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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나왔던 공작성 본채에서의 마물로 인한 사건이 4권에서 실마리로 작용한다. 본채의 지하실에서 헨리가 키우던 마물은 과연 누구의 소유인가? 호프 공작부인의 정신상태, 호프 공작과 해리스 후작과의 관계와 해리스 후작 영지 광산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특이한 병증.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인 예언과 파비안 황자. 결국 모든 것은 순리대로 되었다. 한편, 블리스가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부분에서 공작부인과 척을 질 그런 그림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확장 없이 마무리 짓는 모습이 도리어 의외였다고나 할까. 다시 한번 죽음으로 곁을 떠나려 했던 샤나와 그런 샤나를 꼭 붙잡아둔 블리스는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고... 나타나면 어떡하나 했던 여주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아주어 감사했다. 사건이 많은 것 치고는 바로바로 해결이 되어 그리 큰 파동이 없었던 터라 잔잔물인척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은 이야기였다. |