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9%
  • 리뷰 총점8 11%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많이 읽고 많이 써보기
"많이 읽고 많이 써보기" 내용보기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고평소 존경스러운 분의 책인지라 구입했습니다.너무 좋아요.사실 글쓰기 공부를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이내가 잘 쓸 수 있을까와 뭘 써야지라는 생각이였는데앞에서 손짓하며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는 기분이다.책 자체가 부담없는 그림과 글로 되어 있으며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에서 아이들은 쓴 글이다.뭘 써야할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기" 내용보기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고

평소 존경스러운 분의 책인지라 구입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사실 글쓰기 공부를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잘 쓸 수 있을까와 뭘 써야지라는 생각이였는데

앞에서 손짓하며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는 기분이다.

책 자체가 부담없는 그림과 글로 되어 있으며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에서 아이들은 쓴 글이다.

뭘 써야할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t*****1 2016.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시 한 편에 심장이 벌렁거렸다
"동시 한 편에 심장이 벌렁거렸다" 내용보기
게을러스 리뷰를 잘 쓰지 않는데 이 책은 감탄스러운 글과 동시가 아주 많아서 절로 리뷰창을 열었다.   책 딱 펼쳤는데 이 시가 있어다.     ---------------------------------------     벚나무                                    윤예은   벚나무는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나는 아름다운 벚꽃을 보면 마음이 조용해집니다. 나는 그게 아주 좋습니다.     ----
"동시 한 편에 심장이 벌렁거렸다" 내용보기

게을러스 리뷰를 잘 쓰지 않는데

이 책은 감탄스러운 글과 동시가 아주 많아서 절로 리뷰창을 열었다.

 

책 딱 펼쳤는데 이 시가 있어다.

 

 

---------------------------------------

 

 

벚나무

 

                                 윤예은

 

벚나무는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나는 아름다운 벚꽃을 보면

마음이 조용해집니다.

나는 그게 아주 좋습니다.

 

 

---------------------------------------

 

 

 

내 입에서 저절로 미추어버리겠네~ 이런 말이 튀나왔다.

이게 어린이 시라니! 좋다 좋다 참 좋다.

 

동시를 읽은 지 족히 5, 6년은 된 것 같다.

몇 년 전에 초등학생이 전국 모의고사 같은 거(?)를 본다기에

동시 책이 더 죽겠구나 욕해 놓고도 그동안 동시 생각은 까맣게 있고 살았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 글쓰기 책을 수집하는 편인데

이번 책도 그냥 글쓰기 책인 줄 알고 구입했다가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이런 싫어한다.

동시, 동화, 그림책, 동요는 전 세대를 위한 거다. 그래서 위대한 거고ㅠㅠ

 

아무튼 몇 줄의 동시로 심장이 벌렁거린 느낌이 든 아침이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는

기교를 가르치는 글쓰기 책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 역시 어린이가 아니라 전 세대가 읽어야 할 글쓰기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김용택 님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이면서 시인이라니^^ 세상에서 아름다운 몫은 다 하고 계신 듯!!!

 

아무튼

지하철에 써 있는 시를 이런 아름다운 동시로 다 바꿔주었으면 좋겠다!!!

k*****9 2013.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람처럼 햇살처럼 내 마음에 스며든 이야기!
"바람처럼 햇살처럼 내 마음에 스며든 이야기!" 내용보기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 뭘 써요, 뭘 쓰라고요?를 읽었습니다. 하얀 표지위에 파란색으로 수놓은 표지가 참으로 예쁘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계신 김용택 선생님인 듯한 그림 역시 참 좋았지요.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제게 이 책은 정말 두근두근하는 설렘이었어요. 아홉 살 아이와 함께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책 읽기가 시작되었답니
"바람처럼 햇살처럼 내 마음에 스며든 이야기!" 내용보기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 뭘 써요, 뭘 쓰라고요?를 읽었습니다. 하얀 표지위에 파란색으로 수놓은 표지가

참으로 예쁘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계신 김용택 선생님인 듯한 그림 역시 참 좋았지요.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제게 이 책은 정말 두근두근하는 설렘이었어요. 아홉 살 아이와 함께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책 읽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여느 또래 아이들은 논술학원이며 학습지며 참 부지런히 글쓰기를 배우러  

