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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인 책이다. 구한말 고종의 시의였던 독일인 의사 분쉬의 편지와 일기를 모은 책이다. 일단은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이다 제목이 상당히 호기심을 끌어서 읽게 된 책인데(고종의 시의 중에 독일인도 있었어? 오호... -.-;;;) 기실 읽어보면 별 재미는 없다. 구한말 격변기의 모습을 외국인의 눈으로 살펴본다는 사소한 호기심(?) 정도의 만족외에는... 물론 간간히 재미난 사건 묘사를 보게 되기도 한다.-.-;;; `황태자는 어색한 태도로 나에게 몸을 돌려 입을 쫙 벌리더니 호박구슬을 입 속에서 이리저리 굴렸다. 황제도 역시 입에 호박구슬을 넣고 굴려댔다.` 저 글에 등장하는 황태자는 순종이고 황제는 고종이며... 입안의 호박구슬은 엿이다.-.-;;; 내가 이제껏 알고 있던 조선의 왕들과는 사뭇 다른...-.-;;;; 저 외에도 황태자가 이제 여섯살인가 그런데도 벌써 담배를 핀다거나 하는 등의 글을 볼 수 있는데... 어떻든... 저런 식의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편인지라 썩 재미난 이야기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