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위기는 있고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다. 성도도 예외가 아니다. 더군다나 성도는 어려움 정도가 아니라 바울이 말했듯이 고난을 받는게 필수적인 일이 되버렸다. 그 고난에 참예함이야말로 우리인생에서의 예수의 흔적이다.
그러나 믿음의 분량이 적은 자들에게는 이런 고난이 기쁨이 되지 못한다. 십자가를 짊어지는 일도 쉽지가 않다. 이런 이들을 손가락질하며 왜 성숙하지 못하냐고 이야기하기보다는 과거 우리가 그랬던 것을 기억하면서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고 그들을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
바로 이 책의 내용이 그렇다. 흔들리지마! 누군가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제목이 아닌가
사실 인생에서 풍랑을 만날때가 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기전까지 그의 인생은 거센 풍랑과 같은 인생이었다. 스스로 왕이 되어서 자기인생에 조금만 이득이라도 더 챙기려고 했던 인물이 야곱이었지만, 그 풍랑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한다. 이게 기독교인들의 특징이다.
사람들은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어떤 방법으로 점령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 성을 너희들에게 주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항상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방법에 골몰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를 믿고 확신을 가지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흔들릴 이유는 없다. 풍랑이 왔다면 이 풍랑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앞에 머리를 숙이면 된다. 여건과 환경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여건과 환경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무서워하면 오히려 환경은 무서워지지 않는다.
문제는 절망의 순간을 어떻게 바라볼것이냐는 것이다. 그 현장에서는 귓가에 들리지 않겠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그 절망과 고난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한 가르침인지를 깨닫게 된다. 왜 그런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은 이런식으로 우리의 믿음을 키워나가기 원하신다. 내 노력과 내 의지를 포기한채 하나님께 맡기는 그런 이론적인 지식이 삶의 구석구석에서 현실화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차례다. 위기가 왔는가? 풍랑이 오고 있는가? 삶의 낭떠러지가운데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귀한 하나님의 인도방법임을 깨닫자. |
|
선교사님이 어릴 적 붙여주신 영어이름이 James이다. 성경인물로는 야고보이다. 그래서인지 성경 중에 야고보서를 많이 읽고 은혜를 받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였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야고보서 1장 서두에 보면 ‘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는 말이 나온다. 시험이 오는 것도 싫은 일인데 기쁘게 여기라니? 그것도 온전히 기쁘게? 청년시절에는 이 말이 싫었다. 가정의 어려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도 야고보서는 변함이 없었다.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는 그 말씀.... 성경을 보는 눈이 열리기 시작하고 40대 중반이 되면서 인생을 조금 알기 시작하면서 야고보서 1장의 말씀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주신 시험은 축복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시험은 인내를 만들어 내고 인내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그 불 같은 고난은 믿음을 연단하여서 정금 같은 신앙으로 변화되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전작 ‘기다려’로 많은 도전을 주었던 체리 힐의 책 ‘흔들리지마’는 바로 고난의 때에 우리의 신앙과 마음이 흔들리는 과정을 잘 묘사하면서 바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바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풍랑은 하나님을 믿어도 경험하게 된다. 오히려 그 풍랑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찾는다. 하지만 그때가 진정한 우리의 믿음의 모습이 드러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목적을 믿는 사람인지 아니면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야 하는지 하나님을 향한 분노의 마음을 쏟아내던지 말이다. 주권적인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인생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을 것이다. 그리고 잠잠히 기다릴 것이다.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서 말이다. 그러나 그때가 아무리 짧아도 우리에게는 불안과 좌절의 시간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 것인지 질문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말이다. 다만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의심과 두려움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때에도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느끼지 못해도 말이다. 사실 우리는 풍랑 한가운데서 하나님이 풍랑을 잔잔하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참지 못한다. 하나님께 맡기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간표가 너무 앞서가기에 그렇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방법이 문제가 아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가에 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가 온전히 의지 할 것은 다름 아닌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임을 깨닫는 것에 있다. 즉 믿음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낙심하기 쉽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믿게 된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주 만 바라보게 된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풍랑 속에서 참된 믿음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그러기에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고난당함이 내게 유익이 된다. 그러면 시험을 기쁘게 여긴다.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정금 같은 신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될 것이다. 낙심이 변하여 감사가 될 것이다. 그날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자. 그것이 풍랑가운데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또한 우리의 모습이길...