다니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지금껏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저 자연에서 뛰놀고 그림책 보는 게 전부였지요.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그렇게 놀아보겠냐는 생각에서였지만 가끔씩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계속 놀기만 해도

되는 건지 살~짝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지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주 잘~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어요. 어떻게하면 글쓰기가 쉬울까?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까? 말이죠.  그래서 아이보다 

제가 먼저 보았어요. 줄까지 그어가며 정말 열심히 보았지요. 그리고 알게 되었답니다.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마음의 문을 열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면 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글을 쓰려면 우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어야 한다고,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을 때 마음이 편해지고 세상은 환해진다고,

늘 처음같이 마음이 환해야 글이 쓰여진다는 구절이 제 마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어렵지 않았다는 거예요.

일부러 어렵게 꾸며놓은 글들도 참 많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어요.

글쓰기에 대해 조곤조곤 알려주시며 아이들의 고운 시까지도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그 시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해주셨답니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제가 한 번 끝까지 읽었어요.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들의 시를 소리내어 읽었주었죠.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픈 마음에서요.

이것저것 꺼내놓고 혼자 놀고 있던 아이는 어느새 제 옆에 딱 붙어서는 함께 책을 보고 있었어요.

책 속에 나오는 동시를 읽어주며 제목을 맞춰보기도 하고, 그 동시를 왜 쓰게 됐는지도 이야기하게 되었죠.

그리고 마지막에 맺는 글을 대신하는 '시인과 나무'라는 글을 함께 보았어요.

 

"나는 늘 이 나무처럼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이 나무는 나에게 시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입니다."

 

시인은 늘 새로 잎 피는

나무 같은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나무처럼 해를 머리에 이고 시를 쓰고

달빛을 받아 시를 쓰고

흘러가는 강물을 불러 시를 쓰고

내리는 눈송이를 받아 들고

나무 아래 아이들을 세워 두고

새로운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그렇게 밤 못 든

시인의 집 불빛을 사랑했습니다.

시인의 불빛을 지켰습니다.           - (본문 중에서)

 

 

이야기 자체가 바로 시였어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고요.

마지막에 나오는 '시인과 나무'라는 글은 꼭!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그냥 눈으로만 읽을 때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진답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 이야기를 몇 번이나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구절이 있어 소개할게요.

새로운 것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감동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동은 바람처럼 햇살처럼 손에 쥐어지지 않고

느끼고 스며듭니다. 그리하여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게 합니다.

생각과 행동이 바뀌면

내가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 (본문 중에서)

 

바람처럼 햇살처럼 내 마음에 스며들어온 책이 바로 뭘 써요, 뭘 쓰라고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글쓰는 방법을 알아내야겠다는 욕심도, 반드시 글을 잘 써야겠다는 마음도, 아름답고 편안한 이야기로

녹여버린 책, 그래서 더 감동이 되어버린 바로 그 책이 뭘 써요, 뭘 쓰라고요? 라는 책이에요.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고마운 책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l*****4 2013.11.17.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뭘써요...뭘쓰라고요?
"뭘써요...뭘쓰라고요?" 내용보기
'글쓰기'라는 말만 꺼내면 우리 아이들은 지레 '독후감쓰는 거 싫어!' 라는 말을 먼저 내뱉곤 한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자신의 글을 써 내려 가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속에 빠져 있었다. 그런 차에 만난 김용택님의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은 글쓰기가 결코 어렵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
"뭘써요...뭘쓰라고요?" 내용보기

 

'글쓰기'라는 말만 꺼내면 우리 아이들은 지레 '독후감쓰는 거 싫어!' 라는 말을 먼저 내뱉곤 한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자신의 글을 써 내려 가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속에 빠져 있었다.

그런 차에 만난 김용택님의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은 글쓰기가 결코 어렵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듯 쓰면 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이고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게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하루종일 네가지 일을 하면서 산다고 한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고...이자체가 바로 글쓰기의 준비훈련의 단계라고....한다.

