시켜가며, 다둥이 아빠가 되어 각종 매체에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치루느라 제법 풍족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고공비행을 일삼는 물가상승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혼장려법에 가까운 한부모가정 지원금을 받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다. 요즘은 서민정보화사업 지원책으로 획득한 최신형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의지하여, 국정원 직원에 버금갈 서민정책 부족이라는 댓글을 수시로 달아가면서 살고 있다.

 

청개구리 싸이에서 개정판 개미와 베짱이 얘기가 잠시 소개된다. 개미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지, 베짱이는 여름 내내 놀다가 결국 얼어 죽는다. 이웃의 죽음을 조롱하고 방치하는 잔혹한 부자 개미는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요즘 현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노년을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농촌만 해도 젊은 시절 뼈 빠지게 일하고 늙어서도 밤낮 일하는데 빚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종국에는 개미가 악착같이 모아서 세금으로 다 갖다 바치고 저소득층 노래 강사로 나가면서 사회복지사가 되어 월급 받아가며 살아간단다.

 

순도 99.9%의 골드바와 성분이 같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었다. 주변 호사가들은 배를 갈라 보자고 난리법석이다. 인큐베이터에 넣고 배양하자고도 하고, 장기 구조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황금 합성 과정을 알아보자고도 했다. 그러나 주인은 자신의 친구고 집의 파수꾼이라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주인만의 꼼수가 따로 있다. 사실 그 거위는 그닥 특별한 거위도 아니다. 매일 조금씩의 황금을 사료와 함께 섞어 먹어서 소화가 안 된 불순물이 똥과 함께 배출된 것뿐이다. 거위 주인은 오늘도 연금술사처럼 현란한 수작으로 금을 만들고 거위의 소화불량은 깊어만 간다.

 

앞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도 많이 꼬았다. 토끼의 자만심으로 거북이에게 진 것이 아닌, 거북이의 청탁을 받은 주변 동물들이 레이스를 방해했기 때문에 토끼가 진 것이다. 거북이의 사기 행각이다. 멋모르는 언론들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토끼의 자만심을 특종으로 싣고 아이들에게 교훈이라 알렸다. 태생적 결함을 극복한 거북이의 투혼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아이들에게 교훈이라 알렸다. 세 번의 게임에서 마지막 게임을 이긴 토끼였지만 삼판양승에서 두 판을 이긴 거북이에게만 집중 플래쉬가 터지고 헹가레와 박수가 왁자했다. 거북이의 소감이 골때린다. "감사합니다. 모두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끌어안겠습니다. 끌어안아서 지속적으로 강하게 압박할 생각입니다. 각오하십시오." 어디서 많이 듣던 뉘앙스다.

 

믿을 수 있는 집현전의 젊은 신하들과 몰래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한글이 정치적 배경 아래서 이루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한글을 기습 반포한 세종은, 내친 김에 마이클소프트의 독점에 대항하여 한글 워드프로그램과 우리만의 컴퓨터 운영체계를 만들어 미국의 그늘로부터 벗어나기로 했지만, 낡은 세력들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면 보복 당할거라는 둥 북괴가 쳐들어 올 것이라는 둥 해가며 각종 핑계를 대가면서 큼직막한 세력들을 동원해서 세종과 집현전을 압박했다. 마이클소프트와 이권에 깊숙이 관련된 대신들은 관급 프로그램을 윙도우로만 개발하게 하고 다른 운영체제는 아예 납품조차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졸지에 우리나라는 마이클소프트회사를 먹여 살리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고 다른 나라에는 무료로 공급하는 번들 소프트웨어마저 우리에게는 비싸게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겨간다. 보안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보안 업체 대표가 새로운 부자로 떠오른다. 마이클소프트 운영체제만 사용하다보니 이 나라의 프로그램은 어디 다른 나라에 수출도 할 수도 없다.