|
|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할 때 우리는 몇 가지 잘못된 기대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우리 인생이 만사형통 할거라는 막연한 기대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결코 우리가 생각대로 또는 우리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과는 달리 완전히 다른 길로 갈 때가 더 많지 않은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아주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풍랑을 만난다. 그리고 우리는 이 풍랑을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풍랑은 평범한 풍랑이 아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풍랑을 만나게 되는데, 이 풍랑은 우리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위협적인 것이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풍랑이 일어날 때 보통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가? 왜 이런 풍랑이 일어났을까?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이 풍랑을 극복할지에 대해서 방법을 찾는다. 어떤 측면에서는 분명히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옳은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코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풍랑을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왜냐하면 풍랑은 이유 없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풍랑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 무엇인가를 깨달게 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 풍랑을 허락 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삶속에서 왜 이런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 그 풍랑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를 바란다.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왜 이런 풍랑이 왔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잠잠히 물어보는 것이 먼저이다.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능력으로는 절대 풍랑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풍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호락호락한 녀석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잠잠한 가운데 물어보는 낮아짐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나님은 풍랑을 통해서 반드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다. 또한 우리는 풍랑이 우리의 삶을 무질서하게 만들고 방향을 잃고 헤매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이 풍랑은 오히려 우리의 삶을 질서 있게 만들고 잘못된 방향에서 바른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주신다. 우리의 삶에 풍랑이 일 때 걱정과 혼란스러울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이 풍랑을 통해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올바른 길로 가게 만들어 가신다. 저자는 풍랑이 일 때 절대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가만히 잠잠히 풍랑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신의 삶이 풍랑이 치는 바다 한 가운데 힘없이 이리저리 떠내려간다고 생각되어진다면 “흔들리지 마”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믿음은 굳건할 때보다 흔들리고, 위태로울 때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1년 365일 중에서 평안한 날보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나에게는 더 많았다. 이러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위로는 고통중에서도 어떻게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와도 같다. 또한 이 책 역시 우리에게 고통중에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중 이런 글귀가 있다. “인생의 사나운 풍랑을 만날 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목적을 굳게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자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풍랑 속으로 들어가도록 자신을 방치하고 내팽개치셨다고 느낀다. 아픔과 고통을 맛보지 않고서도 충분히 역사하실 수 있으실텐데 왜 그러지 않으셨는지 의아해하며 화를 낸다” 누구나 한번쯤 이 책의 내용처럼 그러한 분노의 감정을 하나님에게 느껴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다를 바 없고, 또한 최근의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신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다스려지자, 그 상황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를 늦게나마 깨닫는 기회가 있었다. 이처럼 삶의 사나운 풍랑에는 분명하고 명백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으며, 이런 시간들은 하나님을 더욱 굳게 믿고, 의지하게 하고, 인격적으로 그분을 만나게 하며, 그분 안에서 평온하게 쉬게 하고, 그분의 경이로운 능력과 축복을 직접 체험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다만 그러한 깨달음이 그 당시에는 깨달아지지 않아 힘이 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고난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삶의 흔들리는 상황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믿음의 한계와 분량을 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막연히 희망하거나 단순히 바라는 긍정의 욕구가 아니다. 또한 하나님을 조종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한 방법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에 대하여 실생활에 있어서 이와 같이 착각할 때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부동의 신뢰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그분의 도움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담대하고 자신있게 인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분의 완벽한 때에 완벽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거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아마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이것을 말해주고 싶은것인지 모르겠다. 흔들리는 상황속에서 이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을 지키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고통과 슬픔이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물질이, 인간관계가, 아니면 가족으로인해 우리는 저마다 신음하고 고통하고 있다. 누구나 예외는 없다. 신앙인이든지, 아니면 비신앙인이든지 우리는 모두 고통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흔들리지마”라는 이 책은 우리가 성경적 토대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너무나 자세하게 알려주고 또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바라며 쓰여진 책인 것 같다. |
|
참으로 많은 시간을 이렇게 자신의 영적인 힘을 조절하지 못해 그 힘의 방향이 잘못 조준되어서 이런 고뇌를 겪고 아픔을 당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흔들리지마"..!
