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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의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
"하일성의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 내용보기
꼭, 책을 읽어 보고 내용을 리뷰하기 위해서 보다는 그를 추억하고 싶어 구매 하였다. 일찍이 사서 읽어 보았으면 좋았을테지만,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고 책을 접하려니 마음이 무겁다. 나처럼 30대 중반에 다다른 아재들은 알겠지만 90년대 어린 시절 야구를 접해본 스포츠 팬들은 모두 하일성 야구 해설가의 중계를 보고 자란 세대 중 하나이다. 그의 목소리로 해설을 귀담아 듣고 그
"하일성의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 내용보기

 

꼭, 책을 읽어 보고 내용을 리뷰하기 위해서 보다는 그를 추억하고 싶어 구매 하였다. 일찍이 사서 읽어 보았으면 좋았을테지만,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고 책을 접하려니 마음이 무겁다. 나처럼 30대 중반에 다다른 아재들은 알겠지만 90년대 어린 시절 야구를 접해본 스포츠 팬들은 모두 하일성 야구 해설가의 중계를 보고 자란 세대 중 하나이다. 그의 목소리로 해설을 귀담아 듣고 그렇게 야구를 더욱 재밌게 보며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 갔다. 문제나 사건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는 뜻의 해설. 해설'이라는 단어가 적어도 스포츠 종목에서는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중 하나가 '하일성'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나 싶다. 해설 위원을 떠나서도 강연 이나 다방면으로 활동도 많았고 야구 관련하여 KBO 사무총장, 단장이라는 직함으로 좋은 일을 하셨지만 그래도 입에 붙는건 어쩔 수 없는 해설 위원(가) 이다.

 

그렇게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분이셨다보니 커서는 잊고 지낸 것 같다. 사실 몇년전 싸인볼에 한창 미쳐서 빠졌을때 그를 한번 못 만나본게 너무나 아쉽게만 느껴진다. 팬들이 많지 않을때나 독대로 만나는 경우 야구공을 건네고 싸인을 할때, 곧잘 말 걸어 보는 것이 익숙해졌을때 쯤 말이다.

"하일성 위원님, 늦었지만 해설 재밌게 들었던 야구 팬입니다. 야구에 대한 추억 더 만들어주셔서 고맙고, 목소리 꼭 기억하겠습니다."

 

책의 제목처럼이나 야구 모르고 인생 참 모른다.

너무나 맞는 말인데,

제목이 참 얄궂다 느껴지는 건

그의 인생 마지막과 해설 멘트의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4 201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