엇? 그러네? 우리가 눈 뜨면 보게 되는 수많은 것들, 그리고 하루졸일 듣게 되는 소리들~~

보고 들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들과 그 생각들을 정리해서 드러내는 것이 곧 표현이다.

늘 생활 속에 존재하고 그렇게 해왔는데 솔직히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리고 자신의 주변이나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에 가까워지게 한다. 열린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글로 옮기게 한다.

 

 

와우~! 멋지다! 글쓰기 지도가 바로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그냥 책읽게 하고 '글로 써봐' 라고 말했던게 좀 미안해 졌다.

평소 이런 훈련을 해주면서 글쓰기로 유도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글을 쓸수 있었으텐데...

실제로 이 책의 제목처럼 글쓸 때 마다 아이들은 '뭘써요...뭘쓰라고요?' 라고 물어 온다

사실 글쓰기의 시작은 바로 내가 겪은 어느 한 순간을 붙잡는 것이라는 것을 그냥 지나쳐 온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을 가지면 자세히 보게 되고 그게 무엇인지 인지 하게 되고 이해가 되면서 점차 내것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생각을 만드는 기본 틀이 되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글이 된다.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은 이처럼 글쓰기 단계별 예시와 쉬운 설명으로 따라 하기 쉽게 서술되어있다.

지금부터 라도 나를 드러내는 과정과 보고 듣는 것을 생각하고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써 내려 가는 훈련을 아이들과 시작해 봐야 겠다.

b****7 2013.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 내용보기
글은 곧 나다.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없듯-쌍둥이일지라도- 글 역시 똑같을 수는 없다. 그렇게때문에 글은 나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하지만 최근 아이들 글쓰기를 지도하다보면 모두 다 비슷한 글을 써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읽은 책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았는데 감상문을 쓰라고 하니 아이들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반강제적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 내용보기
글은 곧 나다.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없듯-쌍둥이일지라도- 글 역시 똑같을 수는 없다. 그렇게때문에 글은 나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하지만 최근 아이들 글쓰기를 지도하다보면 모두 다 비슷한 글을 써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읽은 책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았는데 감상문을 쓰라고 하니 아이들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독서 후 감상을 끄집어내야하는 억지스런 환경 때문에 여기저기 주워들은 것, 혹은 선생님이 가르쳐 틀에 맞춰, 비슷비슷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감(느끼지)하지 않았기에 자신만의 감정이 배어있는 글이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대상에 대해 느끼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급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 때문일까? 그러니 아이들이 "뭘 써요, 뭘쓰라고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글을 쓰는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것부터 알려주고 있다. 글이란 입시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닌, 평생 동안 나를 드러내는 표현 방식이기 때문에 억지스런 표현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결국 보고, 듣고, 느끼지 않으면 나를 드러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글이 난무하면서도 제대로 된 글이 부족한 이 시대에 김용택 선생님의 이 책은 글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차분하게 자신의 소리를 듣고 그것에 스며들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이들 뿐만 아닐 독서지도를 하는 어른들의 마음가짐까지 다시 세우게 하는 책이다.

이 가을에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m******3 2013.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쉬운 글쓰기
"쉬운 글쓰기"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이론적으로 가르치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알아서 척척 잘써주면 참 좋으련만 그렇지가 않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무작정 딱딱한 이론을 들이대며 쓰게 하는 것보다 이 책이 알려주는대로 따라가보면 길이 보입니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한것을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특히나 산문이 아닌 운문으로 나타내고 있어 압
"쉬운 글쓰기"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이론적으로 가르치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알아서 척척 잘써주면 참 좋으련만 그렇지가 않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무작정 딱딱한 이론을 들이대며 쓰게 하는 것보다 이 책이 알려주는대로 따라가보면 길이 보입니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한것을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특히나 산문이 아닌 운문으로 나타내고 있어 압축된 글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생동감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내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걸 이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조금더 관심있게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를 길러야겠습니다.

