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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대한 사유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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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대한 사유와 통찰 "   장 아메리의 <자유 죽음>을 읽고     "자살은 죽음이 아닌 죽음을 선택할 자유인가  " -장 아메리가 묻는 자유죽음의 의미-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존재이고 이런 죽음은 자연발생적이며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의 죽음의 형태는 다양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죽음의 형태인 노화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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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대한 사유와 통찰 "

 

장 아메리 자유 죽음>을 읽고

 


 

"자살은 죽음이 아닌 죽음을 선택할 자유인가  "

-장 아메리가 묻는 자유죽음의 의미-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존재이고 이런 죽음은 자연발생적이며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의 죽음의 형태는 다양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죽음의 형태인 노화로 인한 죽음, 질병으로 인한 죽음, 각종 사고로 인한 죽음 등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자살'도 포함할 수 있을까. 외부 상황에 의한 죽음이 아닌 자신의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에 따른 죽음 말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중단시키는 행위를 우리는 '자살(自殺, 영어: suicide)이라고 부른다. 스스로 자신을 죽인다는 뜻인 자살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 함의가 있어서 이 책  『자유죽음』의 저자인 장 아메리는 니체를 인용하여 자살을 '자유죽음'이라고 명명한다.

 

"죽음이란 경멸받아 마땅한 조건 아래서 벌어진 경우에만 자유롭지 못한 죽음이다.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음에도 찾아온 죽음, 이는 겁쟁이의 죽음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택한 죽음은 다르다. 아무런 사고 없이 똑똑한 의식을 가지고 택한 죽음, 이것은 자유죽음이다."

p.61-62

 

이 책 『자유죽음』의 저자 장 아메리는 자살을 '자유죽음'으로 대체해서 사용하겠다고 말하며 논리적 질문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이 '자유죽음'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자유죽음이란 무엇인가? 자살을 하기 위해 뛰어내리기 직전 자살 기도자는 어떤 상황에 처하는가? 자살은 자연죽음과 어떻게 다른가? 인간은 죽음을 선택할 자유가 있는가? 죽음에 있어서도 인간의 존엄은 지켜져야 하는가? 등 저자는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치열한 사유를 통해 찾고 있다. 

 

우리 사회 속에서 자살 행위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금기시되고 있다. 자살 위기에 있는 사람은 결손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거나, 사회부적응자,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 등 뭔가 문제가 잇는 사람을 지칭하고 그들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부적응자, 낙오자, 실패자 라는 낙인이 찍혀왔다. 여전히 지금까지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자살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왔는데, 정말 자살은 비난받아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 장 아메리는 자살 즉 자유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사유를 보여준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죽음은 자연적인 죽음일 경우가 많다. 이 죽음은 자연을 통해 일어나는 죽음 즉, 시간, 공간적인 인과관계에 따라 누구나 알고 있는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죽음을 말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렇지 않다. 인간은 다양한 이유로 죽게 된다. 죽음이라는 결과는 같지만, 이유는 각각 다 다르다. 그러면 어떤 형태의 죽음은 옳고, 어떤 죽음은 옳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죽음에도 착한 죽음, 나쁜 죽음이 있을 수 있을까. 또한 자신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죽음 또한 선택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는 없을까? 그렇게 죽음의 선택과 결정은 잘못된 것일까?

 

"죽음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없으며, 죽음이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p. 49

 

이에 대해 저자 장 아메리는 자유죽음에 '에세크'(echec)라는 개념을 가지고 온다. 에세크는 '실패한다, 좌절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자살기도자가 자살을 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인간은 '에세크'한 상황을 참아낼 수 없다. '에세크'로 추락하고 나면 인간은 죽음을 자신에게도 끌어당긴다. 이런 의미로 '자살은 자유와 존엄성 그리고 행복 추구권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행위'라는 점이다.  

 

인간은 누구에게 속하는 존재인가? 사회가, 종교가 자살을 금기시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주님에게 속한 존재인가? 인간은 사회에 속한 존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No'라고 말한다. 인간은 사회에게도, 주님에게도 속한 존재가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속한 존재인 것이다. 인간은 오직 자기 자신만이 책일질 수 있는 존재이다. 그래서 자유죽음은 살아야만 하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다. 왜냐하면 그런 사회적 편견, 종교적 판단이 아닌 오직 나 자신의 결단으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자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닌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심리학에서 자살의 원인을 '나르시시시트의 위기'라는 관점에서 찾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우리는 자살하는 사람을 보고 '죽을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해' 라고 말하는데 자살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몰이해적인 행동이 아닌가. 그런 몰이해와 행동이 우리로 하여금 존엄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야 하도록 강요해온 것은 아닐까.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채 계속 사는 것만이 정말 옳은 것일까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고유한 내면, 좀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 내면에서 우리는 자살자와 만나야 하는 게 아닐까. (p.186)

 

저자에 따르면 자유죽음이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이며 최후에 누릴 특권으로서의 자유이다. 그러나 존재와 실존적 측면에서 '자유죽음'은 무의미하다. 우리가 존재와 실존함의 무게로부터 해방된 다음에는 뒤따르는 자유를 체험할 수 없다. 