"네 힘으로 하려고 하지마. 내가 할 테니까..."
이런 하나님의 음성을 수시로 우리 귀에 들려 주시지만 우리는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협화음만 생기게 된다.
고난 앞에서 우리가 흔히 듣는 말들은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라는 것인데 왜라고 묻는다면 인생은 우리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더 잘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것 (고난)을 벗어 나려고 하는 우리의 노력으로 연속적인 믿음의 단계들을 밟아 나가게 하시고 우리가 그 믿음에 이를 때까지 말씀 이외에 그 무엇도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준비' 시키시는 것, 그리고 그 준비를 통해서 우리가 스스로 일어서서 우리의 두 다리로 '걷게 하시는 것'이다.
체리 힐이 전하는 메세지는 아주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다
'흔들리지마!"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흔들리지마"! 내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흔들리지마'! 내가 널 지켜줄 테니.
이 중 가장 견디기 힘들고 가혹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겨질 때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견디는 믿음. 이 속에서 침묵의 시간을 지키며 버려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른 믿음의 자세이다. 인생의 풍랑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가꾸는 것이다. 인생이 소란하고 어지러울 때 일수록 더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반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과 목적을 아쉽게 놓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생의 풍랑 안에서만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고 잔잔할 때만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다. 그러나 고요하고 잔잔할 때 배울 수 있는 교훈보다 풍랑 안에서 배우는 교훈이 더 의미가 깊고 값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풍랑 한 가운데 있을 때 그분을 원망하고 비난할 것인지 아니면 그분을 바라보면서 '이 풍랑에 담긴 목적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할 수 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맡김과 굴복'이다.
우리가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부분인것 같다. 완전한 맡김과 굴복. 이것을 무시하다가 좌절하게 되고 더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순종의 요구 앞에서 가만히 있어서 잠잠히 있음을 요구 받게 될 때 가만히 있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바로 '믿음'이라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결국 체리힐이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흔들리지마'라는 말 속에 내포된 이면의 말, 흔들리지 말고 '기다려라'-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다림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활동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인데 그 기다림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포함되어 있는 기다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재를 끊임없이 묵상하면서 의심과 혼란이 가중되기도 하는데 그분의 침묵과 부재는 최종적인 해결책도 최후의 응답도 아니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의 이 시간도 결국에는 지나갈 것이기에....그래서 더 든든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이란 '니는 할 수 없어'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어!'라고 말하는 데까지 이르는 것이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설 수 있는 믿음의 근거가 되는 것은 히나님은 우리의 삶에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날에도 움직이신다는 것이다.
|
|
우리는 아무도 원치 않지만 우리 인생에는 풍랑이 일어난다.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고통 없는 삶, 평탄하고 순조로운 인생길을 걸어가기를 원한다. 고난, 좌절, 위기, 실패를 피해서 가려고 안간 힘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생에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에게도 뜻밖에 중한 질병이 찾아오고, 사업이 탄탄한 궤도에 오른 사람에게도 먹구름이 덮이는 일이 종종 있으며,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고 오손도손 서로 사랑하며 살다가도 갑자기 위기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대부분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하고 불만 섞인 의문을 품는다. 이 책은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의 두렵고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중보기도 사역자이며, 매일 하나님과의 깊고 내밀한 교제를 하며 나온 대화와 묵상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있으며, 현재 개인 블로그 스크립처나우 닷컴을 통해 30여 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와 묵상 메일링 사역을 하고 있는 체리 힐이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우리에게 인생의 폭풍우를 헤쳐 나갈 방법을 제시해주며, 두려움을 삶의 힘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테스트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에 우리를 가두시는 것으로 믿음을 테스트하고 단련하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우리의 노력으로 연속적인 믿음의 단계를 밟아나가게 하시고, 그 믿음에 이를 때까지 말씀 이외에 그 무엇도 허락하지 않으신다.”