 

y*******5 2013.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라게 한다.
"글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라게 한다." 내용보기
글쓰기 방법은 없지만 글을 쓰게 만드는 책!   일기장을 들고 끙끙 대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어릴 때 저렇게 일기 한 자 쓰기가 힘들었던 생각이 난다. 어떡하면 아이가 일기 쓰기나 독서록 쓰기에 대한 부담 없이, 하루 일을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책 읽은 이야기를 그냥 수다 떨듯이 쓸 수는 없을까 싶었다. 아직 2학년이라 무리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제일 먼
"글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라게 한다." 내용보기

글쓰기 방법은 없지만 글을 쓰게 만드는 책!

 

일기장을 들고 끙끙 대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어릴 때 저렇게 일기 한 자 쓰기가 힘들었던 생각이 난다. 어떡하면 아이가 일기 쓰기나 독서록 쓰기에 대한 부담 없이, 하루 일을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책 읽은 이야기를 그냥 수다 떨듯이 쓸 수는 없을까 싶었다. 아직 2학년이라 무리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제일 먼저 ‘뭘 써요, 뭘 쓰라고요?’라는 제목에 눈이 갔다. 일기를 쓰라고 하면 우리 아이가 가장 먼저 하던 질문이 바로 그래서였다! 어쩌면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겠다 싶었다. 두 번째는 ‘김용택’ 시인이 썼다는 점에 망설이지 않고 책을 구매했다. 내가 아는 그 시인, 김용택 시인이라면 시골아이들에게도 시를 쓰게 만드는 그 시인이라면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그냥 주변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고, 마음을 두게 되면 글을 쓸 수 있다는 얘기였다. 뭐 이런 평범한 이야기가 있나 싶었지만, 정말 꾸미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인만의 비법 아닌 비법이 담겨 있었다. 책 속에서 시인이 가르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주변의 나무 이야기,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 꽃 이야기를 써 놓은 걸 보면서 글은 정말 이렇게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 아이에게도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주변의 사물에 눈을 돌리고, 바라보는 법부터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는 방법이 아니라 글이 무엇이며, 아이들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자라게 하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g*****9 2013.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든 시인이 될 것이다
"누구든 시인이 될 것이다" 내용보기
글을 쓰라는 말을 듣고서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 글이라는 것은 항상 쓰기 어렵고 쓰면서 괴롭고 쓰고 나서도 뭔가 마뜩치 않는다. 그러니 글을 편하고 쉽고 재미있게 쓴다는 말은 사기에 가까운 말일 게다. 우리는 언제나 글을 어렵다고 치부하곤 한다. 언젠가 북한산을 오르는데 다섯 살쯤 된 꼬맹이 하나가 계곡물을 보더니 “냇물이 도망가요.”라고 했다. 이
"누구든 시인이 될 것이다" 내용보기

글을 쓰라는 말을 듣고서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 글이라는 것은 항상 쓰기 어렵고 쓰면서 괴롭고 쓰고 나서도 뭔가 마뜩치 않는다. 그러니 글을 편하고 쉽고 재미있게 쓴다는 말은 사기에 가까운 말일 게다. 우리는 언제나 글을 어렵다고 치부하곤 한다.

언젠가 북한산을 오르는데 다섯 살쯤 된 꼬맹이 하나가 계곡물을 보더니 “냇물이 도망가요.”라고 했다. 이 말을 블로그에 하나의 글로 옮겼을 때 사람들은 그 꼬맹이를 한 사람의 시인으로 만들었다. 사실 순간순간 드는 생각과 말을 있는 그대로 글자로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글은 가볍고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사람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이 책의 저자 김용택은 시골 학교에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죽 시를 써 왔다. 그는 자신 있게 “아이들은 모두 시인입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아이들도 모두가 시를, 아니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했다. 무슨 글을 써야 할지도 모르고,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몰랐다. 이때 김용택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있는 그대로를 아무런 장식 없이 그대로 글로 옮길 것을 주문한다. 이때 멋드러진 미사여구도 필요 없고 수사법과 같은 기교도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그때 느꼈던 마음이다. 한 가지 더 하면, 아니 다른 말로 하면 대상에 대한 관심이다.