 

사회 가치가 불완전한데도 아무런 생각없이 수용하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마치 최면에 걸리기라도 한 것처럼 허상의 권위에 맥없이 복종하는 좀비가 되어버렸다. 이놈의 획일적인 정서, 나도 질린다. 아름답기만 한 동화의 세계에 현실의 옷을 입혀냈다.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만든 규율에 우리는 마냥 착취 당하고, 희생을 눈 감고, 세상을 미화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개인의 욕망과 가치가 사회적 가치보다 우선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가치판단의 기준 없이 세상을 보면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관점에서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소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가 고통 받는 불평등한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현재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d******7 2013.11.30.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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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할 때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책이 있었다.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라고 하는.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명작들이 처음 쓰여질 때의 배경과 그것들을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순화 된 것이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동화라는 형태로 글이 이뤄져 있었다. 이런 종류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긴 이 책은 충격적이었다. 잔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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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할 때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책이 있었다.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라고 하는.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명작들이 처음 쓰여질 때의 배경과 그것들을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순화 된 것이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동화라는 형태로 글이 이뤄져 있었다.

이런 종류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긴 이 책은 충격적이었다.

잔혹동화 역시나 아이와 읽기에는 아름답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어른을 위한 이라는 제목이 함께 붙어 있었구나 생각을 했었지만, 이 책의 경우는 아빠와 함께 읽는 이라는 말은 붙지 않았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제목을 오히려 <아빠가 읽는 나쁜 동화책>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흔히 권선징악, 고진감래와 같은 그런 가르침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파헤쳐 보고, 현대에 이런 이야기들이 쓰여졌다면, 어른들은 어떻게 그런 상황을 비판하고 받아들이며, 그것에 대처해 나가야 하는가? 를 말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어떤 것이 그 상황에서 바람직한 대응이며, 어떤 행동을 해야 우리 사는 사회가 올바르게 변해갈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가 동화책을 읽고 사회를 비판하는 눈을 갖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은 할 수 없다.

아이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정의감에 불타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

비록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된 후에는 너무 그런 환상에 사로잡혀 있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그래도 아이일 때는 아이다움을 가득 갖고 있기를 바란다.

반면 어른인 우리가 이 책을 읽는다면 얻을 것이 많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동화를 통해 세뇌당했던 상황들을 한번 더 돌려 생각하고, 현실에 맞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의식하는 '그들'에게 '나쁜' 책이기 때문에.

여기서 '그들'은 바로 누군가에게 빼앗거나 누군가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어른들의 불편한 심리를 대변해 준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단적인 표현이 아닐까 싶다.

c******6 2013.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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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동화책에 빠져들어요
"특별한 동화책에 빠져들어요" 내용보기
우리가 익히 아는 동화를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게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는 즐거움을 선물처럼 주는 책이 바로 여기 있었어요. 아이랑 함께 기존에 알던 스토리 내용과 달라지는 이야기들에 기대와 놀라움,  그리고 그렇게 바꾸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특별한 의미를 가져보는 독서시간을 허락받아서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무한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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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아는 동화를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게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는 즐거움을 선물처럼 주는 책이 바로 여기 있었어요. 아이랑 함께 기존에 알던 스토리 내용과 달라지는 이야기들에 기대와 놀라움,  그리고 그렇게 바꾸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특별한 의미를 가져보는 독서시간을 허락받아서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무한한 상상력에 대해서 허락받은 기분이 들고, 또 다른 이야기로 기존의 내용들을 바꾸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열린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는 반응이었고 재미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아이 스스로 이야기하는 분위기여서 더욱 새로웠습니다. 

 

무한한 상상력에 의미있는 자극을 주고 받는 시간을 이 동화책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그 새로움과 독특함에 즐거워지는 기분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제목이 특별해서 처음부터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고 또 마음을 활짝 열고서 대하니 더욱 열심히 잘 보게 되고 다가오는 느낌이나 재미도 특별하고 독특하다고 하하하 웃으면서 아이가 마주합니다. 정말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익숙했던 동화들을 다시 생각하고 곱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마련해주는 좋은 책이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고 아이 입에서 그러한 평이 나오니 앞으로도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켜주는 좋은 친구, 자극이 되는 친구를 만나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 그리고 특별한 호기심의 힘을 주는 멋진 책이 되는 이 이야기책을 많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b****7 2013.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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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동화책! 정말 나쁜 동화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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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동화책의 내용을 살짝 바꾸거나, 반대로 생각해보기 정도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동화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한챕터를 읽다보니 이건 거의 사회과학 서적에 가깝습니다. 몇장읽어나가다가 다시 앞표지로 넘겨 저자가 누군지 저자의 이름을 확인해볼 정도로, 내겐 이책이 신선했지요. 마치 내가 좋아하는 경향신문 장도리 느낌이 폴폴 풍기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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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동화책의 내용을 살짝 바꾸거나, 반대로 생각해보기 정도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동화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한챕터를 읽다보니 이건 거의 사회과학 서적에 가깝습니다.