 

존재와 실존함의 무게로부터 해방된 다음에 뒤따르는 자유는 체험될 수 없다. 결국 자유죽음이라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자살이라는 행위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자유죽음은 순전하고 지극한 부정이다. 여기에 어떤 긍정적인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 이 부정 앞에서는 변증법도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리 발달한 논리도 이 부정 앞에서는 할 말을 잃는다. 자유죽음은 실제로 '무의미'하다.

-p. 229-

 

자살자는 인생은 살 만한 것이라고 최면을 거는 거짓말에 속아 살아온 사람일지도 모른다. 아마 자살자만큼 자기 자신의 근원적인 진정성을 온전히 살아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들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것은 자유로운 선택으로 우리는 떠나간 사람 앞에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를 보이는 일일 것이다.

 

'삶이 탄생의 순간부터 죽어감이었던 것처럼 죽기로 각오한 당당함은 삶의 길을 열어준다.

-장 아메리-

 

이 책은 50년 간 문제작으로 꼽혔고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마치 자살에 대한 옹호로 오인되어 많은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50년이 지난 지금, 자살에 대해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그리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중시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인 변화 속에서 이 책  『자유죽음』을 읽으면서 자살에 대한 새로운 사유와 통찰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말 추천사를 쓰신 유진목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서 읽어보면서 장 아메리 작가의 자유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권한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2.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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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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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산다라고 말한다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절대 죽음을 갈망하는 게 아니다. 삶의 끝에 죽음이 있기에 쓸 수 있는 보편적인 표현이다. 그러니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맥락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잃었을 때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을 저버리는 이들에 대해 타인과 사회는 비난하거나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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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산다라고 말한다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절대 죽음을 갈망하는 게 아니다. 삶의 끝에 죽음이 있기에 쓸 수 있는 보편적인 표현이다. 그러니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맥락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잃었을 때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을 저버리는 이들에 대해 타인과 사회는 비난하거나 안타까워한다. 그 심연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장 아메리의 『자유죽음』은 그 심연을 깊게 파고든다. 죽음으로 닿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절박함에 대해, 인간의 자유와 선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의지와 권리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자살이란 말을 니체를 인용해 ‘자유죽음’이라 칭한다.

 

죽음이란 경멸받아 마땅한 조건 아래서 벌어진 경우에만 자유롭지 못한 죽음이다.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음에도 찾아온 죽음, 이는 겁쟁이의 죽음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택한 죽음은 다르다. 아무런 사고 없이 똑똑한 의식을 가지고 택한 죽음, 이것은 자유죽음이다. (61쪽)

 

누군가 자유죽음을 옹호하는 책이 아닐까 오해할 수 있다. 자유죽음에 대해 논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와 삶에 대한 담론이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선택하는 이는 누구인가. 저자가 거론하는 이들은 유명 작가의 작품 속 인물이거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실존 인물이다. 우리 사회에서 접하고 만난 이들처럼 명예나 사랑 때문에, 성적의 압박이나 진로에 대한 두려움 등 자유죽음을 선택하는 이유 저마다 다르다. 그들과 자유죽음에 실패한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동일하다. 그 용기로 살아야 한다고, 그래도 사는 게 낫다는 동정심 같은 말들. 그렇게 말하는 이들 가운데 그들을 대신해 살아줄 이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저자가 ‘뛰어내리기에 앞서’, ‘손을 내려놓는’으로 정의한 자유죽음의 과정이자 실체를 마주하는 일은 힘겹다. 저자가 설명한 것처럼 ‘에세크’(돌이킬 수 없이 실패하고 만 것)의 위협을 가장 분명하게 느꼈을 고통스러운 삶에 대해 생각한다. ‘뛰어내리기에 앞서’, ‘손을 내려놓는’ 상황에 처한 이들의 메시지와 그들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침내 자유죽음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게 시리고 아프게 다가온다. 동시에 지난 삶에서 ‘에세크’를 마주했을 때 나 역시 죽고 싶었다는 걸 나도 모르게 털어놓게 된다.