(p.10)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사나운 풍랑을 허락하신다는 것은,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게끔 ‘우리의 뜻’을 몰수하는 곳으로 데려가심으로써,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고 계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인생의 풍랑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영역들을 들춰내고 개선하여 강화시키며 완벽하게 다듬어준다. 저자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저해하는 삶의 영역들이 낱낱이 폭로되는 곳은 풍랑의 한가운데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 영역들을 들춰내시고, 개선하시고, 강화하시고, 완벽하게 다듬어주신다.”(p.74)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풍랑을 허락하실지라도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인생의 풍랑이 우리를 바다 밑으로 끌고 갈 것처럼 느껴지는 깊은 밤의 절망적인 순간에도 믿음으로 견고히 서 있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진정한 믿음이란 내가 원하는 일들이 원하는 때, 원하는 방식으로 일어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가장 좋은 것들을 알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해야 한다. 나의 믿음이 당장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공정한 분이 아니시다.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나의 모든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 이 책은 두려움과 좌절의 터널을 지나는 분들에게 전하는 명쾌한 해답이다. 이 책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
|
책서평 “흔들리지 마”를 읽고
누구나 인생에서 크고 작은 풍랑과 거센파도를 만날때가 있다. 그것을 어떻게 느끼고 바라보는 가가 믿음의 척도로 간주되기도 한다. 늦가을에 만나게 된 규장의 “흔들리지 마”는 인생의 고난과 험난한 고갯길에서 지쳐 포기하고 쓰러지게 될 때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저자의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나 혼자 헤쳐가려고 힘쓰고 그 고난의 무게에 눌려 포기하고 싶을 때, 울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고개 너머에 있는 따뜻한 사랑과 은혜가 기다리고 있음을 말씀을 통해 친절하게 가이드 해 준다. 그 고난과 역경이 하나님을 향한 더 큰 믿음으로 안내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그 풍랑마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도 찬찬히 바라볼 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에서의 넘지못할 큰 파도와 같은 고난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가 있었는데 하나는 시어머니의 암투병과 죽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대입시험 낙방이었다. 대입시험 실패는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당시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 입시학원을 다니고 11시 넘어 학원이 끝나 집에 오면 씻고 예습하고 1시 넘어 자고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고 하는 생활이 일년간 계속되었다. 입시학원을 끝내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오르는 계단에서, 늦은밤 집으로 걸어오는 순간순간 계속 기도한 것은 이 공부가 하나님의 사역에 내가 어떤 형태로든 쓰임받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달라는 것이었다. 일년이 지나고 시험에 낙방했다는 사실을 나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즈음 언니의 추천으로 교회부흥집회에 참석한 나는 천사 같은 송명희 시인을 보았고 가진재물이 없음에도 가진 지식 없음에도, 건강이 없음에도 하나님을 그 어느 누구보다 기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고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 하나님께 회개할 수 밖에 없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8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지혜로운 분이셨다.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신 어머니와 가족은 병원으로부터 혈액암이라는 선고를 받았고 가족회의 끝에 막내아들인 남편이 모시기로 결정이 되었다. 남편은 학창시절 어머니의 속을 썩여드렸다며 마지막에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어머니도 동의하셔서 신혼이었던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남편의 뜻에 동의해서 함께 지내게 되었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어머니는 점점 힘이 없어지셔서 자주 쓰러지셨고 119를 부르고 응급실에 실려가기를 여러번이었다. 남편은 어머니와 같은 방에서 새우잠을 자며 계속 어머니를 간호했다. 실제 가장역할을 감당할 수 밖에 없었던 나는 늘어나는 통장에 마이너스 잔고와 병원비를 바라보며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속을 걷는 것만 같았다. 2년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는 천사같이 환한 미소로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남편은 이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했고 성실한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로 계약직에서 기술직공무원으로 전환되어 일하고 있고 하나님은 우리가정에 아들을 둘이나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머리로 제한 할 수 없는 신묘막측하신 분이다. 그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고난과 어려움은 더 이상 고난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며 맛보게 될 축복이고 은혜이다. 온 성도들이 고난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며 그 비밀을 맛보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