몇장읽어나가다가 다시 앞표지로 넘겨 저자가 누군지 저자의 이름을 확인해볼 정도로, 내겐 이책이 신선했지요.

마치 내가 좋아하는 경향신문 장도리 느낌이 폴폴 풍기는게.. 어쩜 이리도 권력과 기득권자들, 사회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 핵심을 찔러대며 풍자로 비꼴수가 있단 말인가!!

신문의(물론 조중동찌라시가 아닌 이를테면 한겨레나 경향을 구독자겠죠.) 정치면, 사회면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나온 동화들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기지가 아주 돋보이는 대작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군요 ^^

 

그렇다고 이책은 특정인물을 지칭하며 대놓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 그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동화속으로 살짝살짝 가져와 독자를 자극하고 판단은 독자들의 몫으로 돌리는 역할을 할 뿐이지요.

꼬맹이들은 이해못할 내용이므로 제목을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보다는 '엄마 아빠가 읽는 나쁜 동화책' 이라고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혈압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만, 흥미진진하게 읽고 몇번 또 읽으면서 지난 5년부터 현재까지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동화를 통해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문득 폴 발레라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3.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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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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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반전 동화와 같은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반전 동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동화이야기 였어요.  뒤집어 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에 저도 왠지 모를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구요^^     전래동화를 읽고 명작동화를 읽으며 다르게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저 만들어진 동화에 오랜 시간 길들여 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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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반전 동화와 같은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반전 동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동화이야기 였어요.  뒤집어 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에 저도 왠지 모를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구요^^

 



 

전래동화를 읽고 명작동화를 읽으며 다르게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저 만들어진 동화에 오랜 시간 길들여 진듯한 느낌 이랄까요?

아이에게 다르게 생각해 보라는 말은 여지껏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거 같아요.

동화속에서는 금방 잡아 먹을 듯한 호랑이가 과부를 여사님이라고 표현하는 묘사가

너무 웃겼어요. 그런데 호랑이의 요구 사항등을 보면 어거지 아닌 어거지가 잔뜩..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호랑이는 자신의 입장에서만 너무 주관적으로

과부를 대하고 있죠. 과부는 호랑이와 협상아닌 협상을 했지만 결국엔 잡혀 먹히고

마는 신세가 되는데 호랑이와 과부를 통해 호랑이의 행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과연 그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밖에도 여러 동화들을 통해 현재 우리의 현실과 많은 비교를 해볼수도 있는데요.

나이 어린 유치원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사회적 비판력을 가질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끊임 없는 토론이 이어질듯 해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훈훈함과 정을 많이 느끼지만 현실 속에

비유해 보면 많은 부분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동화 내용을 뒤집어 보지

않았다면 동화속 이야기는 우리에겐 언제나 좋은 이야기로 남겠죠.

하지만 주인공과 조연의 역할을 바꿔 보기도 하며 생각의 차이와 사회적 문제점을

파헤쳐 보고 동화와 비교해 볼수도 있어 비판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어요.

동화속 이야기는 그냥 상상만 해도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그리고 가끔 영화를 봐도

주인공인 악당으로 부터 여자를 구하고 언제나 슈퍼맨과 같이 나오잖아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그런 영화들이 너무 좋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부터는 왠지 식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제목만 봐도 음...뻔한 스토리?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죠.

하지만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을 접하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동화속 이야기처럼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거였어요.