 

손을 내려놓으며 우리의 자아가 자신을 스스로 지워버리는 가운데 혹여 처음으로 완전히 자신을 실현하는 기쁨을 맛볼 수도 있다. 이제는 존재의 끝이기 때문이다. 있으므로부터 탈출했기 때문이다. (137쪽)

 


 

자유죽음은 모든 존재로부터 해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나로 사는 건 나,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이도 나뿐이니까. 어쩌면 이런 생각은 자유죽음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건 자유죽음에 대한 변호나 두둔이 아니다. 끊임없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전쟁을 겪으며 차마 거론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고문과 고통의 시간을 견딘 저자만이 던질 수 있는 물음과 사유다. 인간은 누구에게 속하는 존재인지 묻는 근원적 질문이다. 돌봐야 할 가족, 사랑하는 연인, 집단과 사회 구성원 속의 개인을 존재하는 것 이상으로 나라는 실존에 대한 뜨거운 고찰이다. 그러니 우리는 자유죽음에서 죽음이 아닌 자유에 집중해야 한다. 자유로운 나, 죽음을 선택하는 자유로운 삶을 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결정적인 선택을 내려야 할 인생의 순간에 홀로 처절히 외로움을 곱씹는다. 이런 결정은 내가 나와 일 대 일로 마주 본다는 각오로만 내려져야 한다. 그 어떤 단체의 이상, 내가 보기에는 망상일 뿐이지만, 어쨌거나 그 어떤 사회적 이상에 헌신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행동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실존적인 자기 결단의 문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을 포기하려는 결정조차 그 개인 자신에게만 속하는 것일 따름이다. (186쪽)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가 없는 삶에 대한 저자의 독보적이고 거침없는 글은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웅장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우리는 이제 자유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해야 한다. 자유죽음은 부조리하지만, 어리석은 것은 아니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자유죽음을 품은 이거나 실행한 그들의 선택이 최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그들의 선택과 행위에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그들의 삶은 모두의 그것처럼 존중받아 마땅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는 일이 소중하고 중요하듯 말이다.

 

삶이 탄생의 순간부터 죽어감이었던 것처럼, 죽기로 각오한 당당함은 삶의 길을 열어준다. (264쪽)

 

나로 살지 못하게 하는 세상, ‘에세크’란 장벽은 여전하다. 그 세상에 나는 존재한다. 죽음이라는 실체와 맞닿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존엄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장 아메리의 말을 심연에 새기며 살고자 한다. 

 

 

r*********s 2022.08.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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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거부당한 것에 이름을 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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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이기 전에는 마치 구름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애매하던 일이, 이름을 붙이면 그 구름은 마침내 비가 되어 내리니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일로 바뀐다. "삶의 논리"라는 이름으로써, 자유죽음을 향한 공허한 외침에 대해 과녁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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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이기 전에는 마치 구름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애매하던 일이, 이름을 붙이면 그 구름은 마침내 비가 되어 내리니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일로 바뀐다. "삶의 논리"라는 이름으로써, 자유죽음을 향한 공허한 외침에 대해 과녁이 생겼다.
z******e 2024.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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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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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아메리 작가님의 [자유죽음]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표지 질감이 보드랍고 너무 예뻐요 ^^ 죽음을 금기로 여기고 언급을 자제하는 사회 속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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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아메리 작가님의 [자유죽음]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표지 질감이 보드랍고 너무 예뻐요 ^^ 죽음을 금기로 여기고 언급을 자제하는 사회 속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
YES마니아 : 골드 p******2 2023.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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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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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강조하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도 학교 교육에서 효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돌아보면 과연 몇 퍼센트의 자녀들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할까  오히려 원망을 하는 자녀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금수저, 흙수저 논란에서부터, 평등을 거부한다는 아파트 광고까지 뻔뻔하게 존재하는 사회에서 얼마만큼의 부를 소유하고 있어야 자녀에게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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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강조하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도 학교 교육에서 효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돌아보면 과연 몇 퍼센트의 자녀들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할까 

오히려 원망을 하는 자녀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금수저, 흙수저 논란에서부터, 평등을 거부한다는 아파트 광고까지 뻔뻔하게 존재하는 사회에서 얼마만큼의 부를 소유하고 있어야 자녀에게 존중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과거 자살은 가장 비겁한 자의 선택, 혹은 천국에 갈 수 없는 죄인으로 취급받았었다. 그러나 요즘은 본인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최후의 선택으로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자살이라는 말도 잘못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자유 죽음”. 적절한 표현이지 않은가 

세상에 올때에는 내 뜻대로 하지 못했지만, 떠나는 것만큼은 나의 의지를 반영하고 싶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나보다 현명해서 함부로 자녀를 낳지 않는다.

여성 교육의 힘이라고나 할까?

좀 더 생각하고 세상에 아이들을 내어놓으면 아마 에셰크에 빠져 자유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a***s 202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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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이 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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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죽음이라는 말에서 어떤 경건함과 존귀함이 전해진다. 이 책의 명성을 들었지만 아직 그것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우리 도처에 존재하는 죽음,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니면 내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일까. 기대가 된다.   철학적 접근이겠지만 어려우면서도 큰 울림을 전해줄 것 같다. 죽음과 동시에 삶에 대한 사유를 만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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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죽음이라는 말에서 어떤 경건함과 존귀함이 전해진다. 이 책의 명성을 들었지만 아직 그것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우리 도처에 존재하는 죽음,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니면 내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일까. 기대가 된다.

 

철학적 접근이겠지만 어려우면서도 큰 울림을 전해줄 것 같다. 죽음과 동시에 삶에 대한 사유를 만날 것 같다. 

r*********s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