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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말을 잘 들어보는 것 만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증거는 없는 것 같다.
*남들과 달라 사회적인 면에서 혼자였고ㅡ 매일 얻어맞고, 어떤 놀이는 나를 두들겨 패는 일로 시작되었단 말이 아팠다.
* 집단 내에서 누가 인기가 많고 사랑받을지, 누가 외톨이가 될지도 빠삭하게 꿰고 있는 건 어른들의 사회도 마찬가지인데, 단지 세련된 이선이 더하고, 직접 때리는 대신 배제하는 어떤 말이나 태도를 활용해서 비슷하게 만든다.
* 자폐인에게 불안을 안겨주는 요인은 예정된 일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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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알려준다. 자폐를 겪는 작가의 글이 너무 유머러스해서 보다가 몇 번 뒤집어진다. ㅋㅋ 말 못하던 시절의 독일쪽 스위스 풍경을 기억하는 것도 신기하다.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더 쉬운 이유는 움직임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일이 덜 까다롭기 때문이다. 원하면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
뭔가 생각하던 틀과 판을 꺠주는 책이라서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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