동화를 읽다보면 늘 누군가는 희생하고 약한 상대를 괴롭히고 또 가난을 너무 미화하는 것이

아닌지...실질적으로 가난이란 삶에 있어 참으로 고달프고 슬픈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첫째와 책을 읽고 동화속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니 아이의 생각도 많이 바뀌는 듯 하더라구요^^

 

 

 

 

 

 


 

 

m******0 2013.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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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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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우리가 기존에 접해왔던 동화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에게 무조건 아름답고 행복한것만 보여주고 싶고 그런 세상에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에서는 14편의 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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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우리가 기존에 접해왔던 동화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에게 무조건 아름답고 행복한것만 보여주고 싶고 그런 세상에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에서는 14편의 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저자는 옛이야기들이 지금의 사회적 관점을 기준으로 다시 바라볼때 현실과의 괴리를 갖고 있어 이야기를 직접 비틀고 만들어서 현대사회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면서 공감하면서 보게 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해님달님에서는 엄마가 고개를 지날때마다 떡을 호랑이에게 내어주면서 잡아먹힐 위기를 벗어나지만 반복되는 상황에 결국 자신까지 내어주게 되는 상황을 현실에서는 고함을 지르든지 싸우던지 다른 태도를 취하며 호랑이에게 대항하는것이 순응하는것보다 사회적으로 옳다고 한다. 어쩌면 요즘 사회에 올바른 대처방법일 수 있다.

단군이야기에서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위해 백일동안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게 되지만 결국은 곰의 승리로 끝나며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해 환웅과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곰에 대해 끈기와 인내심이란 수식어가 붙는 반면 호랑이는 그와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부분을 깨우쳐 준다. 곰은 잡식이고 채식위주의 식단을 갖지만 호랑이는 육식체질로 소화기관의 특징과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고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곰이 이길 수 밖에 없다는 논리. 공정하게 적용되어야할 게임의 룰 자체가 잘못된것이라 비판한다.

동화라면 단지 그 이야기자체만 바라봤었는데 다양한 생각을 통해 상황에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것 같다. 올바른 교육을 시키기 위해 나쁜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것이 아빠들이 자녀들에게 해주어야할 의무와 책임이라고 한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야할 요즘 아이들을 위해 세상의 불합리하고 위험한것들에 대해서도 알아야할 권리가 있는것 같다.

 

l*******7 2013.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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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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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알고 있는 그림동화책의 내용이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은 신기할 수도 있고, 고개를 갸웃거리게도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전동화가 될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동화. 동화의 더 깊은 속이야기를 알게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떡 하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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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알고 있는 그림동화책의 내용이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은 신기할 수도 있고, 고개를 갸웃거리게도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전동화가 될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동화. 동화의 더 깊은 속이야기를 알게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의 해님 달님의 변화, 조선 건국의 성공을 확인하게 되는
한양천도, 환웅의 배우자로 결선에 오른 곰 아가씨와 호랑이 아가씨 그리고,
마늘과 쑥의 변신의 재미있는 이야기 단군이야기, 봉이 김선달을 흠모하던 뽕이 이 선달의
성공 이야기, 일곱난쟁이와 같이 생활하다가 사과가 목에 걸리고, 이웃나라 왕자에
의해서 목숨을 건진 백설공주는 왕자를 따라 떠났지만, 아이를 데리고 다시 일곱난쟁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생활을 하게 된다는 백설공주, 이 도끼가 니 도끼냐의 대사가
생각나는 금도끼 은도끼의 뒷 이야기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선녀와 나무꾼,
춘향전, 청개구리 싸이, 흥부와 놀부, 황금알을 낳는 거위, 토끼와 거북이, 한글이야기,
새끼 서발의 야이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좋은일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나쁜 것이 무엇인가 가르쳐 주는것이 세상 아빠들이 자녀들에게 해 주어야할 책임이며
의무이지 않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동화책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고,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k*****7 2013.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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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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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가 책 제목을 보더니 "왜 나쁜 동화책이에요?" 하고 묻는다. "글쎄~ 왜 나쁜 동화책일까? 엄마가 아직 읽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 읽어 보고 이야기 해 줄께." 그리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아빠들은 엄마와 다르게 책을 읽을 때 책을 읽는 그대로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빠 나름 각색을 해서 읽어 준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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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가

책 제목을 보더니

"왜 나쁜 동화책이에요?"