선생님의 글 쓰란 말에 “뭘 써요?”라고 되묻던 아이는 반항하는 심정으로 선생님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끼적거린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고 아니 글 따위는 쓰고 싶지 않은 그 마음 그대로를 글로 옮겼을 뿐이지만, 김용택은 그것이 글쓰기의 시작이고 한 편의 시를 쓴 것이라고 인정한다. 이런 과정을 아이들마다 반복하면서 김용택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글로 옮겨 보게 했다. 결과는? 아이들은 모두 시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아이들처럼 한다면? 누구나 시인이 될 것이다.

a******7 2013.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 쓰는 거 어렵지 않아요.
"시 쓰는 거 어렵지 않아요." 내용보기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일들이 처음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걸어갈 길을 스스로 내는 일, 그게 글쓰기입니다. (책 머리글 중에서)   나에게 글쓰기란 책을 읽고 느낌을 남기는 게 전부였다. 그것을 과연 글쓰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늘 부끄러워 하다가 언제부턴가 그 시간이 나에게 굉장히 소중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문장력이 는다거나 어휘력이 자유스러워
"시 쓰는 거 어렵지 않아요." 내용보기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일들이 처음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걸어갈 길을 스스로 내는 일, 그게 글쓰기입니다.

(책 머리글 중에서)

 

나에게 글쓰기란 책을 읽고 느낌을 남기는 게 전부였다. 그것을 과연 글쓰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늘 부끄러워 하다가 언제부턴가 그 시간이 나에게 굉장히 소중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문장력이 는다거나 어휘력이 자유스러워 지는 것이 아닌, 내 안의 감추고 싶던 상처와 기억들을 끄집어내는 용기였다는 것을 말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글쓰기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간추리고 정리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섞여드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하느라 놓쳐 버린 순간과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글쓰기라면 일기조차 선생님께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억 때문에 늘 내 중심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썼던 것 같다. 그래서 무언가를 드러내는 일이 서툴렀고 그런 행위가 글쓰기의 기초적인 마음인 것을 이제야 알아가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 타인을 신경 쓰느라 감추기에 급급했던 내 마음의 흔적이 보여 가슴 찡하면서도 애틋했다. 나도 어릴 적 내 주변에 펼쳐진 것들에 관심을 갖고 마음을 쏟으며 말을 걸고 지켜보았다면 적어도 나를 감춰왔던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을 것이다.

 

김용택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그 아이들에게서 보아온 것들을 이 책 속에 남겼다. 모두 제각각인 아이들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것을 끌어내는 건 비슷했다. 순수함.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는 그대로 쓰며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는 아이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잘 써보려고 기를 썼던 순간을 떠올리면 대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지도 않고 관심도 가지지 않은 채 그냥 저절로 나와 주기를 기대했던 마음이 더 컸다. 그런데 이 책에 실린 아이들의 시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쓸 수 있는 그런 글이 아니었다.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관찰하고 보는 시각을 기르고 생각하다 보니 순수하면서도 진실한 글이 나왔던 것이다.

 

풀꽃 _나태주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정말 예쁜 시다.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에 걸려 있었다고 하는데 삭막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과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을 시다. 이런 시선과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우면서도 부끄럽다. 나는 어떤 대상을 사랑하기 위해서 얼마나 자세히, 오래 보았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시였다. 동시에 자세히, 오래 보면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것처럼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그제야 제대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쳐다보면 마음속 깊이 사랑이 맺히는 것처럼 내 주변의 것들을 그렇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랐다.

 

이 책을 내 손에 쥘 때의 심정은 이 책으로 인해 좀 더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고 조카들에게도 읽혀보며 그대로 시켜볼 작정이었다. 마음을 담기보다 방법을 더 알고 싶어 들여다 본 책이었는데 더 큰 것을 얻은 기분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도 분명 있겠지만 그에 앞서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하며 써 보는 것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쓸 때보다 더 진솔한 글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았으니 당장 시도해 보려고 한다. 맞벌이로 인해 방학임에도 텅 빈 집 대신 우리 집으로 출근하는 조카들과 함께 김용택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해보려고 한다. 물론 조카에게 시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도 시를 써보려고 한다. 조카들과 함께 낭독하며 서로의 느낌을 나누는 것.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흐뭇해진다.

s****m 2014.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