하고 묻는다.

"글쎄~ 왜 나쁜 동화책일까? 엄마가 아직 읽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 읽어 보고 이야기 해 줄께."

그리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아빠들은 엄마와 다르게 책을 읽을 때 책을 읽는 그대로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빠 나름 각색을 해서 읽어 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엄마가 읽어 주는 것보다 아빠가 읽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다는 의견을 듣기도 했던 거 같다.

요즘은 전래동화나 명작도 현실에 맞게 각색되거나,

원작과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이 책도 그러려니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요즘에 맞게 각색된 동화라면..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어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해님 달님, 한양천도, 단군이야기, 뽕이 이 선달, 백설공주를 비롯한 열 네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열 네가지 이야기들은 과거와 현실을 오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 한 곳에 초첨이 맞춰져 있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눈높이를 너무 높게 잡아서 그럴까?

그냥 이 책은 원작을 보고, 독자가 된 입장에서 바뀌었으면 하고 상상한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되어진다.

크게 공감가는 내용보다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랄까?

 

동화는 아름다운 이야기,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던 선입견이

이 책을 보는 동안 나쁜 동화도 있을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은 들었다.

그렇다면 작가가 정한 작품대로 작품들을 본 것일까?

s*******h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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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함께읽는 나쁜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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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골때리는 책이 나왔다.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라고 당당히 책커버에 적고, 제목도 나쁜 동화책이란다. 대체 이 책 뭐야?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니 내용은 더 가관이다. '뒤집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첫 말이 그러하다. 우리가 늘 보던 멋진 왕자, 마음씨 착하고 예쁜 공주님, 그리고 이어지는 해피엔딩의 동화속 내용을 현 사회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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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골때리는 책이 나왔다.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라고 당당히 책커버에 적고, 제목도 나쁜 동화책이란다.

대체 이 책 뭐야?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니 내용은 더 가관이다.

'뒤집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첫 말이 그러하다.

우리가 늘 보던 멋진 왕자, 마음씨 착하고 예쁜 공주님, 그리고 이어지는 해피엔딩의 동화속 내용을 현 사회의 현실에 맞게 재조명해본다면 어떻게 뒤바뀔것인가, 발칙한 전개부터 마음에든다. 내용은 어떠할까,

 

책속에는 해님달님, 한양천도, 단군이야기, 백설공주등 14편의 우리가 알고있는 - 그러나 전혀 다른 해석의 동화들이 들어있다.

백설공주 속 왕비는 현실속 철없는 새엄마와 비슷하게 묘사된다.

 

만일 백설공주가 갓난아이일 때부터 사회적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계모의 질투는 없었을 겁니다. 계모의 질투가 있었다 하더라도 아버지가 반드시 막아주었을 겁니다. 어쨌든 계모는 하루종일 외모를 관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헤어, 피부미용, 네일아트, 제모는 기본이고 화이트닝 후 태닝에 체형을 잡아주는 요가를 하다보면 신상 쇼핑에 들일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으니까요.

 

외모가 여성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왕비에게 백설공주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진실을 말하는 거울은 절대적인 기준이되고 결국 백설공주를 없애버리기로 결정하게된다. 이 부분을 읽으니 최근 새엄마가 아이를 때려 죽인 끔찍한 사건 기사가 생각난다. 동화가 만들어지는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을까.. 동화속이야기라도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하여 만드는건가보다.

그런데 백설공주가 도망친 숲속에서 만나게되는 일곱 난장이의 입장이 더 놀랍다.

이들은 근처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데 탄광의 주식을 소우하고 있지만 세금을 내지 않기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내지 않은상태에서 백설공주가 나타나자 그녀가 세무서에서 일하는 직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잡아두기로 한것이다.

 

사실 동화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백설공주에서 말이 안되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일단은 난장이의 집을 무단침입하고 음식을 먹어치운 백설공주를 추궁하지 않고 같이 살기로 한 일곱난장이나 (그녀의 미모에 반했던것인가!)  그녀가 사과가 목에걸려 죽었을때 장례를 치르는 시체를 자신의 성으로 데려가겠다고 하는 왕자님이나 -_- (역시 미모에 반했던것일까!)

정말 그들이 미모에 반했던거라면 외모를 중요시 여기고 자신이 가장 아름답고 싶어하던 왕비의 욕심과 뭐가 다를것인가!

 

사실 싸이(청개구리)는 엄마의 말에 무조건 거꾸로 하는 아들이 아니였다.

엄마가 워낙 보수적이고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데다가 아들에 대한 걱정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하는 일을 막아섰기 때문에 거꾸로 가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은 공부로 성공할 아이들에게나 먹히는 말이다.

 

아이가 태어날때마다 출산 지원금을 받는 흥부의 이야기에서는 어느덧 이야기에 적응이되어서 빵빵 터진다.

티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여기저기 도와주겠다는 연락을 받아 좋았다가 얼마못가 다시 생활고에 시달리자 이번에는 위장이혼으로 한부모가정이 되어정부지원을 좀 받아보겠다고 나선다.

 

정말 어쩜 그렇게 현실과 딱 맞아떨어질까? '나쁜 동화책'은 동화책이라 이름 적고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읽고싶다.

나도 요즘은 아이가 밖에서 만난 모르는 형아가 준 두유를 먹고 왔다거나 할아버지가 초코렛을 줬다는 소릴 들으면 기겁하며 모르는 사람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고 주의하기 바쁘다.

그리고 낯선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이상한 말을 하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일러둔다.

아이를 붙잡고 당부하면서 정답게 건네는 이웃의 말 한마디가 따뜻하다 느끼기전에 의심하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아이에게 먼저 가르쳐야하는 현실이 참 싫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매일 같이 뉴스에서 떠드는 사건들이 나를 기겁하게 만드는 것을 -

그래서 우리에겐 나쁜 동화책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것도 많다는 것을, 나쁜 것이 무엇인지를 꼭 가르쳐줘야한다.

그것이 현시대의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할 교육이다.

 



n****o 201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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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미디어]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_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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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_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 토담미디어         제목부터 특이한 책을 만났어요.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 아빠의 음성으로 책을 많이 읽어줘야 아이들 정서에 좋다는 말을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일반 동화책이 아닌 나쁜동화책이라니...표지의 그림도 으스스한 느낌까지 들고, 어떤 내용일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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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_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 토담미디어

 

 

 

 

제목부터 특이한 책을 만났어요.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 !!

아빠의 음성으로 책을 많이 읽어줘야 아이들 정서에 좋다는 말을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일반 동화책이 아닌 나쁜동화책이라니...표지의 그림도 으스스한 느낌까지 들고,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보통 옛날이야기인 전래와 명작동화를 살펴보면 지금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참 많아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고 읽으면서 아이들은 지혜과 교훈도 얻으면서 자라는데요.

그런 동화에서 보았던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을 딱 꼬집어 내어

뒤집어서 생각하고 표현하여 동화를 재 해석한 이 책~~

사실 책을 보면서 끔찍하고 무섭운 내용이 꽤 있어요.

 

책 첫번째 이야기인 <해님 달님>에서는 산을 넘어 집을 향해서 가는 엄마앞에 나타난

호랑이는 나랏님 말씀 대로 사람을 잡아먹을 수 없으니 팔다 남은 떡하나만 주면 된다고 해요.

참 말 잘하는 호랑이란 생각을 하면서 다음장을 넘겼어요.

고개를 넘을때마다 나타나서 통행료로 떡을 달라고 하는 호랑이~

엄마는 떡이 떨어지자 대신 팔을 주겠다고 부탁을 하는데요.

계속 되는 호랑이의 등장으로 두 팔과 두 다리까지 모두 주고 난 엄마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면서 몸통을 굴려 산을 넘다가 그만 집 근처에 와서 잡아 먹힌다는 내용..

 

내용을 보고 사실 너무 끔찍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랑이에게 팔과 다리를 주고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몸을 굴렀다는 엄마의 묘사~

아웅~~ 아이와 함께 읽기 전에 제가 먼저 읽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판단과 생각을 하게끔 동화를 재해석해서 쓰여진거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그런 내용이 더 많았답니다.

 

 

 

c*****o 2013.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